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주승용, 친노, 비노, 새정연, 문재인 요즘 정치 이슈에 오르내리는 단어들입니다. 오늘은 김한실 새정연(민주당) 전 대표가 문재인 대표에게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사실상 사퇴 요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야당 대표 자리가 무슨 고물장사 엿가락이라도 되는 것처럼 '가라 마라'를 내부에서 운운한다는 것이 참 부적절해 보입니다. 모두가 명분을 말하고 국민과 나라를 들먹이지만 까놓고 보면 다들 시커먼 욕심에 들어차 있는 듯 합니다. 


2012년 대선을 비유할 때 기울어진 축구장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사회의 공기라고 할 수 있는 언론이 중립을 포기하였고 행정과 감시를 해야할 공권력이 야당 후보 비방 댓글이나 다는 파렴치한 행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아쉽고 참단한 패배를 당해야 했고 이명박에서 박근혜 정권으로 이어지는 새누리 퍼레이드가 지속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대선의 중요성은 몇 배의 가중치를 쌓게 되었고 야권, 진보 진영, 시민 단체, 상식적인 국민들에게 위기감과 절박감 또한 배가 되었습니다. 





[2012년 대선 기울어진 축구장] 





▲ 통진당은 가고, 안철수도 가고, 박원순도 비실비실 

새누리 정권의 말살 정치는 집요하게 이어져 통진당은 해산되었고, 젊은이들의 우상이었던 안철수는 그냥 평민 정치인이 되었습니다. 진보진영이 가지고 있던 3~5%의 지지층은 대선에서 한 곳으로 결집된다면 당락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비율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통진당이 해산되므로써 진보진영을 보수정권에 맞설 야권 연대에 끼워맞출 토대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꿈을 키우는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멘토 안철수는 중도층을 끌어올 수 있는 매우 좋은 표밭을 거느리고 있었지만 야당 대표 한번 잘못 맡았다가 대공포화에 추락하여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제는 앙상한 지지층을 거느리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탁월한 행정력으로 서울시를 이끌고 있는 박원순 시장 계속해서 언론의 잽(JAB)과 때론 연타를 맞고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있습니다. (관련기사)




[문재인 대표, 출처 페이스북]





▲ 정권교체, 위기감과 절박함을 사라졌는가? 

물론 대선은 앞으로 2년 반 정도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야권에 힘이 될 만한 세력 또는 인물들이 주저앉아 버리면 나중에 누구와 힘을 합쳐 정권 교체를 실현하겠습니까? 야권이 분열하는 것은 창피한 것도 아니고 당연한 본질입니다. 자유로운 사람들이 모여서 한 가지 생각을 꿈꾼다는 것 자체가 전체주의이며 독재이기에 각자의 생각을 갖는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기와 절박한 상황에서는 자기가 잃는 것과 조직이 얻어야 하는 것에 대한 분별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더 이상 끌어내릴 사람이 없으니 가장 유력한 대권 후보이자 당선 가능성 높은 문재인 대표를 깔아 뭉게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의 시발점이 새누리가 아니라 새정연 내부에서 나온다는 것이 너무나 아프고 참담합니다.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 준비를 10년 이상 했습니다. 2007년 새누리당 경선에서 이명박에게 고배를 마셨으니 2012년까지 5년 동안은 일사분란하고 더욱 철저한 준비를 해 온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문재인 후보는 막판에 거의 등 떠밀리듯 나와 1년도 채 준비가 되지 않았으니 이 둘의 결과는 어쩌면 당연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문재인 대표는 당 대표까지 맡으며 준비된 대통령으로 거침없는 순항을 펼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과 언론의 공격을 막아내기도 벅찬데 대권후보에 욕심내는 함량미달 정치인들의 반란으로 그 뜻을 펼치기 힘들어 보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한다는 소리가 '친노' 여서 싫다고 합니다. 





[그렇게 당신들이 까는 동안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이 새누리당 김무성에게 추월당했다 출처 : 리얼미터]




노무현 대통령, 역사가 반드시 그를 기억할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참으로 업적이 많은 인물입니다. 지금의 현대사는 비상식과 무지가 판을 쳐 올바르게 평가받지 못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른 후에는 존경받는 대통령에 이름을 반드시 올릴 것입니다. 알게 모르게 우리는 노무현이라는 사람의 영향과 업적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치적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친하다는 것을 '실체화'시켜 공격의 대상으로 삼는 것에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시민사회에서 뭔가 좋은 것 해보자고 말하면 '종북' 이라고 매도하는 새누리와 무엇이 다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치는 명분의 싸움입니다. 때론 머리 좋고 사악한 집단은 실체 없는 명분을 만들어 국민을 현혹시킵니다. 4대강 사업은 홍수를 막고 한반도를 강으로 소통시킨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결국 강을 호수로 만들어버리고 그냥 건설사 배 불리는 막장 사업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 당시 4대강을 반대하면 종북이었고 '반대를 위한 반대' 세력으로 낙인 찍어 버렸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 출처 : 노무현사료관]





▲ 문재인 대표의 극복대상은 종북이 아니라 친노 패권주의 

그런데 문재인 대표가 다음 대선까지 살아남기 위해 이겨내야 하는 것은 참담하게도 '종북' 이 아니라 '친노'가 될 듯 합니다. 문재인 대표가 전략을 바꾸어 박정희 묘 참배, 천안함 발언 등과 같이 중도층을 흡수해 나가니 '종북'은 이제 안되겠고 내부에서 '친노'로 그를 끌어내리려는 것입니다.


사실이 아닌 것도 여러번 반복해서 보면 사실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연일 신문과 방송에서 친노 패권주의가 매우 불온한 것처럼 떠들고 있으니 사람들은 노무현의 친구였던 문재인 대표를 불온하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묻고 싶습니다. 문재인 대표마저 당 대표 자리에서 끌어내린다면 도대체 다음 대안은 누구입니까? 혹시 자신들이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 자리를 꿈꾸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또한 친노가 당신의 삶에 피해를 준 것이 무엇입니까? 저는 지금 친노 패권주의 비난하는 사람들이 과거에 노무현으로부터 아무것도 받은 게 없는 사람들인지 궁금합니다.


정치가 명분 싸움이긴 하지만 명분만으로는 국민의 감동을 끌어내지 못합니다. 국민이 감동하는 것은 '희생' 이 있는 명분입니다. 누가 더 큰 희생을 통해 명분을 쌓느냐가 다음 대선에 대통령을 뽑는 기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친노를 외치며 정치하는 사람들은 '희생'없이 날로 권력을 먹겠다는 사람들입니다. 보잘 것 없었던 노무현이 대통령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날로 '희생'을 먹고 힘들여 '권력'을 쌓았기 때문입니다. 정신들 좀 차리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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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5.05.11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뉴스보는일이 편하지가 않습니다.
    계속 언론방송에서 쳐대지.. 내부에서 그러지..
    정작 옳게 풀고싶어도.. 힘들듯해요.

    거기다 더 큰일은 이것을 계속 보면서.어떤 판단을 할지가..참으로 걱정입니다.

  2. Favicon of http://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5.05.11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 대표가 결단할 날이 올 것입니다.
    진짜 친노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책임지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3. Favicon of http://saenooree.tistory.com BlogIcon 耽讀 2015.05.12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지원,주승용,김한길,이훈평,권노갑,박주선 정권교체 관심없습니다. 배지만 중요합니다.
    통탄할 일입니다. 친노패권을 부르짖는 자들이야 말로 패권주의입니다.

