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선을 뜨겁게 달구었던 국정원 여직원은 김모씨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익명의 국정원 직원이 한명더 나타났으니 트위터 '오빤미남스타일' 계정 주인 이모씨 입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뉴스타파의 끈질긴 추적으로 경찰도 찾아내지 못했고 검찰도 찾아내지 못할 것이라고 추측하는 대선 개입 추정 트위터 계정 중 국정원 직원 신원을 밝혀냈습니다. 이것으로써 국정원은 '오늘의 유머' 사이트 이 외에 SNS의 핵심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트위터에서도 정치 개입을 했던 것으로 뉴스타파N 12회가 밝혀낸 것입니다.  


국정원은 자신들의 인터넷 활동이 방첩 활동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트위터 '오빤미남스타일'의 멘션 내용을 살펴보면 국정원의 주장을 무색하게 합니다.   









전교조를 논하면서 우리 어린이들을 걱정하고 있고, 국민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훈계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국정원 직원 개인 자격으로 했다면 모르겠지만 '오빤미남스타일'은 자신의 신분을 '대한항공' 직원이라고 가장하고 뻔뻔하게 멘션을 날린 것입니다. 


왜 신분 세탁을 하필 대한항공 직원으로 했을까요? 그리고 전교조의 교육이 악랄한 의식화라고 비판하는 것이 '방첩'활동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분명히 밝혀야할 것입니다. 




▲ 국정원 이모씨 대한항공 직원으로 신분 위장

'오빤미남스타일'은 트위터 프로필에서 자신이 오대양 육대륙을 다니면서 외롭고 때론 무서움을 달래려고 트위터 지인들과 대화를 하고 싶다고 했지만 정작 멘션 내용은 삶의 외로운과 무서움이 아니라 온통 종북 이야기와 당시 정부를 지지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직업과 프로필은 그럴듯하게 작성하여 순진한 트위터 사용자들과 쉽게 소통하려 한 것 같고, 같은 패턴의 국정원 추정 의심 계정들과 활발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간 것입니다. 









뉴스타파가 국정원 이모씨에 대해서 국정원에 신원을 확인하려고 하니 '국정원 법'에 의해서 말씀드릴 수 없다고 합니다. 참으로 재미있는 일이죠?. 국정원 법에 정치 개입은 금지라고 나와 있던데, 그 법은 지키지 않고 '조직 개편 인사'에 대한 것은 '법'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하니 말입니다. 







뉴스타파에 의하면 '오빤미남스타일'은 국정원 추정 의심 계정 집단 중에서 '핵심계정'으로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역할을 맡았고, 그 밑으로 보조요원, 마지막 하부에 봇(프로그램) 계정이 존재했다고 합니다.  아직 '오빤미남스타일'을 제외한 나머지 계정에 대해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의심 집단의 활동 패턴이 공교롭게도 모두 비슷하다고 합니다 .







특정 시기에 한꺼번에 나타나서 정치 개입에 관한 왕성한 활동을 보이다가 국정원 여직원 사건이 터지고 함께 트위터에서 사라지는 놀랍도록 동일한 패턴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사진 출처 뉴스타파N 12]




뉴스타파가 이번 국정원 이모씨 신원을 확인하는데는 트위터 관계망 분석 방법이 매우 주요했습니다. 이 분석 방법에 따르면 660여 개 계정 전체 네트워크도 국정원 작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합니다. 


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를 하고 있는 검찰은 이번 뉴스타파 취재 결과 밝혀진 국정원 이모씨를 철저히 조사하여 나머지 국정원 의심 트위터 계정에 대해서 엄정히 파헤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도대체 작년 대선에서 국정원이 한 일이 무엇이었는지 똑똑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훈장감?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변호인 측에서 국정원장 정치 개입은 불가피 했고 댓글 작업은 죄가 아닌 훈장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었습니다. 아무리 자신의 의뢰인아라 하여도 법정에서 무죄 변호만 하면 되는 것이지 '훈장' 운운하는 것을 보며 참으로 착찹했더랬습니다. (관련기사)


요즘 우리나라를 보면 보수 세력의 극우화가 도를 넘어서는 것 같습니다. 광주민주화 운동을 북한군 개입이라고 하질 않나, 역시 대학 캠퍼스 내에서 광주민주화 운동 사진이 극우 사이트 회원들의 의해 훼손되는 사건까지 발생하였습니다. 




