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자기가 보고, 만지고, 들은 것 이외에는 믿기 힘든 사회입니다. 과학과 미디어는 과거에 비해 발달되었지만 진실이 무엇인지는 더욱 더 알 수가 없어졌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은 물을 많이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하고, 다른 이들은 물을 조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합니다. 또한 아침을 먹는 것이 건강하다. 아니다 찬반양론이 들끓고 저마다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지만 일반인들이 과학적 사실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아 보입니다.
[SAR : 전파의 인체에 대한 생체효과의 수치를 나타내는 전신 평균]
과학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이러한데 하물며 정치적,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어떻겠습니까? 좌익과 우익이 서로 진실을 넘어 죽기살기로 물어 뜯고, 음악, 미술, 문학의 영역은 기호의 차이로 덮어버리는 것이 마음 편할 것입니다
이렇게 진실을 알 수 없는 세상에서, 첨단기기인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은 우리 삶에 이미 밀접하게 들어왔습니다. 우리는 핸드폰 또는 스마트폰을 일과 중에 하루종일 몸에 지니고 다니며 일을 봅니다. 그리고 이제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태블릿PC로 TV나 책을 보면서 잠들 날이 바로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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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기사와 같이 전자기기의 전자파 또는 활용도에 따라 부작용들이 속출하고 있지만 이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임상 자료가 발표되지만 여기에 반대되는 자료와 실험결과를 통해 유해성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조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한 사이트에서 아이폰4의 전자파를 차단하는 흥미로운 신제품도 출시하였습니다.
아이폰 4가 작동할 때 전자파의 파동은 원을 그리면서 움직입니다. 저 원심 안에 들어있는 생명체는 전자파의 영향을 받는다는 이야기이죠
그런데 새롭게 고안된 케이스를 덮는 장면입니다.
이 케이스를 장착하면 파장이 한쪽으로만 나가고 전화를 받는 귀와 뇌 쪽으로는 전자파가 차단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Pong Technology : YouTube 캡쳐]
전자파를 차단하기 위해 이런 장치까지 써야 하는지는 개인의 선택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현재로서는 전자파에 의한 심각한 피해를 경험적으로 모든 이들이 느낄만한 증거들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 몇년사이 불어닥친 스마트폰의 열풍으로 인체는 더 많은 전자파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이런 부작용은 어쩌면 우리세대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식세대에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세계는 너무나 급격한 기술 발달로 인간의 감성과 이성이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기술 발달과 부작용, 기업들의 이윤 추구, 인간의 생명 윤리와 같은 많은 가치들이 충돌하고 있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생각과 마음을 잘 다스려, 기술이 인간을 제어하는 시대가 오는 것을 막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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