  4. 미래인식 2015.05.13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 친노카페에 가입돼어 있는데 너무 극단적이더군요.
    문재인만 돼고 나머지는 안돼 대안따윈 없어 비판하면 새누리2중대 우리빼고 다 탈당해 ;;;
    토론하려해도 도무지 대화가 안돼더군요 당대표는 박지원에게 양보하고 대권후보준비를 해야했는 말에 난생처음 여러 쌍욕을 들었네요 ;;; 논리적으로 보면 당대표 문재인 대안은 많죠 김한길 안철수 손학규 박지원등등 그리고 새민연의 전신은 민주당이고 친노들의 전신은 열린우리당이니 친노들이 탈당하는게 맞죠. ;;
    내부에서 총질하지말라고 하는데 그럼 김한길 안철수대표때는 왜 총질했나요?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인가요?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닌가요?
    이 모든게 친노패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데 친노패권은 없다고 하면 일반국민들 그 누가 지지해주나요?
    이렇게 비판하면 저는 이제 새누리 2중대돼고 안철수 김한길지지자 돼는건가요? ㅎㅎ
    친노프레임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개누리가 만들었을지는 몰라도 확대시키고 고정시킨건 단언컨대'친노' 그 자신들이죠

  5. 2017.01.10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인은 감이 못되

  6. 2017.01.10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인은 아니야 주관이없으며 인정할줄 모르는 것은 박근혜와 닮았어


얼마 전에 KBS는 일베 활동 회원을 정식으로 기자 임명했습니다. 그가 신분을 속이고 몰래 '기자'가 된 것이 아니라 수습기간 동안 사내 게시판에 물의를 빚고 일베에서 비도덕적 활동을 했다는 것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결정된 사안이었습니다. 국민의 방송, 우리가 내는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가 일베 회원을 기자로 채용했다는 것은 KBS가 공영 방송 언론사로 자격이 없음을 반증하는 계기였습니다. 





공중파 방송 MBC는 MB 정부 시절부터 부적격 사장에 의해서 철저히 망가져 이제는 종편보다 못한 방송으로 전락하였습니다. MBC를 정말로 사랑했던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사실이 슬픔으로 다가왔지만 MBC의 지금 모습에 아주 만족해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이 바라보는 것은 국민이 아니라 권력이었음이 밝혀지고 있는 시기입니다. 


KBS는 MBC 처럼 처절히 싸우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망가졌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KBS의 공정성과 신뢰도가 덜 손상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KBS는 언제부터인가 시골에 사시는 노인분들의 애환을 달래줄 방송이지 민감한 정치나 시사 보도에 강점을 가진 방송국이 아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즘 이슈는 JTBC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종편 뉴스가 만들어내지 KBS 뉴스는 더 이상 예리하지도 논쟁적이지도 않습니다.




▲ 공영방송의 일베화? 

이런 티미한 KBS가 일베 기자를 아무런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는 부모가 '문제아'를 나무라할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아니면 일베의 생각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경영진에 많은 것일 수도 있구요.


그런데 KBS는 일베 기자도 모자라 이제는 일베이미지 까지 방송 중에 노출시키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잘못된 행동이 실수라고 보기 힘들게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바이에른 무현 ,일베이미지 KBS 캡처]




▲ 이광용의 옐로우카드에 등장한 MUHYUN

지난 8일 KBS에서 방송된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 프로그램에서 해설자 뒤의 배경 화면에 "바이에른 뮌헨'의 표시가 'FC BAYERN MUNCHEN'에서 'MUHYUN"으로 바뀌치기 된 것입니다. 일베가 언제나 공격 대상으로 삼는 분이 '고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고인이 되신 분을 이처럼 연관성 없는 곳에 등장시킨다는 것 자체가 비아냥과 비웃음인 것입니다. 


KBS에서 이와 같은 일은 처음이 아닙니다. KBS 개그콘서트에서는 '베충이' '김치녀'' 등의 일베 언어가 등장하여 논란이 되었고 '부엉이' 코너에서는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묘사해 고 노무현 대통령을 연상시킨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또한 KBS 아찔한 인터뷰 프로그램에서도 방송 중 '쎄시봉의 슈퍼스타 조영남'의 그림자 모습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음영 사진을 넣어 '일베'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그림자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영정 사진을 좌우 바꿔서 사용한 것입니다 .




[고 노무현 대통령 영정사진]




  [고 노무현 대통령 영정 사진]



[고 노무현 대통령 영정 사진 좌우 반전]




사람들이 일베에 대해서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좌우 대립이 극심한 가운데 '일베'가 단지 극우 성향이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어느 나라건 극우파는 존재합니다. 사람의 성향이 모두 다르거늘 극우적 사람들도 사상의 자유로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일베는 극우파라기 보다 대단히 비도덕적이기 때문에 비난 받아야 하고 사회에 위험 요소인 것입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비하 일베 이미지는 MBC, SBS 3사 모두에 있었던 사건] 




▲ 일베의 비도덕 행동이 문제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과업과는 상관없이 돌아가신 분의 영정 사진을 저처럼 조작하고 몰래 노출시키는 것은 인간 이하의 짓입니다. 보수파가 하는 행동이라서가 아니라 유아적 발상의 비도덕적 행동이기에 비난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프로그램에 일베이미지가 사용된 것에 대해서 진행자 이광용 기자는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일베이미지 논란, 이광용 기자 트위터 사과문]


 


▲ KBS 공영 방송으로서의 자격

이광용 기자는 KBS 기자 중에 '개념언론인'으로 통합니다. 그가 발빠르게 사과 한 것처럼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제대로 확인하고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광용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가장 부끄러운 밤'이라고 표했는데 정작 KBS의 경영진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KBS는 스스로가 한국을 대표하는 공영 방송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 방송이 일베의 노리개감으로 전락되었건만 반성도 없고 사고 재발 방지의 다짐도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의지가 있었다면 일베 기자, 일베 이미지 모두 막을 수 있었지 않을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KBS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것일까요? 이렇게 가다간 KBS VJ특공대에서 일베이미지 일러스트 작가들을 찾아나서는 코너가 생기는 것은 아닐런지요.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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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5.04.12 0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이 놈의 나라 갈수록 개판되네요.
    언론사마다 일베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2. widow7 2015.04.12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비에스는 권력자공영방송이었고 그 소임을 다하기 땜에, 일베 후원 정권 하에 일베가 언더그라운드에서 오버그라운드로 부상하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이 나라는 상식 선의 공영방송을 가져본 적이 있었던가요? 비상식적인 공영방송으로서 수십년을 살아왔는데 뭐.......그 정도는......

  3. Favicon of http://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5.04.12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언론..바로세우려면..얼마나 걸릴지..그저답답할 뿐입니다.

    앗! 휴일마무리 잘하시고 한주도 화이팅!입니다.

  4. BlogIcon 응디 2015.04.19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이하? 지랄 지들마음에 안들으면 우덜식 기준으로 인간이하랑께 ㅋㅋㅋㅋ

  5. BlogIcon 놀자 2015.05.08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가요 저건 상식을 넘어선거 같은대 보수가 언제부터 이렇게 파격적으로 기존틀을 깨부수게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보수를 가장한 놀음이겠지요 자신들만의 즐거움이라고 가장한 놀이 말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고인은 이미 세상을 떠났는데 그를 괴롭혔던 사람들은 여전히 멀쩡한 것 같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 영부인이었던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회갑선물을 포함한 금품 수수 협의로 2009년 대검찰청 중수부에 소환되었다.


당시 수사를 맡았던 중수부 이인규 부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내용 일부를 국정원이 과장해 언론에 흘렸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이인규 전 중수부장이 주장하는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인규 전 중수부장  : 시계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 : 시계 문제가 불거진 뒤(권 여사가) 바깥에 버렸다고 합니다

↓↓

2009년 당시 언론 보도 내용 : " 권 여사가 선물로 받은 1억원짜리 명품시계 두 개를 논두렁에 버렸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에서 진술했다. 




참으로 신비롭지 않은가? 논두렁이라는 단어는 언급된 적이 없는데 갑자기 '논두렁'이 튀어나오면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천한 단어가 되어버렸다. 무엇인가 강한 인상을 주는 단어를 뽑아내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찌라시 언론에게 '논두렁'을 너무나 써먹기 좋은 천박한 단어였다. 




