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였습니다. 뉴스타파가 국정원 추정 트위터 핵심계정의 실명을 확인해 낸 것입니다. 경찰도 못해낸 것을 대안언론 뉴스타파가 해냈다는 것이 장하다기보다는 공권력의 무능함에 씁쓸함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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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가입의 필수 동일 아이디 이메일 계정 확인

국정원 사건에서 트위터는 서버가 해외 있는 관계로 수사 선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또한 트위터는 해외 서비스인 관계로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없다고만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트위터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이메일 주소는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뉴스타파의 문제 제기와 네티즌 수사대의 끈질긴 추적으로 국정원 추정 트위터 계정 아이디와 동일한 국내 포털 계정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것은 트위터 활동을 하기 위해 필요한 이메일 계정을 얻기 위해 국내 포털에 가입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내 포털에 가입했고 이메일 계정이 생겨났다면 메일 주고 받을 때 남는 '실명'이 따라붙습니다.




 



즉 해외 서비스인 트위터는 신원 파악이 어려운 반면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고, 확보 가능한 글 내용을 통해 '아이디'를 다시 복원해 내고 확인된 국내 포털 아이디를 통해 '실명'을 알아내게된 것입니다. 






뉴스타파N 11회에서는 많은 의혹 계정 가운데 31명의 국정원 연계 추정 트위터 실제 사용자를 확인해 내었습니다. 실명 이름을 알아냈다면 '국내인'인 경우 조사가 가능한 것이고 국정원 직원인지 아닌지와 순수한 의미에서의 '트윗'이었는지 본인한테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엄청난 사건 실마리를 찾게 된 것이고 엄한 사람 불러다가 성과 없는 수사가 아니라 31명의 트위터 계정 주인들을 조사해 작년 선거판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해 볼 수 있게된 것입니다. 31명의 실명 중에 실제로 국정원 직원이 있다면 불행하지만 국정원 대선개입은 의혹이 아니라 진실로 밝혀질 수도 있습니다.  


한두명이야 잠적하고 사라질 수 있겠지만 31명이나 되는 트위터 실제 사용자를 만나보면 국정원 사건의 진실을 쉽사리 파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검찰이 얼마나 올려진 숫자를 정확히 풀어내느냐만 남은 것 같습니다. 5 숫자를 보고서 3 이라고 우기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온 국민이 윤창중에 빠져있을 때, 국정원은 물 건너간다

이와같이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결정적인 실마리가 나왔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윤창중 성추행에 빠져버렸습니다. 저 역시 어제까지 '윤창중 전 대변인'에게만 관심이 쏠려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해외 순방길에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의혹보다는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했나' 라는 주제가 훨씬 중요하고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윤창중 성추행이 사실이라면 나라 망신인 것이지 국민의 삶을 직접적으로 불행하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국정원 사건이 사실이라면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 정신을 훼손한 것이고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을 가로막아 권력과 정보기관의 구미에 맞도록 대통령 선출에 영향을 미치려고 한 것입니다. 


저는 국정원 사건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한국 사회는 윤창중 성추행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고, 패러디물을 만들어내며, 모두가 수사관이 되어 사건을 재구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 윤창중 성추행 의혹 빨리 떨쳐버리자!

저는 이 모든 것 빨리 떨쳐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건의 진실은 미국 경찰에게 맡기고 만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법의 처분을 받도록 하면 되는 것인니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는 자신들의 인사가 얼마나 문제가 많았었는지 다시 한번 재 점검해보고 앞으로는 국민과 참 언론의 비판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국정원 수사는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6월 19일이 선거법공소시효 마지막 날이고 이날이 지나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은 물건너 가게 됩니다. 지금 국민들이 눈을 부릅뜨고 모두가 수사관이 되어서 그날의 재구성을 해봐야 하는 사건은 윤창중 성추행 의혹'이 아니라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입니다. 



[뉴스타파n 11회]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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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3.05.12 0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공감하며 잘 읽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jejuin.tistory.com BlogIcon 광제 2013.05.12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창중이 땜에 묻히는 사건이 한둘이 아닌듯....

