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사진' 사용에 애로사항을 느끼게 됩니다. 저작권 있는 사진을 함부로 사용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링으로 멋진 사진을 찾을 수 있지만 이것을 쓸 지 말 지는 다시한번 따져봐야 합니다. 그래서 자기가 직접 찍은 사진 또는 무료 사진 사이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무료이미지 사이트인 픽사베이 메인 페이지, 중앙 상단에 있는 검색 바를 이용하여 원하는 이미지를 찾을 수 있다]



최근 사용하는 무료 이미지 사이트로 '픽사베이(Pixabay)'가 있습니다.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사이트로 검색어만 잘 선택하면 고품질 사진이 꽤 많습니다. 오늘은 눈에 확 들어오는 아름다운 사진 7개를 골라보았습니다. 





사람의 시선을 가장 많이 끄는 것이 마케팅적으로 사람의 얼굴이라고 합니다. 만약 주목받는 글을 쓰고 싶다면 가장 위에 사람의 얼굴을 배치해보세요. 그리고 그 얼굴이 아름다움 얼굴이면 더더욱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됩니다. 




길, 사진에 있어서 영원한 주제입니다. 우리는 이미 인생의 길을 걸어왔고 앞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갑니다. 저 너머에 보이는 무지개는 희망을 상징합니다. 

 



지금은 6월 말, 후덥지근한 날씨가 사람을 불쾌하게 만듭니다. 바다는 떠도는 고래,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해 주는 좋은 사진입니다. 



 

픽사베이에 자주 등장하는 아름다운 꽃들입니다. 특히 튤립의 강렬함이 의 아름다움으로 이어집니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꽃인 튜립은 속 싶은 바구니 같은 느낌을 주고 노랑과 분홍으로의 색의 변화가 특히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사진 우측에 있는 '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 표시를 꼭 확인하시고 사용하세요!!!]



픽사베이 이용시 주의점 : 픽사베이에 있는 모든 사진이 무료는 아닙니다. 상단에 배치되어 있는 사진들, 특히 가운데 워터마크가 있는 사진들은 유료이미지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워터마크 : 지폐나 사진 등에 불법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표시한 표식 




태양 저편에 하나둘씩 하늘을 날으는 열기구가 멋져 보입니다.  이와같은 풍경 사진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의 여유를 느끼게 합니다. 




사람 사진 다음으로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 대상은 '동물' 입니다. 그리고 동물 사진은 잘 생긴(?) 것보다 조금은 우스꽝스럽고 뒤뚱거리는 종류가 적합합니다




무료이미지를 제공하는 픽사베이 아름다운 사진, 마지막으로 익살스러운 개구리 사진입니다. 흑백톤에 주황색 눈알이 개성있게 보이고 여러 마리의 개구리가 재미나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블로거 또는 SNS 공개 활동을 하시는 분들의 애로사항 중에 하나인 이미지 사용의 대안으로 픽사베이를 말씀드렸습니다. 픽사베이는 나름 풍부한 자료를 갖추었고 사진의 질 또는 여타 다른 무료 이미지 사이트보다 좋습니다. 하지만 상단에 유료 이미지가 함께 게시되니 꼭 무료인지 아닌지 확인하시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블로깅 되시길.... 

신고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6.06.22 0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가워요! 잘 있는거죠? 넘 오랬만이여요.

    아..사진 그렇죠. 고민이 많았는데, 저는 계절사진이 필요해서요. 참고해볼께요.

    암튼, 이래저래 사정이 있겠지만, 글도 자주봤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시끄럽게 떠드는거 말고 할수있는 힘이 없잖아요?

    점점 많이 더워지고 있고 곧 장마라니 몸관리 잘하시공, 가정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합니데이~~


바야흐로 이미지가 세상을 지배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딱딱한 신문 활자를 보느니 사진으로 정리된 뉴스 사이트를 곁에 두고 살고 트위터 보다 더 직관적인 인스타그램이 젊은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글과 사진에 이어 동영상이 저절로 플레이되는 서비스를 작년부터 선보이며 텍스트, 사진, 동영상을 아우르는 새로운 플랫폼을 꿈꾸고 있습니다. 




