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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러

페이스북이 날리는 친구들의 뒷담화


페이스북이 친구 사이를 갈라놓는다?


 이전 포스팅 페이스북이 '난 왜 태어 났을까?' 답을 말하다 가 생각보다 많은 분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페이스북의 또다른 문제의 어플 '뒷담화' 를 소개합니다.

어제 페이스북에 이런 포스팅이 올라오더군요. 뻥쟁이인 것 같은 사람은? 
이건 또 모야?  답은 제 이름이 올라 있더군요. 다행이 영어로..

클릭하고 들어가니 어플리케이션 적용을 묻는 창이 뜨고  저의 페북 친구들을 대상으로 아래와 같은 OX 질문이 뜨더군요


승리의 V를 그리고 있지만 질문 내용은 그리 탐탁치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제 친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아니오'에 클릭을 하고 파란색 '담벼락에 올리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친구의 페이스북에 이 질문항목과 답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제는 친구들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질문들이 올라옵니다. 
왼쪽 상단에는 이제 본격적으로 '뒷담화'라고 표시 되구요. 이런 질문 정도는 좋은 질문입니다. 


'넘기기'를 하거나 '담벼락에 올리기'를 누르면 다음 내용으로 진행합니다


여성에게는 미안한 질문이죠 ^^  

의사 선생님 친구인데 사진으로는 웃고 있지만 제가 "예'하고 대답하면 마냥 웃지만을 못할 것 같습니다.


질문들이 이제 '호박씨까기' 뒷담화에 가까와 집니다.  


삑싸리 많이 나면 창피하겠죠?


'몸치' 질문입니다. 다행이 저 친구가 한국말을 못 읽습니다.


자신에 대한 질문도 나옵니다
이렇게 되면 뒷담화가 아니라 앞담화가 되고 자기자랑 코너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전 '당신은 팝송을 잘 부르나요?' 라는 질문에 겸손하게 '아니오'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남이 올린 질문만 보기 지루하면 왼쪽 상단에 '질문 제안하기'를 클릭하시면 가운데에 다음과 같은 등록창이 생성됩니다. 
여기에 자기만의 친구를 골탕 먹일 뒷담화 질문을 올리면 됩니다. 

페이스북이 5억명의 회원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자기만의 홈페이지가 아니라 타인과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이 개발되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잘못 날린 뒷담화로 때로는 친구로부터 삭제당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