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권이 들어서고 국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중에 하나는 우리나라의 지도층이 '과연 한국 사람 맞나' 라는 의구심이었습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 한미 FTA,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등 하나하나 따져보면 누구를 이롭게 하기 위한 행동인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미국의 축산 업자들에게 한 없는 이득을 가져다 주고 국내 축산 농가의 자살 사건까지 이르게 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대표적인 데, 이것은 국익보다 타익을 우선 시 했던 현 정부의 최대 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성토의 장이 된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출처 : 대한체육회 홈피 캡처]




일반 국민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런 지도층의 행동에 대해서 혹자는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어려서부터 미국 또는 강대국에 대한 환상에 사로잡혔던 어린 아이가 자라나서 해외에서 유학하고 미국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국가적 정체성이 없어진 것이고, 좋은 조건에서 훌륭한 공부를 마치고  고국에 돌아와서는 정부 주요 보직에 앉다 보니 국가적 이익보다는 개인의 프렌들리를 우선히 하는 정신 상태에서 빚어진 것이라고 말입니다.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저 역시 외국과 거래하는 일이 있는데 뉴스에서 외교 분쟁 기사가 뜨면 무척이나 곤욕스럽고 애써 만들어놓은 해외 바이어와의 좋은 관계가 국가적 마찰 때문에 어그러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는 합니다. 이것은 사람의 인지상정에 관한 일이고 조그만 이익에 관한 일이지만 국가적 이익과 대치된다면 당연히 개인적 사사로움보다 국가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올림픽의, 올림픽에 의한, 올림픽을 위한 방송


런던올림픽이 열리고 있습니다. 2012년 여름 대한민국 방송은 올림픽이 장악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올림픽의, 올림픽에 의한, 올림픽을 위한, 프로그램이 도배를 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의 천박함만을 남으라고 할 수 없는 것이 단일 민족이며, 넓지 않은 국토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가 국제 경기에 대해 타 국가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즐기는 것은 독특한 특성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런던올림픽이 세계인의 축제인지는 몰라도 내용 면에서 세계인의 단합을 도모하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은 올림픽이 아니라 '오심픽'이라 불릴 정도로 심판이 공정한 판결을 내려야함에도 불구하고 실수 투성이(?) 또는 편파적인 결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 런던 '오심픽' 불명예


앞서 포스팅한 내용을 보면 한국의 박태환, 조준호, 신아람 모두 런던올림픽 오심 때문에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본 선수들입니다. 올림픽 오심이 선수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는 올림픽 경기를 위해 4년을 기다려왔다는 것입니다. 세계선수권이나 다른 국제 대회들은 1~2년 주기로 열리기 때문에 재도전의 기회도 있고, 빨리 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올림픽은 4년에 한번 열리기 때문에 다음 번에 재도전 할 수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하고 선수 개인 역시 일생에 한 번 기회라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올림픽에서의 오심은 치명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잘못된 판단에는 피해자가 있다면 수혜자 또한 존재하며 피해를 입은 국가의 국민들은 수혜를 입은 선수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결국 세계인의 축제를 목표로 한다는 올림픽이 몇가지 오심 때문에 단합은 커녕 국가간 감정만 상하는 불신의 장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림픽을 주최하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고 산하 분야별 스포츠연맹과 국가간 보조가 축을 같이해야 합니다. 


그런데 IOC, 스포츠연맹, 국가체육협회가 보조를 잘 맞춘 경우가 생겼으니 우리나라 오심 판정의 한복판에 있었던 신아람 선수 오심 건이었습니다. 



[오열하는 신아람 선수 출처 : 연합뉴스]




▲ 동네 땅따먹기 수준, 올림픽 펜싱 경기


신아람 선수는 감추어졌던 1초의 번복으로 아쉽게 금메달 도전이 좌절되고, 국민들의 런던올림픽 심판에 대한 강한 불만을 갖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이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이라면 이날의 판정과 경기 운영이 동네 땅따먹기 수준도 안되었다는 것을 다 아실 것입니다. 최고 수준을 지향해야 하는 올림픽에서 이런 진행과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경우였습니다. 


신아람 선수는 이에 강하게 항의하였고, 국제펜싱연맹(FIE)이 주기로 한 특별상에 대한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하여 국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신아람 선수는 국제펜신연맹이 주기로 한 특별상에 대해 판정이 오심이라고 믿기에 받아들일 수 없고, 특별상은 올림픽 메달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이 편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내용의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 국제펜싱연맹의 특별상 받지 않겠다


분명히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인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부당한 일을 당했다고 믿고 있는 선수에게 대한체육회에서 위로와 방패막이 되어주지는 못할 망정, 신아람 선수의 마음을 곡해하며 특별상 수상으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조준호의 판정을 '오심'이 아니라 '오심 정정'이라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던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이 있습니다.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은 7월 31일 기자회견에서 "아테네올림픽 체조 양태영 오심 사건 당시 스포츠중재재판소(CAS)까지 소송 진행하면서 2억 원을 날렸다"며 단체전이 남아 있는 신아람을 고려해 특별상을 수용하는 대신 오심을 인정하지 않은 FIE의 결정을 받아들일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올림픽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이기흥 선수단장 역시  "심판 판정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역시 성숙한 국민의 몫"이라고 말하며 '특별상'으로 더 이상 오심 문제가 붉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쯤되면 대한체육회가 누구를 위한 체육회인가 질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국 선수가 경기에서 부당한 대우을 받았으면 국가 스포츠를 대표한다는 대한체육회에서 진실을 바로 잡아야할텐데 도리어 '특별상'이라는 국적불명의 상으로 무마하려는 행동에 앞장을 서고 있으니 말입니다. 




▲ 특별상 강요하는대한체육회


먼저 국제펜싱연맹이 준다는 '특별상'이 정말 웃기는 상입니다. 신아람 경기가 끝나고, 해외 외신들 역시 명백한 오심이었다는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국제편싱연맹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신아람의 경기는 분명 정당한 판정이었다는 것이지요. 정당한 판정에 대해 신아람은 그날 코트에서 내려오지도 않았고, 항의에 항의를 거듭한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신아람 선수는 국제편싱연맹이 보기에 승패를 인정하지 않는 의롭지 못한 선수여야 합니다. 이런 신아람에게 '특별상'을 준다는 행동 자체는 납득하기 힘든 꼼수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신 선수에게 특별상을 주려면 '오심'을 인정하는 전제에서나 가능한 것입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상을 주겠다는 국제편싱연맹이 참으로 한심하고 그런 상이라도 넙죽 받자는 대한체육회가 더 분통터지는 이유입니다. 




▲ 박용성 회장, 잘한다는 쓴소리 본인 스스로에게 먼저 하시길..


'미스터 쓴소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박용성 회장은 이번 펜싱 경기 오심 문제를 신아람 선수 개인의 자존심 문제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수의 개인적 자존심 보다 국제 스포츠계에서 한국 스포츠의 수장으로 누리는 프렌들리가 더 소중하다고 판단이 아닐까라는 추측입니다. 