 [노무현 논두렁 연관 검색]





얼마나 열광적인가? 누군가가 흘렸을 단어를 확인 없이 또는 의도적으로 기사랍시고 세상에 내던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따라 다녔던 수식어 중에 하나인 '논두렁'이 여기서 탄생된 것이다. 그런데 '논두렁'이라는 이인규 당시 수사를 맡았던 중수부장은 그런 단어는 언급조차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10일 후에 고 노무현 대통령은 봉하마을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고 노무현 대통령을 궁지에 몰아넣으려고

6년이 지난 지금 이인규 전 중수부장은 언론을 통해 '논두렁'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내고 과장해서 언론에 흘린 곳이 국정원이라고 주장한다. 이인규 전 중수부장이 지금에 와서 이러한 주장을 한다고해서 그가 의롭거나 용기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그 역시 2009년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를 맡았던 장본인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가 관심 갖어야할 사실은 당시 누군가가 노무현 대통령이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누명씌우며 전직 대통령을 궁지에 몰아넣으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인규 전 중수부장은 그것이 국정원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이고 타락한 언론 역시 신나서 따라적었다.


그것이 국정원이든 타락한 언론이든 도대체 노무현 대통령을 궁지에 몰아서 득 보는 사람이 누구였던가에 우리는 관심을 갖어야 한다. 그렇다면 고 노무현 대통령의 적수가 될 만한 사람이 누군가를 찾으면 된다. 당시 새누리당 대표, 검찰청장, 법무부장관, 국정원장 모두 아니다 이들은 소위 말하는 레벨이 맞지 않는다. 


노무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출신인데 '장' 따위 인사가 적수가 되지 않는다.사실 대통령의 적수는 대통령 밖에 없다. 당시 이명박 정부는 광우병 촛불 시위로 지지율은 바닥을 쳤고, 정권 위기까지 몰렸다. 아마도 어떡게 하든지든 국면 전환을 노릴 수 밖에 없었고 가장 좋은 상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을지 모른다. 


이러한 가정이 맞다면 이명박의 사람이었던 원세훈의 국정원이 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논두렁'이라는 불명예를 안겨주었다는 주장이 신빙성을 갖는다. 





[고 노무현 대통령 소환 당시 대검찰청 정문에 모여있던 보수단체 회원들 , 출처 이치열기자]





▲ 국정원 활동의 수혜자는 누구?

이명박 정부 때의 국정원은 2012년 대선에서 댓글 작업을 하며 선거에 개입하려고 했다. 요즘들어 국정원 관련 재판을 보면 참으로 재미있다. 국정원은 이명박 정부 당시 누군가를 위해서 일한 것인데 그 누군가는 아무렇지도 않고 오직 국정원만 모든 죄를 뒤짚어 쓰고 있으니 말이다. 


국정원이 선거에서 상대방 후보의 악담을 실어날랐다면  당선된 후보가 득을 보았을 것이고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난하려고 했다면 거기에는 분명 수혜자가 있었을 것이다.  


 국정원은 도대체 2009년 5월에 고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무슨 짓을 한 것인가?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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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5.02.26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검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검찰, 국정원, 조중동을 조사해야 합니다.
    이것은 분명 조명돼고 밝혀져야 할 일입니다.

  2. Favicon of http://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5.02.26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여기에 놀아나고 장단을 맞췄던 언론도 당연히 그 책임을 져야합니다.
    죽음마처 희롱하고 농단했던 자들도..


    앗! 너무 늦었지만..새해 복많이 받으시고요, 올해도 건강하세요!

  3.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5.02.26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정원뿐이었겠습니까?
    검찰, 언론, 정치권이 모두 한통속이 되어 벌인 치졸한 공작이었죠.

  4. Favicon of http://congcherry.tistory.com BlogIcon Cong Cherry 2015.03.06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에서 왜 이 일련의 일들이 안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도 검색 해야만 나오지요.
    엄청난 사안임에도 말입니다.
    누가 사실을 알고있을까요?

  5. BlogIcon 멍청하긴 ㅉ 2015.03.24 0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계 논두렁에 버렸다 라는 명언을 전노통께서 하셨습니다. 물론 뇌물 시계요. 그래서 논두렁이 뜬겁니다.

  6. Favicon of http://naver.com BlogIcon 어둠의노사모 2015.06.17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정원의 사악한 행동에 치가떨립니다. 노무현 전 고통령을 다이빙하게 만든것도 모자라 국정원 지하에 감금.협박후 음악활동 강제로 시키고 마약을 복용시킨뒤 강제로 기분좋게 만들고 수익은 모두 박근혜에게 돌아간답니다.. 민주주으는 죽었습니다

  7. Favicon of http://abcdjrieoi.nate.com BlogIcon 그냥그렇다고요 2015.08.07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다음사람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같은 일로 마녀사냥식 해놓고 탄핵에 선동당한 사람들 나중엔 깨우치려나 과했다는걸 , 지금은 아몰랑이란 단어까지 써가는데 소통없이 잘만 살고..춤도추고 sns소통하며 여대앞에서 떡복이는 이제 입맛에 안맞겠지, 기득권이 지들 입맛대로 조절하고 위에 명분만있는 허수아비 하나 놓은거겠지, 북한이 됐든 일본이 됐든 분쟁이 있으면 나중에 유리하게 써먹을 수 있을지 모르니 아껴뒀다가, 남북 기류가 이상하단 찌라시돌리고 몇몇 할거 없는 지인들한테 아베패륜자식 만들면 안된다란 헛소리나 시키질않나,시킨게 아니고 본인이 돈이없어 무슨 이슈 주식이라도 만들어 팔려는건지 , 나도 두서없고..이 짧은 지식으로 어디서부터 풀어서 정중하게 글을 적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답답해서 적어 봤어요 사찰은 말아주세요 지우라면 바로 지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8. BlogIcon 캔츄바리고 2016.04.25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뇌물먹은게 사실이니까 검찰 소환당했지,, 그걸 묻어달라고 자살한거고..죄를 지어서 불려다닌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국정원에서 오바했던 안했던 간에 죄를 지은 사실은 왜 묻고 넘어갈라는 거지??

  9. 사일은폐 2016.11.28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 글과 같이 뇌물시계를 받아 그냥 버린것이지 논두렁에 버린 것이 아닙니다

  10. 논두렁 2016.12.22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광우병 선동이 친노세력(좌익)에서 악랄하게 진행된것도 영향이 크지요..

  11. ㅋㅋㅋ 2017.08.22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담 논두렁은 무죄. 노무현은 여전히 유죄.
    본질을 흐리지마세요


어제 검찰이 노무현 대통령 NLL 회의록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회의록 삭제와 미이관은 모두 참여정부의 잘못으로 결론내어 버렸습니다. 지나간 과거의 정부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이 세상 분이 아닌 상황에서 모든 책임을 고 참여정부에게 돌리려는 검찰의 태도는 그다지 정정당당해 보이지 않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검찰은 2007년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고의적으로 폐기됐다고 밝혔습니다. 폐기도 범죄인데 고의적으로 삭제해 버렸다고 하니 모르는 사람이 보면 매우 중차대한 잘못을 저지른 것처럼 비춰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또한 검찰은 회의록 삭제 및 미이관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두명의 전 청와대 비서관을 불구속 기소하였고 문재인 의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수 없다하여 불기소처분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발표는 천박하기 이를데 없는 종편 방송에게는 좋은 먹잇감이 될 것 같습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하루종일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을 오버랩시키면서 돌아가신 분의 명예를 더럽히고 있으리가 쉽게 예상이 됩니다. 무지한 국민들만 TV 앞에서 현란한 종편의 속임수에 놀아날 듯 합니다. 


훌륭하신 검찰은 노무현 대통령의 정상회담 회의록 삭제 지시가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의 살아생전 대화록 초본 수정 의견 전문을 읽어보면 누군가가 수정을 삭제로 이해하고 싶어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훌륭한 사람도 아니고 똑똑하지 못하지만 아래 전문을 읽어보고 또 한번 느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은 진정으로 나라를 생각하고 아랫 사람에 대한 배려를 가지고 있었던 분이라는 것입니다. 도리어 재임 기간 중에 단 한건의 비밀 기록을 남기지 않은 이명박 대통령의 문서관리 실태를 국민이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국민이 알아야할 것에 대해서는 공개하기를 꺼려하고 나라를 진정으로 위했던 사람의 행적은 왜곡과 곡해를 해서라도 까발리는 우울한 시대를 우리는 지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네요 ...