▲ 국정원 여론 개입, 시민들이 극우화 걱정된다 

일본의 꼴통 극우파와 미국의 백인 우월주의자 KKK단, 독일의 나치 같은 보수의 탈을 쓴 인간 말종들을 보면서 나라는 다르지만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 것이 부끄웠습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를 보면 다른 나라 흉 볼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일반인들이 보수화 되고 심지어는 극단적 극우로 치닫는 이유가 무책임한 '인터넷' 여론 때문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국가 기관인 국정원이 익명의 공간인 트위터에서 인터넷 여론을 이끌고 있었다니, 국정원이 막은 것은 간첩이 아니라 '극우보수' 집단의 평상심에 불을 질어온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도대체 작년 대선에서 국정원은 트위터로 무슨 짓을 벌인 것일까요? 정말이지 그 진상이 너무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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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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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ngjin2618.tistory.com BlogIcon 모르세 2013.05.18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의 정당한 집행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접근해야 하지요.힘이 균형추가 된다면 법은 있으나 마나 하죠.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실태와 수사과제 긴급 토론회>(이하 국정원 토론회)를 다녀왔습니다. 민주당이 주최를 하고 원세훈 원장 지시글을 폭로한 진선미 의원의 사회, 뉴스타파가 영상과 각종 자료를 제공하는 자리였습니다. 그 외에도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집중 토론을 한다고 하니 '국정원' 사건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 민주당의 국정원 사건에 대한 미디어 전파 방법, 전략이 궁굼했다

그리고 저는 민주당에게 또는 언론에게 꼭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국정원 정치개입 또는 대선 개입 의혹은 뉴스타파의 보도와 진선미 의원의 원세훈 전 원장 지시글 폭로로 충분한 사건이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상식적이고 건강했다면 이 정도의 보도와 폭로만으로도 모든 언론이 사건을 파헤쳐야 하고 , 수사기관은 신속하고 엄정한 법 집행을 했어야 합니다.




[활짝 웃고 있는 진선미 의원]




하지만 사건은 이미 5개월 전에 발생했고, 경찰은 잘못된 수사 결과를 성급히 발표하여 대선 국면에서 대단히 정치적인 행동을 하였고, 주요 언론은 침묵하고 수사기관은 부실 또는 늑장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입니다. 솔직히 이번 국정원 토론회에서 새로운 사실, 확실한 증거가 더 나올 것은 기대한 것은 아닙니다. 단지 국민들이 국정원 사건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듣고 사실을 확인하여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한 '미디어 전파 방법' 또는 전략이 무엇인지 궁금하였던 것입니다.







국회의원이 국정원장 지시글을 폭로하였고, 한 언론이 취재하여 대선에 개입한 트위터 계정을 밝혀냈는데 국민들은 아직도 국정원 사건의 심각성을 잘 모르고, 더군다나 자초지정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국정원 사건에 대해 나올 사실은 이미 충분히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현 시점의 문제는 이것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국민에게 효율적이고 인상깊게 알릴 것이냐에 대해서 촛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국회의원들이 국정원 토론회가 열리는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 모여 들었고 그것이 국회에서의 예의범절인지 들락달락 거리는 국회의원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더군요. 개인적으로 회의 진행에 무척이나 거슬렸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었던 국회의원은 몇명되지 않았습니다. 




[유인태 국정원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의 인사말]




▲ 김한길 신임대표는 순서에는 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개회 인사하기로 했던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에게 많은 현안 업무가 있겠지만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국정원 사건 토론회'에 온다고 약속을 했으면 와서 인사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는데 신임 대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대신 유인태 국정원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의 인사말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하튼 국정원 토론회는 시작되었고, 뉴스타파의 최기훈 기자와 권혜진 데이타저널리즘 연구소장의 송곳같은 국정원 사건에 대한 발제가 있었습니다. 기존 뉴스타파 국정원 보도와 겹치는 것도 있었고 이날 토론회에서 새롭게 밣힌 사실도 추가되었습니다. 








▲ 성과 1. 트위터 계정과 동일한 국내 포털 계정 발견

예를 들면, 현재 국정원 수사에서 '트위터'에 대한 것은 제외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트위터는 서버가 해외에 있고 개인정보 신원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수사해 봐야 별로 도움될 것이 없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날 뉴스타파 최기훈 기자가 밝힌 사실 중 하나는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이메일이 있어야 하는데 국정원 직원 것으로 의심되는 트위터 계정과 동일한 국내 포털 사이트 계정을 찾아냈다는 것입니다. 포털은 서버가 국내에 있고 이메일 정보에 신원 정보가 남아있을 수도 있으니 해당 포털의 게정 아이디를 조사하면 될 것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매우 신빙성 있는 취재였고 검찰이 꼭 이것을 가지고 제대로 수사하길 바랄 뿐입니다. 






