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에서 야권연대 패배의 원인을 가지고 여러 가지 설이 많았습니다. 새누리당 열심히설, 야당 무능설 등등 하지만 가장 많은 관심과 설득력 있는 구도로 제시된 것은 김용민 막말 파문설이었습니다. 그래서 혹자는 나꼼수가 올려 놓은 정권 교체의 열망이 김용민의 막말로 물거품이 되었다까지 말하더군요.  물론 주류 언론들이 내뱉는 말들이니까 별로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그러나 주요 보수 언론은 숫자의 착시현상을 이용하여 4.11 총선에서 가장 영향력을 미쳤던 이슈를 유권자들에게 물어본 결과, 김용민 막말 파문에게 영예의 1위(22.3%) 를 안기면서 나꼼수를 두번 죽이는 도발을 획책하였습니다. 


그리고 4.11 총선 결과와 관련하여 나꼼수에게 쏟아지는 비난은 에사롭지가 않습니다. 


문선대가 전쟁에서 사령부 역할 - 진중권

그렇게 떠들더니 ...나꼼수 총선 결과에 침묵 - 조선일보

메시아 콤플렉스 겪는 나꼼수 - 한국일보

나꼼수 하나만 알고 둘은 몰랐다 - 뉴시스

나꼼수 내용 무조건 지지하지 않는다 - 경향신문



▲ 총선 패배가 어찌 나꼼수 탓이더냐?


기사 제목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올수록 온건해집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가장 신랄한 비판을 가하고 있는 것은 진보논객이라는 진중권씨입니다. 나꼼수에게 콤플렉스가 있는 것인지 '나꼼수' 이야기만 나오면 전력을 다하여 비판하느라 정신이 없어 보입니다. 이전 좌충우돌 진보 최고의 논객 자리를 나꼼수에게 빼았겼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적군 아군 구별 못하며 험담을 쌓아가는 진중권씨의 발언은 참으로 재미없고 의미도 없어 보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패배한 이유 중에 하나는 피아 식별을 하지 못하고 자신의 지고한 순결주의가 마치 절대 선인 것마냥 표심을 흔든 백색 지식인들에게도 있다 봅니다. 열심히 여당 욕을 하다가 자기 지역구에서는 여당을 뽑겠다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국민 멘토와 나꼼수가 적인지 아군인지 구별 못하고 함께 공분하며 자신의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뽐내는 지적 언론인들이 있었습니다. 결국 외부의 적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내부의 적들 때문에 갉아 먹은 표 또한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총선은 끝났고, 내일의 태양은 떠올랐습니다.

 

4.11 총선에서 국회의원들만 잘 뽑아놓으면 세상이 좀 좋아지나 싶었지만 여전히 대형 비리와 특혜 의혹은 현재 진행형이며 강도는 더욱 세지고 있습니다. 이런 혼란한 시국에 거진 일주일마다 국민들의 눈이 되고 귀가 되었던 나꼼수는 여전히 침묵 중입니다. 총선 당일 아침 7시에 호외 5편이 발사된 이후 무려 2주 동안 감감 무소식입니다. 매번 방송 마지막에 '쫄지마!'를 외쳤던 나꼼수가 총선 이후 이렇게 오랫동안 침묵을 지키고, 방송 재개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무척이나 실망스럽습니다. 


어딘가 기사를 보면 2주 정도 쉬고,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하였고, 4월 11일 서울 대학로에 오픈한 나꼼수 카페, 벙커 원이 개업 이래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정작 나꼼수 봉주 12회가 녹음되었다거나 향후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나꼼수가 대학로에 세운 카페 벙커원에서 파는 비비케익, 출처 : 딴지일보]



▲ 그동안 힘들었던 것은 충분히 알지만 지금은 다시 일어설 때,


그 동안 충분히 힘들었을 수 있습니다. 방송에, 선거에, 책 집필에, 카페 개업에 등등 어쩌면 너무나 많은 일들을 나꼼수 맴버 3명이 짊어지고 갔을 수 있습니다. 몰려드는 관심에, 각종 고소 고발, 협박에, 일개 개인이라면 감당하기 힘든 삶의 고통들과 함께 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꼼수는 언제나 스스로를 밟혀도 다시 일어나는 잡초보다도 못한 '잡놈'들이라고 표현했고, 늘 '쫄지마!'를 외쳤댔습니다. 설마 스스로 너무나 고귀하다 생각하여 이번 총선에서 상처 입은 자존심과 자괴감으로 멘탈 붕괴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아니면 선거법 위반으로, 명예 훼손으로 몰려드는 고소와 고발에 쫄아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닐테지요?


만약 침묵의 이유가 위에 것들이 아니라면 단지 다리에 힘이 풀리고, 목이 잠기고, 잠이 부족하여  생기는  육체의 피곤함일텐데. 2주 정도 쉬었으면 이제 충분히 휴식을 취한 것 아닌지요? 이제 훌훌 털고 다시 시작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나꼼수가 주옥같이 예고했던 정권의 비리 의혹이들이 이제 점점 더 가까이 실체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주진우 기자가 그렇게 좋아했던 기업, 맥쿼리는 9호선 기습 요금인상을 통해 세상 만천하에 이름을 날렸고, 자원외교의 실상도 샅살이 파헤쳐지고 있습니다. 


나꼼수가 김용민 피디를 국회에 진출시켜 해보겠다던 큰싸움의 출사표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나꼼수가 지금의 힘을 갖게된 것이 현실정치 안에서가 아니라 팟캐스트라는 떠돌이 방송에서 였습니다. 총선에서 야당이 과반을 얻지 못하였지만 이제 몸싸움에 날치기가 통할 정도로 쪽수에서 밀릴정도의 국회는 아닙니다. 



▲ 대선을 위해 나꼼수는 다시 큰 싸움을 벌여야 한다


그리고 12월로 다가운 대선에서 나꼼수의 역할은 적지 않다고 봅니다. 언론사 파업으로 미디어는 공정성을 잃을 지 오래고 대안 언론 역시 총선 이후 새로운 길을 모색 중입니다. 이전 2번의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나꼼수의 능력과 선견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찌 쓰리 세판 모두 이기기를 욕심 내었겠습니까? 이번 총선은 거뜬히 넘겨주고 12월 큰판에서 되돌려 가져오면 그만입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나꼼수가 계속하여 침묵과 휴식으로 일관한다면 정말로 실망스러울 것 같습니다. 어제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일이었다고 합니다. 다른 때와는 다르게 이번 대선은 모든 일정이 앞당겨져 진행될 듯 합니다. 모두가 절망해 빠져 있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고, 관심을 잃었을 때, 긴 콧수염 흩날리며 우리에게 잘못된 정치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주고,  기득권자들의 비리를 낱낱이 파헤쳐주었던 나꼼수의 공로를 잊지 못합니다.   



▲ 대선에서의 정권 교체, 마지막 방송을 위해 봉주 12회 빨리 발사하길..


나꼼수를 언제까지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이번 대선에서 정권이 바뀌면 그만둔다는 선언 정말 멋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오래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는 나꼼수 이번 해가 끝이 아니라 올해하고도 5년을 더해야하는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려면 빨리 녹음하고 봉주 12회 발사했으면 합니다. 정말로 기대되는 봉주 12회 입니다. 어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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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4.24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꼼수 타령은 조중동과 수구세력과 새누리당의 합작품이었는데....

  2. 페르소나 2012.04.24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 그런말 누가 믿을줄알고? 추천이나 드세요

  3. Favicon of http://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2.04.24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 신랑도 봉주 12회를 무척 기다리는 눈치던데요.

  4.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04.24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좋은 아침이네요..^^
    오늘도 성과있는 알~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5. 5345 2012.04.24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7일쯤에 1주년 특집으로 나왔으면..

  6.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4.24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여야 모두에게서 견제를 받을 듯 합니다.
    싫으면 안듣고...좋으면 듣고...그러면 될 것을....

  7. why 2012.04.24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꼼수멤버들은 총선승리 여하에 상관없이 한달정도 쉰다고 알렸습니다.

    총선을 준비하면서 열심히 달렸기?때문에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이죠~

    대선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휴식이 필요할 듯합니다. 기다려주죠~ 쫄지말고~

  8.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2.04.24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선을 앞둔... 다음이야기를 기다려 볼까요?

  9. 2012.04.24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꼼수 외에도 좋은 대안언론들이 많더군요.

    오마이뉴스의 '이슈 털어주는 남자'도 꽤나 차분한 논조로 일목요연하게 짚어주더군요. 재미있게 듣고 있습니다. 이털남의 경우는 선거 이후에도 여러번 방송하였습니다. 선거 실패의 이유나 고려할 것을 먼저 다루고 요새는 맥쿼리와 방송사 파업 관련 등 당면 이슈들에 대해 조근조근 알려주고 있습니다. 현정권과 그 동색인 여당이 차떼기는 유도 아니게 나라를 맛있게 얌냠 드시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 방송도 있었고 이런 이슈들이 한편의 과도한 언론장악으로 제대로 국민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왔지만 한편으로 정말로 정말로 야당의 선전을 기원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전분야에 걸친 소신과 비젼과 능력이 있는 지도자가 어디서든 뚝하고 야당측에서 짜잔하고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사실 그러한 지도자는 국민의 복이 쌓여야나 얻을 수 있는 거겠지요. 다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니 네 돈 늘려준다 네 돈 지켜준다하며 밑으로 더 크게 돈 떼먹을 사람들에게 말에 훌떡 넘어가서 찍어주는 것 같습니다. 전에 한 영화에서 그러더군요. 사기를 당하는 사람은 자신도 애초에 그런 쪽으로 허황된 욕심이 있어서 사기치는 사람의 입바른 말에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서 결과가 제법 충격이었지만, 또한편으로 이번에 대승리를 거두지 않았기때문에 발목잡기와 책임 떠넘기기 선수인 여당이 19회 야당책임론으로 물귀신작전을 펴기가 힘드니 역으로 대선에서 좀더 기대해볼 수 있기도 하다는 의견에도 공감이 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여당은 이름만 바꾸고 쇄신 깃발만 건다고 쇄신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좋은 포인트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당 자체가 그러한 이미지에 굴하지 않고 쭈욱 당선되어왔기 때문에 도덕성이나 참신성은 야당에 더 기대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이런 면에서 야당이 도덕성이나 밥그릇 싸움의 모습이 보인다면 더 낮은 수준이라도 더 큰 타격을 받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약간만 틈이 있으면 총돌격을 해오는 장악된 여론도 있고 말이지요.) 그래서 현 여당이나 정권의 현재진행형인 과실을 짚어주어 현 정권이 유지될 경우에 대한 경각심을 살려주면서 동시에 이번에는 정책으로 우리에게 미래를 보여주는 승부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태산만한 제 잘못은 등을 지고 낮은 구릉도 못 되는 상대방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면 제발 말려들어가거나 도망가지 말고 과감하게 시시비비를 가려주는 호쾌함도 보고 싶고 무엇보다 이번 대선이라는 중차대한 당면과제가 앞에 있으니 각 야당의 세력끼리 좀 희생하면서 머리를 확실히 맞대어주면 좋겠습니다. 지도자감만큼이 중요한 만큼이나 기획력과 결단성이 뛰어나신 분들이 선거캠프에서 확실히 이끌어주시기를!!