하지만 신아람 선수의 오심과 거기에 대한 '특별상' 거부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자존심이며 국민의 관심이 쏠려 있는 사건입니다. 그리고 '진실'해야 하는 스포츠 경기가 '거짓'으로 얼룩질 수 있다는 공정성에 관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대한체육회는 본인들이 무엇을 위해서 설립된 단체인지 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해외에 나가서 IOC 위원 같은 외국 친구들이나 만나러 다니는 인맥 쌓기 놀이하는 곳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진정 나라의 체육 활동을 대표하고 자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공정한 상태에서의 스포츠 경기를 위해 존재한다면 국제펜싱연맹이 준다는 '특별상' 따위 선수보다 먼저 나서서 '거부'하고 항의하는 능력을 발휘했으면 합니다.   


개인(국민)은 열심히 잘하는 데 항상 단체의 지도층이 문제가 많은 대한민국입니다.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국민들이 생각하는 애국과는 거리가 먼 것은 아닌지 아리송할 따름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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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2.08.02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찌 저리 생각이 짧은 사람이 저 자리에 있는 것인지….

  2. Favicon of http://sooandjoshua.tistory.com BlogIcon 출가녀 2012.08.02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신아람 선수 우는 사진 보니 또 가슴이 저리저리 하네요..ㅠㅠ
    특별상이라니...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네요. -ㅁ-;;; 으이그~

  3.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8.02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별상을 주겠다는 자체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한다는 뜻일겁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판정번복도
    안되니 펜싱협회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인거죠. 박용성 회장은 그 상황을 본인이 해결
    하겠다고 나서는 형국이구요. 선수 개인의 억울함과 자존심도 챙겨주는 체육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guichanist.com BlogIcon 아린. 2012.08.02 1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리란 생각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것이 자리입니다. 앉아서 호봉 채우는 곳이 아니지요

  5. BlogIcon star 2012.08.03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체육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 국민들께
    미안하고 미안할 따름입니다.
    정말 올으신 말씀............
    박용성 회장은 한국체육을 위해 물러나야함.
    자격미달

  6. BlogIcon 가을하늘 2012.08.06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했으니까 그 회장자리까지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약자의 편에서 옳고 그름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을 위한 행동으로 윗사람 눈치보며...그렇게 해왔으니까 그자리에 올라갔겠죠....아마...불의에 맞섰다면 .... 저 자리에 올라가기 힘들었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7. Favicon of http://melburn119.tistory.com BlogIcon 마산냥캣™ 2012.08.12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용성 할아버지가 대한체육회 회장으로 있는 비결이 바로 저런 모습이 아닐가 싶습니다.
    국익이나 공식적인 일이라는 핑계로, 아주 한국 스포츠를 호구로 스스로 만들어나가고 있는거 같군요.
    최근 박종우 선수가 독도 피켓을 들었는데, 이에 대해 항의하지도 않았고, 박종우 선수를 보호하려는 움직임도 약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8.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lebron-10-c-80.html BlogIcon Nike LeBron 10 2012.12.19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 강경대 타살을 규탄하며 분신


                                                                                                                                                                                 

                                                                                                                                    요즘은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보다 개그, 드라마와 같은 예능에서 사회 비판적인 내용을 더 잘 담아내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막을 내린 드라마 '추적자'의 내용이 권력에 대한 싱크로율을 높였고, 개그콘서트는 용감한 발언(?)을 통해 금기시하는 사회 비판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 뉴스보다 더 시사적인 예능 


사회가 너무나 타락하여 예능까지 이에 반응하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 코미디스러워  방송의 소재는 되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사실 하나는 정작 비판 기능을 수행해야하는 방송사의 뉴스와 시사 보도 분야가 제 할말을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제는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에서 런던올림픽에 대한 용감한 발언이 나왔습니다. 용감한 녀석들은 정태호, 박성광, 신보라 3인이 나와서 개그맨으로서, KBS 직원으로서, 아니면 개인으로서 대놓고 할 수 없는 발언을 한가지씩 하면서 자신들의 용감함을 알리는 코너입니다. 


이들 최고의 용감함은 개그콘서트 여성 감독, 서수민 PD에 대한 외모 비하 발언이었는데 22일 방송분에서는 담당 PD를 넘어 전진국  KBS 예능국장에 대한 '디스' 공격이 감행되어졌습니다. 이 얼마나 용감한 행동입니까? 자신들의 인사권과 개그콘서트 편성 권한을 가지고 있는 예능국장에게 '당신이 제일 불편해' 라고 폭로한다는 것은 여간 용감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할말하는 용감함, 용감한 녀석들


물론 용감한 녀석들 맴버인 박성광 본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신인 개그맨 '신윤승'이 말한 것을 일러바치는 형식이기는 하였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느끼게 하였습니다. 돌아올 후한은  나중 일이고 일단 약간의 두려움 속에서 웃고 즐기는 것이 용감한 녀석들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박성광의 예능국장 디스보다 더큰 방청객의 환호를 불러일으킨 용감함이 있었으니 정태호의 런던올림픽 발언이었습니다. 정태호는 지난 번에도 MBC 파업에 대해 '무한도전 보고싶다' 발언으로 사회 비판의 칼날을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보고 싶은 데 못 보게 만드는 너희들 잘 들어'에서 처럼 주어가 누구를 의미하는지 불분명하였지만 앞뒤 문맥으로 보아 이것이 파업의 주체인 MBC 노조가 아니라 공정성 시비에 휘말린 사측에게 보내는 메세지라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 정태호 런던올림픽 출처 : KBS]



▲ 한국 언론의 올림픽 사랑


이날 방송에서 정태호의 비위를 건드린 부분은 '런던올림픽'이었습니다. 요즘 텔레비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든 대한민국이 미디어는 런던올림픽을 위해 존재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줍니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는 런던올림픽 디데이 카운트 다운이 진행되고 있고, 방송 중간에도 애국심을 자아내는 연예인 마케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런던올림픽을 통해 얼마의 광고비를 벌어들려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애국하는 마음으로 연일 올림픽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인지 가늠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확실한 사실 하나는 해외 방송사 중에서 자기 나라에서 하는 올림픽도 아닌 것을 공영 방송, 국영 방송, 민간 방송 할 것 없이, 공중파 방송에서 모든 화면에 올림픽 디데이 카운트를 하고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 영국 방송보다 더 열띤 한국 방송


정작 올림픽을 주체하는 영국 BBC도 하지 않는 짓을 한국에서는 열심히 홍보하고 있으니 방송의 애국심 마케팅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밝혀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 내용은 조만간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올림픽에 대한 아무런 표시도 없는 영국 방송, 7월 22일, 영국 BBC 방송,  캡처]



정태호는 런던올림픽에 대해 "금메달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라고 일침을 가하며, 언론에게 "안타깝게 은메달에 그쳐, 아쉽게도 동메달에 그쳐" 라는 기사를 쓰지말라고 용감한 경고를 날립니다. 이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경고이며 개그가 아니라 '시사' 영역에서 다루어져야 할 메세지였습니다.  