▲ 성과 2. 오늘의 유머 평판글 활동 내역
그리고 박주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처장은 '오늘의 유머' 국정원 관련자 활동분석을 통해 무엇이 문제였는지 제대로 짚어주었습니다. 저는 처음에도 말했지만 국정원 사건은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는 로그인 기록부터 활동내역이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인터넷 사이트의 경우 3개월마다 기록을 삭제하기도 하는데 <오늘의 유머>는 특별한 평판글 시스템 때문에 자체 서버에서 다른 서버로 이동하여 활동내역을 보관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수사기관이 부실 수사를 하고선 뻔뻔하게 이유를 대는 '증거부족'이 이번에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문재인 후보 TV 화면 잘 나온다' 가 대북심리전과 무슨 상관?] 




그래서 민변은 <오늘의유머> 사이트에 관심을 가졌고 국정원 추정 아이디가 활동한 내역은 글을 올리고 내린 것이 아니라 '문재인 의원 TV 화면 잘나온다" 같은 글에는 집중적인 '반대'를 클릭하면서 '베스트'에 오르지 못하게 하는 활동(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이후에 김인성 한양대교수, 이호준 서강대 교수, 이석범 변호사, 정환봉 한겨례 신문 기자 등 국정원 사건과 관련한 좋은 토론을 해 주셨습니다. 이 분들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노고, 결코 가볍지 않다고 봅니다. 








▲ 어수선하게 끝난 국정원 토론회 왜?

그런데 문제는 토론회가 끝나고 질의 응답 시간이었습니다. 대부분 질문과 우려는 '앞으로 민주당이 어떻게 할 것이냐' 였습니다.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을 했다면 작년 대선은 무효라는 주장과 '이전의 여러 사건과 마찬가지로 국정원 사건 역시 축소 은폐 수사 결과가 나오면 민주당은 어떻게 맞설 것이냐'라는 것에 춧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이것은 매우 당연한 질문이었습니다. 이날 참석한 일반 시민들에게는 좋은 토론회장과 훌륭한 패널들이 나와서 국정원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 했지만 눈 앞에 보여진 많은 증거와 의혹에도 불구하고 '꼬리 자르기'식의 수사 결과에 대한 우려가 매우 깊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우려의 바닥에는 '민주당'에 대한 불신이 함께 섞여 있었던 것이구요.




[민주당 국정원 진상조사특위 간사 김현 의원]




그런데 여기에 대한 민주당의 '답변'을 들으면서 심각한 시각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고, 앞으로 잘 할 것이다. 비판은 좋지만 그 이상의 것은 자제해 달라'는 대답이었습니다. 


이날 국정원 토론회에 찾아왔던 일반 시민들의 기대는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고 국정원 사건이  대선에 영향을 끼쳤다면 작년 대선은 부정선거이고 현 박근혜 정부의 탄핵을 넘어 '체포'까지 가능한 것이다' 였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자신들은 국정원 사건에만 집중하고 있고 국정원 사건이 대선에 끼친 영향은 많은 요인 중에 하나이다, 만약 모든 국민이 국정원 사건이 대선에 영향을 끼쳤다고 동의를 한다면 자신들도 움직이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저는 민주당의 답변과 행동을 보면서 국정원 사건은 이전 '민간인 불법 사찰' 때와 마찬가지로 '자칭 몸통' 이 나타나 흐지부지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민주당이 열심히 하는 것은 맞으나 토론회에 참여했던 일반 시민들보다 '절실함'이 없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언론의 카메라는 얼마되지 않은  국정원 토론회장 후반부]




왜냐하면 민주당이 국정원 토론회를 국회 안에서 개최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국회의원들 왔다갔다 들락달락 거리며 인사하고 사라지기 바빴지 끝까지 경청한 의원은 몇 명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중차대한 사건을 국회에서 토론하고 있는데 언론은 처음에 사진 몇장 찍고 후반부에는 거의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토론회가 끝나고 일반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해 민주당에게 '너희들이 새누리당과 뭐가 달라' '너희는 2중대 밖에 안돼'라는 질타를 듣고 가지 못했습니다. 즉 다시 말하면 민주당의 관심은 '국정원 사건에 집중'하고 있지 않다는 것과 그에 상응하여 언론의 관심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민주당, 일의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다

민주당 내에도 많은 의원들이 있을 것입니다. 국정원 사건을 열심히 파헤치고 있는 진선미 의원 같은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민주당은 이것은 제대로 조사하고 여론을 이끌어갈 의지가 약해 보였습니다. 좀더 극단적으로 말씀드리면 민주당이 모든 힘을 집중해서 국정원 사건을 파헤치고 여론을 주도하여 언론이 외면하지 못하도록 견인해낸다면 민주당이 잃었던 신뢰와 지지를 만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국정원 사건은 지금 그 어떠한 현안보다도 중요하고 시민 사회의 근간을 뒤흔든 매우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즉 국정원 사건과 대선 개입 여부만 해결하면 다른 현안은 같은 맥락으로 풀 수 있는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민주당은 다른 먼 산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본인들이 잘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정말로 해야만 하는 일에는 등한시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능력 탓인지 의지인지는 본인 스스로들만 알 것입니다. 





