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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사건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서울대 시국선언, 학생들도 뿔났다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의 파장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것이 민주주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선거에 국가최고기관이 개입하였고 수사기관은 서둘러 허위수사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후에도 여전히 공정하지 않는 조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 상식사회의 기준 우리 사회가 좀더 상식적인 사회였더라면 현재 거론되는 인물들 뿐만 아니라 이것을 주도하고 덕을 본 자들까지 발본색원 하여 처벌했어야 하는데 관료 출신 전 국정원장만 연일 난타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들 역시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절실히 깨달았더라면 온, 오프라인 상관없이 분노를 표출해야 하는데 통제당한 것은 언론 뿐만이 아니라 국민의 심성도 함께 갖쳐져 버린 듯 합니다. 국민이 분노하고 일어서야 '민심' 무서운 .. 더보기
원세훈 촛불 보고 놀란 가슴, MB와 닮았네 대통령이 바뀌고 MB는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떠난 것 같습니다. 이름이 거론만될 뿐 예전처럼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거나 핫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퇴임 후 명예를 지키려고 자살을 선택했건만 이명박 대통령은 테니스를 치면서 또는 미국 친구 부시를 만나러 종횡무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3/04/19 - [까칠한] - MB 독점테니스, 상식과 절차는 퇴임 후에도 지켜지지 않았다▲ MB의 이름이 시들해졌다그의 이름이 불려지지 않는다고 그가 모든 책임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대선 당시부터 논란이 되어왔던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은 6개월이 지난 이제서야 검찰의 기소로 결말지어졌습니다. 역시나 법과 원칙을 심각하게 유린한 사건에는 언제나 MB의 그림자.. 더보기
온 국민이 윤창중에 빠져있을 때, 국정원은 물 건너간다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였습니다. 뉴스타파가 국정원 추정 트위터 핵심계정의 실명을 확인해 낸 것입니다. 경찰도 못해낸 것을 대안언론 뉴스타파가 해냈다는 것이 장하다기보다는 공권력의 무능함에 씁쓸함이 앞섭니다. ▲ 트위터 가입의 필수 동일 아이디 이메일 계정 확인 국정원 사건에서 트위터는 서버가 해외 있는 관계로 수사 선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또한 트위터는 해외 서비스인 관계로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없다고만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트위터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이메일 주소는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뉴스타파의 문제 제기와 네티즌 수사대의 끈질긴 추적으로 국정원 추정 트위터 계정 아이디와 동일한 국내 포털 계정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것은 .. 더보기
권은희 감찰? 국정원 사건을 대하는 경찰의 자세 "그때그때 달라요" 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SBS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 에서 컬투는 "그때그때 달라요"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들은 생뚱맞은 복장으로 출연하여 엉터리 영어 해석을 하면서 난처한 질문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달라요"를 남발하면서 시청자를 웃기곤 했습니다. [컬투 '그때그때 달라요' 출처 : SNL] ▲ 감찰 대상이 권은희 과장? 권은희 과장의 국정원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폭로가 있은 후 처음 있은 경찰청장 기자간담회에서 이성한 경찰청장은 "국정원 수사에 대해 진상조사를 하고, 조사 결과 (권과장의)과장된 발언이 있다면 감찰을 고려하겠다"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22일 국정원 여직원 사건 조사를 맡았던 수서경찰서 지능팀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관련기사) 그러나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한.. 더보기
나꼼수 주진우 귀국 종용, 국정원 사건부터 처리하길 나꼼수 맴버였던 주진우 기자가 귀국하였습니다. 작년 대선 이후 해외로 출국하였다가 3개월여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그가 해외에 있는 동안 해외 도피설, 취재설 등 의견이 분분하였지만 평소 그들이 방송에서 보여주었던 호기로운 모습으로 보았을 때, 도피는 아니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나꼼수가 비겁했다면 처음부터 방송하지 않았다 대선 결과가 원하는 바와 다르다고 해서 해외 도피를 꿰하는 자들이었다면 나꼼수는 처음부터 방송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나는 꼼수다(나꼼수)는 서슬퍼렇던(?) 이명박 정권 중반기에 시작하여 모두가 움추리고 갈곳 몰라 하던 시기에 '쫄지마' 정신 하나로 새로운 국면 전환을 마련했습니다. BBK 사건을 끝까지 물고 늘어졌고, 내곡동 사저를 폭로하여 MB가 논현동 집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