▲ 런던올림픽에 대한 비뚤어진 시각


한국 언론이 바라보는 올림픽의 시각은 잘못되었습니다. 첫째, 자신이 즐기는 스포츠가 아니라 바라보는 운동 경기에 집중을 시키고, 둘째 일부 스포트 스타에 관심을 불러일으켜 스포츠의 재미, 진실성을 간과시킵니다. 세째 스포츠를 통해 사회의 주요한 이슈를 매몰시키는 작업을 합니다. 


정작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월드컵과 같은 국제 경기 기간에는 스포츠 소식에 묻혀버리는 예는 많았습니다. 결국 이런 식의 잘못된 언론 때문에 금메달만 기억하고 1등만 스타로 만들어내는 악순환의 고리가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금메달 보다 값지고 의미 있는 경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과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 노력한 모든 사람에 대한 배려


싫건 좋건 간에 런던올림픽은 코앞으로 다가왔고, 언론의 설레발과 설치는 모습을 한달여 동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정태호 같은 용감한 개그맨이 있기에 런던올림픽을 다루는 언론에 대한 적당한 시기에 적절한 경고가 나온 것 같습니다. 이제 개그콘서트는 시청자가 보아야할 프로가 아니라 언론직 종사자도 봐야할 국민 프로가 된 것 같습니다. 


정태호의 말처럼 '금메달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 아니라 땀 흘려 노력한 모든 사람을 배려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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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2.07.23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해가 안가는게 사람들 평소에 배구나 핸드볼 관심도 없다가
    갑자기 올림픽만 시작되면 열띤 응원들을 하는지...
    그게 다 메스컴이 부추긴 탓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또 정부는 드러내고 싶지 않은 치부를 이 올림픽을 이용해 가리는 수단으로
    언론을 이용할테고요. 글 잘 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7.23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우간 새벽에 응원하려면...눈이 벌겋게 될 것 같습니다~~

  4.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7.23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멘붕 방송인들이 만들어왔던 멘불방송은 끝내야지요.
    오락적 기능만 있고 교육적 기능은 없는 멘불코미디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5. Favicon of http://www.adhost.dk/kompetencer/webdesign BlogIcon Webdesign 2012.07.23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我不认为自己是一个大思想家,但您的文章引发了我的思维过程。感谢您的精彩内容。我真正体会到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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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7.23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태호씨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lion-apple BlogIcon 쿠쿠쿠 2012.07.23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태호씨가 이야기할 때 정말 속 시원했어요.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것이고, 많은 선수들이 피땀흘려가며 훈련하고 노력하는 그 모습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것이자나요.
    전 모든 선수, 그리고 후보 선수 뿐 아니라 뒤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모든 분들이 영웅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너무 올림픽만 올인하는 것 같은 방송사...ㅠㅠ 진짜 이건 안습입니다.

  13.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7.24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이 정부여당과 보수세력과 손잡고 국민을 호도하는 세상이다보니 정취권에 쏠린 국민적
    관심을 올림픽으로 분산시키려는 속셈이겠지요. 호들갑을 떨어서 안철수 바람도 잠재우고,
    저축은행 관련 청와대 비리도 슬쩍 묻어가고...뭐 이런 의도 아니겠어요?

  14. Favicon of http://brancos.tistory.com BlogIcon pays 2012.07.26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지난 주 개그콘서트를 본 방송으로 시청했습니다. 항상 느끼는 부분이지만 정치, 언론보다 예능이
    투명함과 용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MBC의 김'태호' PD와 KBS의 정'태호' 개그맨..

    언제나 응원합니다~

  15. lian 2012.08.01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계인이 경멸하고 가장 큰 범죄로 취급하는 두가지가 표절과 탈세인데 문대성 의원은 논문표절을 했고 이건희는 탈세를 했기에 그런 사람들을 IOC위원회로 임명한 우리나라에게 IOC위원회는 굉장히 화가 났습니다 IOC에서 아직 제명은 안당했지만 발언을 할 수 없는 징계를 받았기에 아무말도 할 수 없는 겁니다 그렇기에 문대성과 이건희는 우리나라가 아무리 편파 판정을 받아도 항의 할 수 없습니다.

  16. Favicon of http://www.adhost.dk/kompetencer/professionel-webshop-design BlogIcon Webshop 2012.08.14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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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lebron-10-c-80.html BlogIcon Nike LeBron 10 2012.12.19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넷과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21. Favicon of http://www.bookreviewservice.net/paid-book-reviews-from-editors/ BlogIcon paid book reviews 2013.03.18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부분의 대학, 대학 및 고등학교 학생들은 스포츠 팀의 일원으로, 또는 개인 스포츠에 참여하거나, 그들의 삶에 어떤


오늘은 '나쁜 놈' 이야기로 시작할까 합니다. 저의 창작이 아니라 이외수씨의 '공중부양'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 나쁜 놈 = 나뿐인 놈


'나쁜 놈'은 '나뿐 놈'이라고 합니다. 대강 읽으셔서 '무슨 소리야' 하시는 분은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나쁜 놈에 'ㅡ'에 한긋을 더하여 'ㅜ'가 되었습니다. 결국 나쁜 놈은 '나뿐인 놈'이라는 것입니다. 나라가 망해도 나뿐인 사람, 가족이 죽게 생겼어도 나뿐인 인간, 이런 사람이 나쁜 놈이라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아예 '나쁜 놈'은 '나뿐인 놈'에서 음운학적 변천과정을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참으로 적절한 말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가끔 저런 '나쁜 xx'하고 마음에 안드는 사람에게 욕을 합니다. 그런데 찬찬히 생각해보면 '나쁜'이 너무나 명확하여 그 뜻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이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제 주변에 나쁜 놈이라고 불렸던 사람들의 이유를 찾아보니 모두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이 '나뿐인 놈'이었습니다. 돈을 안 갚고 오리발인 선배, 자기만 살겠다고 주변 사람들 험담하고 다니는 친구, 필요할 때는 와서 아부하다가 목적이 달성되면 뒤도 안 돌아보는 후배, 모두 생각해보면 주변에서 참 '이기적이야'라고 비난 받았던 사람들이 저에게는 '나쁜 놈'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천하의 삼라만상이 한올의 인연처럼 연관되어져 있다.' 이런 공동체적 진언은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로 치부하면서 오직 자신의 탐욕과 이기심을 위해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에게 '나뿐인 놈'의 영광이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 '나뿐인 놈'의 탄생 , 각박한 사회?