▲ 민주당과 일반 시민의 시각 차, 민주당의 앞길 묘연

그리하여 국정원 토론회는 마지막에 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표현이 지나칠 지 모르지만 장소가 국회의원회관이 아니라 일반 토론장이었다면 '멱살잡이'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참가 시민들은 악에 바쳤고, 민주당 국회의원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들이었습니다. 열심히 했는데 왜 욕을 하냐 그런 분위기였죠. 








토론회장을 빠져나오면서 오후의 국회의사당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하늘은 높고, 잔디는 푸르며 건물은 덩그러니 놓여있는데, 우리네 서민들의 삶은 한동안 쉽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든 것은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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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09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yozm.daum.net/alcamolca BlogIcon 이정희는빨갱이 2013.05.09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북 빨갱이들이 아주 발악을 하는구만

  3. Favicon of http://blog.daum.net/lee2062x BlogIcon 몽돌 2013.05.09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 그 존재가치가 복구하기 힘들 정도로 훼손된 듯......
    이젠 그냥 보고 있기도 힘듭니다.


경찰의 국정원 사건 중간 발표는 상식적인 국민들에게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 발표였습니다. 작년 대선 당시 오피스텔에 홀로 앉아 오유 사이트에 댓글 활동을 한 국정원 여직원에 대해 정치댓글은 남겼지만 대선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황당한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출처 : 연합뉴스]




논리교육이 부족한가?

술 마시고 운전 했지만 음주 운전은 아니다, 밥 값 안내고 식사를 했지만 무전 취식은 아니다 등과 별반 다르지 않은 비논리적 판단입니다. 이러한 경찰을 믿고 올바른 정의와 법이 구현되길 바란다는 것은 경찰복을 입었지만 경찰 아닌 사람에게 총과 수갑을 맡기는 일과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오직 성범죄와 절도범에 대해서만 당당할 뿐 조금만 사안이 복잡하고 미묘해지면 제대로된 수사와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경찰에게는 '민중의 지팡이'라는 그럴듯한 찬사가 붙어있지만 한국의 경찰에게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애칭같습니다. 




▲ 권은희 수사과장 양심선언

그러나 경찰 내에서도 빛과 같은 분이 계셨으니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입니다. 권 과장은 국정원 여직원 사건이 터졌을 때, 해당 수서경찰서에 있었고 전보 발령나기 올 2월까지 수사를 이끌었던 분입니다. 지금은 송파 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옮겼으나 18일 발표된 중간 수사 결과에 대해서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권은희 과장은 19일 "국정원 여직원 등에 대해서 경찰 상부가 지난해 12월부터 2월 초까지 지속적으로 수사에 개입했다"며 윗선의 수사 흔들기 때문에 실무진은 수사에만 집중하기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권 과장은 사건 초기 국정원 여직원의 컴퓨터에서 발견해낸 키워드 78개에 대한 분석을 요청했으나, 시급한 사안이라며 수를 줄여달라고 해서 4개의 키워드를 다시 제출했고, 서울경찰청은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4개의 키워드만을 가지고 3일 만에 분석을 끝낸 뒤 대선 사흘 전인 12월 16일 "댓글 흔적 없다"는 성급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를 기억하는 국민이라면 국정원 여직원 사건이 박빙의 대선판에서 얼마나 중요하게 작용했는지 아실 것입니다. 아니 언론에 민감하지 않은 국민이라면 박근혜 대통령이 TV 토론에서 문재인 의원을 강하게 몰아세우던 장면만을 기억하며 아직도 국정원 여직원이 감금되어서 불쌍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출처 : 뉴스1]




▲ 국정원 여직원 사건 자체가 대선에서 큰 이슈

경찰의 부실, 성급한 수사 결과 발표와 언론의 왜곡 과대 보도로 국정원 여직원 사건의 본질은 완전히 왜곡된 채 12월 18일 대선을 치루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당선의 기쁨 속에 아무말도 없었던 것이죠. 하지만 사실은 사실대로 남습니다. 