직접 노무현 대통령이 남겼던 대화록 초본 수정 의견문을 찬찬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누가 애국자고 누가 매국노인지 행간을 지나다보면 마음 속에 아로새겨질 것입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읽어보니 내가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NLL 문제는 김정일 위원장도 추후 다루는 것을 동의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확실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임기 내에 NLL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이 문제를 다룰 때 지혜롭게 다루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밖의 문제는 다 공개된 대로입니다만 앞으로 해당 분야를 다룰 책임자들은 대화 내용과 분위기를 잘 아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회담을 책임질 총리, 경제부총리, 국방장관 등이 공유해야 할 내용이 많은 것 같습니다 통일부 장관, 국정원장 등은 동석한 사람들이고 이미 가지고 있겠지요? 아니라면 역시 공유해야 할 것입니다.

필요한 내용들을 대화록 그대로 나누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내용뿐만 아니라 분위기도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이니까요.

제공할 사람의 범위, 대화록 전체를 줄 것인지 필요한 부분을 잘라서 줄 것인지, 보안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안보실이 책임을 지고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녹취록은 누가 책임지고 한 자, 한 자 정확하게 다듬고, 녹취록만으로 이해하기 어렵거나 오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각주를 달아서 정확성, 완성도가 높은 대화록으로 정리하여 이지원에 올려 두시기 바랍니다.

62페이지 ‘자위력으로’는 ‘자의적으로’의 오기입니다. 63페이지 상단, ‘남측의 지도자께서도’라는 표현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그밖에도 정확하지 않거나 모호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도 없고 이 부분만큼 중요하지 않아서 이 부분만 지적해 둡니다.

이 작업에는 수석, 실장 모두 꼼꼼하게 검증과정을 그쳐주시기 바랍니다.

071020


대통령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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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워시번 2013.11.17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식한 저를 일깨워주심 감사드립니다

  2. Favicon of http://caprio.tistory.com BlogIcon 카푸리오 2014.03.17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편 뉴스들은 정말 시대를 30~40년 쯤 역행한 것 같더군요.
    지금의 일들은 훗날 역사에 의해 정당하게 평가받을 때가 올 것입니다..


국가보훈처(國家報勳處)라는 곳이 있습니다. 뜻 그대로 풀이하면 나라에 공을 세운 분들에게 보답한다는 의미입니다. 국가라면 보훈처가 당연히 있어야 하는 기관이고 자신을 희생하면서 나라를 지킨 분들에게 보답해야한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하지만 일제시대 독립운동하셨던 분들은 경제적 기반 없이 힘들게 살고 친일파들은 정치, 경제 분야에서 기득권층이 된 나라에서 보훈처의 역할은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할 것입니다. 


매우 손쉬운 상상으로 친일파들이 일본에 빌붙어 벌어들였던 재산 몰수하여 독립유공자들에게 보답했다면 우리나라의 기강은 바로 섰을 것입니다. 그리고 애국이 개인의 신념을 지킬 뿐만 아니라 후손들에게 명예와 경제적 안정까지 보장한다는 선례를 남긴다면 호국정신은 탄탄한 기반을 가질 것입니다. 


그러나 독립유공자들의 처우가 친일파들의 현재 경제적 수준과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면 '보훈'은 형식적 요식 행위일 뿐 진정성을 가질 수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보훈처가 어떤 수준에 올라있는지는 다시한번 곰곰히 따져보아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 보훈처 안보교육, 군부 미화, 진보,민주 = 종북

국가보훈처의 본질적 업무에 대한 문제는 나중에 생각해 보기로 하고 지금부터는 보훈처 안보교육 워크숍에서 있었던 고 노무현 대통령 NLL 특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한겨레 단독보도 참조)


보훈처는 이미 대선이 치뤄지기 전 작년 5~11월 서울 등에게 보수 성향 인사들을 모아 놓고 고 박정희 대통령을 미화하고 민주 진영을 종북좌파로 매도하는 내용의 안보교육을 실시했다고 하여 논란이 되고 있었습니다. (관련기사)


'박정희 전두환 군부 권위주의 시대가 경제발전이 장기지속 민주주의를 위한 구조적 조건'이라며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그의 치적은 역사에서 기록될 업적'이라고 미화했고, '진보정권'이 들어서면 통일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고 성장보다 분배 우선인 교육평준화를 비판했다고 합니다. 


나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기관이 '안보교육'이라는 이름 하에 벌인 특강 치고는 내용이 매우 정치편향적이고 사실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없어 보입니다. 이런 것 말고도 나라사랑, 국가유공자에 대한 고마움을 홍보할 수 있는 자료는 많을 터인데 내용적으로 어떤 저의를 가지고 있는지 의심이 갑니다. 





[출처 : 한겨례]




▲ 안보교육에 왜 노무현이 나오는데?

그리고 오늘 밝혀진 내용은 더욱 충격적입니다. 지난해 4월 MBC방문진 이사인 김광동은 특강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포기했다"고 단정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대선에서 중요한 이슈였던 노무현 NLL 포기 발언에 관한 왜곡 편향을 보훈처장, 지방보훈처장, 나라사랑본부,자유총연맹, 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 189명의 전문강사단 앞에서 주장한 것입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은 대화록에 NLL을 포기한다는 내용은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보훈처 안보교육 장에서 보수단체 전문 강사들을 모아놓고 대선이 치뤄지기 몇달 전에 고 노무현 NLL포기발언을 사실화시켰던 것입니다. 여기에 영향받은 189명의 전문강사단이 여러 곳에 흩어져 뭐라고 말하고 다녔을 지는 안 봐도 뻔할 노릇입니다. 


그리고 대선 기간 동안 NLL 대화록이 선거 쟁점이 되면서 전문강사들은 보훈처 안보교육에 나왔던 내용이 '사실'이었다는 착각에 다시금 빠져들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국가기관인 보훈처 특강에서 거짓말을 했을 리 없다는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보훈처 선거개입 여부 수사해야

보훈처는 나라에 공을 세운 분들에게 보답을 하는 기관이지 정치 집단이 아닙니다. 그런데 안보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정치적 이슈와 안보 쟁점을 혼동하면서 결국 특정 정치세력에게 유리한 행동을 하였다면 그것은 명백한 정치중립 위반일 것입니다.


국가보훈처까지 나서서 보수화 교육을 설치고 다니지 않아도 이 사회는 보수의 광기에 이미 사로잡혀 있습니다. 보수가 지켜야할 것은 나라인데 하는 짓을 보면 '탐욕과 비상식'을 지켜야할 가치로 품고 있는 듯 합니다. 


작년 대선 전에 이뤄졌던 보훈처의 안보교육 특강은 국가기관의 정치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이 아닌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합니다. 국정원이 댓글로 민심을 호도한 것과 비슷하게 보훈처 역시 '안보교육'이라는 이름 하에 정치적 발언을 서슴치 않았던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보수에게 묻습니다. 당신들이 지지하는 권력이 진정한 독립유공자와 애국자들에게 충분한 혜택을 베풀고 있습니까? 여기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지금 잘못된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에는 진정한 보수가 없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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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잘 했는지 고 노무현 대통령이 훌륭했는지 논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것은 선호도의 차이도 아니고, 비교 대상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인 사람들이라면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문제이나 탐욕에 빠지거나 무지한 사람에게는 우상이 실상처럼 보일 것입니다. 




<손바닥 꾹> <추천 꾹>




[변희재 트위터 출처 : 국민일보]




▲ 억압받는 국민에게 풍자와 패러디는 당연하다

풍자도 좋고 패러디도 좋습니다. 민초들의 고단한 삶이란 권력자를 조롱하고 비아냥 거리면서 웃고 즐기는 것이 커다란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그 권력자가 법과 상식을 강조하며 스스로 떳떳하고 당당한 자라고 우길 때 즐거움의 강도는 더욱 커집니다. 