[소셜베이커 통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동영상 공유 횟수가 2014년 11월부터 유튜브를 앞섰다고 한다]




▲ SNS 플랫폼의 다음 전쟁터는 동영상 분야이다

전세계 포털 검색 1위가 구글이라면 2위는 유튜브라고 합니다. 유튜브는 이제 단순히 동영상 사이트가 아니라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포털이 된 것입니다. 현재 우리는 텍스트의 시대가 지나고 사진이 콘텐츠를 구성하는 주된 요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이 시점에서 이미 '동영상'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블로거들도 이제 준비를 해야 합니다. 흔히 블로거라고 하면 소설을 쓰지 않는 글쟁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소설만 연재하지 않았지 블로거는 무엇이든지 글로써 표현해 냅니다. 거기에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사진을 붙일 수 있고 순수히 아름다운 사진을 올리고 여기에 걸맞는 수사를 붙이기도 합니다. 


블로그 플랫폼은 모든 것을 포함할 수 있는 확장성이 있기에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등과 같은 마이크로 SNS 매체보다 안정적인 기반을 갖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블로그는 텍스트와 사진에 집중되어 있고 '동영상'으로 발전은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요즘 진가를 발휘하는 아프리카TV]




▲ 1인 미디어 스타는 동영상 매체에서 나온다

해외에서의 유튜브 스타, 국내 아프리카TV의 인기 VJ 등이 1인 미디어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데 반해 블로거는 '파워 블로거'에 머물러 있을 뿐 동영상 시대에 적절한 대응이 미흡한 상황입니다. 


그 이유로는 첫째 블로거 세대의 노후화이고, 둘째 글쟁이와 기술자가 양립하기 힘들어서 인 듯 합니다.


블로그는 SNS 혁명에서 가장 오래된 매체입니다. 해외에서는 1990년대, 국내에서 2000년대 태동하기 시작한 불로그는 현재 20년의 역사를 가졌고 블로그 활동 연령층이 그만큼 높아졌습니다. 남자의 경우 청년을 지난 장년과 중년(?)에 많고 여성의 경우는 주부가 앞도적입니다. 


노후화가 진행되는 블로그가 앞서 다가오는 동영상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포스팅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유튜브는 동영상 자체 편집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 블로거는 기술자가 아니다 

그리고 블로그는 IT 혁명의 산물이지만 블로거가 기술자는 아닙니다. 도리어 블로거들은 친 인문적이며 기계에 관심 많다 하여도 기본적으로 글쓰기를 좋아하는 성향입니다. 즉 인문학적 성향의 사람이 카메라로 대상을 찍고 그것을 편집하고 자막과 음악을 입히고 하는 행위는 기술자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블로거이면서 동영상을 스스로 제작 포스팅 할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시도조차 안한다면 그 무엇에도 다가갈 수 없습니다. 블로그가 20년 전에는 무척이나 까다로운 툴이었지만 발전과 보완을 거처 지금은 인터넷을 할 수 있으면 누구나 다룰 수 있는 툴이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동영상이 미래사회의 주된 콘텐츠가 된다면 동영상을 다루는 플랫폼 또는 툴은 매우 쉽고 간단해 질 것입니다. 꼭 기술자 또는 좋은 장비가 없더라도 누구는지 촬영하고 편집하여 자신의 의도를 자막으로 심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마치 지금의 블로그처럼 말입니다. 











▲ 블로거 동영상 시대를 준비하자 

이제 블로거들도 동영상 시대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장비와 기술이 없다고 한탄만하지 말고 동영상에 대한 깊은 이해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를 봤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토종 동영상 광고 한편을 올립니다. 해외 유명 상품 광고보다 몇 갑절 훌륭한 동영상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꼭 보시길) 힘을 냅시다!  



  



신고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5.05.15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동영상 보면서 엄청 웃었어요.
    정말 너무 정렬적이네요..ㅎ

    아..동영상..사실..엄두도 못내고 있는디.. 뭐..컴맹인지라..첨부터 컴공부를 다시해야하는건지..그런생각이 요즘 들기는 들어용.. 어데부터 손대야할꼬..그런 막연함이..더 무섭구..그러다보니 손을 못대고 있어용..
    언젠가..욕심이 불현듯 밀려오면..차분히 하나씩 (제가 모르는것부터...) 채워야겠어요.. 그러다보면..어느날 되겠쥬?

  2. Favicon of http://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5.05.15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따라가기도 힘드네요.
    잘 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aenooree.tistory.com BlogIcon 耽讀 2015.05.16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동영상은 문외한입니다.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합니다.
    배워야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안 됩니다.