물론 그들이 '나뿐 놈'이 된 것이 그들만의 책임은 아니겠지요. 법과 원칙을 잘 지켜봐야 잘먹고 잘사는 놈은 따로 있더라 라는 현실 경험(?)이 풍부해지고, 교육에서 '밟히지 않으려면 밟으라'는 군대 같은 메세지를 학교에서 전파하고 있으니, 제대로된 정신으로는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 된 것이 '나쁜 놈' 탄생의 배경이라 믿고 싶습니다. 







▲ MBC 파업 5개월째


어제는 강남역을 지나가는데 MBC 노조원들이 피켓을 들고 손에는 서명을 받고 있더군요. 이들의 멘트가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5개월째 파업 중인 MBC를 구해주세요'


얼마전에 4개월이었는데 벌써 5개월로 접어들었단 말인가? 아마 이들도 파업이 이렇게 오래 갈 줄은 몰랐을 것입니다. 어찌 상식적인 법치 국가에서 공영 방송사가 5개월째 파업을 벌일 수 있단 말입니까? 상식적인 사회라면 왜 파업을 벌이고 있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빨리 파악하여, 중재 내지는 해결을 하려고 했을 것인데 MBC 파업은 한마디로 '방치된 수레'마냥 누가 지나가다 불편하지 않은 한, 치울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MBC노조의 파업 일수를 계산해 보니 오늘이 딱 150일이 되는 날이더군요. 그래서 노조원들의 입에서 5개월이라 단어가 나오게된 것입니다. 




[MBC 파업 150일]



▲ MBC파업 150일 VS 런던올림픽 30일


그런데 정작 MBC 사측이 공들여 세고 있는 디데이가 있으니 그것은 런던 올림픽 개최일입니다. 앞으로 30일 남았다고 합니다.  150:30 묘한 대조를 보이는 숫자 배열입니다. 


파업 일수 150은 과거에서 진행되는 숫자입니다. 이것은 점점 더 늘어날 것이고, 런던 올림픽 개최 30일은 미래로 가는 숫자이며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저는 런던 올림픽이 개최되는 30일 이전에 파업 종료일이 설정되어 런던 올림픽과 나란히 카운트 다운이 되길 바랍니다.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파업 일수가 아니라 이제는 목표 예정일이 정해지고 하루하루 줄어드는 디데이가 되었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MBC 파업은 정부의 책임이 큽니다. 자기들의 입맛에 맞는 방송 환경을 만들어 놓고는 여기에 MBC가 따라오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공정 방송을 훼손하는 것이었고, MBC의 소중한 것을 버리고 타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노조는 일어섰고, 150일이란 방송사 초유의 파업 사태를 맞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의 해결 방법은 김재철 사장의 퇴진이라고 봅니다. 김재철 사장은 선임되었을 때부터 잡음이 많았으며 지금도 여러가지 구설수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이 사회가 투명하고 건강한 사회라면 공영 기업의 사장이 이 정도의 잡음이 생긴 것 만으로도 사퇴해야 할 것입니다. 비견한 예로 KBS 전 정연주 사장은 지은 죄도 없이 KBS 사장에서 물러났고, 그 이후에 법정 공방을 통해 결백을 입증받았습니다. 




[런던 올림픽 30일 출처 : MBC 홈피]



▲ 김재철 사장 퇴진이 해결 방법


김재철 사장이 그 자리에 있는 한 파업이 멈출 것 같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김재철 사장이 의심 받고 있는 혐의들은 참으로 중대하고 큽니다. 그 중에 한개라도 사실로 입증된다면 기업의 사장이 아니라 언론사 사장으로서 자격에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MBC는 런던 올림픽에 집착하고 있는 듯 합니다. 런던 올림픽은 공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올림픽 중계는 아마도 최고의 편파방송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올림픽 중계하듯이 사회와 정치를 다루면 큰 일 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MBC는 올림픽 중계에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지금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런던 올림픽 개최일 디데이가 다가오는 것은 자신들의 핵심 역량인 노조원들의 파업일 수도 늘어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들이 업무에 복귀하지 못하고 거리에 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MBC는 철저히 망가질 것입니다. 


회사가 쇄락을 길을 걷던 말던 세상에 오직 '나뿐인' 사고를 갖는 사람은 '나쁜' 사람입니다. 대한민국이 푸르게 푸르게 나쁜 사람들이 사라지고 좋은 사람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것의 시작은 언론이 공정성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MBC는 런던 올림픽이 30일 남은 것을 좋아할 것이 아니라 파업일 수 150일을 보며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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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6.27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철이도 문제지만 정부가 주 원인이죠

  2.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6.27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령 정말 본인이 결백하고 억울하다고 해도 150일동안 방송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면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게 상식 아닐까요? 사장도 그렇고 관리책임을 지고 있는 부서도
    그렇고 참 대책없네요

  3.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2.06.27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담이겠지 싶었는데 정말 대선 끝날 때까지 버틸 속셈인 듯 싶습니다. 아마 직원 한 명도 없고 자기 혼자 남을 때까지 버티지 않을까요?^^

  4. Favicon of http://timecook.tistory.com BlogIcon 소춘풍 2012.06.27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책없는 MBC....

  5. 유연달 2012.06.28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 입맛에 맛는 방송을 못하니까 파업하는 거고,,,,
    150일동안 파업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걸 보니 그들은 이 나라와 이 사회에 없어도 되는 존재라 생각됨.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해도 모자란 판에...
    더우기 파업해 놓고 지들 책임은 하나도 지지 않을려 하는 비겁함 까지...

  6.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8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 정신에서 비롯된 '고발 기사'라기보다는


언론의 특징을 말하라고 하면 '호들갑'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나 해외나 별반 다를 게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타블로이드판 영국의 연예잡지들은 연일 파파라치의 사진을 거액에 구입하며 연예계 스타들의 사생활을 파헤치는 것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미디어가 가장 발달된 미국은 경제, 연예, 스포츠 등 각 분야의 미디어 매체들이 채널별로 지역별로 넘쳐나며 쏟아내는 정보의 양 또한 어마어마합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여의도 MBC 사옥에는 대형 런던 올림픽 현수막이 아주 오래 전 부터 걸려 있습니다]



▲ 연예계 소식에만 열을 올리는 미디어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다루는 가십거리야 어느 나라에서든지 선호하는 특종 1순위에 들 것입니다. 하지만 미디어의 기능이 연예인의 일거수 일투족에만 관심을 기울여서는 올바른 언론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연예와 스포츠의 관심 만큼이나 사회, 정치 , 문화에 대한 폭넓고 정확한 정보를 실어 나를 수 있는 것이 제대로된 미디어의 역할일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 언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독특한 특징이 하나 있으니 스포츠에 대한 지극한 애정입니다. 어렸을 적 배웠던 교과서에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의 이름이 자세히 소개되어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때는 올림픽 금메달이 너무나 귀했고, 출전하는 것도 쉽지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88 올림픽을 국내에서 개최하면서 올림픽 금메달이 일반화 되었고, 우리가 일일히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올림픽에 대한 애정이 언론에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라에서도 올림픽과 같은 국제 대회에 무척 이나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4년마다 한번 열리는 올림픽을 위해 '올림픽 선수촌'까지 만들어서 합숙 훈련을 시키면서 단체로 참여하는 나라가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밖에는 없다는 우스개 소리를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사실 확인은 묘연하지만 신빙성이 있는 이유는 잘 사는 나라는 국민들이 즐기는 스포츠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올림픽 나간다고 합숙하는 것이 정서에 맞지 않을 것이고, 못 사는 나라는 단체로 합숙할 예산을 투입할 엄두가 나지 않아 그리 하지 못할 것입니다.