자기는 온갖 나쁜 짓을 벌이면서 국민에게 선행을 강조하고 법 집행은 엄격하게 하는 것, 과거 독재자들의 전형적인 모습니다. 그래서 통제되고 엄격한 사회는  '직설적' 비판이 금기시됩니다. 독재자에게 배려와 용서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회에서 사람들은 빗대거나 돌려서 말하기를 즐기게 되는 것입니다. 풍자와 패러디가 봇물을 이루게된다면 그 정치는 건강하지 못한 권력이라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 권력의 자리에서 내려온 사람을 상대로 풍자와 패러디? 

그런데 현재 권력의 실세도 아니고, 더군다나 운명을 달리하신 분에 대해서 '풍자와 패러디'를 한다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비난하고 욕을 해도 잡아가거나 잘못될 리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나간 권력인데 무엇이 그리 두려워 돌려서 말하고 빗대어 표현하느냔 말입니다. 


그래서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 풍자하고 패러디하여 웃고 즐기는 것은 가학적이며 비정상적 행위입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전혀 없을 수는 없습니다. 사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독특한 취미를 막을 길이 없다고 봅니다. 단지 그들이 추구하는 취미와 내 삶이 섞이지 않도록 잘 정리하며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 아니 언론사 대표라는 사람이 돌아가신 분에 대한 패러디 풍자를 칭찬하고 공유토록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운지천 광고 캡처]





▲ 변희재 트위터, '노무현 저주 '랩'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일명 "노무현 저주 랩'을 극찬하며 소개의 글을 올렸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을 'MC무현'으로 세우고 " 'Love the way you unji' 가 최고"라는 등의 멘션을 날린 것입니다. 


변 대표가 올린 Love the way unji 는 미국의 힙합가수 에미넴의 히트곡을 개사한 곡으로 노 전 대통령의 죽음과 관련된 비아냥이 주된 소재입니다. 왜냐하면 'UNJI' 라는 단어 자체가 인터넷에 떠도는 나쁜 언어 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운지'는 과거 TV 광고에서 유명했던 건강음료의 이름을 본 따서 '떨어지다" "망했다"의 뜻을 갖는 비속어입니다. 이 말 자체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폄하하는 뜻으로, 화면 속 광고모델이 산 속에서 '운지버섯'을 찾기 위해 바위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여러차례 나옵니다.  

 

'운지'라는 말 자체가 인터넷 용어로서 그냥 망했다 떨어지다 가 아니라 따지고 보면 고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을 비하하는 뜻을 가진 단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운지 같은 단어를 노무현 대통령의 음성을 조작하여 스스로 부르게 만드는 것 자체는 풍자도 아니고 패더디도 아닌 그냥 추악하고 천박한 행동인 것입니다. 


추악한 취미를 가진 철부지들의 독특한 인터넷 생활을 막을 길도 없고 스스로 깨우쳐 개과천선하지 않는 한 이런 못된 행동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건강하지 못한 사회의 어쩔 수 없는 치부라는 것입니다. 




▲ 철부지들의 행동과 언론사 대표의 행동이 같아서야 

그런데 이와같은 '치부'를 언론사 대표라는 사람이 트위터를 통해 극찬을 마다않고 발굴하여 자신의 영향력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파한다는 것은 참담한 일입니다. 


추악한 소수의 독특한 취미를 대중에게 전파시키려는 행동, 이것은 미디어 해악이기 때문입니다.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명박과 노무현을 동일선 상에 놓고 이명박의 '명박송'에 견주어 노무현의 'MC무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도 말했지만 이명박과 노무현 누가 더 잘했고 못했고 따지는 일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이 땅에 계신 분이 아닙니다. 


그는 이미 세상을 떠났건만 아직까지도 그가 남긴 이 땅의 흔적마저도 악의적으로 비하하고 욕보이는 행동은 '옳고 그름'의 문제를 떠나 인간에 대한 예의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언론의 현 주소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런 막장의 소재들이 언론사 대표 타이틀을 가진 사람의 트위터를 통해 세상에 쏟아져 나온다는 것은 현재 대한민국의 언론이 여과 또는 자정 기능을 상실하고, 그저 나오는 데로 닥치는 데로 퍼나 나르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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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곡들어라 2014.03.25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폄하의 의도는 씻겨내려가고 서서히 음원의 재발굴이 되고있다.
    추천곡은 DOOK DAKDAK

  3. BlogIcon 질서 2014.06.18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이 주도하는 질서 거역할순 없어

  4. Favicon of http://www.sookut.com BlogIcon 쑤컹 2014.08.12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따 우덜식으로 박정희 박근혜 전두환 이명박 비하하는 건 되고
    슨상님 盧운지 비하하는 건 안된당 깽!

  5. Favicon of http://내생각 BlogIcon 킁킁어디서 벌레냄새가나네 2014.08.21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킁킁 벌레냄새 너무심한거아니야? 충새끼들아 ㅋㅋ

  6. BlogIcon 노무현 2015.01.20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 '운지'는 아무나 하는줄 아냐?

  7. BlogIcon 노무현 2015.01.20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 '운지'는 아무나 하는줄 아냐?

  8. BlogIcon 령통대고전현무 2015.01.26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씨발 진짜 우덜식 논리구만!

  9. BlogIcon 크라운제잉 2015.03.01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 그라제 다른 사람은 되고 노짱은 안된당께

  10. BlogIcon ㄷㄷㄷㄷ 2015.03.08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ㄷㄷ 진짜ㅁㅊ놈들

  11. BlogIcon 2015.04.22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짱이 주도하는 질서

  12. BlogIcon 교정기 2015.05.24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로->대로 맞춤법 좀 제대로 씁시다.

    그리고 대놓고 박근혜 욕해도 안 잡혀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게 욕 싸지르다가 쉿 조심해요 국정원에 끌려갈지도 모름 이지랄하는거 좌좀들 종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암그라제 2015.06.17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좌에서 내려온 박정희 이승만 전두환은 역적이고

    뇌물받고 운지한 노무현은 까면 안된당께??

    이중성 보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ㅁㄴㅇㅁㄴㅇ 2015.08.21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ㅇㅁㄴㅇ 2015.08.21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짜 역겹다 ㅋㅋㅋㅋㅋ얼마나 역겨운지는 굳이 논하고싶지않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16. ㄹㅇ 2015.08.27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인'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지죠.ㄹㅇ

  17. Favicon of http://www.mcmh.com BlogIcon mc무현 2015.10.12 0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저의 팬 한명이 늘어 기쁩니다. 지연말에 있을 옥콘서트도 꼭 참석해주세요!

  18. 역지사지 2017.08.24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따지면 권력에서 내려오신 훌륭한 박근혜 전 대통령님을 닭근혜라 비하하고 죽어라마라 기사에서 떠들고 아예 대중매체까지 장악해 마녀사냥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노무현이 못했고 죽었으니 욕하지마라???
    오히려 죽어서 책임회피를 했기에 더 욕먹는겁니다.
    지나간 권력이라 욕을 안한다?
    살인자가 당신 부모님을 죽여서 감옥가서 사형당하면 미화되도 되는겁니까???
    노무현때 죽어나간 사람들 넋이라던가 생각은 안하시는지요???
    그리고 노무현은 퇴임후 뇌물을 받았는데 대통령일때 못한거 비하하는거랑 다르죠
    대통령 이후 뇌물먹고 조사받다 구속되기싫어 자살한 대통령은 충분히 풍자되고 욕먹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님을 욕하는사람이 단 1명도 없으면 노무현 욕하는 사람들 욕해도 뭐라 못하는데 이미 좌우진영 갈라서서 서로 물고 뜯을수밖에 없습니다 이나라는

  19. Favicon of https://www.ilbe.com BlogIcon 지랄마 좌좀년아 2017.10.30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노무현하고 이명박 누가 더 잘했는지 비교 대상이 안된다? 지랄좀 적당히 해 병신 바다이야기 청소부새끼야
    진짜 존나 한심한 좌좀새끼 목매달고 뒤져라 제발