권 과장은 이와같은 부당한 처사에 항의해 서울청에 파견 보냈던 실무팀을 철수시켰었고, '윗선으로부터 배포용 자료에 있는 내용 외에는 언론에 흘리지 말라는 암시를 수 차례 받았다'며 국정원 여직원 사건 은폐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관련기사)





▲ 권은희 과장의 주장에 믿음이 가는 이유

우리는 상반된 주장이 제시되면 둘 중에 한 곳은 거짓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국정원 여직원 사건에 대해 경찰의 공식 발표보다 권은희 과장의 주장이 더 신빙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경찰은 대선 당시에도 국정원 여직원 사건에 대해  잘못된 수사 발표를 매우 서둘러서 했고, 그 이후에 결정적인 증거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5개월을 끌었으며, 지금의 수사결과 발표 내용 역시 비논리의 극치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국정원 여직원 사건에 대해서 잘못된 결과를 발표했던 경험이 있고, 중요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끌어왔으며, 오래 끌어온 만큼의 성실성이나 내용성이 없는 수사결과 발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권은희 당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국정원 사건 경찰 윗선 개입 의혹 폭로가 타당성 있게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권 과장이 하는 주장은 비논리적이지 않고 정황에 맞으며 무엇보다도 '양심'과 '용기'에 의한 것입니다. 경찰이 제대로된 수사결과를 발표하였다면 이제는 자기와 상관없는 수사 업무에 대해서 '양심선언'을 할 리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 경찰 윗선 반드시 밝혀내길

그래서 권은희 과장의 주장은 용기있고 신뢰가 가는 폭로이며 주장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경찰 윗선이 권 과장과 같은 인물을 가만 놔두지 않을 것이라는 염려입니다. 현재 권은희 과장의 주장대로라면 경찰 윗선은 국정원 사건 수사를 은폐 축소 외압 했다는 것이되며 이것은 그야말로 핵폭풍과도 같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권은희 과장을 지지합니다. 경찰청이 권 과장의 주장을 의미있게 받아들여 진상 조사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경찰이 스스로를 검열할 자격이 없다면 언론이 나서서 사건의 진상을 파헤쳤으면 합니다. 국정원 사건에 대해 경찰은 오리발을 내밀고 검찰에게 기대를 해본다고 하지만 경찰보다 더 정치적인 검찰이 제대로 해낼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변죽만 크게 올리다가 역시 경찰과 비슷한 결론을 내리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다음 아고사 서명 클릭]





▲ 국정원 사건이 모든 사건에 우선한다

그래서 국정원 사건에 대해서 언론이 철저히 감시하고 분별해 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정의를 위해 기댈 곳은 국민의 여론으로 지탱되는 제대로된 언론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권은희 과장의 국정원 여직원 사건에 대한 폭로는 모든 사건에 우선합니다. 


요즘 뉴스를 도배하는 미국 테러범 사건이 현실적으로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얼마나 원수가 피에 사묻쳤으면 상대국 일반 시민을 상대로한 테레를 감행했겠나요? 테러 원인에 대한 조명은 없이 단지 미국이라는 나라가 테러를 당했다는 것에만 집중하는 언론의 보도는 잘못된 것입니다. 연일 오바마 대통령이 나와서 의미심장하게 테러범을 잡겠다는 것을 보여주기 보다, 왜 무엇 때문에 미국은 테러를 당하는지 똑바로 직시하고 파헤쳐야 할 것입니다. 


이와같은 자기 반성 없는 테러 대책으로 결국 피해보는 것은 미국 시민들 밖에는 없습니다. 대통령의 오바된 애국심이 국민을 지킬 수 없다면 그 역시 지도자의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전임 대통령 부시가 저질러놓은 만행이 결국 고스란히 불씨가 되어 오바마 시대에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 국정원 여직원 뿐만 아니라 원세훈 전 국장을 조사해야 

국정원 여직원 사건은 MB 때 있었던 사건이며 당시 국정원장 원세훈은 이명박 대통령이 선임한 자기 사람이었습니다. 국정원 사건은 단지 직원 한명의 정치댓글 놀이가 아니었다는 주장은 언론을 통해 많이 나와있습니다. 대안언론 뉴스타파만 보아도 이것이 매우 조직적이고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벌어졌다는 의혹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경찰 내부에서 양심있는 자가 나타나 국정원 사건 수사 자체에 어려움과 외압이 있었다는 주장을 하게된 것입니다. 우리는 권은희 과장과 같은 '양심있는 용기'가 계속해서 세상에 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켜내야 합니다. 우리가 관심 있게 지켜보지 않으면 '진실'보다는 '내부고발'이라는 괘심죄에 걸려 불이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정원 여직원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관심 있게 바라보고 지켜내야할 것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이 아니라 한 개인의 '용기있는 양심'입니다. 