    대안 언론도 선전하고 열심히 파업하시는 분들도 선전하고 야당도 건강하고 능력있는 야당으로 선전해주길 기원해봅니다.

  10. 내별 2012.04.24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제나 저네나 봉주 12회 기다리고 있지요.
    아마, 여러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저 묵묵하게 기다릴 수 밖에요.
    이렇게 묵묵하게 기다려 주는 것이,
    그 동안 그들이 쏟았던 열정과 수고에 대한 고마움을 대신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11. 포기하지 않으면 잡넘이 이긴다 2012.04.24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중의 지지율 추이는 나와있으니 함 보세요
    실제로 파문 직후엔 하락하지만 금방 회복합니다
    입진보 중궈니의 기대와는 달리 나꼼수는 할만큼 했고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실제 선거에서 큰 영향력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민통당 지도부의 무능함에 사람들이 스스로 포기한게 더 크죠

    물론 문도리코와 김형태를 당선시킨 영남과 달리 노원갑은 김용민을 버렸죠..
    여기에 대해선 할수 없죠.. 당선됐으면 아마 물타기 당했을테니까요.. 안타깝긴해도

    아무튼 선거패배에 대해 나꼼수의 책임을 묻는건 대선을 대비한 가카와 공주의
    나꼼수 죽이기 프로젝트이고 또한 선거패배의 책임을 떠넘기는 민통당의 야합입니다
    속지마세요! 실제로 조선일보는 이제 군소언론 맞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진건 동조중 수꼴연합과 입진보들의 야합에
    우리가 스스로 자포자기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민통당에서 김진표'류' 척결을 계속 포기하지 않고
    우리편을 믿고 스스로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이깁니다..

  12.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4.24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사실 진중권도 정통 진보는 아니고 나꼼수와 비슷한 계열 아니었겠어요?
    경쟁의식이죠 뭐~

  13. 미우미우 2012.04.25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선결과를 보면 더이상 나꼼수를 들을수 있는 자격이 우리에게 있을까요?

  14. 수인선 2012.04.25 0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대선이다!아니,원래 대선이 최대공약수였다. 아마 그들이 가장 잘 알고있을것이다.소위 이정권들어 좌빨이라 불리는, 좌빨도 뭣도 될수없어 자괴감에 빠져있던 회색분자같던 나같은 사람의 일상을 투사적으로 만들어준 고마운 그들. 노무현이 죽고나서 그냥 아줌마였던 내 별것아닌 삶을 좌빨 아줌마로, 진보의가치에대해 공부하고 사고하는 '생각하는 사람'으로 선회할수 있게해준 것은 노무현과 그들이 준 가장 고귀한 선물. 그 시간들에 대해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여유있게 기다린다. 생채기난 자리 마다 속속들이 차오르는 분홍빛 새살 돋우어낼 그들의 어여쁘고 옹골진시간을 함께할 그 행복한 순간을 기다린다.

  15.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7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생이라면, 고1 정도만 되도 다 읽을수


어제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중국 비행기의 대륙 기질로 인해 하루를 연착하고서도 미안하다는 소리를 듣지 못하였습니다. 출장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이제 고국으로 돌아간다는 기쁜 마음으로 공항에 도착했는데 출발해야할 비행기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황당한 답변과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더 몸과 마음을 힘들게 하는 중국 항공사의 안하무인격인 행동은 한마디로 멘탈붕괴였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언어가 원할하지 못하다 보니 제대로 항의도 못하겠고, 이런 일에 익숙하지 않은 서양인들은 중국 항송사 직원에게 뭐라고 계속 질문을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석연치 않음과 전혀 미안해 하지 않는 얼굴 표정이었습니다. 


비행기표 팔 때는 악착같이 팔고 사후 관리가 부실한 것은 마치 어디서 많이 본 행동인데 바로 한국의 정치판과 비슷합니다. 총선날 출발하여 정권이 바뀌길 학수고대 하였는데 돌아가는 고국은 여전히 동토의 왕국처럼 여당이 재집권한 나라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돌아온 고국의 공기는 참으로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누구나 해외를 다녀오면 애국자가 된다고 6일만에 밟아보는 내 고향 땅은 너무 따뜻하고 포근한 곳이었습니다. 오후가 지나 회사에는 사정을 이야기하고 집에서 오래간만에 예전처럼 제가 즐겨듣는 대안언론에 접속해 보았습니다.




▲ 선거 후유증은 대안언론도 마찬가지


그런데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업데이트된 곳이 없더군요, 나꼼수, 뉴스타파, 제대로 뉴스데스크 등 아마도 411총선을 위해 모든 힘과 노력을 집중하였는데 결과가 너무 실망스러워 그분들 역시 실망감에 힘이 빠졌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털남은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대안언론을 만드는 김어준 총수, 주진우, 김용민의 나꼼수팀, 해직언론인 출신의 뉴스타파, 파업중인 MBC 노동조합의 제대로 뉴스데스크, 파워업 PD수첩, 역시 파업중인 KBS 새노조의 리셋 KBS 뉴스 등  대한민국의 대안언론은 모두 멈추어 버린 것 같았습니다. 물론 이털남(뉴스털어주는 남자) 김종배는 꾸준히 업데이트 되었지만 말입니다. 


너무나 마음이 무겁고 슬프더군요, 차이는 있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진정한 언론인의 길을 선택한 사람들의 노력과 헌신이 411총선에서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411총선에서 정권이 바뀌었으면 해직 언론인들의 복직에 대한 논의도 공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고, MBC, KBS, YTN, 국민일보 등의 방치된 장기 파업에 대해서도 국회에서 논의되고 해결될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새누리당의 과반수 의석 확보로 법적으로 이들의 문제를 순탄하게 풀기는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자신의 권리를 방치한 결과는 알맹이 없는 뉴스, 영혼 없는 미디어를 용인하고 더욱더 우매화 되기를 선택한 것입니다. 우민화된 국민들은 양심 있는 언론인들을 거리로 내몰았고, 더 이상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대안언론을 만드는 분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


지금 현재 대안언론을 만드셨던 분들이 무척 힘들 것 같습니다. 몸으로 겪는 고통도 아프지만 마음이 꺾이는 상처는 겪어보지 않는 사람은 공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옳은 길이었고 이것을 위해 희생을 각오하고 자신을 던졌는데 결과는 무관심과 방치였다면 마음이 꺾일 정도로 아플 것 같습니다. 


저는 대안언론 종사자분들에게 위로와 다시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나마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이번 총선이 그나마 이 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고, 총선 과정을 통해 선거를 즐기고 웃을 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대안언론을 만드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언론인의 길을 간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을 알았던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디어의 화려함에 도취되어 자신이 연예인인지 언론인인지 구별못하는 철없는 가짜 언론인과는 분명히 구분되며,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는 앵무새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하늘을 호령하는 독수리마냥 죽은 고기나 시식하는 파렴치한 언론인들과 상종조차 되지 않는 귀한 분들입니다. 


의사가 메스를 잘 못 다루면 환자 한명의 생명이 위독해지지만 언론인이 글을 잘못쓰면 국민 전체의 삶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책임감과 자긍심이 필요한 직업이며, 지금 대안언론에 계신 분들은 감히 참 언론인들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대안언론의 편협성을 극복하고 확장성을 가져야 한다. 


물론 이번 총선을 겪으면서 대안언론의 한계도 여실히 들어난 것 같습니다. 결국 들을 사람들만 들었고, 그들만의 언론이었다는 점입니다. 이미 대안언론을 찾아듣고 애청자가 되었다면 누가 뭐래도 선거장에 나갈 분들이라는 것입니다. 설득이 필요하고 잘못된 정보를 수정 받아야할 분들은 절대로 대안언론의 존재를 알지도 못하고 다운 받는 방법조차 모른다는 편협성의 문제가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야권 성향의 열혈팬들을 거느렸을 뿐, 전체 여론을 이끌 수 있는 미디어로의 확장이 부족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현재 대다수 공중파와 대형포털 메인을 장식하는 거대 메이저 언론과의 규모와 자금력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하고 영세한 환경에서는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반드시 극복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정보도 사람들이 듣고 깨달을 수 없다면 그것은 좋은 뉴스가 될 수 없는 것이 현재 매스 미디어 사회의 현실입니다. 



▲ 대안언론은 우리사회의 빛, 한줄기 빛이 모든 어둠을 물리친다


이번 총선에서도 느꼈지만 우리는 더 냉정하고 현실적이어야 합니다. 대안언론이 전하는 주옥같은 정보와 뉴스가 메이저 언론사만큼의 확장성과 대중성을 가질 수 있은 방안에 대해서 심도 깊게 논의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그래야만 다음 대선에서 총선의 실패를 만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총선의 묵을 때를 훌훌 털어버리고 어여 빨리 대안언론 다음회가 발행되었으면 합니다. 나꼼수 1천만 애청자가 기다리고 있고, 뉴스타파를 애타게 기다리는 진지한 시민들이 있습니다. 방송사 파업을 지지하고 있는 국민들이 노동조합이 제작하는 제대로된 9시 뉴스를 갈구하고 있습니다. 


대안언론은 현재 한국 미디어에서 한줄기 빛과 같습니다. 아무리 어둠이 깊고 넓다 하지만 한줄기 빛이 밝혀지는 순간 모든 어둠은 힘을 잃고 사라집니다.  힘내라 ! 대안언론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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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17 0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topsy.tistory.com BlogIcon 즈라더 2012.04.17 0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라 대안언론! x2

  3.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4.17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안언론이 희망 맞습니다.
    활색저널리즘에 대한 범국민적인 저항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4. Favicon of http://wookho.tistory.com BlogIcon 욱호(몽실아빠) 2012.04.17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걱정하였던 부분인데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지

  5.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4.17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시각과 의견이 존중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4.17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들 허무함과 패배주의에 빠져있는듯 합니다. 무엇보다 국민 대다수의 민의가 그래도
    새누리당이라는 현실의 벽이 너무나 두텁네요. 저도 이번에 경상도분들에게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지역감정이다고 몰아부칠지 모르겠지만 기대했던게 컷던만큼 실망도 크네요.
    새누리당이 앞으로 얼마를 더 나라를 망쳐놔야 경상도 분들이 새누리당을 안찍을까요..