    나비오님~~! 우리 또 뭉쳐용...ㅋㅋㅋ(염장질)

  3. Favicon of http://blog.daum.net/lee2062x BlogIcon 몽돌 2013.05.12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창중 사건, 메이져는 계속 돌림빵 해 먹겠군요.
    경찰의 능력이 부족해서 뉴스타파와 네티즌이 본 걸 찾아내지 못했겠습니까?!
    다 의지의 문제로 생각됩니다.
    선거법 공소시효 연장이 불가능 한가요?

  4. 그네탄핵만이 답 2013.05.12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는 이승만 처럼 국민에 의해 끌려내려와
    대구유배가 답이다

  5. BlogIcon CIE 2013.05.12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ㅊㅇ중 건이 그렇게 대대적으로 보도듸는 이유가 따로 있을리없죠.

    일부러 문제 더 크게 키운거 아닌가 싶을정도니..

    성범죄자면 첩ㄹ받는게 당연한거고 관동군장교따님은 한동안은 제멋대로 인사는 눈치 봐서하는 걸로 끝날텐데.

    ㅇ초에 이런 건 안터지고 지나가는 게 이상할정도의 배쨰라 인사 였으니
    별로 놀랍지도 않아요

  6. jk 2013.05.12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정원 사건은 이미 옛날에 물건너 간지 오래되었습니다. 쩝.......

    국민들 이런 사건에 관심없어요.
    관심이 없으니까 선거 결과도 그렇게 나온것임미.. 설마 한쿡인들이 국정원이 개입 안했을거라고 생각하고는 박씨할매 뽑았겠음?

    개입했다는거 알아도 신경 안쓰는게 한쿡쿡민들의 수준입니다.

    쥐새끼때는 더 심했음. 대놓고 BBQ 통닭 튀긴거 선거 전날 방송을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었는데도 근데도 쥐새끼 뽑으러 갔음...

    국정원은요 이미 물건너간 문제이기 때문에 밝혀진다해도 아무것도 변하는거 없습니다.
    쥐새끼도 BBK랑 상관있는거 알면서도 뽑은거잖아효...

    이걸 깨달아야 너님들이 경상도당을 이길 수 있는것임.
    자꾸 국정원같은 한물간 이슈에 메달리면 다음 선거에서도 또 못이깁니다. 쩝...

    • hj 2013.05.13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공감가는 말이긴 합니다.
      대다수의 국민들... 국정원 사건에 무감각하죠.
      얼마나 국민의 기본권을 해치는 큰 범죄인지 관심이 없어요..ㅋㅋㅋ
      그런데 말이죠...
      그렇다고 그런 큰 건을 그냥 덮어두고 갈 수는 없잖아요.
      최대한 알리고 이슈화 시켜야 쥐꼬리만큼이라도 변할까?
      아예 첨부터 "이런거 입아프게 떠들어봐야 변하는건 없어"
      이래버리면 누가 제일 좋아할까요?
      경상도당을 이기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요...
      사실 더 중요한건 잘못을 바로잡는것 그 자체입니다.
      언제는 우리 국민이 힘이 있었던때가 있었나요?
      다 깨알같이 작은 항거들이 모여 그나마 오늘을 만들어낸거죠.
      같이 격려하면서 함께 갑시다!
      그래도 여기 댓글 다시는분들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건강한 정신을 소유하신분들일테니까요 ^^

  7. jk 2013.05.12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 지지자들이 정말 착각하는게

    경상도당의 비리를 파해치면 민주당이 이길 수 있을거라고 착각하고
    민주당이 경상도당보다 비리가 적고 더불어서 더 깨끗하니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하는데

    그건 전혀 사실과 달라요...
    경상도당 지지자들은 비리같은거 신경 안써용...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신경쓰지...

    저런 착각에서 벗어나야 경상도당을 이길 방법을 찾을 수 있는데
    계속 엉뚱한 착각을 해서리 선거를 망치죠..

    한쿡 쿡민들은 수준이 정말 낮아서리 비리가 있어도 부패해도 그것 자체를 신경 안쓰고 걍 표를 줍니다.
    그러니 비리같은거 백날 들춰내봐야 별 소용없어요.

    선거에서 이길려면 접근법을 아예 달리해야합니다. 쩝..