초대장 배포가 완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래간만에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이번에는 총 열 분께 티스토리 블로그를 열 수 있는 초대장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세월호 1주기는 2015년 [??월 ??일] 까요?



위 퀴즈에 대한 [00월 00일] 정답과 함께 

아래 안내글을 잘 읽어보시고 

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정답을 맞히고 양식대로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신 선착순 10분께 

티스토리 초대장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비오 올림 



초대장 배포가 완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 남은 초대장 수 : 00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만의, 내 생각을, 내 기억을 담는 소중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티스토리로 시작해보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남겨주실 때에는 꼭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바로 개설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초대장을 회수할 수도 있으니 바로 개설해주세요!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다른 블로그를 사용해보셨던 분
2. 이메일 주소가 정상적인 분
3.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를 남겨주신 분!
No
이런 분들께 드리지 않아요!
1. 이메일 주소가 의심되는 분!
2. 이메일 주소를 남기지 않으신 분
3. 이유도 없이 달라고 하시는 분!
티스토리 이래서 좋아요!
1.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파일까지! 무한 용량과 강력한 멀티미디어를 올릴 수 있어요!
2. 스킨위자드로 스킨을 내맘대로~ 거기에 기능 확장 플러그인까지!
3. 내가 원하는대로 myID.com으로 블로그 주소를 만들 수 있어요!


신고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2015.04.16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2015.04.16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15.04.16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2015.04.16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2015.04.16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2015.04.16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2015.04.16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2015.04.16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2015.04.16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2015.04.16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2015.04.16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BlogIcon 강경미 2015.04.16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월호는 2014년 4월 16일에 일어난 일 입니다.
    l200kr@hanmail.net
    메일 주소 입니다 티스토리 초대장 부탁드려요

  14. 2015.04.17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2015.04.17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2015.04.17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7. 2015.04.17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8. 2015.04.17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9. 2015.04.18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2015.05.10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1. 2015.05.10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요즘 사람들의 주 관심사는 먹고 마시고 놀러 다니기에 있는 듯 보인다. TV를 켜면 온통 맛집 소개와 유명 관광지 이야기뿐이며 명사와의 토크쇼에서 조차 요리사(셰프)가 나와서 식사를 대접하는 이벤트를 펼치곤 한다.


인간에게 필요한 기본이 의식주에 있고 그 중에 최고가 '식‘에 있다 보니까 당연한 현상이라 보인다. 소비패턴의 변화도 뚜렷하여 예전에는 백화점 또는 인터넷쇼핑몰에서 ’패션‘ 제품이 대표 상품이었다면 이제는 ’먹거리‘ 종류가 다양해지고 매출이 증가한다고 한다. 이러한 흐름으로 미래를 예측해 본다면 쇼핑 트렌드가 ’의‘와 ’식‘을 거쳐 이제 ’주‘로 가고 있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최근의 이케아 한국 매장 오픈, ZARA 홈, H&M 홈 국내 진출 등이 이와 같은 주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는 듯 보인다.


먹을 것이 많아지다 보니 ‘맛집’ 열풍이 불기 시작했고 이것을 가속화시킨 것에 이른바 ‘파워블로그’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블로거인 나부터도 여행지 또는 처음 가보는 동네에 가서는 스마트폰으로 맛집 검색을 하는데 대부분 체험 위주 블로그 글을 우선순위로 하여 식사할 곳을 선정한다.





[블로그가 맛집 검색에 애용되지만 성공율은 현저히 떨어진다]





▲ 블로그로 맛집 찾기 성공율 하락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블로그로 맛집 찾기 성공율이 현저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친절하다는 주인장은 간데없고 윤기가 좌르르 흘렀던 음식은 꿔다놓은 보릿자루 마냥 맥없이 널부러져 있다. 맛은 커녕 기분까지 상하게 만드는 식당들이 맛집 대열에 올랐고 어렵게 찾아나선 맛집 탐방은 이제 두려움과 떨림의 대상이 되었다.


왜 이러한 일이 발생했을까?


본인이 제주도에서 만났던 펜션 주인의 하소연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몇 해 전 일이었다. 지인의 소개로 제주도 펜션에 묶을 수 있었고 이틀을 보낸 후 펜션의 메뉴얼대로 식기 세척, 방 청소, 쓰레기 분리 수거등을 마쳤다.