  7.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2.04.18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 많으셨습니다.
    말이 제대로 통하지 않는 나라의 출장이 정말 피곤하더군요.
    러시아 있는 동안에도, 영어 대화가 안되니 정말 피곤했던 기억이 납니다~
    얼른 좋은 컨디션 찾으시길 바랍니다~^^

  8.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7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 만에 벌써 조중동의 '김상곤


적의 적은 동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참으로 재미있는 말이지요. 물론 적의 적이 전혀 상관 없을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 여론 집단들에게 이것을 적용하면 참 재미있는 결과가 나옵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새누리당의 적은 야권연대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번 총선을 거치면서 야권연대의 새로운 적이 생겼으니 바로 메이저 언론입니다. 메이저 언론이라고 하면 아시겠지만 지금 파업 중인 방송사들과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신문사들을 말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이들 메이저 언론은 마치 새누리당 편인 것 마냥, 야권 연대를 궁지로 몰아넣었습니다. 김용민의 막말 파문, 정말 역작 중에 역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가 몸소 행동으로까지 옮겨, 조선일보는 무료 배포하는 웃지 못할 사건까지 생겼습니다. 이쯤되면 이들이 중립을 지키는 언론이라기 보다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정치 언론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과 메이저 언론은 동지관계


다시 정리하자면 새누리당의 적은 야권연대, 야권연대의 적은 메이저 언론이라고 본다면 새누리당은 메이저의 언론과 적의 적이 되는 동지의 관계가 성립됩니다. 


총선은 이미 끝났습니다. 별의별 수사로 선거를 미화하고 곡해하고 더럽히고 있지만 아주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총선이 끝나자마 언론은 대선 체제로 바로 진입한 것 같다는 점입니다.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김두관, 손학규 정몽준 등 잠룡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총선 결과와 이들의 명암을 선명하게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야권이 선거 이후 멘붕(멘탈붕괴 : 요즘 히트어지요**::) 상태로 지리멸렬할 때, 선거의 달인들은 바로 대선을 위해 뛰기 시작한 것입니다. 


[문재인 이사장 : 트위터 캡처]


▲ 왜 문재인 이사장만 구박할까?


의석수와 득표수가 차이가 나는 기형적인 선거 결과를 놓고 별의별 해석들을 내놓고 있지만 빠지지 않고 나오는 공통적 구박의 대상은 오직 한분 있습니다. 그는 부산 사상에서 당선된 문재인 이사장입니다.


새누리당은 표정 관리하느라고 누구를 탓하거나 비난하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어떨결에 주워 담은 의석에 만족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겠죠, 그리고 행복해 하여도 충분히 됩니다. 이미 낙하산 인사들로 공정함이 사라지고, 그나마 자리를 지키던 양심적인 언론인 역시 파업으로 빠져 나간 허수아비 미디어가 새누리당을 대신하여 야권의 잠재적 대선 후보 죽이기에 이미 돌입한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나같이 박근혜 위원장의 대선 행보는 탄력을 받는다고 입을 맟추고, 안철수 원장은 대안 세력이라 이야기 하고, 문재인 이사장은 실패, 내지는 책임론까지 던지더군요. 그리하여 문재인 이사장의 입지가 적어지고 대선 출마까지도 불투명하다 제 3의 세력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는 기사도 본 것 같습니다. 



▲ 메이저 언론 행간의 숨은 뜻은 무엇일까?


다시 이야기를 처음으로 돌릴까요? 제가 처음에 적의 적은 동지라고 했습니다. 이번 총선을 치루면서 여실히 들어났죠, 새누리당과 메이저언론은 동지다라는 사실을요, 그런데 동지인 메이저 언론이 매일같이 문재인 이사장의 실패론 또는 책임론을 거론하는 것은 거짓말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왜냐하면 같은 편을 이롭게 하는 것이 동지로서의 도리입니다. 정말로 문재인 후보가 책임질 만큼 실패했고,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없다고 한다면 메이저 언론이 그를 비난할만큼 한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도리어 별볼일이 없는 후보를 띠워주어 본 게임에서 주저앉히는 전략은 흔히들 써먹는 전략입니다. 단지 우매한 국민들만 모를 뿐이지요. 


그리고 안철수 원장을 치켜세웁니다. 야당이 그를 바라보는 해바라기 될 것이다. 중도적 성향으로 표를 결집시켜야 한다는 등, 과한 충고까지 하고 있습니다. 마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안철수 원장을 당선시키기 위한 전략팀인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언론은 새누리당을 재집권시킨 공로자들입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은 둘일 수가 없습니다. 메이저 언론이 선택한 후보는 분명 안철수 원장이 아닌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런데 안철수 원장을 띄워주고 있는 것입니다. 뭔가 많이 석연치 않습니다.


이것은 제 개인적 경험을 비추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1026 서울시장 선거 때 안철수 원장이 박원순 후보에게 전달했던 편지를 떠올려 봅니다. 전 그 편지 내용 보고 가슴이 울컥했고, 안철수 원장이 너무나 멋진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이 당선되었습니다. 한마디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안철수 원장 : 유투브 캡처]


▲안철수 원장이 예전의 그 원장님이라고?


이번 선거에서도 안철수 원장이 투표 독력 유튜브를 올렸습니다. 기상천외하다, 역시 안철수다 많은 이야기가 나왔지만 실제로 그 영상은 별로였습니다. 이미 이전의 경험을 통해 반복적 시도의 신선함이 떨어졌고, 메세지도 분명하지 않았고, 안철수 원장이 순수하다는 생각보다 이분도 이제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착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 거기에 대한 답변은 오래 동안 끌어가면서 주요 정치 이슈에 꼬박꼬박 참여하는 것, 저는 이것이 정치라고 봅니다. 자신의 마음을 보이지 않으면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곳으로 흘러들어가는 것, 안철수 원장이 간접 정치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분에 대한 호감은 상당부분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많은 분들이 저와 구체적인 내용은 다르지만 비슷한 경험을 하셨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그리고 메이저 언론 역시 이런 사실을 너무나 잘 압니다. 예전의 안철수 원장이 아니다 라는 것을 말이죠


그런데 문재인 이사장은 마구 구박하고, 안철수 원장에게는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이 메이저 언론의 총선 이후 변화입니다. 


저는 문재인 이사장이 이전의 간접 정치에서 벗어나 원내로 진입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승리를 거두었다고 생각하며, 여당의 아성인 경상도에서 선거의 여왕이라는 박근혜 후보가 카퍼레이드 이벤트까지 펼쳐준 후보를 10% 이상 차이로 이겼다는 것은 놀라운 성과라고 봅니다. 문재인 이사장에게 기대가 컸던 것이지, 그는 이번 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딘 것입니다. 그리고 부산 지역에서 야권연대 득표율의 향상 또한 새누리당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만한 주요 성과입니다. 


그런데 지금 총선 이후 대권 주자들 중에 오직 문재인 후보만 연일 구박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메이저 언론이 구박을 하면 할수록 문재인 이사장의 입지는 더욱 굳어지는 것 같습니다. 왜냐구요? 적의 동지가 그에게 말하는 칭찬은 달콤한 독이고, 비난은 못내 두렵거나 잘했다라는 반어이기 때문입니다. 



▲ 교만하지 말고 상대방의 힘을 빌리자.


세상은 멘탈 붕괴와 상관없이 흘러갑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대선이 다가오겠죠. 저는 메이저 언론이 싫어하는 후보가 제대로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메이저 언론사에 계신 분들은 생각보다는 엄청 똑똑한 분들입니다. 그들이 제일 싫어하는 야권의 후보가 아마도 여권의 후보에게 가장 큰 독이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는 능력이 안됩니다. 이번 선거 치루면서 느꼈지 않습니까? 능력이 안될때는 교만하지 말고 상대방의 전술을 읽어가면서 역공을 취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이렇게라도 이겨야 하는 것이 이번 대선입니다. 메이저 언론은 대선 후보로 누구를 가장 싫어할까요? 신문들고 십분만 훑어 보시면 누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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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4.14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중동과 종편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연히도 이번 총선에서는 노조까지 파업해 결과적으로 황색들이 더 판을 쳤지요.
    결과적으로 새누리를 도운 셈이 된건 아닐까요?

  2.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4.14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 교수의 멋진 아웃복싱이 대선가도를 재미있게 만들 것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nutmeg.kr BlogIcon 넛메그 2012.04.15 0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두려워하는 상대일수록 매섭게 몰아치는 거겠지요.

    그나저나 안철수는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건지..

  4.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2.04.16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이야 어차피 믿지 않지만,
    그래도 이번 선거는 너무 분합니다.ㅠㅠ.
    그래도... 문 의원님...의 이번 성공을 발판으로 좀 더 큰 일을 향해 더 나아가셔야할텐데요.^^

  5.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2.04.17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은... 진실을 전해야 하는 곳일텐데...
    언론이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군요
    이기기 위한 거짓말과 싸움.. 바라보고 있으면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그러고 있으니 일본에서 독도는 우리땅이라 외치는 건 아닌지...(이건 많이 엉뚱한 얘기군요. 죄송합니다)

  6.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7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와 '시사매거진 2580'의 미디어법 관련


요즘 방송사 뉴스를 보는 이유는 뉴스를 보기 위해 보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편파적인가를 보기 위해 봅니다. 참으로 웃지 못할 일이죠. 어제도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지원 유세 도중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했는데 9시 뉴스에는 명함조차 내밀지 못하더군요. 


<손바닥 꾹><추천 꾹>



[4월 9일 다음 소셜픽에서 압도적인 1위를 했던 한명숙 당대표 피습사건 출처 : 다음]


국민 정서가 약자를 위하는 마음이 있다보니까 당 대표가 피습을 당하거나 구타 당하는 장면은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명숙 대표 피습은 사람들의 관심이 많았던 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사 뉴스에는 단신조차 보도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을 왜 편파적이라고 볼 수 있냐하면 반대로 새누리당 대표가 피습을 당했다고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얼마나 뉴스가 호들갑을 떨었을까요? 안 봐도 눈에 선합니다. 



▲ 현재의 언론 상황은 올바른 선거를 이끌 수 없다.


이제 선거가 내일입니다. 하루자고 나면 우리는 선거를 할 수 있고, 해야만 합니다. 이런 중대한 시점에 방송사는 파업 중에 있고, 제대로된 언론인은 거리로 나와 공정방송 사수를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뉴스가 온전할 수가 없습니다. 


