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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시린

뿌리를 들켜버린 새싹에게 들판을 거니는 구름의 그림자를 밟아 본 적이 있는가? 무지개를 머금은 호수의 마음을 본 적이 있는가? 이슬과 함께하는 태양의 부지럼함을 느껴 본 적이 있는가? 잎새에 손짓하는 바람의 영상을 담아 본 적이 있는가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뿌리를 들켜버린 새싹에게옷을 입혀준 적이 있는가? 우리 지금 사람에게로 다가와 열심히 부르는 희망의 몸짓을 애써외면하지는 않았는가? 더보기
마음에 상처가 났을 때 몸과 마찬가지로 붕대를 감아요 마음에 상처가 났을 때 마음에 상처가 났을 때 몸과 마찬가지로 붕대를 감아요. 상처가 다 아물 때까지 붕대를 열어보거나 콕콕 눌러보지 마세요 그러면 상처가 덧나거나 더 아파옵니다 붕대를 두룬 후에는 아무 것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상처가 아물 때까지 기다리세요 식욕이 돌아오고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을 때 약간 기지개를 켜보시고 컨디션을 체크하세요 순간 좋아졌다고 방심하진 마세요 마음의 상처는 언재 다시 재발할 지 모르니까요 상처를 바라보았을 때 이럴까 저럴까 이러했더라면... 하고 후회가 없다면 그때는 상처가 많이 아문거랍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그때 한 행동이 최선이었고 나를 용서하고 사랑할수 있다면 그때는 완전히 회복된 것입니다 이렇게 인내할 수 있다면 마음의 상처는 내 인생에 아픔이 아니라 지혜로 남을 .. 더보기
프랑스 떼제 공동체, 참다운 종교는 많은 말을 하지않는다 프랑스 떼제 공동체 소예배실에 계신 예수님의 모습이다. 플럼빌리지가 불교공동체라면 떼제는 프랑스 동부 브르고뉴지방에 위치한 카톨릭 공동체이다. 1940년대에 로제수사께서 만드신 곳으로 참으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이었다.. 플럼빌리지와 떼제를 찾아보고서 느낀 점은 참다운 종교는 그리 많은 말을 하지않고 매우 단순하고 평화롭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의 말많은 종교인들을 모두 견학시켰으면 하는 그런 곳이었다.점심 미사에 참석했었는데 나는 솔직히 언제 예배가 끝났는지도 모를정도였다. 기도와 침묵 그리고 찬가.... 신은 절대로 말 많고 시끄러운 곳에는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2004년의 기록, 프랑스 떼제 공동체와 플럼빌리지 2011/03/20 - [플럼 빌리지] - 플럼빌리지의 추억2010/07/0.. 더보기
[인디언 기도문]바람 속에 당신의 목소리가 있고 인디언 기도문 바람 속에 당신의 목소리가 있고당신의 숨결이 세상 만물에게 생명을 줍니다. 나는 당신의 많은 자식들 가운데 작고 힘 없는 아이입니다. 내게 당신의 힘과 지혜를 주소서. 나로 하여금 아름다움 안에서 걷게 하시고내 두눈이 오래도록 석양을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당신이 만든 물건들을 내 손이 존중하게 하시고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내 귀를 예민하게 하소서. 당신이 내 부족 사람들에게 가르쳐 준 것들을 나 또한 알게 하시고당신이 모든 나뭇잎, 모든 돌 틈에 감춰 둔 교훈들을 나 또한 배우게 하소서. 내 형들보다 더 위대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가장 큰 적인 내 자신과 싸울 수 있도록내게 힘을 주소서나로 하여름 깨끗한 손, 똑바른 눈으로언제라도 당신에게 갈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소서 그래서 저 .. 더보기
2015년 4월 16일 오늘 세월호 1주기 더보기