  20. BlogIcon 다다다 2018.01.01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서민경제파탄 내고 바다이야기 수능등급제 다케시마발언 사법고시폐지 선거법위반 박연차게이트로 존나 싫어하는 새끼긴 한데, 업적으로 풍자해야지 인신공격하면서 고인모욕하는건 아닌거 같다

  21. ㄴㄴㄴ 2018.01.31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닥쳐 이 ♪♬♬ 일베새끼들아 니들이 사람이냐 지옥이나 일찍가라


사람이라면 법과 상식 이전에 말하지 않아도 지켜야할 '인간에 대한 예의'라는 것이 있습니다. 나랏님들은 언제나 법과 원칙을 외치지만 법과 원칙보다 더 중요한 인간의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죽은 자에 대한 예절입니다. 철없는 아이들도 상가집에 가서는 숙연해집니다. 따로 교육받지 않아도 인간이라면 당연히 느끼고 슬퍼하고 숙연해지는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출처 : 오마이뉴스]




그런데 새누리당은 고 노무현 대통령을 적으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적'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예의 따위 안중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여러차례 고 노무현 대통령을 욕되게 하더니 이제는 생전에 북한 정상과의 대화록까지 공개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같이 국익에 반대되고, 인간의 기본적인 예의까지 무시한 행동에는 국정원의 개입이 결정적입니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국정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NLL 대화록을 공개했다"고 떳떳히 밝히고 있습니다.그에게는 국가의 명예 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국정원의 명예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국정원의 존재 이유가 나라의 안보를 지키는 것인데 국익과 인간에 대한 예의까지 훼손하며 지키려고 했던 것인 과연 '국정원의 명예'가 전부인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진선미 의원에 의해서 공개된 "국정원 대선개입 일람표'를 보면 국정원의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모욕과 질시는 단지 이번 NLL 대화록 공개가 처음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 노무현 서거 이후에도 국정원 비난 댓글 유포

원세훈이 국정원장에 취임한 것은 2009년 2월이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그해 5월 서거하셨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울분과 슬픔에 빠져 나라가 숙연한 분위기에 있었습니다. 집안에서 기르던 강아지가 죽어도 사람의 마음이 뭉클해지거늘 국가의 지도자였던 분이 돌아가셨는데 '당시'에도 냉철한 이성을 소유하고 있던 곳이 있었으니 바로 '국정원'이었습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주된 국정원 업무는 종북척결이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당시에도 국정원은 각종 포털 사이트에 고인에 대한 파렴치한 비난 댓글을 무더기로 올렸습니다. 


진선미 의원이 공개한 검찰 자료에는 "통 크게 뇌물 먹고 자살한 자는 순교자지?" , '정신적으로 불한 사람을 지도자로 뽑으면 안되겠다". "비리로 끝난 노무현, 그가 남긴 것은 편 가르기와 반미, 친북 단 세 글자로 요약된다" 등의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또한 '노무현은 자살한 거지, 주변의 뇌물수수에 대해 원망하다가 검철 수사에 분노하다가, 자기 자신을 향해 분노를 터뜨린 것에 불과한 것', "놈현이가 저세상에 와서 보니 아주 큰 죄가 많았군요 ~ 살아있을 때 잘하지 ~ 왜 거기 가서 죽어서 후회하니~ 좌빨 여러분~ 일을 때 잘하세요~"라는 글도 있었습니다. 


댓글 수준을 보면 인간 이하의 파렴치한 것임이 분명합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반감이 없으면서도 단지 업무적 차원에서 위와 같은 비아냥과 폄하를 할 수 있는 국정원의 댓글 능력에 경의를 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노무현재단]




▲ 인간에 대한 예의마저 상실 

이와같이 돌아가신 고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마저 헌신짝처럼 버리고 국내 정치에 개입한 국정원 수장과 직원들은 여전히 국정원에 남아 국가 안보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모르는 자들이 법과 원칙 운운하는 것을 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국정원으로 인해 잃어버린 국익과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는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원세훈을 국정원장에 앉힌 이명박 대통령은 요즘도 마음 편히 테니스와 미국 친구 부시를 만나러 다니면서 행복한 노후 생활을 즐기고 있을까요? 


현재 대한민국은 부러진 화살마냥 이미 과녁을 벗어난 것 같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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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6.26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소한 고 노무현 대통령만큼 좌불안석으로 지내진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과녁없이 화살을 쏟아대기 시작한게... 꽤 된 것 같은데요? 그러다 정말 뒷탈 크게 나지 싶습니다.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닙니다" 남자 화장실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표어' 입니다. 이 문구를 보고서 남자들은 볼 일을 볼 때 좀더 신중하고 진지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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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회의록 공개 과연 잘 한 일인가?]




▲ 매력적인 직업? 최고 기관, 국가 정보원

국가 정보원은 국가 안보를 위한 중요 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하여 나라의 안보를 책임집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 최고의 기관이지요. 어렸을 적, 007과 같은 멋진 첩보영화를 보고서는 당시 안기부 현재 국정원에 대한 동경과 매력을 느꼈던 적도 있었습니다. 첩보영화를 보면 언제나 귀신 같이 적진에 투입되어 위장과 변장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나쁜 놈들을 혼내주면서 나라를 위기로부터 구해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 국정원 사태를 겪으면서 앞으로 첩보영화는 다 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국정원이 저지른 선거 개입 댓글 작업과 어제 비밀로 분류된 고 노무현 대통령 NLL 대화록을 새누리당에게 꺼리김없이 건네 주었기 때문입니다. 


국가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기에 '묻지마 예산'에 온갖 권위에 굴림해 온 국정원이 기껏 댓글팀을 조직해서 오늘의 유모, 트위터 등에 여론 조작을 했다는 것은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작년 선거 당시 황당한 트위터 계정이 많이 돌아다니길래, 탐욕에 눈이 어두운 정치권이 알바를 풀었겠거니 싶었는데 실체가 들어난 것을 보면 다름아닌 '국정원'이었던 것입니다. 


밀실에 앉아 댓글이나 달고 있는 국정원 직원, 얼마나 어처구니 없습니까? 어렸을 적 침을 꼴딱꼴딱 삼켜가면서 보았던 첩보영화의 전사들이 십알단 수준 밖에는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국정원이 인터넷에 흘리지 말아야할 것은 조작된 '댓글'이었던 것입니다. 




[첩보영화는 긴장감과 재미가 동시에 있다?]




▲ 국정원이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비밀"

그리고 첩보영화 하면 긴장감이 넘치는 것은 '비밀'스러운 업무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주인공은 적에 붙잡힙니다. 그리고 고문을 당하지요. 적은 주인공에게 언제나 '비밀'을 털어놓으라고 협박합니다. 갖가지 고문과 죽을 고비를 넘기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언제나 '비밀'을 끝까지 지켜냅니다.  


그리고  잠시 지나면 언제나 혜성과 같이 아군이 나타나서 적들을 소탕하고 주인공을 구출해줍니다. 그러면 주인공은 예쁜 여주인공과 함께 의기양양 귀환하는 것입니다. 영화는 인간사 재미있는 일을 시간적 압축을 통해 보여주는 한편의 잘 짜여진 드라마입니다. 


그래서 첩보영화의 주인공이 언제나 입이 무겁고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와도 '비밀'을 지켜내는 것은 실제 첩보기관들이 지켜야할 첫째 덕목이기 때문입니다. 각 나라의 국가정보원은 '정보' 즉 '비밀'을 천금같이 다루고 있습니다. 


국정원이 언론에 흘리지 말아야 했던 것은 "비밀"로 묶여있는 남북정상 간의 NLL 대화록이었습니다. 








▲ 국정원, 정치 개입과 비밀 공개로 무엇을 얻었나? 

대한민국의 국정원은 정보기관으로서 존재 이유인 '안보'와 "비밀'을 헌신짝처럼 버렸습니다. 그들은 안보를 버리고 선거에 개입하였고, 비밀을 버리고 역시 '국익'을 날려버렸습니다. 이제 어느나라가 우리나라 지도자와 비밀회담을 갖겠습니까? 