한미 FTA는 단지 오렌지와 와인 값을 들먹이며 성공적인 조약으로 포장되고 있고, 국민 모두가 대상이 되는 민간인 불법사찰은 뉴스에서 찾아 보기 힘듭니다. 한마디로 지금의 뉴스는 뉴스가 아니라 특정 집단의 기관 방송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런 왜곡된 방송을 보면서 정책을 따져보며, 투표를 위한 선거 정보를 찾는다는 것은 심봉사가 장님한테 자기 갈길을 맡긴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 대안 언론에 대한 기대


그런데 올해부터 이런 기존 언론의 무능함에 반기를 들며 급격하게 떠올랐던 대안 언론들이 총선을 코앞에 두고  자신들의 액기스만을 모아 융단 폭격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411 총선을 앞두고 각자 최고의 것으로 방송을 채운 대안 언론 내용을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꼼수다(나꼼수) 봉주 11회


방송 발사 : 4월 9일 


가장 대표적이며 최고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팟캐스트 방송입니다.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이 출연하며 BBK 실소유 헌정 방송이라는 고유의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이 바뀌면 들을 수 없는 한정 방송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BBK, 자원외교, 내곡동땅, 선관위 디도스 사건 등 보수언론이 공격하길 괴담의 몸통이라고 했지만 불행하게도 조선일보 보다 신뢰도가 더 높게 나오고 있고, 거진 사실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총선 전 방송 내용은 문재인, 박지원, 노회찬 후보 등이 나와서 열심히 이번 411총선과 관련한 뒷담화와 앞담화를 분별있게 뿌려됩니다. 아주 재미있고 유쾌합니다. 총선 전에 꼭 한번 듣고 가시길 권장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듣고 계십니다. 





● 뉴스타파  11회


방송 발사 : 4월 9일 


해직 언론인 출신들이 만든 정통 시사 뉴스로 1회 부터 지금까지 주옥같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꼴로 올라오고 있는데 방송 3사 일주일치 모아놓은 것보다 뉴스타파 1회가 더 값지고 내용 있어 보입니다. 


뉴스타파 11회 역시 총선을 바로 앞두고 선거 이슈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청와대 '인권위 블랙리스트' 'YTN 언론 장악' ' 민간인 불법 사찰' 등을 다루고 있으며 이번 회의 하일라이트는 이외수 선생님의 인터뷰 입니다. 투표 안하는 남자 친구와는 사귀지도 말라는 깊은 뜻을 헤아려 보았으면 합니다. 


나꼼수 등이 너무 저속하고 유치하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강추하는 방송입니다. 





● 파워업 PD 수첩 3회


방송 발사 : 4월 9일 


파업으로 방송을 하지 못하는 MBC 노동조합이 만드는 장외 피디 수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뉴스 형식이 아니라 예전 피디수첩 처럼 한가지만 집중적으로 파헤칩니다. 사건을 분석하는 예리함은 현 정부 들어서기 전의 MBC PD 수첩을 능가합니다. 


이번 411 총선의 핵심은 정권심판 입니다. 심판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은 파워업 PD 수첩 한방이면 끝난다고 봅니다. 어쩌다가 대한민국이 사찰공화국이 되었는지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런닝 타임 17:31초, 짧고 내용 굵습니다. 





● Reset KBS 시사투나잇 리턴즈


방송 방사 : 4월 9일


드디어 시사투나잇이 돌아왔습니다. 광우병 촛불 시위 때 알토란 같은 시사 뉴스로 시청자의 인기를 끌었던 시사투나잇이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사장이 들어와서 가차없이 날려버렸던 시사 프로그램이었는데 파업 중인 KBS 새노조가 재발굴한 것 같습니다. 


돌아온 시사투나잇에서는 총선 후보자들의 인터뷰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자기 지역구 의원이 나오는지 한번 정도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 방송입니다. 누구든지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





● 이털남(이슈 털어주는 남자 김종배)


방송 발사 : 매일 (오늘도 발사 예정)


민간인 불법사찰을 세상에 알리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방송입니다. 김종배씨는 예전에  MBC 손석희 100분 토론 때 뉴스클리핑으로 명성을 날리시던 분이라고 합니다. MBC가 내쳤던 100분 토론 덕분에 이털남으로 변신하여 민간인 불법사찰이라는 치명타를 날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하여 당시 공직윤리지원관실에 있었던 장진수씨의 육성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털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멀리할 수도 있지만 일단 듣기 시작하면 취재력이 뛰어나며, 사건 정리가 무척 잘되는 방송입니다. 411 총선 전에 필청 방송입니다. 


▲ 기타 방송들 


이 외에 MBC노동조합의 서늘한 간담회도 원래는 화요일에 밤늦게 업데이트 되던 것을 4월 9일 미리 발사하였습니다. 물론 내용도 총선 특집입니다. MBC드라마 내조의 여왕 프로듀서였던 김민식 PD님이 사회를 보고, MBC 노조 간부들이 싸늘함과 서늘함을 오고가며 즐거운 입담을 과시합니다. 그 외에 정혜림의 발칙한 뉴스, 앵그리YTN 채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411 총선을 겨냥한 대안언론 중 으뜸은 역시 4월 9일에 발사한 안철수 원장의 유투브 동영상인 것 같습니다. 안철수 원장님이 언론인은 아니지만 유투브라는 새로운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투표 독려 메세지를 보냈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안철수 원장은 말하고 있습니다. '투표는 밥이다! .

우리는 밥을 먹지 않으면 살 수가 없습니다. 

왜 투표가 밥이인지는 꼭 한번 직접 보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동영상 링크)


그리고 위에 나열한 대안언론 중에 하나라도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보일러 놔드리기 보다 링크를 보내드리는 것이 진정한 효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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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10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4.10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군소 미디어들이 더 많이 생겨나고...국민들에게 다가가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 같아요.

  3. Favicon of http://jihyunee89.tistory.com BlogIcon jihyunee 2012.04.10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잘 보고 갑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4.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4.10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이트를 찾지 못해 못듣기도 했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즐겨찾기 해놓고 두고두고 봐야겠습니다.

  5.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4.10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뉴스데스크가 빠졌는데요? 이제는 안하는건가?

  6.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04.11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구 갑니다..!!
    좋은 아침이면서 선거일의 아침이기도 하네요..^^
    소중한 한표의 힘을..!!
    아무쪼록.. 성과있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7. Favicon of http://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2.04.11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너무 잘보고 갑니다~ ㅎㅎ
    수요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8. Favicon of http://bonri.tistory.com BlogIcon 행복생활 2012.04.11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스토리 블로그를 알게되어 시작했답니다~
    많은 분들을 알아가고 싶어 이렇게 댓글남겨요~

  9.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7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바토 (코바토), 바케모노가타리


나꼼수는 스스로를 가르켜 '잡X'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그 뒤에 단서는 붙습니다. '우리가 잡놈이긴 하지만 무식하지는 않다'라고 말입니다. 보통 대중을 상대로한 인기는 그렇게 오래 가지 않습니다. 우리가 국민 배우니 국민 가수 이야기 하는것은 그만큼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과 관심을 받는 대중의 인기 스타가 많지 않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작년 4월 27일 BBK 총정리 1회를 시작한 이래 한국에서만 1,000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아이튠즈 팟캐스트 당당 1위를 기록한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인기와 영향력은 그칠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서울 광장에서 있었던 삼두노출은 총선을 이틀 앞둔 현재 검색어 사이트 1위를 차지하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4월 9일 오전 다음 검색 순위]


나꼼수의 삼두노출은 대단히 계획적이면서도 우발적인 번개 행사였습니다. 번개란 인터넷의 각종 모임을 외부 장소에서 갑자기 공지하여 만나는 행사를 말합니다. 오랫동안 계획하고 날짜를 정하여 만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상에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몇사람의 제안으로 갑자기 만나는 일종의 오프라인의 만남의 방법 중에 하나인 것이죠.


이렇게 삼도노출 행사를 '우발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얼마전 박근혜 의원과 손수조 후보의 카퍼레이드 당시 렌트카 차량 밖으로 두사람이 얼굴을 내밀고 손을 흔든 것(쌍두노출)에 대한 패러디 성격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쌍두노출에 대해서 선관위는 우발적인 행사였기 때문에 전혀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나꼼수는 이것에 대해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일침을 가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박근혜 의원의 부산 방문은 이미 예정된 것이었고, 카퍼레이드가 가능한 차량은 특수 렌트 차량으로 미리 빌려오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고, 결정적으로 차에 탄지 7초 정도 만에 얼굴을 밖으로 내민것은 절대로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말한 것을 몸소 실천하여 선관위의 반 중립적 행태를 은근히 비판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관위는 작년 1026 지방선거 당시 디도스 공격 관련하여 상당히 많은 의심과 비판을 받고 있는 실정이며, 이것에 대해 단초 역시 나꼼수가 제공한 것입니다. 


이들은 서울 광장에 얼굴을 내비쳤고, 차량에 올라 삼두노출을 재연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다분히 우발적인 행사임에 틀림없습니다. 왜냐구요? 우발적인 것은 다분히 주관적인 판단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



[삼두노출 , 김용민의 수줍은 노출, 출처 : 오마이뉴스]



그리고 이날의 삼두노출 행사로 가장 큰 힘을 얻은 것은 김용민 후보인 것 같습니다. 김 후보는 8년 전에 인터넷 해적 방송에서 말했던 막말이 문제가 되어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삼두노출 행사를 통하여 트위터나 각종 인터넷 공간에서 분위기는 대반전되는 상황이 연출되었고,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가 예전의 익살스러움과 자신감을 얻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날 참석한 시민들의 참여 열기와 반응을 보면 여론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삼두노출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 출처 : 오마이뉴스]



전날까지만 해도 김용민의 막말 파문으로 이번 선거가 김용민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이것은 파업으로 제대로된 기자가 빠져나가버린 방송사의 김빠진 뉴스와 보수 언론의 책동에 기인한 것이도 하였지만 무서울 정도로 여론몰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로 말미암아 김용민 심판 여론몰이가 끝나고 정권 심판의 온전한 선거 목표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삼두노출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 출처 : 오마이뉴스]



이날 행사가 이렇게 폭발적인 시민들의 호응을 얻을 지는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날 행사는 정말로 우발적인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는 것(1만명 예상)은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총선이 정말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나꼼수의 삼두노출을 통해 알 수 있었던 중요한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우발적인 번개 모임에 그것도 나꼼수 삼인의 삼두노출을 보기 위해 서울 광장에 1만여명이 모일 수 있다는 것은 단순한 인기를 뛰어넘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시민들의 염원이 강하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선거가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쫄지말고 투표하면 세상이 좋아집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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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okmc1062.tistory.com BlogIcon 공감공유 2012.04.09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나꼼수 멤버들의 센스란... 투표로 보여줘야죠 ㅎ

  2.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4.09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두노출...이거였군요^^
    선거만은 조금씩 선진화되고 있는 듯 합니다~~

  3.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4.09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행하던 피디가 삼두노출 순간 깜짝놀라며 "이런 우발적인 일이!" 를 외쳤다면서요 ^^
    역시 나꼼수 답습니다~

  4. Favicon of http://onefineday1004.tistory.com BlogIcon 디토 Ditto 2012.04.09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ㅎ 선관위 발표대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우발적이네요 ㅎㅎㅎㅎ

  5.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4.09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말로 저거들 하는 짓을 공개해 놓으면 구린내가 천지를 진동할텐데....
    속이 상해서 공개적으로 욕 몇마디 한 걸 가지고.. 웃기는 넘들....