  8. 관전평 2013.05.12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의 비판을 보면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그려~ 그들쪽에서 이런류의 사건이 얼마나 많았는지, 그때마다 잘 피해다녔었지요? 그놈이 그놈인걸 마치 자기들은 천사근처에 사는 인간들처럼 행세하고 말하는걸보면 참 불쌍하다고 생각듭니다. 한번 목욕탕에 전부 옷벗고 들어가 봅시다. 아마 별반 다를게 없을 인간들이면서 꼭 저런 소리 한단말이지요.

    • jk 2013.05.12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그놈이 그놈이라서

      가장 부패하고 더러운 쓰레기 색히를 뽑는게 정상이라는 말임?

      그놈이 그놈이라는 말에도 동의하지 않지만

      가장 쓰레기같은걸 뽑는 경상도당 지지자들의 사고방식을 보면 참 할말 없다능...

      경상도당 지지자들이 이모양이니까 국정원 문제같은건 따질 필요가 없는것임
      경상도당의 지지자들은 성추행한 윤창중도 감싸고도 남을 잉여들임...

      국정원 문제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건 맞는 행위이긴 하지만
      위와같이 경상도당 지지하는 사람들의 수준이 너무나 낮기에 따져봐야 아무런 효과 없음. 그네들은 설령 국정원에 쥐새끼나 박씨할매가 개입했다고 해도 신경안쓰고 오히려 감싸고 돌 것임... 쩝..

  9. dd 2013.05.12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k님 말이 맞지라잉.. 솔까말 막말로 하자면 경상도 대선후보가 연쇄살인 강간범이라하여도 그 간판이 한나라(새누리)당이고 기호1번을 달고나오는순간 경상도인들은 졸라게 지지해줍니다. 경상도가 아니라도 늙은사람들은 그냥 대선 찍으러갈때 후보 이름도 안보고 1번 찍고와요. 좃 망 입니다. 뭐요? 전라도나 광주도 민주당 몰표준다굽쇼??????? 경상도 인구는 전라도 인구수의(수도권에사는 경상 전라 인간들 포함) 2배 이상입니다. 거기에 늙은이들 표까지 다 1번에 붙어먹으니 절대 이길수가 없어요. DJ가 통됐을때처럼 보수파 내부의 적이 끝까지 담합이안되서 분열되어 수구꼴통 2마리가 동시에 대선출격하지 않는한 말이죠

  10. 낌찐 2013.05.12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하며 잘 읽고 갑니다

  11. BlogIcon hj 2013.05.13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어디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네요.
    또 그저 다음 투표일만을 하염없이 기다리며 가슴을 쳐대야 하는걸까요?
    소시민에게 투표말고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정신나간 청와대 대변인에 셀프사과하는 청와대 홍보수석, 우리나라 청와대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어제 밤 10시가 넘은 야심한 시간에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윤창중 대변인에 대해서 공식사과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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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밤 10시 40분 경 긴급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는 청와대 홍보수석 출처 연합뉴스]




▲ 대통령의 의중을 담은 긴급 기자회견, 청와대 공식사과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오후 7시께 공항에 도착하였고 긴급 대책회의를 마치고 난 후의 늦은 밤 10시 40분 경에 이루어진 기자회견이라 박 대통령의 의중이 충분히 담긴 '공식사과'였을 것입니다. 


내용는 매우 간단하였고 단 4문장에 불과하였습니다 .




"먼저 홍보수석으로서 제 소속실 사람이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고 죄송스럽다.


국민 여러분과 대통령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번 사건이 내용을 파악한 직 후, 대통령께 보고드렸고, 그 즉시 조치를 취했다는 점과 앞으로 미국 측의 수사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것입니다.


대단히 성공적으로 평가받은 이번 방미일정 막판에 이런 일이 발생해서 너무나 안타깝고, 이번 방미를 성원해주셨던 국민 여러분과 동포 여러분께 당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

출처 : 연합뉴스





▲ 청와대는 왜 대통령에게 사과하나? 

여기서 대단히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청와대 홍보수석은 윤창중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 공식사과하면서 그 대상으로 '국민과 대통령'을 함께 지칭하고 있는 것입니다. 청와대 홍보수석이 얼마나 사안이 중대했으면 밤 10시가 넘은 한밤중에 긴급 기자회견을 했을까요? 자신들이 보더라도 윤창중 성추행 의혹은 그냥 스쳐지나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청와대 홍보수석이 국민과 대통령에게 동시에 사과를 한다? 그렇다면 이 사과는 대통령의 의중을 담은 '공식사과'가 아니라 청와대 홍보수석의 개인적인 사과문이 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이 겨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개인적인 자격으로 언론에 서서 사과하면 해결될 일입니까? 