퇴실 마무리를 너무 대강대강 한 것은 아닌지 펜션 주인한테 약간은 미안한 감을 가지고 방값을 계산하려 하였다. 그런데 펜션 주인은 나를 의아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돈 받기를 주저하고 있었다. 지인으로부터 펜션 가격을 듣고 그 액수를 지불하려는 것인데 아무래도 금액이 적었나 싶어서 “그럼 얼마를 지불하면 됩니까?” 라고 물으니 주인의 대답은 예상 외였다.


“블로그 하시는 분이신데 돈 내시려구요?”





▲ 블로그 갑질

펜션 주인에게는 블로거에 대한 일종의 트라우마가 있었던 것이다. 뒷 이야기인 즉슨 이러했다. 불과 몇 달 전에 서울에서 자기가 매우 유명한 블로거라면서 전화를 했고 방 두개를 빌려줄 수 있겠냐고 연락이 왔었단다. 그리고 방값은 한개만 지불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말하더란다.


블로그 한방에 가게의 흥망성쇠가 결정된다라는 말을 어렴풋이 미디어에서 흘려들었던 펜션 주인은 찜찜했지만 투자라는 생각으로 그 블로거를 기꺼이 받아주었단다. 예정대로 그 불로거는 방 두개를 썼고 지금까지 펜션 역사 상 가장 더럽게 방을 어지럽히고는 약속했던 방 한개 값도 지불하지 않은 채 서울로 가버렸단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왜 본래 한 개의 방값마저 포기하셨냐고 물으니 그 사람이 말한 블로그가 정말로 유명한 파워 블로그였기 때문이었단다. 괜스레 방값을 요구했다가 파워블로거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여 자기 펜션에 대한 평이 나빠질 것을 두려워했던 것이다.


마땅한 제 방값을 떳떳이 요구하지 못한 펜션 주인도 비겁했지만(?) 약속했던 방값마저 안주고 날라버린 그 파워블로거는 일종의 사기범과 다를 바 없다. 그 사람이 어떻게 파워블로거의 자리까지 올라갔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를 무전취식 정신으로 살아간다면 그의 글과 사진이 아무리 화려해도 진실과는 거리가 멀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었다. 그 파워블로거가 후에 사장님네 펜션에 관한 글을 올렸던가요? 


돌아온 대답은 ‘아니요’였다.





[설마 이것이 블로거의 모습?] 





▲ 블로거지의 탄생

파워블로거를 사칭하며 동네방네 맛집 숙박 상점 등을 전전하며 무전취식과 각종 향응을 무상으로 요구하는 자들을 일컫어 ‘블로거지’라고 한다. ‘블로거’와 ‘거지’의 합성어로 거지처럼 유한의 서비스를 요구하고 접대 받고 다니는 자들을 뜻한다.


거지에게 분별력이 있을까? 아니면 세상을 보는 식견이 있을까? 밥을 주면 좋아하고 안 주면 타박하고 떠나는 것이 거지의 생리이다. 그런데 그들이 펜대를 잡고 동네 식당과 맛을 논한다고 생각해보라. 그 정보가 온전할 리 없는 것이다.


블로거지의 양산이 인터넷 정보를 망쳤다.





▲'기레기'는 '기러기'가 아니다

2009년 11월 22일 K방송사에서는 14시부터 14시 42분까지 ‘영산강 살리기 희망 선포식’을 생중계하였다. ‘영산강 살리기’라고 이름하며 헛갈릴 수 있지만 이것이 우리나라 역사의 커다란오점으로 남을 4대강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이었다.


그 당시만해도 4대강은 대한민국을 잘 살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젖줄기인 것처럼 언론사들이 찬양해마지 않았다. (그 당시 4대강이 좋다고 극찬하던 기자들은 도대체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새처럼 날아서 철새 도래지로 날아간 것일까?)




[영산강 살리기 희망선포식(기공식) 출처 : 청와대]




일부 양심 있는 언론만이 4대강의 부당성에 대해서 기사를 작성했고 국민의 70%까지 반대했지만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불도저 정신에 기인하여 국토는 난도질 당했다. 결국 우리나라 여기저기에 교통에 부적합한 운하와 홍수를 감소시켜주지 못하는 댐이 들어섰다. 결국 대한민국 지도에는 잘 흐르는 강이 사라지고 고여서 흐르지 못하는 호수가 생겨난 것이다.