  6. Favicon of http://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4.09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역시 나꼼수~~~~
    아 김용민의원님 진짜... 이런말 하면 안되는데.. 완전 귀여움. ㅋㅋㅋ

  7. 2012.04.09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7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부), "4월 25일로 해고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2001년에 입사해 월 120만원을 받으며 일해 왓는데,


오늘 마침 일요일이네요. 많은 기독교 신자들이 교회에 모일 것이고, 총선 전 마지막 일요일에 부디 정치적인 목사들의 거짓 선동이 없었으면 합니다. 마치 자신이 하나님의 선지자라도 된 듯 뽐내는 자들의 정치 설교가 있다면 반드시 선관위에 신고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목사님이 설교에서 정부를 칭찬하고, 종북 세력이 어쩌고, 좌파 빨갱이가 이렇다 하는 등의 말씀을 한다면 심각하게 교회를 옮겨보심이 어떨지 권해드립니다. 


교회는 분명 하나님의 집이지만 하나님보다 더 커져버린 인간의 교만이 자신이 하나님인지 하나님이 자신인지 구별도 못하는 혼란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주인이 하나님이 아니고 목사인 교회가 우후죽순 늘어난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은 일부 교회에 국한된 일이며, 자신의 자아를 버리고 종교의 길을 걷는 목사님들에게는 존경과 사랑을 보냅니다. 


[ 모 일간지 4월 7일자 1면]


김용민 막발 사건을 대하는 한국의 언론과 정치 그리고 일부 기독교 단체를 보면 한마디로 가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음담패설 사찰기관 보수언론 


보수 언론들은 음담패설 사찰기관이라도 되어버린 듯, 서로 더 자극적이고 구체적인 막말을 줄거리까지 만들어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어려운 사회 분석과 정치 논쟁보다 싸구려 음담패설이 보수언론에게는 더 전공이고, 어울리는 듯 합니다. 평소에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품었던 이야기들이었으면 그들의 지면에 담아내는 음담패설들이 하나도 어색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쭉~ 음담패설이나 찾아다니는 찌라시로 남아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정치권 역시 역겹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김용민의 막말 보다 더 냄새나고 더러운 것이 자신들의 속마음이거늘 물 만난 제비처럼 도덕을 이야기하고 자격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위엄 있는 척, 거룩한 척 하며, 아군과 적군을 구별 못하며 자기만의 살 길을 찾으려고 서로 욕해대고 있는 실정입니다. 



▲ 김용민 막발이 국가를 위태롭게? 


과거에 공중파도 아닌 언더그라운드 방송에서 세상에 대한 독설을 막장 언어로 내뱉었다고 하여, 그가 국가의 존립을 흔들었습니까? 나랏돈을 횡령을 했습니까? 민간인의 삶을 파멸로 이끌었습니까? 그 때 그 방송은 아주 극소수의 사람만이 찾아 들었던 방송이고 거기서 했던 말들이 그렇게 역겹게 들린다면    뽑지 않으면 되고,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것에 대해 한국 정치가 부끄럽다, 한국 교회를 망쳤다는 등 오두방정에 뻥튀기를 하는 사람들의 수준이 의심스럽고, 저의가 눈에 훤합니다.  



▲ 기독교가 언제부터 정치에 이렇게 관심이 많았던가?


그리고 특히 가장 낮은 자리에서 사회의 빛이 되어야 하는 기독교가 도리어 앞장을 서서 이 논란의 중심에 서려는 것은 더욱더 죄질이 나쁘다고 봅니다.


한국장로총연합회,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평신도지도자협의회, 기독시민운동중앙회, 성공21, 에드더구국기도회, 한국미래포럼 등 7개 개신교 단체들은 이날 오후 영등포민주통합당 당사 앞에서 민주당 사죄 및 김용민 후보 사퇴 촉구 집회와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그리고 이에 앞서 4월 5일에는 기독교유권자연맹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411총선에서 낙선시켜야할 후보자 10명의 명단과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 명단에는 김용민 후보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관련기사)


왜 이러는 걸까요? 


 

▲ 간음한 여인의 비유


예수님이 성전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스스로 경건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간음하다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예수님께 "선생님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우리 법에 의하면 이러한 여자를 돌로 쳐 죽이라고 했는데,
어찌 하면 좋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예수님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그 여자를 돌로 쳐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하나 둘 사라지고.

                                                            [성경 요한복음 중]

 


위의 장면은 성경에서 가장 유명한 일화 중에 하나인 간음한 여인의 비유입니다. 당시 예수를 음해하려고 했던 불순한 세력들(바리새파)이 예수를 곤경에 빠뜨리려고, 당시로 따진다면 여론을 조작하여 평소 상대하지도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간음한 여인을 동네방네 소문을 내고 예수 앞으로 데리고온 장면입니다. 


평소 사랑과 용서를 강조하며 이 땅의 가장 천한 자와 어울리기를 마다하지 않으셨던 예수가 이 여인을 법대로 돌로 치라고 명하셨다면 비천한 자들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깨버리는 것이고, 만약 용서를 명한다면 당시 법을 어기는 것이 됨으로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곤란한 상황에서 예수께서는 군중을 향해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그 여자를 돌로 쳐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좀더 자세한 표현은 마음으로 음란하지 않은 자, 간음하려고 했던 적인 한번도 없던 자는 당당하게 돌을 던지라는 뜻이었습니다. 인간은 선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모두다 마음으로 죄를 짓고 사는 인간입니다. 그래서 모였던 자들은 하나둘씩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사라진 것입니다. 이들은 선하지 않았지만(마음의 죄를 지었지만) 종교인이 될 가능성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에게는 양심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결국 그 장소에는 여인과 예수만이 남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2000년 전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 2012년 간음한 여인의 비유가 다시 재연된다면?


이 상황이 2012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일어났다면 양심과 상관없이 돌을 던지느라 난리도 아니었을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왜냐하면 지금 김용민에게 개신교에서 날리는 돌 또한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치권에서 날리는 돌에 대해서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원래 정치인들은 양심과 정직 이런 것은 안드로메다에 보관하고 사시는 높은 분들이라 여기에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제가 지금 간음한 여인의 비유에 관련하여 말씀드리는 것은 김용민 욕하고 있는 개신교 들으라고 하는 이야기 입니다. 


자기 반성, 회개, 선택, 믿음 그리고 사랑, 중요한 종교적 가치들이 있습니다. 삶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을 내려놓고, 남이 가기 싫어하는 좁은 길로 가는 것이 종교인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종교인의 침묵에 대해서 배려를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들의 은둔에 비겁하다고 욕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 앞으로 한국의 기독교는 개인의 종교로서만 의미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개신교는 타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교회가 대형화 되고, 교회가 사랑과 회개의 장소가 아니라 친목과 인맥의 장소가 되어버리면서 변질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 정권 들어서면서 마치 기독교의 축제인 것 마냥 빵빠레를 불러댈 때, 한국 기독교는 정점을 찍었고, 이제 그 낭떠러지와 같은 내리막길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이 떨어지는 칼날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을 피를 토하는 회개와 반성 밖에는 없다고 보는데 현재 개신교의 행동을 보면 문제 파악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한국의 기독교는 철저한 개인의 종교로서만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신도들에게 정치적인 언행 삼가, 그럼 목사님은?


저는 기본적으로 종교도 정치적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일부 거룩한 척 하는 종교인들이 마치 세상의 정치와 자신들은 무관한 삶은 산다고 착각하고, 서로 권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산 속에 혼자 들어가 면벽수도 하는 종교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입니다. 


사회에 나와 세금을 내고, 텔레비젼과 신문을 보면서, 자녀가 학교를 다닌다면 우리는 정치적인 것과 무관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이것이 일부 대형교회 목사들이 말하는 교인들은 교회에서 정치적인 이야기 하지말고 세상 것을 멀리하라는 메세지가 허황됨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정치적인 것을 멀리하고 잘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선거에서 좋은 후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정책의 좋고 나쁨을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정치 무관심 유도는 역사 이래로 보수 집권층의 통치 전략이었는데 대형교회가 그것을 그대로 답습했다면 이제라도 반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 이제 총선이 D-3


중요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이 지나고 이틀 후면 총선 투표일입니다. 연일 김용민 후보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언론, 정치인들은 상관없습니다. 원래 그들은 그런 것을 배설하고, 받아먹으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 신성한 주일날, 기독교가 김용민 후보에게 비난의 돌을 던지고, 교회와 신앙을 논한다면 '닥치고 기도'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 막말한 후보자의 비유


나꼼수님이 성전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스스로 경건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막말하다 잡힌 김용민을 끌고 와서,
나꼼수님께 "선생님, 이 자식이 막말하다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우리 법에 의하면 이러한 자식은 돌로 쳐 죽이라고 했는데,
어찌 하면 좋겠습니까?"라고 물었다.
나꼼수님은 "너희 중에 마음으로 욕한 적 없는 자가 먼저 김용민을 돌로 쳐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양심에 가책도 없이 돌팔매질을 멈추지 않았고.

                                                            [꼼수복음 중]

 

이런 복음서는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모든 이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길 기도드립니다. 끝!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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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08 0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4.08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관입니다. 상식이고 윤리고 도덕이고 정의고 뭐고 선거 판에는 막가파가 승자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는 게 진리라고 믿는 세력들의 추태입니다. 주권을 빼앗고 온갖 부패와 불읠르 저지른 저희들이 한 짓은 로맨스입니다.

  3.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2.04.08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용민의 표현이 조금 과했을지 몰라도
    요즘 한국교회를 볼 때 막말로 치부하기에는 문제가 너무 심각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 아닐까요.