저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을 임명한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그의 화려했던 과거 전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부적격하다고 비판했지만 박근혜 정부가 억지로 갖다 앉힌 것입니다. 그렇다면 '국가의 품격'을 해외 나가서 매우 적극적으로 실추시킨 윤창중 대변인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거나 홍보수석에게 대리시켰다면 '국민에게만' 사과했어야 하는 것입니다.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 경질 출처 : 연합뉴스]





▲ 국민과 대통령에게 동시사과 = 셀프사과?

그런데 국민과 대통령께 사과를 한다니요? 이것이 도대체 어느나라 사과법인지 황당할 따름입니다. 마치 청와대만의 유체이탈 화법으로 박근혜 대통령도 피해자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피해를 입는 것은 국가의 명예이고 실망하고 놀란 것은 국민들 마음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윤창중 성추행 의혹을 계기로 본인의 인사 방식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왜 비판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하고 지금이라도 잘못된 인사가 있었다면 바로잡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언론과 사람들의 비판은 반정부 비난이 아니라 정말로 나라를 생각하는 '애국'이었다는 것을 깨달아야하는 것입니다. 


애국의 방법으로는 나라 망신시킬 사람들이 정부 주요 보직에 앉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도 당연히 포함됩니다. 꼭 나라가 잘되게 하는 사람들만이 애국자인가요? 힘들게 쌓아올린 국가의 위상과 명예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부적격 인물이 대통령 주위에 오지 못하도록 막는 것 또한 주요한 애국의 길입니다.




▲ 윤창중 성추문은 '천재'가 아니라 '인재'이다

우리는 엄청난 태풍이 한반도를 쓸고 가면 언제나 이것이 '천재'였나 '인재'였나를 따집니다. 평소에는 문제 없었던 국가 재난 방지 시스템이 대형 태풍이 쓸고 가면 언제나 심각한 문제점을 들어내고 그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기 때문입니다. 


태풍은 자연적으로 발생했지만 그것이 준 피해는 인간이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서 입게되는 '인재'였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번 윤창중 성추행 의혹 사건은 전형적인 '인재' 사건입니다. 인사만 잘했더라면, 사람들의 비판의 소리에 조금만 귀 기울였어도 유사 이래 이와같은 국가적 대망신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성추문이 인간으로서는 어쩔 수 없었던 사건이 아니라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람에 의한 재난이었다는 것입니다. 

 

청와대는 윤창중 성추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사과를 해야하는 사람이 누구이고 제대로 사과 받아야하는 사람이 또한 누구인지 말입니다.



2013/05/10 - [까칠한] - 윤창중 경질,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샛다?

2012/12/26 - [까칠한] - 윤창중 대통령 대변인이 '폴리널리스트'?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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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3.05.11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마 언급하기도 부끄럽습니다.
    아마 세계사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일이지 싶습니다.
    전세계로 타전됐으니 세계인들은 도대체 한국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안된다, 안된다 그렇게 목이 아프게 얘기했건만.....지금까지의 인사실패는 국민들이 너그러이 용서해줬다고 치지만 이번 사건만은 청와대 관계자가 나와서 몇 마디 말로 덮어버릴 사인이 아닌 것 같습니다.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용서해줄까 말까한데...아무튼...막말로 쪽팔려서 외국인들 만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윤여준 전 장관이 '정치적 창녀', 안철수 의원에게는 '더러운 안철수'라고 지칭했던 사람이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었습니다. 두 분이 점잖은 사람들이라 그냥 넘어갔지 법정소송 좋아하는 사람들이었다면 '명예훼손'으로 법정에 불려갔을 사람이 윤창중 대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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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반대했던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 자리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이 윤창중을 청와대 대변인으로 낙점했을 때, 매우 강하게 반대했던 것입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비판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박 대통령은 사람들의 목소리에 아랑곳없이 윤창중을 청와대 대변인에 앉혔고 결국 자신의 방미 일정에 커다란 오점을 찍게 만들었습니다. 