권은희 과장을 응원합니다. 


2013/04/22 - [까칠한] - 승무원 폭행 대기업 임원, 피로사회 심각한 중병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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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공예가 2013.04.21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은희, 이런 분이 많아야 사회정의가 바로 섭니다. 이번 일로 박근혜는 가짓말 장이라는것이 폭로된 셈입니다.

  3. Favicon of http://blog.daum.net/lee2062x BlogIcon 몽돌 2013.04.21 1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원합니다!!!!!!!
    불이익이 걱정되는군요. 세상 참 어이없게 변했네요.
    검찰과 경찰은 숨기기에 급급하고,
    힘 없는 국민들은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진실을 추구하는 상황이라니...

  4. 아니 뭐 2013.04.21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의 일치인지 7시출신이던데....

  5. BlogIcon 득도도사 2013.04.21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풀잎에 이슬같은분이넹...세상을 빛나게하구만...그러나 강아지처럼 꼬리치고..만만한서민핱네튼 ..들개처럼 룰어뜯져ㅛ..

  6. Favicon of http://www.duam.net BlogIcon 전 인하 2013.04.21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위도식 이 작자야, 다 좋은데 그럼 너는 마라톤테러가 마땅하다 이 말이니? 그런 말 한마디에 네 수준이 드러나는거야. 댓글 달은게 머 별거라고 그거 하나 때문에 나라가 뒤집어 져야 한다고 니는 믿는 거잖아.

  7. Favicon of http://www.duam.net BlogIcon 전 인하 2013.04.21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위도식 이 작자야. 그럼 당신은 마라톤 테러가 마땅 하다, 이 말이가? 그런 말 한마디에 당신 수준이 드러나는거야. 댓글 몇개 달은게 머 별거 라고 그거 하나 때문에 누가 영향을 받았을거라고 그래 굳게 믿고 싶나? 에라이. 당신 같은 한심한 인생들 때문에 댓글도 쓴.는거 왜 모르니.

  8. 신지환 2013.04.22 0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우리나라 미디어들 은 객관적인 정보전달과는 상당히 동떨어지는 보도행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정치권력들의 미디어잠식으로 발생한 안타까운 현상이지요.

  9.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3.04.22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냥 출세가 중요한 사람이 요직에 앉아있으면 방송이 어떻게 되는 지는 너무도 뻔하겠죠.;;

  10. BlogIcon 하늘 2013.04.22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글에도 지역얘기가 나오는구나...정말 답없는 민족이다..
    수사과장이면 경감?경정? 정도되나...이 사람은 모든것을
    걸고 발표했는데...
    장*연도 죽음으로 호소해도 결국은 조작이라고 단정 지어버리고..

  11. ㅋㅋㅋㅋ 2013.04.22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체 누가 논리가 없는건지 ㅋㅋㅋ 옆사람이 돈안내고 밥먹었다고 식당에 밥먹고 있는 모두를 무전취식이라고 하는게 비논리 아니냐 ㅋㅋㅋ 국정원 여직원 한명이 신분도 안밝히고 인터넷에서 댓글 달았다고 그게 국정원 전체가 선거조작한게 되냐

  12. ㅋㅋㅋㅋㅋ 2013.04.22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정원 없애라고 하는 사람 진짜 정체가 뭐냐 ㅋㅋㅋ 간첩이냐 컨셉이냐 아니면 설마 진심이냐 ㅋㅋㅋ

  13. 우웩 2013.04.29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배지가보이니 견찰복 벗을기세 정의감 좋아하고 자빠짓네 ㅋㅋㅋㅋㅋㅋ민주당 공천 명부에 들어가 있다더라~ ㅋㅋㅋㅋㅋㅋ 암 붉은견찰보다야 민똥당국개의원이 갑이제

  14. BlogIcon 미영 2013.08.19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명철...의원이던가...당신은 국회를 떠나라~갑자기 사실확인만 하면 되는상황에 광주경찰얘기가 왜나오는지...정말 수준이 저따위니까 새눌당에 있지..정말 보는내내 한심해서...

  15. BlogIcon 박옥자 2013.08.19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진정한 대한민국 경찰입니다. 우리가 당신을 지킵니다.힘 내세요?? 대단한 용기 입니다.

  16. BlogIcon 박옥자 2013.08.19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진정한 대한민국 경찰입니다. 당신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남자 경찰 열이면 뭐 합니까??