상식이 부재한 시대에는 기이한 것이 당연한 듯 여겨진다. 고인 호수를 터서 흐르는 강물을 만든다면 좋은 일이련만 흐르는 강물을 막아 호수를 만든다는 것을 비판한 기자는 얼마되지 않았다. 실제로 기자 숫자를 세어본 것은 아니지만 당시에 이것을 비판하는 기자의 수가 많았더라면 이렇게 쉽게 전 국토가 난도질 당하는 일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 비판정신이 없다면 기자가 아니다

비판정신이 없다면 기자가 아니다. 그런데 요즘 기자들은 비판정신은 커녕 정의감도 사라진 듯 보인다. 물론 그들의 처지를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2030년 유엔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사라질 직업 순위에 ‘기자’가 오르내리고 있다.


이왕 사라질 직업인데 직업의식이며 윤리감을 가질 필요가 있겠는가? 그냥 막 나가보자 하다가 그들은 ‘기레기’가 되었다. 마치 우아한 기러기의 풍모를 생각한다면 커다란 오산이다. 기레기는 ‘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로 진실과 비판정신은 내동댕이 친 채 세상을 왜곡, 과장, 오인해서 다루는 인간들을 지칭한다.


흔히들 언론을 대의 민주주의 사회의 공기라고 일컫는다. 인간이 공기가 없으면 살 수 없는 것처럼 민주주의 사회에서 언론의 역할을 공기에 비견될 만큼 중요하다. 왜냐하면 인간은 빵만으로 살 수 없고 자유와 권리라는 ‘인간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간다. 이러한 가치를 공동체를 통해 실현하고 공동체를 이끄는 방식을 정치라고 이야기 했을 때 정치는 민주주의 방식을 통해서 결정된다.


서로 얼굴보고 담소를 나누면서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하는 시대는 지났고 영상과 사진, 활자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를 이끌어줄 사람들의 면모를 판단해야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여기서 나 대신 나의 삶을 안전하고 가치 있게 이끌어줄 수 있는 공동체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실어 나르는 것이 바로 기자의 역할인 것이다.





[기러기는 오리과의 겨울 철새이지 쓰레기와는 무관하다]





▲기자는 사회의 공기를 실어나르는 메신저

공기가 오염되면 인간은 병들거나 죽게 된다. 공동체 사회에서 기자가 사람이 아니라 쓰레기가 되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리 사회는 병들고 죽어갈 것이라는 추측은 너무나 당연하다.


자신이 먹어보지도 않는 음식을 맛있다 하고, 만나보지도 못한 사람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추켜세우고, 근무도 안해 봤으면 좋은 직장이라고 칭찬을 하며, 수위를 내리고 옷을 벗기는 것만이 자기 글을 세상에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들이 진정 이 시대의 기레기인 것이다.


기러기는 철새이다. 기러기는 때가 되면 자기 서식처를 찾아 둥지를 떠난다. 그런데 인간 기레기들은 철이 지나도 떠날 생각도 없이 한국 사회 이곳저곳을 누비며 선량한 사람들의 생각을 좀 먹고 있다. 이들이 잘못 놀린 펜대에 속아 타락한 종교를 신성시하고 사악한 기업의 제품을 애국이라는 이름으로 구매하고 부패한 정치인을 지도자로 뽑게 되는 것이다.


블로거지에 낚여 맛집을 잘못 찾아들어가는 것은 돈 낭비이지만 기레기에 속아 내 소중한 권리를 도둑맞는 것은 인생 낭비에 해당한다.


자나깨나 블로거지, 기레기 조심,


이것이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시대의 좌우명이 되어야 할 것이다.

신고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paramalay.tistory.com BlogIcon 끝없는 수다 2015.01.19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때나마 여행블로거를 꿈꿨던 b급 블로거지만, 저런 행태는 좀 짜증나네요. 무슨 블로거가 대수라고 무전취식인지... 대체 제주도팬션의 그 블로거는 어떤 놈입니까?

  2.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5.01.19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뵈어요. 좋은 글입니다.
    저도 예전에 아이엠피터님과 함께 제주도 성산의 어느 펜션에서 그와 비슷한 내용을 들었습니다.
    다음의 모 아줌마 블로거였는데 방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고 나갔다지요.
    이런 잡스러운 블로거들 때문에 선량한 블로거가 피해를 입으면 안 될 텐데 말입니다.

  3. 요지거 2015.01.19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로 저런 사람들이 있군요. 참나 웃기지도...
    조심해야겠네요.