  4. Favicon of http://investwiki.onsugar.com BlogIcon 지우 은혜 2012.07.02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게시물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 드리며

  5.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7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면 그냥 태평양 바다에 떨어졌든,


저는 서울 동작구에 살고 있습니다. 근처에 대학교도 있고, 동네가 젊고 활기차서 나름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대학교 건너편에 건물하나가 멋지게 올라가고 거기에 커다란 현수막이 붙더군요. 아산 정주영 창업센타라는 곳이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의 화두가 취업과 창업이다 보니 그와 관련된 것이려니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총선과 함께 벽보와 현수막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왕대박만하게 현수막이 건물을 가리고 있길래 좀 유심히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그 사진의 중심 인물은 고 정주영 회장이었습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요즘 총선 출마자 선거 벽보처럼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고 정주영 회장님이 존경을 받고, 그의 이름으로 건물이 올라가는 것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려웠던 시절에 불굴의 의지로 기업을 일구고 대한민국이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일조를 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반대로 그의 불도저식 경영 방식이 많은 부작용을 낳았고, 현재 이 시대에 정신적 멘탈 붕괴의 피혜가 결국은 너무 무리한 성장위주의 경영과 정책이 었다는 비판도 함께 공존한다고 봅니다. 


저는 일단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때아닌 춘봄에 그분의 대형 현수막이 우리동네에 걸린 것이 궁금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출근을 좀 늦게 하는 날 그 현수막이 붙어 있는 건물쪽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고, 용감하게 건물 앞으로 다가가 보았습니다. 





깔금하게 잘 되어 있는 건물 입구입니다. 그리고 내용은 고 정주영 회장 11주기 회고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는 안내 간판 이었습니다. 입장료가 있으면 절대 안들어가겠지만, 무료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면 이쁜 여직원이 안내 데스크에 앉아 있습니다. 




여느 사진전과 다를 바 없이 고 정주영 회장의 살아 생전의 모습과 일상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사진전만 보면 참 열심히 사시고 회사를 위해 노력 많이 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사진들을 보면서 한가지 이상한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은 드문드문 보이는 고 정주영 회장의 아들인 정몽준 후보자의 모습이었습니다. 


현재 정몽준 후보자는 이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해당지역에 411 총선 출마자입니다. 이런 우연이 있나 싶었지만 그런 생각이 들고서 사진들을 보니 다른 형제들보다 정몽준 후보자가 좀 많이 사진전에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



고 정주영 회장님의 사랑을 특별히 많이 받았는지 함께한 사진들이 몇몇 눈에 띄었습니다. 





출품된 사진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 둘러보는데 10분여도 걸리지 않았고, 중간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동영상이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오른쪽 선반에는 커피와 국산차가 준비되어 있었고, 사진전 책자와 이것을 주최한 아산나눔센타 홍보 안내물은 공짜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사진전에 온 사람들을 위해 차와 사진 책자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이 정몽준 후보의 출마지역이고 고 정주영씨가 정몽준 후보의 아버지라는 것은 조금 나이드신 분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인데 간접적인 선거 운동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곳을 찾은 분들이 대부분 나이가 지긋하신 노인분들이었고, 그 분들이 사진전을 보고, 그리고 무료로 배포하는 사진전 책자를 펼쳐본다면 당연히 정몽준 후보에 대한 인상은 좋아질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사진전 책자와 아산나눔센타 홍보물에도 노출된 정몽준 후보자]


사진전을 다 보고 1층 로비를 둘러보니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창업센타의 명예이사장이 정몽준 후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산나눔재단이 설립되는 데 상당한 액수의 금액을 정몽준 후보 개인과 그가 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이 출연했다는 내용도 나중에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총선 막바지이고 새누리당과 야권연대의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고 연일 뉴스에서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안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선거 위반 관련하여 열심히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얼마전 나꼼수가 김용민 후보의 지역구인 모 대학교에서 강연을 하려고 했는데  나꼼수와 김용민은 한몸(나꼼수 삼위일체설)으로 보기 때문에 김용민은 출연하면 안되고, 언급해서도 안된다는 선관위의 해석을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선거를 하면서는 지켜야할 일들이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논리로 보았을 때, 우리 지역구에서 지금 열리고 있는 고 정주영 회장 11주기 회고 사진전 역시 석연치 않은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지역에 10년 정도 살은 것 같습니다. 매년 고 정주영 회장의 사진전이 열리고 대형 현수막이 붙었다면 저같이 꼼지락 거리기 싫어하는 사람이 거기까지 가 볼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유독 총선이 열리는 올해에 저런 행사가 열리는 것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한 것 같고, 그 안에 지역구 총선 출마자의 모습이 게시되고 노출되며 그것이 사람들의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이것은 좀더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진전을 빠져나와 오래간만에 대학교 캠퍼스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봄바람은 좋고, 꽃이 피려는지 대기의 기운도 충만하였습니다. 그런데 대학 캠퍼스 안에서도 고 정주영 회장님의 모자 쓴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은 그리 좋은 그림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이 석연치 않음을 누가 해결해 줄꼬? 이른 봄날의 혼자만의 읊조림이었습니다. ^^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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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2.04.07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어요. 저는 처음 알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2. 2012.04.07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4.07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관위에 신고해 보세요. 나비오님 논리적인 글이라면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데요?
    더군다나 말씀하신 나꼼수팀과의 형평성도 있으니까~

  4.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4.07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위일체설....빵 터졌습니다.
    그 심오한 삼위일체설을......아무데나 갖다 붙이다니....내일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겠습니다~~

  5. Favicon of http://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12.04.07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몽준이 꼼수로 아버지를 팔아 불법 선거를 하는 것 같군요.
    동작구민들이 제대로 투표를 했으면 합니다.

  6. Favicon of http://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4.07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여간 잔머리는 기가막히게 굴리네요. ^^

  7. Favicon of http://nutmeg.kr BlogIcon 넛메그 2012.04.07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숭실대 근처에 사시나보네요. 저도 학교가 그 근처라 자주 갔는데 언제 저런 건물이..;

  8.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7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랗고 따뜻하고 나름.. 정말 좋은


우리 옛 이야기 책에는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고(呼父呼兄) 끝내 삐뚫어져버린 홍길동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우리는 홍길동이 극중 도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난하기보다 의로운 도적(의적)이라 하여 좋아하고 정의롭다 여깁니다. 하지만 그의 어린 시절, 부모로 부터 받았던 차별의 상처가 얼마나 컸는지는 헤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와같이 조선시대에는 뿌리깊은 유교사상으로 서자 차별(장남만 인정하는) 제도가 있었고 장남이 아니면 어버이를 어버이라 부르는 것조차 자유롭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시대가 변하여 우리는 존경하는 부모님을 어버이라고 자유롭게 부릅니다. 그리고 매년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정해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어버이 노래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게 또하나 있지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버이 은혜 

푸른 하늘 그 보다도 높은 것 같애


          


이 노래 가락을 들으면 가슴 뭉클해지는 것이 자식된 도리이고, 좀더 부모님께 잘해 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 김용민 막말에 집회까지 연 어버이연합


그런데 어제 있었던 '어버이연합'이라는 단체의 김용민 후보 선거 사무소 앞에서의 집회를 보고 있으면 저들이 정말 어버이가 맞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체 이름은 분명 어버이 맞지만 그들이 보인 행동은 '어버이'가 존경받는 이유인 희생과 사랑의 정신과는 거리가 먼 단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용민 선거 캠프 앞에서 집회를 벌이는 어버이연합 시위, 출처 : 오마이티비]



나이드신 분들이 마음에 맞는 분들끼리 모여 소일거리 하시고, 이야기 꽃을 피우시는 것에 대해서 누구도 뭐라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분들이 없으셨으면 현재의 우리가 있을 수 없고, 젊은 시절 경제 발전을 위해 고생하시고 노력하셨던 것에 대한 고마움은 언제나 간직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자를 폭행하려는 장면, 출처 : 오마이티비]



그러나 다분히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 때로 몰려 다니면서, 욕설을 퍼붓고, 물리력을 일삼는 행위는 어버이 이전에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정말로 이 나라의 안보와 미래를 걱정한다면 김용민의 막말에 분노하는 것보다 자신의 자식과 손자들이 정권에 의해 사찰당하고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분노하고 치를 떨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과거 시사 평론가였던 자가 국회의원에 출마하여 과거의 욕설이 문제가 된다고 하여, 강간지역구, 종북좌파, xxx 욕을 퍼붓는 것은 사람의 도리를 벗어난 것이며, 상당히 순수하지 못한 행동입니다.  


김용민의 행동이 그렇게 천인공노할 일이라면 그 시대에 더욱 적나라하게 욕하고 떠들썩하게 했던 김구라씨 역시 동일한 대접을 해야 합니다.  모르긴 몰라도 더 알아보면 '김용민'의 막말에 몇배는 강력한 김구라의 욕설이 있었을 것입니다. 김구라씨는 현재 방송에 아이들 부터 장년층 대상 모든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어버이연합 시위 중 김용민 선거 캠프 안으로 난입 시도 출처 : 오마이티비]



그게 아니라면 김용민의 막말이 싫어던 것이 아니고, 그를 스타로 만들었다는 종북 좌파 방송 나꼼수가 싫고, 그가 몸담아 출마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추종자들의 집단인 통합민주당이 싫은 것이겠지요.

(이거 다~ 거짓말이라는 것 아시죠?) . 



▲어버이연합 분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나꼼수가 싫고, 민주당이니 진보당이 싫은 것이라면 애국 찾고, 민족 밝히고, 

안보 외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당신들이 애국을 찾는 동안 국내에서는 민간인들이 정권으로부터 불법 사찰당하였고

당신들이 민족을 밝히는 동안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일본 위안부 행사에 참석하였고

당신들이 안보를 외치는 동안 공군비행장 활주로를 변경하여 고층 빌딩을 올리고 있습니다.



▲ 어버이연합의 집회를 반가와 하는 집단?


물론 그분들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이해하거나 행동을 멈추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의 삐뚫어진 행동 뒤에 숨어서 이를 부추기고 즐거워하는 집단들이 노리는 꼼수가 너무나 유치하고 한심스러울 따름입니다. 





지금 민간인 불법사찰이라는 정권심판과 맥락을 같이 하는 큰 프레임이 생겨났습니다. 이것은 블랙홀처럼 모든 논쟁과 시비를 빨아들이면 이번 총선의 진짜 과제인 정권심판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누리당은 이런 정권심판론에서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몸은 하나인데 두개로 보이게 하는 유체이탈을 맨정신에 하려니 힘든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민간인 사찰에 대해서 잘못 대응했다가는 자칫 자신들에게도 돌아오는 칼날이 될 수 있음을 스스로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아무리 새로운 이슈를 발굴해도 민간인 사찰 프레임을 뛰어넘을 수 없다


그래서 자꾸만 더 새로운 사건과 이슈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민간인 불법사찰이라는 큰 프레임에 빠지지 않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프레임에서 싸우고자 하는 저들의 전략일 것입니다. 그러나 김용민의 막말은 아무리 어버이연합이 선거 캠프 앞에 가서 아우성쳐도 민간인 사찰과는 격이 다른  소소한 사건입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민간인 불법사찰의 프레임은 날마다 번성하여 상대방에서 새롭게 터뜨리는 선거 이슈들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워 버릴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현 정권의 총체적인 난맥상이 모두 집결된 위대한 걸작이기 때문입니다. 