2012/12/26 - [까칠한] - 윤창중 대통령 대변인이 '폴리널리스트'?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너무나 많은 구설수가 있었던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방미 수행 일정 중에 주미 대사관 소속 여성 인턴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황으로 볼 때, 윤 대변인의 성추행 연루는 사실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미국 경찰이 정식으로 수사를 시작했고, 사건 장소가 윤 대변인이 머물던 숙소가 아니라 차량으로 10분 가량 떨어진 호텔이라는 점, 피해 여성이 자신의 '엉덩이를 허락없이 만졌다(GRAP)'라고 진술했기 때문입니다.(관련기사


사건은 5월 7일 오후 9시 30분 발생했고, 신고가 5월 8일에 이루어진 것으로봐서는 대통령 방미 일정에 누가 될까봐 자체 조사를 했을 것이고, 언론을 통제했을 것이며, 충분히 숙고해본 결과 돌이킬 수 없다는 판단에 오늘 10일에서야 언론에 공개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윤창중 대변인 자신이 짐도 챙기지 않고 급거 귀국을 했고 청와대 역시 방미 중에 청와대 대변인을 전격 경질 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미국 순방 '성추행 스캔들' 최악의 외교 사례

윤창중 대변인에 대해서는 평판도 좋지 않았고, 대통령의 '입'으로 적절치 않다고 숱하게 비판해 왔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결정이었고, '인사청문회'의 난맥상을 통해서 보아왔듯이 결국 불소통 인사 전형을 보여준 것이 청와대 대변인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그런 짓을 저질렀으면 한국에서만 국민들에게 욕 먹고 창피하면 그만이었지만 세계 언론의 중심지인 미국에 가서까지 '성추행 스캔들'을 일으켰다면 이것은 국가망신이자 최악의 외교로 기록될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 외교에 대해서 언론은 모두가 환영 일색이었습니다. 주요 화제는 박근혜 대통령의 곱게 차려입은 한복이었고, 이것이 '문화'외교라고 떠받들었던 언론이었습니다. 윤창중 대변인의 사건이 5월 7일날 발생했고 다음날 매우 이례적으로 귀국했고 9일날 경질까지 되었는데 누구하나 의혹을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박근헤 대통령의 미국 일정을 찬양하기에 바빴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청와대 대변인의 이례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갖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다가 미국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니 이와같이 중차대한 일이 발생한지 3일이 지나서야 언론이 공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미주한인여성 커뮤니티 미시USA]




그리고 처음으로 문제제기한 곳이 언론이 아니라 미주 한인 여성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미시USA'를 통해서 였다고 합니다.(관련기사). 언론은 대규모 기자단을 이끌고 미국에 갔지만 온통 정신이 딴 데 팔려있었는지 미국의 한인 커뮤니티보다도 못한 정보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니면 알면서도 국가의 위신(?), 외교 성과(?)를 위해서 침묵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미국 경찰의 수사가 없었더라면 윤창중 대변인 성추행설은 까맣게 묻힐 수도 있었던 사건 같습니다. 왜냐하면 박근혜 대통령 미국 순방에 누를 끼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 찬양일색이던 언론은 미국가서 무엇을 취재했나?

우리나라에서는 정부를 비판하고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서 잘못되었다 언급을 하면 '종북'으로 몰아부치는 천박한 폭력이 존재합니다. 언론이 박 대통령이 윤창중을 청와대 대변인으로 선임하는 것에 대해서 더 신날하게 비판하고 왜 잘못되었는지 정확히 짚어 냈다면 미국에서 성추행설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국가적으로 얼마나 창피한 일입니까?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자가 미국에 대통령을 모시고 가서 '성추행설'에 휘말렸다는 것이 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순방 외교에서 무엇을 얻었고 세계에 대한민국을 어떻게 알렸는지 모르겠지만 윤창중 대변인의 '성추행설' 한방으로 모든 명예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국가의 품격과 위신이 무엇인지 또한 진정한 애국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아야할 것이고 마지막으로 언론과 지도자의 인사란 어떠해야하는지 깊이 숙고해보아야 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2013/05/11 - [까칠한] - 윤창중 성추문, 청와대는 왜 대통령에게 사과하나?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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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3.05.10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제적망신입니다.