  4.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5.01.19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워블로거.. 블로거지.. 마음 아픈 현실입니다.
    있는 그대로를 보고 객관적인 평가를 한다면 좋을텐데.....
    정작 이렇게 쓰면서도 저도 맛있었던 집에 대한 소개를 한다는게 역설같긴 합니다.

    블로거지들.. 기레기들... 가능히다면 역관광을 좀 시켜주고프네요.

  5.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5.01.20 0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런 얘기 들었습니다.
    망하는 길이지요. 블로거지도 식당 주인도....

  6. BlogIcon 2015.01.26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레기들이 쓰레기정보생산 하면 블로거 들이 무비판 적으로 실어 나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 사이비 과학 정보 같은 것들이요 .


지난 8월 16일 '응답하라! 블로그' 두 번째 모임에서 의기투합된 온 오프 실시간 토론 프로그램을  '이엠피터의 99분 토론' 이라는 제목으로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Joe McCarthy - Colorized
Joe McCarthy - Colorized by DonkeyHotey 저작자 표시


처음하는 시도이고 기술적 요소가 필요하여 첫 번째 모임은 조촐하게 진행해 볼 예정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실시간 중계 예정이니 시청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아이엠피터의 99분 토론 공지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엠피터의 99분 토론' >


일시 : 9월 16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온라인 토론은 7시부터 시작합니다)
장소 : 장소 : 서울 마포구 연남동 현영빌딩 401호 쿱미디어 

주제: 매카시즘은 이 땅에서 사라질 수 없는가?

토론방법: 

구글 행아웃을 통한 화상 토론과 스튜디오 토론 병행
구글 행아웃 관련 안내 페이지:http://www.google.com/intl/ko/+/learnmore/hangouts/
구글 행아웃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엠피터를 팔로우 하셔야 합니다. (구글 플러스에서 아이엠피터로 검색해도 됨)



1) 매카시즘의 역사 (주제발표 5분:패널)
2) 내가 보는 한국의 매카시즘 (토론자 각 5분)
3) 매카시즘의 해결 방법 (토론자 5분)
4) 매카시즘 관련 자유토론



1번을 제외한, 2번,3번,4번은 토론자가 준비하셔야 합니다.

행아웃 사용법을 잘 모르시거나 관련 문의 사항은 아이엠피터 010-3443-7903으로 
연락주시고, 9월 16일 오후 5시에 테스트 방송이 있으니 그때 참여하셔도 됩니다.

처음 시도하는 온라인 토론이므로 부족한 점이 있고, 시행착오도 있을 것입니다.
그 부분 널리 양해 부탁합니다. 







[응답하라! 블로그 두 번째 모임]




응답하라 블로그 두 번째 모임 간단 후기 (2013 8월16일)


<응답하라! 블로그> 두번째 모임에는 저를 포함하여 총 8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아이엠피터, 파리13구, 불량푸우, 문박사, 21세기교육, 닥터딥, COOP미디어 등이십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미디어의 미래, 블로그의 대안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영상적 요소를 추가하기 위한 방법론을 모색해 보았습니다. 

모임은 토론이 끝난 후 뒷풀이 '말술'을 거쳐 '모퉁이'에서 2차까지 진행되었고 한명도 빠짐없이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위해서는 신념을 디자인하고 현실이 어렵고 힘들어 보여도 뚫고 일어서야 한다는 '의지'를 확인하였습니다. 


신고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제주도에 내려왔습니다. 잠시 멈추었던 '길위에서의 생각'을 다시금 열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일에 치여 돌아보지 못했고, 마음을 잡지 못해 혼란스럽기만 했던 서울에서의 '일상'을 뒤로하고 잠시나마 진정한 나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도시 생활의 고민은 막연하지만 '행복이란 무엇인가?' 였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행복이 내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 것인지의 문제였지요. 행복이 내 안에 존재하는 것이라면 나는 나를 가꾸는 일에 몰두해야할 것입니다. 이것이 아니라 행복이 나의 밖에 존재하는 것이라면 저는 행복을 찾아 헤매여야겠지요. 


궁극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일상에서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아빠, 엄마의 모습에서도, 산 속에 은둔하며 구도의 길을 걷는 은수자에게서도 엿볼 수 있으며, 이 둘 사이에는 종이 한장 차이의 여백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삶에서 느끼는 행복의 강열함은 객관식 답안지로 순위를 매길 수도 없으며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다면 알 수 없는 경지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와같은 행복에 대한 절실함을 막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폭력'인 것 같습니다. 정신의 폭력, 육체의 폭력, 사회 구조에 자리잡고 있는 폭력은 인간이 행복으로 가는 길을 막는 것을 물론이고, 행복 자체를 바라볼 수 없게 만듭니다. 