역린 명대사, 중용 23장, 지극히 작은 것에 정성을 다하라 [출처] 4년 7월 1일 (대자격시대★신재생에너지/승강ㅇ었기/위험물/전기/기능사/산업기사) |작성자 롱스 설 연휴에 집에서 영화를 시청하였다. 얼마 전에 개봉했었던 '역린'이라는 작품으로 조선 말 정조 집권 초기를 소재 삼은 영화였다. 역사극을 좋아라하는 '나비오'이기에 놓치지 않고 시청하였다는데 영화의 재미보다 극중 대사 한 대목이 마음에 사묻혔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其次 致曲 : 기차는 치곡이니(기차 치곡)曲能有誠 誠則形 : 곡능유성 이니 성.. 더보기
한미FTA 찬성한 국회의원 151명 기억합시다 일본이 한국을 강점했던 일제시대에도 언론과 기득권층은 갖가지 이유를 대면서 일본을 미화했었다. 세계화, 경쟁력, 시대흐름, 먹고살기, 불가항력 .. 그리고 자신들이 선이라 스스로 여겼고, 부끄러움을 몰랐다. 아마도 거짓말 탐지기에 넣어도 자신이 '애국자'라는 단어에 흔들림이 없었을 것이다. 자신의 이기심을 국가적 대의로 승화시키는 자기애착적 정신 메카니즘으로 약을 쓸 수 없을 정도로 그 병이 깊었을 것이다. 그리고 2011년 11월 22일, 우리는 또다른 이들을 만났다. 기억하자 그들의 이름 석자를... 더보기
안철수 원장의 서울 시장 선거를 위한 편지 안철수 원장님이 서울 시장 선거 이틀 앞두고 박원순 후보에게 자필 편지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고 추가하여 덧붙일 것도 뺄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더더욱 편지에 멘트를 달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것이 이번 선거입니다. 1955년 12월 1일, 목요일이었습니다. 미국 앨라배마 주의 로자 파크스라는 한 흑인여성이 퇴근길 버스에 올랐습니다. 잠시 후 비좁은 버스에 백인 승객이 오르자 버스 기사는 그녀에게 자리를 양보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녀는 이를 거부했고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움직임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미국 흑인 인권운동에 큰 전환점이 됐습니다. 흑인에게 법적 참정권이 주어진 것은 1870년이었지만 흑인이 백인과 함께 버스를 타는 데는 그로부터 .. 더보기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라는 말에 대한 단상 사람은 정말로 변하기 힘들까요? 얼마전에 친구로 부터 들은 말입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보통 이런 문장이 인용될 때는 삶의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들추어질 때가 많습니다. 나쁜 사고 방식이나 습관 등이 나타났을 때 순간적으로 '잘 해보겠다' '고쳐나가겠다' 이런 다짐을 하는 상대방에게 '사람은 변하지 않아' 라고 말한다면 할말이 없어집니다. [사람의 뇌구조는 성곽구조물처럼 변화되기 힘듭니다. 출처 ;드림씨어터 표지] 저도 어는 정도 이 말에 동의합니다. 사람은 참 변하기 힘든 동물이죠. 자신이 살아온 배경과 지식, 환경에 따라 자신의 고집으로 똘똘뭉쳐 있는 아집 덩어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을 사회적 언어나 매너 등으로 가려지긴 하지만 끝내는 자신의 본질적 습관은 튀어나오기 마련입니다. .. 더보기
4대강 항공촬영 음악 : 잃어버린 천국 (조윤) 찬반을 떠나서 나열된 사진들이 주는 인상은 '소름'과 '역겨움'이었습니다. 저마다 자신들의 논리로 선을 가장하고 있지만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추악한 탐욕과 교만 우리는 천국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출처 : 4대강 사업저지 및 생명의 강 살리기 범국민대책위원회 여러마디 말보다 때론 몇장의 사진으로 진실을 알릴 수 있습니다. 아래 주소는 해외 링크 싸이트입니다. 상위 추천 및 뷰를 눌러주셔서 많은 이들에게 선택할 기회를 주었으면 합니다. http://digg.com/d31RPH2 : 상단 바에 digg 앞에 숫자를 클릭해 주세요 유뷰브 : 해당사이트로 가시면 하단에 각종 매체로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을 추모하며.. 음악과 사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