  3. Favicon of http://seattlemom.tistory.com BlogIcon The 노라 2013.05.10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다살다 한국 대통령 수행원이 이런 대단한 일을 벌이는 뉴스를 접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런 사람이 대변인으로 선발될 정도로 한국에 인재가 없었던가 참 미스테리합니다. ㅠㅠ

  4. Favicon of http://dangjin2618.tistory.com BlogIcon 모르세 2013.05.10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꼴이 우습게 됬네요.처음부터 문제아는 결국 문제아가 되죠.

  5.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5.10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랬군요, 자칫 묻혀서 까마득히 모를뻔 했던 문제군요.
    인사가 얼마나 중요한데...

  6.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3.05.10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에 저도 이 기사를 접하면서 몇초동안 멍한 상태로 있었습니다..
    뉴스를 자세히보니 애초 부적절한 사람인 것을 박근혜씨가 걷었다고... ㄷㄷ;;

  7. Favicon of http://designggun.tistory.com BlogIcon 디자인꾼 2013.05.10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습니다^ ^
    제 블로그에 갤럭시 노트랑 S3 아이폰 용으로 멋진 케이스 정보 있으니
    심심하시면 한번 구경오세요~

    .ⓞⓢⓣⓞⓡⓨ.

  8. Favicon of http://blog.daum.net/lee2062x BlogIcon 몽돌 2013.05.10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자의든 타의든 지금이나마 짤려 나갔으니~
    나라 꼬락서니 참 거시기 합니다.ㅠ

  9. 2013.05.10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2013.05.10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goodday 2013.05.10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다(X) -> 새다(O)

  12. BlogIcon 국격추락 2013.05.10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깝군요... 외신들이 앞다퉈 보도 중이라죠 ㅡ.ㅡ;

  13. BlogIcon 진실 2013.05.10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추행이 아니고 강간 미수가 확실합니다

  14. 만 수 2013.05.10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개 후레자슥

  15. Favicon of http://twitter.com/foreverthx BlogIcon foreverthx 2013.05.10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대한민국의 만고 역적은 죽일 넘들의 언론 찌라시들이군.
    박근혜는 함량미달의 인간들 여럿 골로 보내는군... ㅋㅋ
    인간 겉잖은 것들이 고위직에 덕지덕지 끼어 앉아 있으니 나라꼴이 성중독 공화국인거지. 어쩌나 캐도 캐도 끝없이 나오는 고구마 줄기같은 성범죄자들을.
    그냥 사퇴하시오. 더럽고 추한 꼴 보이지 말고.

  16. 야인 2013.05.10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졸졸 따라다니면서 여지것 엉덩이에만 눈독을..
    쓰레기는 재활용이라도 하지요. 인간 폐품
    차라리 죽어버리지.. 내가 비석에 엉덩이하나 새겨줄게~
    딸자식은 호스트빠에서 엉덩이 만지고 있겠지 개자식 쯧쯧
    재발 방지를 위해 당장 전자 발찌를..

  17. BlogIcon 요셉 2013.05.11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려대 출신이죠... ㅉㅉㅉ

  18. BlogIcon 창중이 씨벌넘 2013.05.11 0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중이 이 씨벌넘은 첨부터 입이 걸레였군..더러운 걸레를 입에물고 나불거리는 저 씹새..낯짝한번 두꺼워서 인두로 확 지져버리고 싶네..저 더러븐 인간 말종씨끼..

  19. 2013.05.11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BlogIcon 지나가던사람 2013.05.11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자랑스런 찌라쉬 언론들이야 많은일을 했죠.

    가카에게 미쿡인들이 치는 기립박수 수 세고 또 세고 또 세고 또 세고 또 세고

    맹박이 기립박수를 넘어설까 기대하면서 또 세고 또 세고 또 세고...이거 세느라 얼마나 고생들이 많아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 BlogIcon 소태 2013.05.13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수가 높은 블로그뉴스) 제목을 교정해주세요^^
    '바가지 밖에서도 셋다?'가 아니라 '바가지 밖에서도 샜다?'입니다
    여기 웹페이지의 제목은 고쳐졌는데 블로그뉴스 '점수가 높은 블로그뉴스'의 목록에는 그대로 입니다......