북한 김정은이 겉으로는 미친 듯이 날 뛰어도 속으로는 평화통일을 남몰래 꿈꾸고 있다 한들 남한의 정상과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을까요? 이제 다 물 건너간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비행기값 들여서 정상 회담하러 갈 필요도 없고 어렵게 해외 정상이 우리나라에 온다 한들 회담의 깊이는 수박 겉핧기식이 될 것이 뻔합니다.


국가 정상간의 대화록은 국익을 위해서 비밀로 취급되어지고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것이 법이며 원칙이었습니다. 


국정원이 이처럼 중대한 외교적 국익을 버리고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NLL 발언을 공개한 것은 무슨 이유에서일까요? 그들 말로는 '진실을 밝혀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자기들의 댓글 놀음으로 탄생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위기를 덮어 보려는 의도는 아닌지요?








▲ 고 노무현 대통령 대화록은 작년 대선에 이미 선거 이슈였다 

그리고 더욱 통탄할 일은 고 노무현 대통령 NLL 대화록은 작년 대선 당시 이미 '충분히' 써먹었던 카드라는 것입니다. 국정원은 작년 12월 17일 대선 투표 이틀 전에 검찰에 남북정상회담 회의 발췌록을 제출하였습니다. 실체를 알 수 없는 대화록을 검찰에 제출함으로써 대선이 코 앞에 닥친 상황에서 충분히 주목받았고 사람들의 머리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제 공개된 고 노무현 대통령의 대화록을 보면 도대체 무엇인 NLL을 포기했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전문이 아니라 누군가가 짜집기하여 발췌했음에도 불구하고 "NLL 포기"라는 단어가 없는데 무엇을 근거로 고 노무현 대통령이 북방한계선을 포기했다고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뚫어진 마음으로 바라보니 NLL "포기"로 보이는 것이고, 올바른 마음으로 바라보았다면 국가 수장의 "외교"이고 "친화력" 을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 법과 상식 이전에 인간으로서 기본적 도리를 지켜라

인간에게는 법과 상식 이전에 말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돌아가신 '사자'에 대한 예의입니다. 철부지 아이들도 상가집에 가서는 숙연해집니다. 그런데 새누리당의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질시'와 '모욕'은 완전히 도를 지나치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길래 하나님도 감당못 할 돌아가신 분에 대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제 모든 것이 던져졌습니다. 이제 국민의 민심만이 남았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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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3.06.25 0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웃긴 일이지요,,

  2.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3.06.25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국정원의 수준은 뭐 딱 우리나라 정치권의 수준인 듯 합니다. 그러지 않고야 이런 일이 발생할 리가 없죠;;

  3. 급등주 2014.03.04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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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Favicon of http://ㅎ BlogIcon 2014.03.15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각나라 국정원에 해당하는 기관에 대해 아시는님의 보다 쉽고 자세한 설명 부탁 드려봐요


어제 점심을 먹다가 우연히 TV에 비친 조현오 전 청장 법정구속 소식을 듣고 밥이 거꾸로 올라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게 언제적 이야기인데 여태까지 끌다가 뒤숭숭한 정권 교체기에 발표하느냐 였습니다. 법원과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조현오 청장 구속 소식은 모두들 안심시키고 법의 공평함이 이루어졌다는 기쁨을 갖게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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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음]




▲ 4개의 일반인 계좌를 가지고 차명계좌 타령 3년 했다

하지만 조현오 청장이 고 노무현 대통령 차명계좌 이야기를 꺼낸 것은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이야기입니다. 그는 2010년 3월 말 경찰관 기동대 특강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발견되어 자살했다는 언급을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2냔 11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법원은 조현오 전 청장에게 고위공직자가 경솔하게 허위내용을 유포하고 무책임한 언행을 반복하는 등 반성이 없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법정구속을 선언한 것입니다. 법원의 판결 내용은 무척 환영할 일이지만 이와같은 명확한 사건을 판결내리는데 3년 정도 걸렸다는 것이 이해할 수 없습니다.


법원은 당시 청와대 행정관 2명의 은행계좌 4개가 발견되었지만 거래 내용을 볼 때 몇천 원부터 수백만 원이 수시로 입출금돼 거액의 차명계좌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내리며 조 전 청장이 지목한 계좌는 차명계좌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문제의 계좌 4개의 입출금 내역을 파악하고 돈의 출처를 밝히는 단순한 사건을 3년 동안 끌어 온 것입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조 전 청장은 여기저기 다니며 끊임없이 차명계좌 의혹의 인물이 되었고, 사이비 언론은 마치 그의 언행이 확실하기라도 한 듯 여론 몰이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고 노무현 대통령 차명계좌는 결국 작년 대선까지 해결되지 않은 미결의 문제로 지나온 것입니다. 




▲ 돌아가신 분을 들먹이는 나쁜 죄질

이 사건이 증인도 많고 원고와 피고의 첨예한 대립 속 미궁의 사건이라면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재판이 이루어진 것을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겨우 4개 계좌의 내역을 확인 조사하면 너무나 자명한 사건을 무슨 이유 때문에 이토록 오래 끌어 왔는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조 전 청장의 발언이 매우 고약한 것은 '돌아가신 분'에 대한 기본적 예의가 없고 자신에게도 언제인가는 직속 상관이었던 분을 음해하는 불충이었다는 것입니다. 




[조현오 전 청장 경력, 출처 : 위키백과]




조 전 청장은 노무현 대통령 임기 중인 2003 ~2008년에도 국가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었고 국가 공무원의 최고 직속 상관이 대통령인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 노무현 대통령 차명계좌 명예훼손 발언 이후 경찰청장이 되다

그리고 조현오 전 청장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에서 가장 큰 책임을 느껴야 하는 사람은 바로 이명박 대통령 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조 전 청장이 문제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해 8월 30일 경찰의 최고 수장 자리인 경찰청장에 앉힌 것입니다. 


대통령의 자리는 아마도 최고의 정보력을 가진 자리일 것입니다. 누군가를 책임있는 자리에 앉히려면 최소한의 검증을 해야하고 능력보다는 인격과 도덕적 품성을 기본으로 해야합니다. 그런데 조현오 전 청장이 이전 대통령 대해 그와같은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면 법원의 판단 이전에 확인하고 검증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그런 검증을 했는지 않했는지 당시 서울경찰청장이던 조현오를 경찰청장 자리에 앉힌 것입니다. 가장 황당하고 분노케 하는 것은 바로 이명박 대통령의 그 해 경찰청장 인사였던 것입니다. 





[출처 : YTN 뉴스타파]




그런데 사람들은 어제 있었던 조현오 전 청장 법정구속 소식을 듣고 좋아라 합니다. 아마도 이전의 법원 판결이 너무나 비상식적이었기 때문에 조금만 상식적인 판단을 내려도 이제는 좋아하고 기뻐하게된 것입니다. 사회가 비상식으로 치닫다 보니 생겨난 슬픈 현실인 것입니다. 


조 전 청장의 범죄사실은 더 이상 논할 필요가 없습니다. 돌아가신 분에 대한 불명예, 한때 자신에게도 직속상관이었던 분에 대한 불충, 반성없이 3년을 차명계좌와 각종 논란으로 이어온 인기(?) 그러나 이 뒤에는 이와같은 인물을 경찰청장 에 앉혀놓은 이명박 대통령의 놀라운 안목이 있습니다. 최고의 국격과 가장 열심히 일한 대통령은 법정구속될만한 인물을 국가기강의 상징인 경찰청장에 앉혔던 것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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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3.02.21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분의 리플 하나가 가슴에 와 닿더군요. 허위사실 유포는 10개월, 사실유포는 1년이라는 말이었습니다;;

  2. Favicon of http://www.likewind.net BlogIcon 바람처럼~ 2013.02.21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처구니가 없죠. 그냥 아니면 말고 식인 거죠.

  3.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2.21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상식적인 일이 판을 쳐서...
    조금만 상식적인 일에도 열광을 한다? 무섭네요. 우리를 그리 길들어 가는 것이요.

