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의 법으로는 도저히 처리가 불가한 인간의 탈을 쓴 괴수들이 있기도 하고
사람의 형상을 했지 천사보다 더 휼륭하고 착한 사람도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의 성범죄자 알림이 서비스, 필요하다면 꼭 해야 하는 서비스 입니다. 어린 딸을 키우는 부모들에게는 마음의 염려를 한시를 놓을 수 있는 사회 보완책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신원과 거주지가 인터넷으로 공개되는 대상들은 사회에 발을 붙이기는 하지만 차라리 감옥에 사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바로 검색할 것이고, 누군지 파악할 것이며, 지역의 필요한 사람끼리는 정보를 공유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범죄자 알림이 서비스 홈페이지 : 출처 여성복지부]
그래서 성범죄자 알림이를 통해 얻게된 정보를 신문 등 출판물, 통신망 등을 통해 공개하거나 공개정보를 수정, 삭제하는 경우에는 처벌받게 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여성복지부는 홈페이지 하단을 통해 알리고 있습니다.
결국 본인만 보고, 본인만 알고 있으면서, 본인의 주변 사람들만 조심시키면 된다는 내용입니다. 물론 금지된 정보 공개의 수단으로 사람의 입소문이 해당되는지 모르겠지만 입소문은 한번 나기 시작하면 꼬리를 무는 법이므로 신원이 밝혀진 성범죄자는 한동네에서 평화롭게 살기는 힘들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성범죄자 알림이 서비스는 온 국민의 관심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실시간 검색어 단숨에 2위로 입성한 성범죄자 알림e]
결국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는 다운 되었고, 국민의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것이 진정 성범죄자에 대한 예방 차원에서의 관심인지, 단순한 호기심인지, 아니면 '성'에 대한 관심인지 우리 사회의 집착성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 정도가 되면 여성복지부의 사생활 심해에 대한 우려와 제재는 이미 물건너 간 것 같습니다. 신문 등 출판물과 통신망을 통해 공개해서는 안된다는 공개정보가 이미 많은 사람이 직접 와서 정보를 기억하고 확인하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성범죄자 알림이 홈페이지 자체가 메가 통신망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건장한 청년이 성범죄자 알림e 서비스를 검색하고, 자신을 스스로 보호할 수는 없으나 인터넷은 활용할 수 있는 어린이들이 이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는 것은 지양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인터넷 세계 안에서 지나치게 다른 사람에 대해 관심이 많고 자기와 무관한 정보에 집작하며, 정신 건강에 좋지 않는 서비스를 제한 없이 사용하게 됩니다.
필요한 정보는 우리를 안전하고 편하게 하지만 불필요한 정보는 정신과 육체를 피곤하게 합니다.
[미국에서 이미 시행 중인 성범죄자 공개 서비스 출처 : news.cnet.com]
이것을 홍보하는 정부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시행하게 된 서비스라며 자랑이 대단하지만 , 강력 범죄의 천국, 미국에 이어 이런 서비스를 한다는 것 자체가 씁쓸하며, 정신과적 치료 또는 지속적인 감시와 같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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