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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한국 나이지리아전 KBS 사장님 출연?


한국대 나이지리아전 KBS 사장님 출연?

한국대 나이지리아전 정말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조광래 감독의 데뷰전이기도 하고 , 월드컵 때의 숙적 나이지리아와의 재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왔죠. 

그런데 전반전 초반에 귀빈석으로 카메라샷이 옮겨지더니 눈에 익지 않은 분이 카메라에 몇초간 잡히더군요. 

이어서 앵커의 인물 소개




KBS 사장  누구누구누구, 옆에 계신 분 누구누구누구.

전 여지껏 KBS 사장님이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몰랐습니다. 방송사 사장님들은 보통 연말에 방송대상 시상식 때 영예의 대상 트로피 전달할 때 몇번 본 것 같습니다. 

이번 축구경기 SBS 가 아니라 KBS 에서 중계해서 새로운 느낌으로 지켜봤습니다. 월드컵 때 길들여졌던 채널고정 시선이 분산되는 것 같아 참신했구요. 그런데 축구경기 보면서 방송사 사장님 얼굴이 잡힌 것은 참으로 이례적인 일 같습니다. 

보통 해외 귀빈이나, 정계 인사. 유명 연예인이 관중석에서 잡히는 일은 있어도 중계방송하는 방송사 사장님이 나오는 것은 참으로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축구경기를 KBS에서 주최한 것도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KBS는 민영방송이 아니라 공영방송인데, 카메라맨의 애사심이 무척 높았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사장님 얼굴을 멀리서도 알아보고 잡았으니 말입니다. 

덕분에 KBS 사장님 얼굴을 알게 되었네요. 

그런데 올 7월, 파업에 참여했다고, 자리에서 밀려난 방송진행 아나운서와 기자분은 자신들의 방송에 복귀했는지 궁금해지는 것을 왜 일까요? Share/Book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