▲ 총선에서 올바른 투표가 이런 불상사를 막는 길


위대한 작품은 소소한 것들의 훼손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강하고 치명적으로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을 묶어둘 것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올바른 투표를 행사하여 우리 어버이들이 정말로 노후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는 좋은 어버이들의 연합체가 생겨나면 좋겠습니다. 나이드신 분의 온화한 미소와 세상을 꿰뚫어보는 달관의 시선은 온데간데 없고, 세상에 대한 악과 분노로 가득한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더욱더 이번 선거가 중요하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새로운 어버이들의 연합체! 화이팅!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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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4.06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 불쌍한 생각이 들다가도 이럴 때는 콱 한대씩 쥐어박고 싶습니다.
    (제 나이도 70이니 한대 쥐어 박는다는 말해도 괞찬겠지요)

  2. 2012.04.06 0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2.04.06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하고 갑니다. ㅎㅎ
    저랑 비슷하다고 하셔서 뭔가 했지요. ^^

  4. Favicon of http://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2.04.06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보고 간답니다~ ^^
    드디어 주말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ㅎㅎ
    힘찬 하루 되어봐요~

  5. 2012.04.06 0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rokmc1062.tistory.com BlogIcon 공감공유 2012.04.06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거 정말 막장이더라구요...
    몇 년 전 일을 끄집어 내고 하는 것도 웃기고..

  7.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4.06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부터 어버이연합이 이렇게 정치적인 주장을 내놓고 하게 됐을까요.
    예전만해도 국가안보나 북한관련 현안에 대해서만 폭력시위를 벌이더니, 이제는 총선관련해서도
    시위를 하고있네요. VIP께서는 촛불집회에 사용된 초를 공급하는 불순세력이 있다고 의심하던데
    이번에도 배후세력을 의심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8. Favicon of http://topsy.tistory.com BlogIcon 즈라더 2012.04.06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양반들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9. Favicon of http://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4.06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찌라시 언론들은 지금이다 싶게 민간인 사찰 기사는 안쓰기 시작했네요.

    어버이연합이 정치적인 권력을 가지려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듭니다.

  10.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4.06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은 아버지연합이나 한번 만들어 보려구요..~~

  11. Favicon of http://onefineday1004.tistory.com BlogIcon 디토 Ditto 2012.04.06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불쌍한 노인네들인것 같아요.

    어버이연합은 어르신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아요.

    김용민 막말을 쏟아낼게 아니라 민간인 불법사찰을 한달 내내 대서 특필해도 모자랄 판에 뭐하는 짓들인지 ㅡㅡ;;

  12.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7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신일씨는 다름 아닌 이른바 '박연차


오늘 포스팅은 간단한 객관식 문제로 시작합니다. 절대 어렵지 않으니 부담없이 풀어주시길 바랍니다.  




문제) 여러분들은 평소 신문을 어떻게 보시나요? 


1.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며 본다.


2. 그냥 훑어만 본다.


3. 제목을 보다가 관심있는 기사가 있으면 그 부분만 정독한다. 


4. 신문이 무엇인지 모른다. 




<손바닥 꾹><추천 꾹>



각자의 신문보는 방법이 있겠지만, 만약 신문을 보신다면 3번을 많이 선택하셨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제목만 훑다가 관심있는 기사가 있으면 정독하는 방법으로 신문을 봅니다. 그리고 요즘은 종이 신문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기사를 보게 되는데 여기서도 같은 방법이 통합니다. 인터넷에 떠있는 제목을 보다가 관심 제목이 있으면 클릭을 해서 전문을 보게 되지요.



▲ 언론은 기사 제목을 정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요즘은 특히 선거철을 맞아 관심 정치인과 지역구에 대한 정보를 신문을 통해서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것을 아십니까? 언론사에서 신문 기사를 쓰는 시간보다 때로는 제목을 정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것을요? 우리가 처음에 알아보았던 신문 보는 법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독자들은 보통 제목을 보고 기사를 선택하고 그 페이지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낚는 제목'을 많이 개발해야 자신들의 신문이 구독율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애플' 2주만에 반값으로 폭락 



애플 매니아들에게 이런 기사가 떳다면 당연히 클릭하고 들어가 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저 기사를 클릭해서 들어가보면 사과와 배 값이 폭락했다는 기사였던 적이 있었습니다.(문제의 애플 반값 기사는 현재는 삭제되고 없습니다) 그야말로 제대로 '낚시' 기사의 대표격이죠. 저 기사가 나가고 해당 언론사는 내용에 상관없이 모든 애플 매니아들의 열화와 같은 클릭으로 페이지뷰 대박을 쳤을 것입니다. 



▲선거철을 맞이하여 주의를 요하는 기사 제목이 있다.


그런데 요즘과 같이 선거 관련 기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주의를 요하는 기사 제목이 있었으니 아래와 같습니다. 





그냥 스치듯 보면 서울 종로가 초접전인지 문재인 손수조 후보가 초접전이라는 것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에 문재인 손수조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구나 생각하였다가 옆에 있는 숫자를 보고서 이거 잘못된 기사구나 혼자 생각하였더랬습니다. 


그런데 차근히 기사 전문을 읽어보면, 서울 종로의 새누리당과 민주당 후보의 격차가 초접전이라는 것이고 ··· 가운데 점 3개 이후의 어절은 전혀 다른 부산 사상의 선거 여론 조사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기사 제목을 다시 풀이하면 문재인 손수조 후보는 격차가 꽤 있는 것이고, 서울 종로는 초접전인 것입니다.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홈페이지, 김병만씨가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캡처]



▲ 기사 제목은 선거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사실 정치에 관심 없는 분들은 문재인과 손수조가 어디에 출마했는지도 잘 모릅니다. 그런데 서울 종로 초접전 하고 두 사람의 이름을 나열한다면 대부분 두 후보의 여론 조사가 초접전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 기사 제목은 이런 의미에서 대단히 오해를 살 수 있는 명확하지 않은 기사 제목입니다. 그렇다면 신문사에서 이 기사를 실수로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제가 이미 말씀드렸지만 신문사에서는 기사 제목을 정할 때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제목이 기사를 클릭하게 만드는 유일한 얼굴이기 때문이죠.


신문사에는 데스크(신문사나 잡지사에서기자들에게 취재를 지시하고 그들에게 받은 기사를 취사선택하며 편집하는 따위의 업무를 총괄하는 직위또는 그런 사람.출처다음국어사전)라는 자리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사도 데스크가 원하지 않으면 세상에 나올 수 없을 정도로 언론사에서 데스크의 힘은 막강합니다. 그리고 이 데스크의 역할 중에는 기사의 제목을 다듬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말이 정말로 재미있는 것이 '토시' 하나 '획' 하나 수정해도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초접전이길 바라는 곳이 있는가? 


위의 기사도 내용은 멀쩡합니다. 그런데 뉴스 제목만 얼핏 보는 분들에게는 자칫 문재인, 손수조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기사 제목을 정독 하였다 해도 앞뒤가 안맞어 보입니다. 그래서 기사를 읽어야만 내용을 알 수 있는 기사 제목인 것입니다. 이것이 낚는 기사 제목인지 의도를 가진 기사 제목인지는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문재인, 손수조 후보가 맞붙은 부산 사상의 선거 결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예상하는 글이 있으니 기사 제목이 순수하지 않아 보입니다.


전여옥 국민생각 대변인은 14일 새누리당이 부산 사상구에 손수조 후보를 공천한 것을 '꼼수'라고 표현했다.

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은 젊은 후보를 맞서게 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게 망신이라도 주려는 것이 공천의 이유라고 했다"며 "문 상임고문 같은 강력한 후보가 있다면 역시 강력한 후보로 대항하는게 꼼수부리지 않는 보수의 길"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손 후보를 공천한 것은 정치신인을 내세워 선거에서 패하더라도 문 상임고문의 존재감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알려져 있다.   [한겨레신문 2012년 3월 14일 발췌]


만약 위의 기사가 사실이라면 부산 사상의 선거 결과가 초접전으로 끝났을 때 누구에게 이로울지는 예상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 언론의 생명은 중립을 지키는 것, 오해살만한 기사는 실어나르지 않는다.


언론의 생명은 중립을 지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언론이 중립을 지키지 못하면 사람들은 언론이 이끄는 데로 따라갈 수 밖에 없고, 그 막다른 골목이 천국이 될지 지옥일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언론의 역할은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공정하게 실어나르는 것이지 자신이 여론을 호도하거나 이끌어서는 안됩니다. 그럴라면 관보나 기관지를 표방할 것이지 언론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뉴스를 발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위에서 알아본 기사 제목은 하나의 예일 뿐입니다. 열심히 기사 쓰고 제목 정했는데 왜 괜한 트집이냐고 묻는다면 저도 할말은 없습니다. 그런데 다음의 메이저 신문사들의 헤드라인 기사 제목을 보시면 제가 왜 이런 괜한 것까지 신경 쓰는지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첫번째 기사는 조선닷컴 정치 분야 헤드라인 기사 제목이고 아래는 동아닷컴 메인 기사제목입니다. 저는 조국 교수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시기에 그의 정치적 행보가 정치 뉴스 헤드라인이 될 정도로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래 기사제목, 총선과 대선의 결과를 분리하고 싶어하는 곳이 어디일까요? 잘 생각해 보시면 언론이 어떻게 선거에 영향을 주려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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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2.04.03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바른 한 표를 꼭 던지길 저도 바랍니다. ^^

  2.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4.03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들의 꼼수에 정곡을 찌르는 글입니다. 다만 언론의 생명은 중립성이란 부분에서~
    이런 오해가 생기기도 합니다. 예를 들께요.
    1. 예전 정치인 비리수사를 하면서 한나라당 의원 다섯명, 민주당 세명이 사법처리 선상에 올랐다.
    이에 수사의 형평성을 맞추고자 의심이 가는 민주당 의원 두명에 대해 추가 수사를 결정한다.
    2. 신문 1면에 민간인 사찰문제가 5단분량으로 실렸다. 이에 중립을 지키고자 지난 정부의 민간인
    사찰 문제를 마찬가지로 5단분량으로 싣는다.