▲ 올림픽과 같은 스포츠에 대단히 집중하는 한국


도대체 한국의 올림픽을 대하는 태도는 어디에서 기인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아마도 군부가 정권을 장악했던 시절에 '군대 체육'의 사고 방식으로 접근했던 것이 지금까지 지속되는 것은 아닌지 추측해 볼 따름입니다.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주중에 한번씩 있었던 '전투체육일'과 타 부대와의 축구 시합에서 승리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부대장의 정성을 생각해 보면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올림픽, 월드컵과 같은 스포츠 행사를 언론이 다루는데 있어서 경계해야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국제대회 또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고 월드컵에서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이 '애국심'과는 별로 연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주 옛날에는 금메달 딴 선수가 인터뷰를 하면 모두다 '대통령에게 감사드리고, 국민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등등의 판에 박은 소감을 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젊은 신세대들의 방식대로 솔직한 자기 감정을 잘 표현합니다. 거기에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감동이 배어있지 국가에 대한 고마움을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나라를 위해서 마라톤을 달리고, 국가를 위해서 전후반 90분 축국경기를 뛰었다는 선수는 없습니다. 스포츠가 감동을 주는 이유는 조작되지 않는 승부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는 감동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감동의 표시를 '대한민국 만세'라는 구호로 표현할 뿐이지 여기에 애국심을 바라는 것은 무리한 일입니다. 




▲ 국제 스포츠에서 이기는 것이 애국이다?


그런데 마치 스포츠 국제 대회를 애국심과 연관 지으려는 불순하고 무식한 세력들이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축구를 사랑한다는 연예인이 방송에 나와서 다른 출연자에게 '우리나라 축구팀의 국제 경기를 몇번이냐 보았냐고' 따지듯 질문하며 축구 관람 횟수와 애국심이 정비례한 것처럼 주장하는 무식한 경우가 공중파에 버젓이 있었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방송이었지요. 누구하나 이것을 바로 잡으려 하지 않았고, 그 연예인은 오직 축구하나로 방송 생활을 해왔습니다. 저는 그 무식한 연예인에게 당시에 이렇게 질문하고 싶었습니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을 몇번이나 완독해보았냐'고 말입니다. 훈민정음도 안 읽어 보았으면서 애국에 '애'자도 말하지 말라고 핀잔을 주고 싶었습니다.  축구나 훈민정음이나 애국심을 측정하는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그냥 개인의 취향이며 선택일 뿐입니다.




▲ 올해는 대선과 올림픽이 같이 열리는 해


올해는 올림픽이 열리는 해입니다. 사실 좀 불길합니다. 왜냐하면 올림픽과 같은 국제대회가 있는 해는 여당에게 아주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대선 후보 정몽준 의원은 40%의 지지율급상승이 있었고, 노무현 당시 후보는 월드컵 이후 20%대로 추락하였습니다. 2006년 지방선거와 월드컵이 겹치면서 새누리당의 압승을 가져왔고, 2008년도 베이징 올림픽은 당시 촛불집회를 잠잠하게 만들었습니다. 


언론에서도 런던 올림픽과 여당의 정치 공학적 관계에 대한 기사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올림픽은 여당에게는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좋은 이벤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방송 3사는 벌써부터 런던 올림픽에 대한 집중적인 보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사이에 런던 올림픽  D-DAY를 표시하며 국민들의 관심을 온통 올림픽에 쏟아붓도록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런던 올림픽은 아직도 한달 이상 남았습니다. 무려 한달 후에나 열릴, 그것도 우리나라가 아닌 영국 런던에서 있을 스포츠 경기에 대해 공중파 3개 방송이 나란히 난리블루스를 떨고 있는 것입니다. 




▲ 런던 올림픽 앞으로 33일, 한국은 이미 올림픽 시작


올림픽 정국을 한달 전부터 끌고 가자는 '호들갑'을 떨고 있는 것입니다. 예전과 같이 방송 환경이 좋지 않아 채널 선택권이 없었을 경우에는 공중파 방송이 올림픽을 중계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케이블, IPTV 등이 발달하여 스포츠 전문 채널들도 많아졌습니다. 이런 방송 환경에서 굳이 공중파 방송 3사가 정규방송까지 희생해 가면서 온통 올림픽을 전하는 것은 시청자의 채널 선택권을 방해하는 것이고 방송 공해입니다.  




[방송사가 언제부터인가 올림픽 채널로 변신하고 있다]





우리나라 방송국은 왜 이러는 걸까요? 이것은 방송의 공정성 문제와도 직결되며 현재 파업을 벌이고 있는 MBC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MBC는 현재 김재철 사장이 취임하고부터 공정성에 심각한 훼손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재철 사장이 와서 한 일은 간단합니다. 시사 보도 부분을 축소, 폐지한 것입니다. 




▲ 파업 중임에도 런던 올림픽 만은 챙기겠다는 MBC의 의도는?


그리고 노조원들이 4개월 동안 파업을 벌이고 있는 비상 상황에서도 특별하게 '런던 올림픽'에 대한 애정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노조원이 대부분 빠져나간 극심한 인력난 속에서도 마치 무슨 애국 전사라도 된 것처럼 '런던 올림픽'만큼은 반드시 사수해야겠다는 불타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의 상황을 놓고 방송이 권력에 장악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재철 사장은 그 많은 비리 의혹과 고발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꿋꿋이 지키는 이유가 '런던 올림픽'을 멋지게 방송하여 권력에 충성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따름입니다. 





▲ 한 여름의 올림픽 축제가 불편한 이유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학생들은 방학을 하고, 회사는 여름 휴가를 떠날 것입니다. 거기다가 런던 올림픽이 시작되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금메달의 함성과 기쁨, 환희 .... 그런데 이것은 그냥 긴장하고 기뻐하며, 웃고 즐기는 것이지 애국심의 발로는 아닙니다. 