  4. Favicon of http://guichanist.com BlogIcon 아린. 2013.02.21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야 말이죠...

  5. Favicon of http://archvista.net BlogIcon archmond 2013.02.21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쁜...ㅠㅠ

  6. BlogIcon 시민 2013.02.21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말에 나랏님도 욕한다 했다.풀어 줘라 좁쌀들아

  7. BlogIcon 사각이 2013.02.21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람아 ~ 어찌 살아 갈거니, 우리은행인가? 어디은행인가? 그곳에서 그렇다고 하면
    수사도 안하고 발표를 해버리니~ 이씨브랄! 허다 못해 전직대통령에게도 이정도니
    경찰이 일반사람에게 하는 행동이 어떠하겠는가? 어찌 얄및게 생겨 가지고 진짜
    x이네


MB '지금보다 국격이 높은 때는 일찍이 우리 역사에서 없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1월 21일 KBS1 라디오을 통해 방송된 107차 주례 연설에서 주옥같은 명언을 또 남기셨습니다. 2011년 청와대 확대비서관회의에서 말했던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 이후 오래간만에 듣는 어록 시리즈입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출처 : 연합뉴스]


  

일단 광개토대왕이 지하에서 무척 서운해 하겠습니다. 만주 벌판을 내달리며 중국 본토까지 호령했는데, 2013년 임기 한달도 안 남긴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격의 역사를 양보해야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지는 국가 원수이기 때문입니다. 


한미 FTA, 4대강 사업, 종편 허가 등 하겠다고 말했던 것은 반드시 해내었고, 자신의 말에 책임을 졌습니다. 그리고 초지일관하여 선관위에서 하지 말라하고, 국민의 반응이 좋지 않다고 말렸지만 대통령 주례 연설을 임기 말까지 꾸준히 해오면서 107회를 채우게 된 것입니다.   




▲ 주옥 같은 주례 연설, 국격이 역사 이래 최고


이 대통령의 주례 연설 전문을 읽어보면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어쩌면 세상을 그토록 장밋빛으로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개신교 스타 목사님들이 외치는 '긍정의 힘'을 너무나 신봉하는 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문 보기)


우리나라의 국격이 높아진 이유는 '우리가 원조 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바뀌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해외 봉사단을 꾸려 세계 각지 구석까지 봉사와 헌신을 하고 다녔고, 가수 싸이의 돌풍이 한류 열풍을 만들면서 국가의 격이 달라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한 나라의 국격이 5년 만에 달라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고생하고 힘들게 일해 온 국민들의 땀의 성과이고 이런 땀방울이 모여서 어느 순간 빛을 발하는 것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임기 중에 어떤 성과가 났다고 하여 그것을 자신의 업적인양 말하는 것은 겸손하지 못한 처사입니다. 




[출처 : 노무현 재단]




▲ 지도자는 훗날 역사가 평가


나라의 지도자는 그래서 후대의 역사가 그를 온전히 평가하는 것입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 당시 참여정부에 대해서 대단히 비판적이었습니다. 참으로 무능한 지도자라고 생각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노 대통령이 했던 일들이 그리 가벼운 것만은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과거의 대통령 중에서 잘못된 '권위'를 내려놓고 세상을 수평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서민의 대통령이었다는 것을 요즘 들어서야 인정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저는 역사가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일개 시민에 불과하지만 저의 마음 속에 이러한 생각이 자라났다는 것은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그가 우리 역사에 존경받을 대통령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후대 사람들이 제대로된 평가를 내릴 것이라 믿습니다. 




▲ 자화자찬 대한민국의 국격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까지 자화자찬의 언어를 내려놓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이 우리나라 역사에게 가장 국격이 높은 때라구요? 


그렇다면 현재의 우리나라 국격이 정말로 높은 지 한번 따져보겠습니다. 


경제발전 이야기하면서 정부에서 들이대는 숫자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몇퍼센트 성장을 하고, 얼마 수출을 했고, 국가 순위 몇등를 차지하고 있다, 이거다 별로 우리네 삶에 다가오지 않는 숫자들입니다. 




▲ 자살율은 높고 출산율은 낮은 나라의 국격


전 우리나라 통계 숫자 중에 이것 두가지만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OECD 국가 중에서 자살율이 가장 높고, 출산율은 가장 낮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입니다. 현재의 삶이 너무나 암울하니까 자살을 하는 것이고 미래가 불안하니까 아이를 낳기를 꺼려하는 것입니다. 이것보다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을 잘 나타내주는 통계가 또 있을까요? 그래서 숫자 가지고 현재의 우리나라를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이 대통령도 언급 했고, 그를 추종하고 사람들이 즐겨쓰는 단어 '종북'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격이 정말로 높다고 말해도 되는지 따져보겠습니다. 


잘 되는 집안에는 특징이 있으니 서로 화목한 것입니다. '가화만사성'이라고 했나요? '집이 잘되어야 모든 일이 잘된다'는 유명한 한자성어입니다. 그런데 작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던 48%는 종북 성향의 민주당을 뽑았으니 종북이고 안철수도 종북이니 그를 추종하는 젊은이들 상당수도 종북이고, 서울시, 성남시장 역시 종북 성향의 지자체장들이니 그를 뽑은 시민들 또한 종북이되어버렸습니다.


지금 제가 언급한 인사들을 종북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은 일개 시민들이 아니라 정치인, 목사, 교수 등과 같은 사회 지도층인사들입니다. 그렇게 지고하고 똑똑한 분들이 그들을 가르켜 '종북'이라고 한다면 그들이 종북일 가능성이 많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인구의 거진 반은 종북주의자 내지는 종북지지세력이 되는 것이지요.





▲ 인구 절반이 종북인 나라의 국격


이 정도면 사회는 매우 불안한 것이고 한반도는 역사상 가장 분열이 심한 시기가 되는 것입니다. 어디 국격 이야기하면서 자랑할 시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가 이렇게 분열되고 종북의 그림자가 48%나 생겨나게 만들었다면 지도자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땅을 치며 통곡을 하면서 국민이 분열되고 나라가 보수와 종북으로 나뉘어진 것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를 해도 될까말까한데 임기를 얼마 남기지 상황에서도 국격 타령이나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다행히도 다음달이 되면 이명박 대통령의 주례연설은 끝이 납니다. 미디어를 사랑했던 대통령, 방송에 출연하길 좋아했던 대통령, 이제 미디어와 방송에 그의 얼굴과 음성을 보고 듣지 않아도 됩니다. 


2월이 빨리 오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지만 그렇다고 좋기만 하지 않은 마음, 갑자기 옛 시조 한 구절이 떠오릅니다. 


'시절히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하여라'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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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1.22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절히 하 수상하니.... 이걸 읊을때의 마음처럼 짠해집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그 모습은... 정말 기독교인이구나... 싶더라구요.
    그만큼 살기 싫어진, 후손을 낳기 두려운 시점인 것을 외면하다니 말입니다.

  2. Favicon of http://zazak.tistory.com BlogIcon 朱雀 2013.01.22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에서도 뉴스를 보고 어이가 없었답니다. 참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한 분이십니다. --;;

  3. 2013.01.22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3.01.22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5. widow7 2013.01.23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훗날 역사가 판단한다, 라..........역사가 잘못된 기록만 남긴다면 훗날에도 잘못된 판단만 남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가장 위대한 왕으로 여겼던 다윗 아시죠?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아는 이름이죠. 다윗이 왕으로서 통치를 시작한지 4년만에 그 아들 압살롬이 반역의 깃발을 드니 이스라엘 12지파가 모두 반역에 참가했습니다. 다윗이 소속된 유다지파까지 합세해서 말입니다. 성경에는 다윗이 어떤 악정을 행했는지는 잘 안나옵니다. 통치4년만에 전국적 항거가 벌어졌고 그게 진압됐다는 얘기뿐입니다. 잘못된 기록이 못된 왕을 어떻게 미화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북한 주민에게 김일성, 남한국민에게 박정희가 다윗처럼 되지 말란 법은 없죠. 바로 지금 제대로 된 기록을 남기지 않으면 못된 정치인은 훗날 잔뜩 미화된 영웅으로 남을 겁니다.

  6. BlogIcon 성 아 2013.01.23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대강은 정말...하.. 답이 없다.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