  17. BlogIcon 무상초 2013.08.20 0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분이 계셔서 이 혼탁한 사회에서 정의가 바로서고 진실이 큰 힘을 발휘하는 믿음이 생깁니다.

  18. 2013.08.20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그네답답해대답해

  19. BlogIcon 파랑새 2013.08.20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은희 과장의 소신과 용기...사회정의를 세우는 초석입니다. 비열한 인간들 부끄럽지도 않나??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는데...국민을 상대로 우롱을해...

  20. BlogIcon 말말말 2013.08.22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2의 표창원

  21. 대한민국 국민한사람 2014.02.11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서 진실 밝힌 다는사실 정말 힘드시죠 하지만 진실 은 밝혀 집니다
    힘내세요 외로운진실 아무도 주위에

    없는것 같아도 많은 국민이 지커 보고있답니다


국정원 여직원 사건이 100일째를 넘기면서, 수사를 하는 것인지 마는 것인지, 경찰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어디 경찰 뿐인가요?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권력을 감시해야하는 언론은 자신의 본분은 안드로메다로 내동댕이친채 미디어에 화려한 자극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KBS 아이리스2, 국가 정보기관의 활약상을 다룬 드라마, 대조적으로 국정원 여직원 사건을 생각나게 한다]




하지만 새벽이 어두우면 작은 샛별이 위대한 빛을 발하듯이, 시민의 기부로 운영되는 대안언론 뉴스타파에서는 지속적으로 국정원 사건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국정원 여직원 사건 이후에 국정원에 대한 시민의 시선은 차갑기만 합니다. 음지에서 나라를 위하고 국가의 안보를 지키고 있다는 경외심을 사라지고 그들이 진정 지키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의구심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 국정원 원장님 지시에 담긴 내용

민주당 진선미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 원세훈 원장은  내부 게시판을 통해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을 전달하면서 세종시, 4대강 사업, 한미FTA 등 국내 정치 이슈에 대해 관여해 왔다고 합니다. 

 






뉴스타파  '국정원장, 정치개입 지시' 의혹 문건 공개 (2013. 3. 18)  을 보면 야당 반대에 대처하는 것도 국정원의 역할로 비추어집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양당 체제의 한 축인 야당이 반대를 하고 있으니 대통령님의 힘든 상황을 국정원이 역할을 해야하다는 국정원장의 지시는 나라를 지키려는 것인지 대통령을 지키려는 것인지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나라를 지키고 국가 안보를 위해서라면, 대통령의 잘못도 감시하고 제한해야하는 곳이 국정원 아닐까요? 고 노무현 대통령의 NLL 발언에 대해서는 있다없다 그렇게 떳떳하고 당당하던 국정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그토록 헌신적인 협조자 역할을 했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정원은 이명박 정부 최대 부실 사업으로 지목되고 있는 4대강 사업을 '좌파언론'에 맞서 열심히 홍보하고 여론 조성을 했던 것입니다 . 여기에 대해 국정원은 고정간첩과 종북세력이 4대강 사업에 대해 허위주장을 확대 재생산하는 것에 대처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관련기사)



[경향신문 캡처]




▲ 4대강에 대한 북한과 우리나라 감사원의 생각이 같다?

그런데 국정원의 이와같은 반박이 참으로 어이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북한은 대한민국을 이롭게 하는 집단이 아닙니다. 그들의 주장은 우리나라에 해를 입히고 분열을 조장하고 궁극적으로 파탄을 가져오게 하는 선동과 허위 사실 유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4대강 공사에 대해서 처음부터 북한이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을 했다면 이것은 대한민국을 해롭게 하는 선동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4대강은 지금 박근혜 정부의 골치꺼리로 떠올랐고 감사원에서는 수질 개선이 불가능하며 총체적 부실이었다고 결론 내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국토의 재앙으로 떠오르고 있는 4대강에 대해서 북한이 처음부터 반대하고 나왔다면 도리어 우리나라를 이롭게 했다는 웃지못할 개그가 되는 것입니다. 


4대강 사업은 하지 말았어야 하는 사업입니다. 여론이 힘을 모아 중간에라도 막았어야 하는 사업이었던 것입니다. 







MB와 그의 추종자만 찬성했던 4대강 사업

4대강 사업은 국민의 지지도 없었고, 전문가 집단의 긍정적인 평가도 없었습니다. 다만 이명박 정부와 그를 추종하는 자들만이 좋다고선 벌인 황당무개한 사업일 뿐이었습니다. 