사람은 변하기 쉽지 않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 30 이상 넘어가면 더더욱 힘들어지지요. 그래서 누군가 앞에 서서 참회를 한다거나 잘못했다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애원을 한다고 해도 별로 믿지 않습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이 순수함을 잃어가는 것이라 한다면 아마 생각이 굳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박근혜 새 대통령의 첫번째 인사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본인은 성탄절을 맞아 경로당을 찾아가는 파격 민생 행보를 펼쳤지만 자신의 입이 될 대변인으로는 보수 논객으로 정평이 나 있는 윤창중씨를 기용하였습니다. 도대체 어느 것이 박근혜 새 대통령의 진심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경로당을 찾은 박근혜 새 대통령 출처 : 뉴시스]




▲ 폴리널리스트가 대통령 대변인?


전 윤창중이라는 분을 인터넷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대강의 프로필을 보니 바로 어떤 분인지는 딱 나오더군요. 종편과 SBS시사토론에 몇번 나왔다고 하는데 제가 안 보는 방송들이라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정치권과 언론을 줄타기 했던 경력을 빗대어 '폴리널리스트(Poloinalist)'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사실 절대로 양립해서는 안되는 단어이지요. 폴리틱(politics)과 저널리스트(journalist), 정치과 언론인은 서로 감시와 견제가 되어야 하는 사이입니다. 서로 한몸이 된다면 그 결과는 안 봐도 뻔합니다. 국민을 속이는 정치, 시민을 두려워 하지 않는 권력이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감시과 비판을 해야하는 언론이 정치과 권력의 잘못된 점을 들추거나 파헤치는 것이 아니라 미화하고 덮어버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폴리페서(polifessor)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존경받는 위치에 있는 대학교수가 정치권의 비위나 맞추며 권력에 줄 서는 모습 또한 꼴불견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훌륭한 언론인, 멋진 대학교수가 정치에 입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잘 수행하여 사회적 인정과 존경이 따를 때, 나서는 것이지 정치권에 충성을 바친 결과 얻게되는 자리여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윤창중 대통령 대변인 출처 : 연합뉴스]




▲ 윤여준 전 장관이 정치적 창녀?


저는 처음에도 말했지만 윤창중이라는 분 잘 모릅니다. 단지 그가 운영했다는 블로그 칼럼세상에 가서 글을 살펴보고 신문기사를 참조하여 그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사실 그렇게 오래 찾아 보지 않아도 윤창중 대변인은 대통합과는 거리가 먼 인사라는 것을 아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대선 당시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한테 '정치적 창녀', 안철수 전 후보에게는 '더러운 안철수'라 지칭했다 합니다.  


윤여준 전 장관이 창녀의 습성을 가지고 있나요? 안철수 전 후보가 더럽기라도 했던가요? 사실도 아니고 글을 쓰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형적인 네거티브적 글쓰기이며 그래서 자기와 생각의 같은 사람들의 열화와 같은 카타르시스를 유발하면서 필력을 인정받았던 것 같습니다. 




▲ 보수와 진보를 아우리는 윤여준 TV 찬조 연설


전 올해 대선에서 가장 멋진 장면이 윤여준 전 장관의  TV찬조연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 지금도 윤여준씨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그는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의 보수주의자 입니다. 그를 인정하기는 하나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윤여준 전 장관은 TV에 나와서 또박또박 자신이 보수주의자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너무나 설득력 있고 감동적으로 잘 그려내 주었습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 진정한 보수가 무엇인지 가짜 보수주의자들에게 잘 설명해 준 것입니다. 





윤여준 장관의 찬조연설이 있었기에 그나마 대선판이 진흙탕이 되지 않고 균형을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합리적인 보수가 진보와 어떻게 연합할 수 있는가의 좋은 예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우리나라의 가장 큰 피해인 이념의 대립을 풀 수 있는 좋은 단초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성공하면 반대로 합리적 진보가 어떻게 보수와 손을 잡을 수 있는가에 대한 시도 역시 받아들여질 수 있었겠지요.


윤여준 전 장관의 찬조연설은 그래서 건강한 정치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뜻깊은 자리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윤여준 전 장관에서 '정치적 창녀'라고 지칭했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여기서 말하지 않아도 본인 스스로가 잘 알 것입니다. 


그리고 안철수 전 후보에게 '더러운 안철수'라 한 것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일 것입니다 . 