금메달을 따고 태극기가 게양되며 애국가 흘러나올 때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뛰는 것은 국민으로서의 당연한 반응이지 애국자라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애국자는 나라를 위한 올바르고 진정한 지도자를 감정에 치우침 없이 꼭 투표하는 사람입니다. 애국은 나라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방송 3사가 벌써부터 런던 올림픽이 시작된 것처럼 특집 방송을 편성하고 광고를 내보내는 것은 시청율을 높이기 위한 과열 경쟁일 뿐이고, 여기에는 국민의 관심을 집단 스포츠 도가니로 달궈보려는 정치적 꼼수도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피땀 흘려 노력하여 금메달을 따는 것과 국내 정치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올림픽 성적이 좋다고 여당에게 유리하다는 공식은 후진국에서나 먹히는 정치적 꼼수이었으면 합니다. 요즘 텔리비젼을 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광고는 한국이 선진국의 대열에 올라섰다는 내용입니다. 어느것이 진짜인지 이번 올림픽과 대선과의 상관 관계를 잘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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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6.25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는 파업중인데도 올림픽중계나 제대로 할련지

  2.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6.25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여름에 끝나는 올림픽이라 다행이죠^
    올림픽 기간 중에는 선거도, 뭐도 다 뒷전이 될 것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2.06.25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림픽이 중요하기 한데 한국은 사회주의 국가도 아니면서 체육을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면이 있어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듯 합니다.

  4.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6.25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누리당 호재가 연이어 터집니다.
    종북발언에더 올림픽까지... 유권자들 정치의식마비시키는 3S정책이 MBC파업과 함께 새누리당에 다시 없는 호재입니다.

  5.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8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협약을 해지하고 골프장을

  6. Favicon of http://www.alfombramodular.com.mx/productos/tapetes-para-sala/tapetes-para-sal.. BlogIcon alfombras para sala 2013.01.07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와 자전거길이 다소 이색적으로 다가오는 풍경이네요....잘보고 갑니다


어제는 공정방송보다 더 소중하다는 런던 올림픽 관련 포스팅을 올렸는데 아니다 다를까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런던 올림픽 방송단 출정식 소식을 전하더군요. 거기에는 신의 계시로 런던 올림픽 가기로 했다는 분의 얼굴도 보이고, MBC 자체 인원이 아니라 캐스터까지 외부 인사들이 줄줄이 얼굴이 올라있었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 시작도 안한 런던 올림픽, 그런데 민간인 불법 사찰 수사는 다음주에 종결한단다


이 혼탁한 시기를 올림픽이라는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가며 덮어보려는 시도는 아닌지 짚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런던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억지로 끌어올리면서 한켠에서는 민간인 불법 사찰 수사가 다음주가 되면 종결되어질 것이라는 조그만 뉴스를 내보냈습니다. 무슨 수사를 했고, 잘못한 사람이 누구인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거늘 대강 하다 덮어버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아침에 검색어 순위에 올랐던 '김수진 대기발령'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클릭하고 들어가보니 ,MBC뉴스24>김수진 앵커를 비롯하여  신정수 <나가수> PD, 김민식 <내조의여왕> PD, 박경추·김완태·한준호 아나운서 등 최근 파업과정에서 이름이 등장한 35명의 파업참가자를 무더기 대기발령한 것 때문이었습니다. 



[출처 : 미디어오늘]



▲ 김수진 기자는 왜 대기발령 받았을까?


이미 많은 노조원들이 고소, 고발을 당하였고, 징계를 받았는데 이번 35명 대기발령을 규모도 크고 내용도 강경한 것 같아 앞으로의 향방이 주목됩니다. 그런데 특히 김수진 기자의 대기발령이 사람 입에 오르내리는 이유는 김 기자가 얼마전 배현진 앵커의 사내 게시글에 대한 '공주병' 발언으로 매스컴을 탔고, 이것 외에는 별다른 특별한 노조활동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김 기자가 한 것은 단지 트위터로 자신의 생각을 옮겼다는 것 뿐이고 그 전날 MBC가 내린 업무 복귀 명령에 대응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박경추, 김완태, 한준호 아나운서 역시 배현진 앵커 뉴스 복귀 때 트위터를 통해 불편한 심정을 토로했던 분들입니다. 그래서 유독 이분들이 대기명령자 명단이 이름을 올린 이유가 사측의 보복성 조치가 아니냐라는 말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사측의 업무 복귀 명령을 따른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누구는 대기발령을 받고 못받고 한다면 거기에는 분명한 기준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현재 노조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민식 피디의 경우 이미 징계를 받았고, 사측으로부터 고소 고발까지 되어 경찰서에 출두까지 하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기발령' 명령이 가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나머지 사람들에 대한 '대기발령'은 그 기준이 아무 애매모호한 것 같습니다. 



[건재함을 알리고 있는 김수진 기자의 트위터, 그리고 이틈을 타서 깐죽을 걸고 있는 트위터리안]



▲ MBC 대기발령 기준은 공정한가?


업무 복귀 명령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대기발령'을 내린 것이라면 35명이 아니라 파업자 전원에 대한 '대기발령'을 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아나운서들의 방송 복귀와 관련하여 자신의 SNS를 통해 의견을 표시하며 활약(?) 한 노조원들이 대기발령자 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린 것을 보면  이것이 과연 공정한 인사 조치인가라고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대기발령(待機發令) 이란 근로자가 계속 직무를 담당하게 될 경우 예상되는 업무상의 장애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일시적으로 직무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잠정적인 보직해제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직위해제가 같이 수반된다. 이는 근로자의 귀책사유에 대하여 기업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행하여지는 징계와는 그 성질이 다르다.


근거와 제한 : 근로자가 직무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보직해제를 의미하므로 취업규칙에 대기발령에 관한 포괄적 근거규정이나, 근로계약 등 당사자의 합의에 근거해야 한다. 단, 그같은 근거가 있더라도 사용자의 일방적 의사표시로 근로자에게 대기발령을 내리는 경우에는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


출처 [위키백과]



▲ '파업 불가'라는 사규보다 더 큰 사회적 가치 '공정 방송'


 '대기발령'은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고 써 있습니다. 그리고 정당함에는 공정함도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먼저 공정방송 사수를 위해 싸우고 있는 MBC 노조원들의 파업이 잘못한 것인가에 대해서 따져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공정방송은 회사의 사규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파업을 하면 안돼'라는 소극적인 사회 규범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명제가 '언론은 공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기발령'을 내린다면 투명하게 그 한명한명에 대한 이유가 적시되어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업무 복귀 명령에 불응했다는 두리뭉실한 이유로 대기발령을 내렸다면 방송사가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 '공정성' 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결국 뉴스와 보도의 공정성에 대해 비난을 받고 있는 MBC는 이번 35명 무더기 대기발령을 통해 '인사행정' 에서도 공정하지 않은 것 아니냐라는 또 다른 비판을 받게 생겼습니다. 부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이 분들에 대한 대기발령을 철회하던지 아니면 정당한 사유를 제시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만 실낱같은 신뢰의 희망이라도 생겨나지 않겠습니까?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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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6.02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입가경이라더니...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입니다.
    김재철....

