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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배현진 악플러? 대통합이 필요한 곳은 바로 MBC 올 한해 미디어 분야를 정리해보면서 가장 망가지고 상처입은 곳을 꼽으라고 하면 바로 'MBC'가 떠오릅니다. 170여일의 최장기 파업,노조원에 대한 무차별 징계, 그리고 방송 파행, 시청율 저조, '만나면 좋은 친구'를 떠올리게 했던 MBC가 시청자들로부터 너무나 멀어져간 한해 였습니다. 눈에 익숙했던 아나운서와 기자 또는 방송 인력은 신천교육대라는 곳에서 자신의 일과 상관없는 교육을 받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흔한 말로 종편보다 못한 MBC라는 치욕적인 말을 듣고 있지만 경영진들은 이러한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줄기차게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 같습니다. 그 앞에 '영광'이 기다리고 있는지 '절벽'이 도사리고 있는지는 그들 스스로도 모를 것 같습니다. [머리 숙여 사과하는 MBC 노동조.. 더보기
MBC 35명 무더기 대기발령 과연 공정한가? 어제는 공정방송보다 더 소중하다는 런던 올림픽 관련 포스팅을 올렸는데 아니다 다를까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런던 올림픽 방송단 출정식 소식을 전하더군요. 거기에는 신의 계시로 런던 올림픽 가기로 했다는 분의 얼굴도 보이고, MBC 자체 인원이 아니라 캐스터까지 외부 인사들이 줄줄이 얼굴이 올라있었습니다. ▲ 시작도 안한 런던 올림픽, 그런데 민간인 불법 사찰 수사는 다음주에 종결한단다이 혼탁한 시기를 올림픽이라는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가며 덮어보려는 시도는 아닌지 짚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런던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억지로 끌어올리면서 한켠에서는 민간인 불법 사찰 수사가 다음주가 되면 종결되어질 것이라는 조그만 뉴스를 내보냈습니다. 무슨 수사를 했고, 잘못한 사람이 누구인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거늘.. 더보기
배현진씨! 불쾌한 것은 우리 시청자입니다 얼마전 장기 파업을 벌이고 있는 MBC노조원의 근황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120일 이상 파업을 벌이고 있으니 경제적으로 쪼들릴 수도 있고, 명분에 대해 흔들릴 수도 있고, 정신적으로 피로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들의 현재 상황을 육성으로 듣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었습니다.  그분은 MBC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드는 여자 PD였는데 이야기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이것이었습니다. '누군가를 남몰래 사랑하면서 100일 이상 보내는 것도 힘든 일인데 누구를 미워하면서 100일이상 파업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마음이 불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외형적인 어려움만 생각했던 저에게 그럴 수 있겠구나라는 색다른 공감을 주었고 현재의 MBC가 벌이고 있는 파업이 여러가지로 사람들을 힘들고 불쾌하게 만.. 더보기
MBC 권재홍 앵커가 자리를 비운 이유? 요즘 뉴스를 보면 한가지 재미있는 경향이 있는데 모든 소식을 예능화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정치나 경제 뉴스는 우리 실제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조금은 진지하게 다루어야할 필요가 있는데 마치 연예인의 사생활을 파헤치는 파파라치처럼 화면은 구성하고 기사 제목을 정한다는 것입니다. ▲ 여론을 조작하는 언론그리고 정작 중요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비중을 축소하거나 은폐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일의 경중을 헛갈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여전히 수사 중인 민간인 불법사찰과 같은 경우, 국민 개인이 불법사찰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국가가 자행한 초유의 범죄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뉴스를 다루는 언론의 태도와 내용이 부실하기 이를 데 없고, 고작 국민의 10%한테 지지를 받은 통합진보당 부실선거에 대해서는 거의 특집보도식.. 더보기