▲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


그래서일까요?  윤창중 씨는 기자 회견까지 하면서 과거의 행동과 말에 대해 사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처음에 이야기 했지요? 전 사람이 그렇게 쉽게 변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TV가 익숙하지 않아 세상 돌아가는 일에 무관심하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대변인 내정에 대해 떠들썩하여 한번 들여다 보았던 것입니다. 누구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다고 하지만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인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은 대통령의 권한이 많은 나라이고 그 권한은 국민의 투표로부터 나옵니다. 그리고 어제 성탄절을 매우 따뜻했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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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2.12.26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대변인을 방송에서 본 적이 있어요.
    저는 그다지... 그래서 어떨지 조금은 가늠도 되곤 했습니다.

  2.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2.12.26 0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가식적인 사람은....참...더 할 말이 없네요.

  3. 2012.12.26 0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관전평 2012.12.26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여준은 안철수의 맨토라는 사람입니다. 안철수를 깊숙히 손을 본 사람이지요. 도자기로 보면 잘 빗어내어 모양새를 만든 사람입니다. 그런데 문재인 손을 들어줍니다. 안철수가 없어졌는데 자기손을 들 수는 없으니까요. 그것뿐입니다. 뭘 대단한 무엇이라도 있는것처럼 꾸며서 문재인의 당위성에 덧칠을 할려는것인지는 모르나 간단하게 보면 쉽게 풀립니다. 또한 문재인이나 안철수나 윤여준이나 다 그렇고 그런 인물 아닙니까? 벗겨놓고 보면 볼것없는 인물들이지요. 포장만 그럴싸하게 한 종합선물세트같은.

    • 꽁누나 2012.12.26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창중씨나 박근혜씨는 벗겨놓고 보면 뭐 있나요?? ㅋㅋ

    • 관전평 2012.12.26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선된것입니다. 바보들이 찍었다고 국민을 폄하하지 말길 바랍니다. 다같은 국민중에 더 많았다는것입니다. 인정받은것이지요. 이상입니다.

    • 꽁누나 2012.12.26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선되지 않았다고 해서 님이 먼저 폄하하시길래요 ㅎㅎ 그분들도 나름의 판단과 정치적 가치관이 있습니다. 대단한 무엇이 있다없다 님이 결정해서 얘기할 일은 아닌거 같구요. 다음번에 관전평님이 말하는 종합선물세트가 당선될수 있는거죠. 이상입니다.

  5.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 2012.12.26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사과 진정성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오늘 날씨 너무 춥네요. 건강 잘챙기시고 활기차게 사세요.

    • 관전평 2012.12.26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들어 진정성이란 단어가 유행입니다. 진정성을 검증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것이지요. 하나님 한분만 아마 진정성을 가진분일겁니다.

  6.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12.26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고두고 논쟁거리들이 터져나올 것 같은 인물이죠.
    사회자도 역겨워할 정도로 막말수준이던데요...

  7.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12.26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티비를 보지않는데다 더군다나 종편은.. 그래서 윤창중이란 이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이엠피터님 블로그에서 보니 뉴라이트, 새누리당 기관지인 '뉴데일리'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더군요. 제목만 봐도 참 아~주 새누리당이 좋아할만한 인물입니다.
    어찌 이런 인사를 기용한건지.. 박근혜당선인이 모를리는 없을거고 초장부터 내 갈길은 내맘대로
    한다! 고 못을 박는건가 싶습니다..

  8. 2012.12.26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루시사랑 2012.12.26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이 무섭습니다. 이 나라가 왜 이렇게 되고 있는지?
    좀 있으면 일본 보수 꼴통 우익들이 판을 치는것처럼 우리나라도 그렇게 될거 같아 진정 두렵습니다.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01039964852 BlogIcon 아일락 2012.12.26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비오님... 오랜만에 글을 남겨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정치는 잘 모르지만, 피터님과 나비오님 블로그 덕분에 '정치'라는 것을 조금씩 공부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걱정이 듬뿍 들어간 글을 볼때면~~~ 많은 가슴이 아픕니다.ㅜ
    그래도 웃어야하는게... 우리의 삶이겠죠???

  11.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2.12.26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당선때부터 모든 걸 포기한 터라 새롭지 않습니다. 오히려 뭔가를 잘하면 그게 놀랍겠죠;;

  12.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12.26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식이로군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