  3. 풋 사 과 2012.06.02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정성따윈 개나 줘버린지 오래인걸요

  4. d 2012.06.02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이딴게 자꾸올라와 mbc직원들이 대기발령나던 짤리던 그건 본인들이알아서할문제고..이런걸기사에띠운이유는뭐야 당하는게 억울하면 노조하지말던가요 발악하는결과가 이모양인게야 받아들여

  5.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6.02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장이 막장이니 애꿏은 사원들이 쫒겨나는 신세가 되었구나..

  6. Favicon of http://ㄴ BlogIcon 올골이 2012.06.02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이 출발이 아니라 회사가 출발이다. 언론을 위해 모인 엘리트들이 시대정신이 뭐니 하면서 행하는 짓이란 불법파업을 해야 했는가? 이성이 있는 엘리트들이여! 준법투쟁하고, 시대정신을 알려라. 그러면 많은 사람들에게 동정을 얻을 것이다. 대다수가 스스로 불법파업을 하면서 어떻게 언론의 자유를 부르짓고, 신성불가침처럼 생각하고 있는가. 모든 사람을 획일로 몰아가고, 중우로 빠지게 되면 결국 조합원 모두가 이루고자 하는 언론의 자유는 커령 해고로 거리에 나안져야 할것이다.

  7. 22 2012.06.02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장이 막장입니까 자유를 원한답시고 회사망해가는데 놀고먹는 사원들이 막장입니까
    자유는 노조들에게 어울리는 단어가 아닙니다.
    아나운서들이 노조에서 빠져나가니까 아주 가관이더만요
    배신자다 뭐다하면서 인신공격이나 해대고.. 그런 사람들이
    원하는게 자유라면, 이세상의 자유는 모두 썩어빠졌네요

  8. 글쎄요 2012.06.02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MBC 기자들이 북한인민의 고통에는 무관심하고 반미장사로 먹고살 생각한 자업자득도 있습니다.

  9. 노조원들을 욕해라 2012.06.02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재철이 잘못했냐
    계속 파업하고 직무유기하고 놀고먹는데 사장은 꼴보기 싫은게 당연하지
    파업한 노조원들 다 짤라버려라

  10. 없어도 그만. 2012.06.02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50일 파업해도 회사가 돌아가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생각해보고 때려치우는 게 떳떳하다.

  11. 귀뚤 2012.06.02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정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징ㅅ?

  12. han 2012.06.02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 말대로 대다수 국민이 파업 지지했다면 이미 당신들 승리로 끝났겠지.허나 그게 아니거든 즉 대다수가 노조 지지한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

  13. cie 2012.06.03 0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력만 믿고 안하무인인 개비씨 사장단...일개 방송국의 문제가 아닌데도 우리들은 모두 강건너 불구경...

  14. 잭대니얼 2012.06.03 0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김재철 사장님을 지지합니다. 일은 안하고 정치성 파업을 하는 자에게 중징계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이미 직원이길 포기한거죠.

  15. 어하 2012.06.03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조원......다 내 쫒아!!!!!

  16. Favicon of http://gojan.com BlogIcon 말뚝이 2012.06.03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회사든지 규약이 있지?
    근데 파업으로 지멋대로 규약을 고치려고 들고

    파업하고 놀고
    -이건 재철이든 아니든의 문제가 아니다-
    도대체 기본이 못 됐다-
    규약을 안 지키면
    징벌은 당근
    -
    사장 내쫓고 자기들이 가지고 놀 사장 들어오라고?
    뭔 개같은 경운데?

  17. 김중현 2012.06.03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공정하다, 불법파업이고 야당편향 정치파업이고, 낙하산도 아닌데 낙하산 사장이라고 거짓말하는 노조원들을 언제까지 두고 볼것인가, 적어도 100명정도는 해고했어야 한다, 처음에는 공정방송 파업이라고 하더니 이젠 김재철사장 비리캐기로 바뀌었다, 니들도 정치인 닮았냐?, 흑색선전이 장난 아냐, mbc가 싫으면 사표내고 다른 회사 알아봐라, 오마이,경향,한겨레가 있잖아, 왜 mbc에 들어갔니

  18. Favicon of http://free2world.tistory.com BlogIcon 김민식pd 2012.06.03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비오님, 늘 핸드폰으로만 글을 읽다보니 댓글은 간만에 다는군요.
    와우! 최고이십니다. MBC 직원보다 더 애정넘치는 글~
    늘 파업 콘서트며 기금마련 장터며 찾아오시더니, 글로 이런 응원까지...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분노로 시작한 파업,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이기고 돌아가겠습니다.
    정직3개월, 구속기소, 대기발령 3관왕 김민식~^^

  19. Favicon of http://acey1004@daum.net BlogIcon 화랑관창 2012.07.06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원도가 사장이면 친전라도파니까(엄기영 최문순 =김c 김희철 민간인사찰피해자김종익 야구해설안경현)되고 경상도가 사장이면 안되나 그러면 국민은행은 어떡할래 좋은게 좋은거고 내하고 상관없으면 금역이니까 상관말자 했지만 국민은행도 초대은행장을 전라도로 임명했더니 내가 아는거는만 부산에서 한명도 안뽑고 상고 여상 뽑아서면 이때까지 몇천명은 되는데 전라도에서 뽑고 남는거는 강원도에서 뽑아서 사찰피해자김종익이 결초보은하겠다고 민주당게노릇하다가 사찰당했잖아 mbc도 빨리 물갈이해서 전라도를 발본색원해야 된다 그래야 방송국이 안정이 되지 파업을 빌미로 지금 드라마 예능에서 전라도가 판을 친다
    리모콘에서 mbc를 지웠다

  20. Favicon of http://nikebearsjerseyswholesale.com BlogIcon wholesale jerseys china 2012.07.19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위치가 아주 자연스럽고 좋네요~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 되겠습니다.....^^

  2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8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시면 얼마나 불안하고


MBC 사측이 얼마전 내린 박성호 외 2명의 기자 해고와 정직에 이어 파업 참여 노조원에 대해서도 대량 징계를 시사하고 있어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MBC는 특보를 통해 '파업에 가담하고 있는 직원들은 2012년 6월1일(금) 09시까지 업무에 복귀할 것과 그렇지 않을 경우 사규에 따른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하였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  올림픽 중계를 위해 파업을 멈추라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복귀명령의 이유가 업무의 정상화와 올림픽 방송의 완벽한 수행이라고 합니다. 노조원들이 이번 파업을 벌이고 있는 이유는 MBC의 공정성 회복입니다. 언론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조건은 '공정성'이지 스포츠 중계가 아닙니다 그런데 올림픽 방송 잘해보겠다고 열을 올리면 그것이 파업을 멈추어야 한다는 이유가 된다는 것이 참으로 웃길 따름입니다. 