황당무개했던 4대강 사업에 대해 고정간첩과 종북세력이 반대하고 나섰다, 그래서 국정원 차원에서 대처한 것이다. 제가 만일 종북세력이었다면 4대강 정비사업이 아니라 대운하를 만들어서 아예 한반도를 포크레인으로 절단내버리라고 선동하고 다녔을 것입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에게는 단기적 또는 장기적으로 치명적인 해를 입히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우리나라 국정원, 아니 MB의 최측근이었던 원세훈 원장이 이끌던 국정원은 4대강 사업에 대해서 홍보를 했을 것입니다.국정원의 신분으로 말이죠. 이유는 단지 고정간첩과 종북세력이 허위, 선동을 했다는 이유에서 말입니다.


 





그래서 국정원의 목표는 선거정국에서 종북세력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처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국정원 여직원은 사무실 놔두고 오피스텔에 홀로 앉아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서 댓글 이나 달고 있었던 것입니다. 







▲ 김정일 사망도 모르던 국정원

그렇다면 이처럼 많은 영역에서 활약한 국정원은 자기 본분은 잘하고 있었을까요? 놀라운 사실은 김정일 사망 소식도 몰라 이명박 대통령은 적국의 원수가 죽었는데 이틀간 일본에 가 있었더랬습니다. 


상식적인 인사체계 였으면 국정원장은 책임을 물었어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을 듬뿍 얻은 원세훈 원장은 이처럼 중차대한 과실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전혀 상반되는 정보 분석을 하여 MB 정부의 총체적 안보 무능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정작 국정원의 핵심 업무인 국가 안보에 대해서는 구멍이 숭숭 뚫렸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국내에서의 대북 심리전에만 열을 올린 듯 합니다 .







국정원은 '젊은층 우군화 심리전 강화방안'이라는 이름 아래, 4대강, 세종시, 한미FTA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되기 보다는 정치적 이슈에 가까운 문제에 대해 친 정부 활동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사실은 원세훈 원장의 지시 글과 너무나 흡사한 정체모를 트위터 계정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트위터 계정은 다른 트위터 계정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비슷한 날 만들어졌다가 역시 거의 같은 날 사라지는 놀라운 유사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이들 계정은 작년에 있었던 교육감 선거에 대해서도 영향력을 행사하려 들었습니다. 곽노현 교육감의 유죄판결을 법원의 선고 전에 확신하며 자연스럽게 '제대로된 교육감 선출'을 해야한다는 주장을 했던 것입니다. 


이들 트위터 계정이 작년 선거 정국에서 당시 어떤 글들을 올리고 유포했는지는 뉴스타파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 국정원 본연의 업무로 돌아가길

국정원 여직원 사건을 빨리 수사해서 명백한 진실을 규명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단순히 국정원 여직원 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정원이 작년 대선과 MB 정부 5년 동안 어떤 업무를 했는지 소상히 밝혔으면 합니다. 국정원의 특별 업무 상 국민에게 밝힐 수 없다면 그들을 법적으로 감시하고  책임질 수 있는 기관 또는 사람에게 검증받고 잘잘못을 따지고 갔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국정원이 MB정부 5년 동안 제대로 자신의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지 못했던 같기 때문입니다. 국정원이 없으면 우리나라의 국가 안보는 누가 책임진단 말입니까? 국정원이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정말로 '나라'를 지키는 멋진 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뉴스타파 참조)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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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3.19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대강은 다수가 그렇게도 반대했으니 처음부터 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돈 들여 뭘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나중에 파괴된 환경을 어찌 돌려 놓을지...
    제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를... 저또한 바랩니다.

  2.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3.03.19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정원이 정말 지키려고 한 것이 MB였는지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충성도 안했으니까요. 그저 국정원은 자기의 권력과 월급을 지키려고 했을 뿐이겠죠. 누가 대통령이 되도 똑같이 했을 겁니다.

  3. Favicon of http://blog.daum.net/lee2062x BlogIcon 몽돌 2013.03.19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자드님이 좋은 말씀 하셨네요~
    자기들만의 이권과 안위...

  4. Favicon of http://sephia.tistory.com BlogIcon sephia 2013.03.19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뭐 국가가 병신....

    중정 시절의 모습으로 회귀하려 하나요?

  5. BlogIcon ㅋ 국정원? 2013.03.19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가
    정신병자들 병
    원.

  6. BlogIcon 최다혜 2013.03.19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쥐뢀해도 좌파는 끝났다 ㅎㅎㅎ

  7. BlogIcon 국정원 2013.04.05 0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는짓이 명박이를 위한 댓글 기관이다보니
    김정일 디진지이틀이 지났는데도 모르지
    국가정보기관이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