    중립이라고 하는것이 숫적으로, 양적으로 동등하게 기사를 싣는거라고 착각하는 언론인들이나
    국민들이 있습니다. 아니지요. 또한 미국의 유수언론들은 알다시피 정치적인 중립을 지키지도
    않습니다. 친민주당 언론들은 내놓고 공화당 정부에 실정을 맘껏 비난합니다. 그래도 이들 신문이
    인정받는것은 중립을 지키지 않을지언정 정직한 기사만 쓴다는 점이지요. 거짓말을 하거나 나비오님
    본문 글대로 교묘하게 독자들을 현혹시키는 꼼수를 부리지 않아서 인정받는겁니다. 우리나라 신문들중
    조중동은 새누리당과 보수진영에 편파적인 신문이고, 한겨례와 경향은 진보진영에 편파적이라고
    보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한겨례,경향은 중립을 지키는 정직한 언론이라고 봅니다~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3.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4.03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들여다보는..종편 시사토크쑈는 정말 가관입니다~~

  4.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2.04.03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언론인지 인터넷 유머게시판인지 이제 아리까리 하죠...ㅠㅠ

  5.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4.03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문... 특히 조중동이 가관입니다. 3류 짜라시도 아니고...
    방송은 새누리당 홍보기관역할을 하더군요.
    3.15ㅂ정선거때보다 더 심합니다.

  6.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12.04.03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문도 뉴스도 외면한지 오래입니다. 물론 신문은 볼 상황이 못돼서 안보는 것이지만....
    요즘 언론 믿을 만한 곳이 없으니 공통분모만 맞춰서 판단해야 할 정도네요.
    그래도 눈가리고 아웅해도 행간에서 결코 숨길 수 없는 것을 읽고 있습니다.
    언론이나 정치판이 읽지 못하고 있는 민심...

  7.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2.04.03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낚시글...지겨워서도 잘 안본답니다. 특히나 정치판은 더더욱 그렇네요.
    그렇다고 전혀 모른채 살아갈 수도 없는데... 언제나 제대로 된 뉴스가 나오려나요~

  8.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7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라면, 고1정도


411 총선의 선거운동이 오늘 0시를 기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마 오늘 아침 출근길 부터 지하철과 버스 정류장에서 명함 돌리고 인사하고 노래부르고 한반도가 시끄러워질 것 같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홈페이지에는 자신에 맞는 맞춤 투표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캡처]


중요한 선거이니만큼 즐길 수 있고, 재미있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은 얼마전 헌법재판소의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 제한 위헌 결정이 있고 처음 맞이하는 이번 총선에서 네티즌이 지켜야할 선거운동 범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심코 자신의 SNS, 블로그 등에 선거 관련하여 올린 글로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411 총선 인터넷 선거운동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자가 ◆선거일(2012년 4월 11일)이 아닌 때에 ■허위사실이나 비방이 아닌 내용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트위터 인용 3월 23일)


이 문장만 보면 인터넷 선거운동이 자유롭고  예전에 비해 규제가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 문장을 단위(●,◆,■,★)로 나누어서 생각해 보면 네티즌으로 몇가지 지켜야할 사항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자" 이것은 공직선거법 제 60조에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대하여 자세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되지 않으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자임으로 해당사항의 유무를 잘 판단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 


공직선거법 제60(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1호에 해당하는 사람이 예비후보자·후보자의 배우자인 경우와 제4호부터 제8호까지의 규정에 해당하는 사람이 예비후보자·후보자의 배우자이거나 후보자의 직계존비속인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개정 1995.12.30, 1997.1.13, 2000.2.16, 2002.3.7, 2004.3.12, 2005.8.4, 2010.1.25, 2012.1.17, 2012.2.29>


1.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 다만, 15조제2항제3호에 따른 외국인이 해당 선거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2. 미성년자(19세 미만의 자를 말한다. 이하 같다)


3. 18(선거권이 없는 자)1항의 규정에 의하여 선거권이 없는 자


4. 국가공무원법2(공무원의 구분)에 규정된 국가공무원지방공무원법2(공무원의 구분)에 규정된 지방공무원. 다만, 정당법22(발기인 및 당원의 자격)1항제1호 단서의 규정에 의하여 정당의 당원이 될 수 있는 공무원(국회의원과 지방의회의원외의 정무직공무원을 제외한다)은 그러하지 아니하다.


5. 53(공무원 등의 입후보)1항제2호 내지 제8호에 해당하는 자(4호 내지 제6호의 경우에는 그 상근직원을 포함한다)


6. 향토예비군 중대장급 이상의 간부


7. ··반의 장 및 읍··동주민자치센터(그 명칭에 관계없이 읍··동사무소 기능전환의 일환으로 조례에 의하여 설치된 각종 문화·복지·편익시설을 총칭한다. 이하 같다)에 설치된 주민자치위원회(주민자치센터의 운영을 위하여 조례에 의하여 읍··동사무소의 관할구역별로 두는 위원회를 말한다. 이하 같다)위원


8. 특별법에 의하여 설립된 국민운동단체로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출연 또는 보조를 받는 단체(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새마을운동협의회·한국자유총연맹을 말한다)상근 임·직원 및 이들 단체(·도조직 및 구··군조직을 포함한다)의 대표자


9. 38조제2항에 따른 선상부재자신고를 한 선원이 승선하고 있는 선박의 선장


각급선거관리위원회위원·향토예비군 중대장급 이상의 간부·주민자치위원회위원 또는 통··반의 장이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62조제4항에 따른 활동보조인, 회계책임자, 연설원, 대담·토론자 또는 투표참관인이나 부재자투표참관인이 되고자 하는 때에는 선거일 전 90(선거일 전 90일 후에 실시사유가 확정된 보궐선거등에서는 그 선거의 실시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5일 이내)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하며, 선거일 후 6월 이내(주민자치위원회위원은 선거일까지)에는 종전의 직에 복직될 수 없다. 이 경우 그만둔 것으로 보는 시기에 관하여는 제53조제4항을 준용한다. <개정 2002.3.7, 2008.2.29, 2010.1.25, 2011.7.28, 2012.1.17>

[제목개정 2011.7.28]



 '선거 당일에는 선거운동이 불가능'합니다. 투표 참여 사실을 알리는 인증샷 정도는 허용되지만 후보에 대한 지지를 언급하면 위법으로 간주된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홈페이지, 김병만씨가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캡처]



'허위사실이나 비방이 아닌 내용으로' 네티즌들은 이 항목을 가장 잘 봐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이전의 선거와 다르게 인터넷에서의 선거운동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인터넷 관련 규제 사항은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외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선관위의 집중 관리 대상은 인터넷 자체가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허위사실과 비방에 대한 감시가 강화될 것은 자명합니다. 


그러면 허위사실에 대해서 공직선거법이 정하고 있는 것은 당선을 되게 할 목적으로,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당내경선관련하여 허위(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인 것처럼 조작하는 일)의 사실을 공포, 유포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의 범위는 후보를 포함하여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도 포함하는 것이니 선거 기간 동안에는 누군가를 거짓말로 골탕먹이려 해도 일단 총선 출마자와의 가족 관계 부터 따져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연설·방송·신문·통신·잡지·벽보·선전문서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에게 유리하도록 후보자, 그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출생지·신분·직업·경력등·재산·인격·행위·소속단체 등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학력을 게재하는 경우 제64조제1항의 규정에 의한 방법으로 게재하지 아니한 경우를 포함한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자와 허위의 사실을 게재한 선전문서를 배포할 목적으로 소지한 자는 5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1995.12.30, 1997.1.13, 1997.11.14, 1998.4.30, 2000.2.16, 2004.3.12, 2010.1.25]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연설ㆍ방송ㆍ신문ㆍ통신ㆍ잡지ㆍ벽보ㆍ선전문서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불리하도록 후보자, 그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ㆍ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자와 허위의 사실을 게재한 선전문서를 배포할 목적으로 소지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1997.1.13]

당내경선과 관련하여 제1항(제64조제1항의 규정에 따른 방법으로 학력을 게재하지 아니한 경우를 제외한다)에 규정된 행위를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제2항에 규정된 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 경우 "후보자" 또는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한다)"는 "경선후보자"로 본다. [신설 2005.8.4]


그리고 비방은 허위 사실과 비슷한 듯 하지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제251조 (후보자비방죄) 

당선되거나 되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연설·방송·신문·통신·잡지·벽보·선전문서 기타의 방법으로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한다), 그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를 비방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다만, 진실한 사실로서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처벌하지 아니한다.


허위 사실과는 다르게 '사실을 적시하여' 상대 후보와 그 가족을 비방하면 성립되는 선거법 위반 사항입니다. 다시 말하면 허위 사실은 거짓을 유포하는 것이고, 비방은 사실이라 하여도 목적을 가지고 계속하여 지적하여 보이게 되면, 처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허위사실'과 '비방'에는 이렇듯 미묘하지만 엄청한 차이가 있습니다.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홈페이지, MBC 배현진 아나운서가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캡처]


우리 네티즌들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잘 구분할 수 있지만 '비방'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럼 후보자가 선출될 자격이 없을 정도의 잘못한 일에 대해서도 입 벙긋 못하냐라는 질문입니다. 그래서 공직선거법 제 251조에서는 다음과 같은 단서를 달고 있습니다. '다만, 진실한 사실로서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처벌하지 아니한다' 이것 참 애매한 법조문인데 공공의 이익과 후보자의 치부가 충돌할 때 법이 어디 편에 서는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비방죄'는 주의를 기울여야할 선거법이니 꼭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애매한 경우는 클릭을 누르기 전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트위터 @nec1390 이나 전화 1390 으로 문의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세요.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는 물론 카카오톡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팬카페나 동창회 명의로는 안되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하여 팬카페, 동창회 명의로 글을 남기셨다가는 선거법 위반사항이니 반드시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19대 총선에서 네티즌이 지켜야할 선거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트랑 뉴스 등을 조사하여 만든 것이라 많이 부족합니다. 만약 더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제가 추천하는 것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트위터와 선관위 문의 전화1390로 직접 질문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선거 기간 동안에도 즐겁고, 안전한 인터넷 활동들 하시길 기원합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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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3.29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권자들과 네티즌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 잘 정리 해주셨네요.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3.29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알아두어야겠네요.
    많이 자유로워졌네요^^

  3. Favicon of http://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2.03.29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분들이 꼭 알아야할 내용이군요

  4. Favicon of http://wookho.tistory.com BlogIcon 욱호(몽실아빠) 2012.03.29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경써야 할 부분을 정리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5.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2.03.29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요한 부분을 콕! 찍어주셨군요.
    그리고... 당연히 그날은 투표하러가야죠~

  6. Favicon of http://topsy.tistory.com BlogIcon 즈라더 2012.03.29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갖다 붙이기 나름이라 자칫 문제가 될 수 있는 지라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능..

  7. Favicon of http://badcreditadvice.webs.com BlogIcon 유나 2012.07.13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의 웹사이트가 아주 좋은 감사 찾기

  8.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7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보수신문들이

  9. Favicon of http://www.officialwholesalesnapbackhats.com/beanie-hats-c-164.html BlogIcon Beanie Hats 2013.01.25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은 영감을 두려움이 진정성을 가지고 넣어서과 포화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