[여의도 MBC 본사에 걸려 있는 현수막, 저기에 공정방송은 MBC라고 쓰여있어야 적절합니다]



보도되는 기사를 그냥 스치듯 보면 별 무리 없어 보입니다. 공영 방송인 MBC가 올림픽 방송을 잘하기 위해 노조가 파업을 잠시 접고 국민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말입니다. 그러나 차분히 생각해보면 MBC 가 종합방송채널로서 시사와 뉴스에 대해서는 책임을 내려놓고 오직 4년에 한번 열리는 올림픽에만 올인하려는, 스포츠 전문 채널이 되려는 것은 아닌가라는 반문을 하게 됩니다. 



▲ 올림픽 방송은 스포츠 채널을 통해서 하라


그리고 현재 MBC는 MBC스포츠 플러스라는 스포츠 전문 채널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올림픽 방송을 하려면 그냥 스포츠 전문 채널에서 할 것이지 종합편성채널에서까지 올림픽으로 도배를 하려는 짓은 제발 참아주었으면 합니다. 물론 스포츠 중계가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 일상의 잠시 청량음료와 같은 시간일 뿐이지 우리 삶의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될 수 없습니다. 


시사 보도와 뉴스가 살아 있어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잘못을 샅샅이 캐내고 정부가 국민의 세금으로 벌이는 사업에 문제가 없는가 꼼꼼히 따져보아 국민을 위해 쓸 돈이 헛되게 쓰여지는 것을 막아야 근본적으로 국민이 웃으면서 행복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 권력 감시와 비판의 기능은 상실한 체, 올림픽에 올인하겠다?


그래서 MBC노동조합은 120여일이 넘는 장기 파업을 벌이면서 결코 물러서지 않고, 오직 공정 방송 사수를 위해 월급도 없이, 해고와 징계의 칼바람 속에서도 굳굳히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그런 노조원들에게 겨우 올림픽 방송 하자고 파업을 거두라는 명령은 앞뒤가 뒤바뀐 것입니다. 사측이 국민들이 올림픽 방송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어여 빨리 회사에 들어오라는 대외 홍보적 의미가 짙은 것 같은데 이것은 사측의 대단한 착각일 뿐입니다.  얼마 전 '언론파업 대국민 여론조사'결과 국민의 62.7%가 언론공정성 회복을 위한 파업에 찬성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성주 올림픽 방송 복귀 등을 다루고 있는 MBC 올림픽 관련 미디어의 보도]



MBC가 정말로 국민의 방송, 공영 방송으로서의 모습을 가지려면 런던올림픽 타령이 아니라 공정 방송 회복을 위해 자신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먼저 고민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지금도 MBC에 있었던 김성주 임경진 등을 다시 스카웃 하면서 런던 올림픽 방송에 대해 열을 올리고 있지만 원칙은 선 공정 방송 회복, 후 올림픽 방송! 으로 나중에 멋지게 중계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한도전도 4개월 정도 참는 시청자들인데 그까짓 올림픽 방송이 무엇 그리 대단하다고 공정 방송 사수를 위한 파업의 대의를 흔들려고 하는지 MBC 사측이 정신 세계가 참으로 신비할 따름입니다. 



▲ 국제 행사에만 열 올리지 말고 정말 국민의 원하는 방송으로 돌아오길..


그렇지 않아도 국제적인 행사만 한다고 하면 모든 방송사가 달려들어 호들갑스럽게 중계하며 정작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날려버리는 잘못된 관행들이 이번 올림픽 방송에서는 좀 덜해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올림픽에서 세계 1등을 한다고 한들, 국민의 삶의 질이 순위권 밖이라면 그것은 모두 일장춘몽에 지나지 않습니다. 방송은 국민을 위해야 합니다. 올림픽을 위해 있는 것이 방송이 아닙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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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01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license119.com/newki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6.04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한도전 런던올림픽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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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areadi-music.tistory.com BlogIcon 아레아디 2012.06.01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국민이 원하는 방송!
    이 말에 동감하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2.06.01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세상이 이렇네요

  4.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6.01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는 노조가 밖에 있는 게 대선국면에서 ㅇ리하다는 판단을 하고 잇는게 아닐까 그런생각도 듭니다.
    도대체 믽주의국가라는 나라에 상식적으로 이해 못할 일이 너무 많아 멘붕상태를 만득고 있습니다.

  5. Favicon of http://chnwh.tistory.com BlogIcon 냉두온심 2012.06.01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의 계시, 부름을 받았다고 하니까 할 말이 없죠 ㅋㅋㅋ

  6. han 2012.06.02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mbc공격하려고 별별 희한한 논리까지 내세우네.여기서 당신이 쓴 부분만 반박한다.
    1.올림픽 중계는 케이블에서만?
    당신은 보편적 접근권이란 개념도 없나? 그게 문제되어서 SBS가 중계권 독점했다 포기했고 영국도 케이블 회사가 독점했다 결국 재판매하는 일까지 생겻지.좀 보편적 개념은 가지고 논쟁할 것.
    2.노조 복귀후에 방송하라고?
    시청자들도 볼 권리 있다.반드시 노조의 복귀가 전제되어야 할 이유는 없는 거.

  7. han 2012.06.02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단적으로 왼편에 서서 세상을 보면 중간에 있는 사람도 오른쪽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당신이 보는 세상이 올바르다는 착각은 하지 말기를 바란다. 이문열의 삼국지에 이런 대목이 있지.악인에게 피해를 입는다고 그게 100%선함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김제철이 잘못한다고 당신들이 하는게 다 옳고 정의라는 착각은 그만

  8. 김삼두 2012.06.02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귀하고 싸웁시다. 힘이 있어야 싸우지요. 작전상 후퇴

  9. han봐라 2012.06.13 1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포츠매스미디어 좀 들었나본데 일단 보편적 접근권이라는게 여기서 왜 대입이 되어야하는지?
    한 방송사가 산하의 많은 케이블방송을 두고있고 정보력은 충분히 넘쳐나는 상황. 거기에 케이블방송의 시청권이 10~15년전처럼 제한된것도 아니고 요즘은 많이들 사용하고있는데.
    그리고 극단적으로 왼편이라며 당신은 마치 중간에서 회색을 띄고 서있는 것 처럼 말하는데 이런 글에 이런식의 반박을 다는게 일반적인 중간 입장에서의 타당한 권리인 것 마냥 말하지마라. 꼴보기싫다.
    자신의 색을 숨긴채 생존을위해 생존색을 띄는 카멜레온도 아니고 무슨 ㅉㅉ
    최소한 김재철이 비리와 잘못한 것을 전제로 한다면 사퇴를 하고 조사를 받고 법의 심판을 받는게 최소한의 원리원칙이다. 그리고나서 노조가 파업에서 복귀하고 그간 노조의 행위에따른 적합한 처벌을 받는게 순리이고.

  10.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8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협의에 따른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