MBC파업, 떠난 자, 남은 자, 방관 자 MBC 107일째 입니다. 오늘도 파업을 벌이고 있는 MBC는 평화롭게 방송을 내보내고 있지만 방송 밖에서의 MBC는 한마디로 난장판입니다. 동료 아나운서들을 뒤로하고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를 꿰찬 양승은이 진행하는 주말 뉴스데스크는 시청율 1.9%로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기록이 참으로 대단한 기록인 것은 뉴스가 시작하기 전에 광고 시청율이 2.0% 였던 반면 본 방송인 뉴스데스크가 1.9%였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무심코 광고를 보던 시청자들이 본 방송이 시작하니 돌려버린 사람들이 꽤나 있다는 수치입니다.이쯤되면 심각하게 방송의 질을 생각해 보아야 하는데 방송국을 장악하고 있는 사측은 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관련기사)그리고 김재철 사장의 몰아주기 의혹을 사고 있는 국악인 J씨에 관.. 더보기
배현진 양승은,여성 아나운서가 방송 복귀했을 뿐인데 MBC 파업 105일째 입니다. 참으로 길고도 험난한 여정을 MBC 노동조합이 헤쳐가고 있는 중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이탈자도 나오고, 인간적 고뇌에 빠지는 노조원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몸담고 있던 직장을 4개월 정도 다니지 못한다고 하면 여러가지 생활의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그러면 심경의 변화도 따르고, 번민도 커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긴 시간을 묵묵히 그리고 단단히 파업 대열에 동참하고 지켜오는 노조원들이 참으로 존경스럽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종교적 계시에 의한 앵커자리 복귀 주말 뉴스데스크에는 양승은 아나운서가 종교적 계시에 따라 앵커 자리를 맡았습니다. 종교는 초월적인 지위를 갖습니다. 세상의 어떤 기준과 비난도 종교적 계시만 있다면 고통이 기쁨이 되고, .. 더보기
411총선, 네티즌이 지켜야할 선거법은? 411 총선의 선거운동이 오늘 0시를 기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마 오늘 아침 출근길 부터 지하철과 버스 정류장에서 명함 돌리고 인사하고 노래부르고 한반도가 시끄러워질 것 같습니다.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홈페이지에는 자신에 맞는 맞춤 투표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캡처]중요한 선거이니만큼 즐길 수 있고, 재미있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은 얼마전 헌법재판소의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 제한 위헌 결정이 있고 처음 맞이하는 이번 총선에서 네티즌이 지켜야할 선거운동 범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심코 자신의 SNS, 블로그 등에 선거 관련하여 올린 글로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411 총선 인터넷 선거운동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선거운동을 할 수 있.. 더보기
MBC파업, 여성 아나운서가 주먹을 불끈 쥔 이유? MBC뉴스가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뉴스의 분량도 줄었거니와 9시 뉴스테스크를 맡고 있는 배현진 아나운서는 언제부터인가 앵커 자리에서 사라졌고, 주말 뉴스를 담당했던 문지애 아나운서도 TV에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MBC의 간판 프로를 진행하던 아나운서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파업 출정식에 참가하고 있는 문지애 아나운서가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이들은 MBC노동조합이 30일부터 벌이고 있는 전면 파업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은 더이상 MBC 뉴스가 세상 돌아가는 진실을 전할 수 없으며, 이 우리 시대의 진정한 목격자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석고대죄 마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MBC 정영하 노조위원장은 '김재철 사장이 나가지 않는 한 엠비(MB)씨의.. 더보기
MBC뉴스테스크 여자 앵커가 사라진 이유는? 구정 연휴가 끝난 1월 25일 MBC 뉴스테스크를 진행하던 여성 앵커분이 사라졌습니다. 항상 오른쪽에 앉아서 또박또박 뉴스를 전하던 배현진 아나운서는 이날 9시 뉴스에서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신기한 것은 평소 50분 분량의 뉴스가 15분 만에 끝나버렸습니다. 9시 뉴스를 15분 보기는 태어나서 처음인 것 같네요. 이것은 도대체 또 무슨 일인가? 하고 이유를 알아보니 MBC 기자들은 25일부터 뉴스의 공정성과 신뢰를 떨어뜨린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제작 거부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MBC기자 비상대책위가 꾸려지고 자신들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자신들의 투쟁을 계속해 나갈거라고 밝혔다고 하네요. [뉴스테스크 배현진 앵커는 25일 뉴스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출처 :MBC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