저의 블로그 글쓰기는 일종의 폭력에 대한 고찰입니다.. 과거부터 지켜보아 왔고, 앞으로도 감시해야할 폭력의 구조에 대해 예전에 섰던 글을 올리며, 제주도에서의 포스팅을 대신할까 합니다. 




제목은 '폭력에 대한 단상입니다' 


내가 있는 부대는 산 속에 숨어 있다. 한 열대명 근무하는 곳이라 어떻게 보면 별동부대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 나의 위치는 대빵의 자리이다. 듣기 좋아 대빵이지 사실 옛날로 치면 귀향살이 온거나 다름없다. 


그림이 잘 떠오르지 않는 미필자 및 여인들을 위해 부연 설명하자면 영화 지중해를 생각해 보면 된다. 그렇다고 영화처럼 이곳이 낭만이 있는 곳은 아니다. 그냥 생활이 영화에 나오는 군인들처럼 당나라 같다는 것이지 나는 항상 이곳의 탈출을 꿈꾼다. 


임무상, 이건 진짜로 임무상의 일이었다. 아이들(=군인,병장상병일병이병)의 일기장을 검사한 적이 있는데 이곳이 지옥 같다고 표현하는 놈도 있었고 상급자인 나는 지옥의 염라대왕으로 묘사되곤 했다. 


남에게 미움을 받는다는 것은 좋은 경험이 아니다. 나는 그날 내가 정말로 나쁜 놈인지 하루종일 고민했다. 너무 머리가 아파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그날 이후부터 나는 아이들과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나의 동료들은 위문까지와서 나를 위로했지만 나는 정말로 아이들에게 잘해주고 싶었다. 젊은 나이에 이런 곳에서 있다는 것만도 힘든데 나까지 스트레스 주면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것은 끝났다. 


나는 더 이상 그 아이들의 형이며 선배 같은 사람이 될 수가 없었다.나는 아이들을 보며 동생이며 학교 후배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이들의 마음에는 난 그냥 한명의 상급자일 뿐이었다. 서로 마음의 문을 닫고 영악해지는 것 같다. 나도 더 이상 이런 일로 신경쓰는 내 자신이 싫고 그들을 남이라 생각하니 아주 홀가분해졌다.


그리고 그런데서도 좀 눈에 띠는 이상한 녀석이 하나 나타나게 되었는데 나 역시 고백하자면 그 아이가 마음에 안든건 사실이다. 이곳에 오기 전부터 문제가 많았던 아이고, 자신이 신흥귀족이라고 자랑하는 그 아이의 정신상태가 좀 의아하긴 했다. 나는 불쌍해서 잘 해주려 했는데 나의 동정을 눈치라도 챘나? 귀족의 명예가 손상이라도 입었나보다.


이 정도면 대강 내가 있는 곳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하는 일은 다른 군인들하는 거와 거의 똑같다. 별로 색다르지도 재미있지도 않은 일이다.






우리 부대에는 개가 한마리 있다. 이번 여름에 가축실태 조사에서 군견이냐 식용이냐 라는 선택 항목이 있었는데, 판단하느라고 많이 애먹었다. 저 개의 견생을 위해서라면 올여름 사람들의 배를 든든하게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난 지금 저 개의 할머니서부터 보아왔다. 난 그 할머니 개를 보며 한편의 견생드라마를 보는 거와 같았다. 한때 군 실력자의 애견으로서, 조리된 고기가 아니면 거들떠 보지도 않던 자리에서 그 실력자가 다른 곳으로 떠난 후, 이 곳으로 보내져 그때부터 있었던 갖가지 박해와 설움의 세월들…. 그리고 동네 똥개들과의 삼각관계 등등… 참으로 한 많은 세월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난 보고야 말았다. 그 개가 이 동네 온갖 똥개들을 아우르고 그들의 우두머리로 우뚝선 모습을..  내가 부대 펜스 밖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는데 정체 모를 똥개 집단이 차도를 따라 행진을 하고 있었다. 나는 하도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 앞에 대장개의 모습이 눈에 많이 익어서 자세히 쳐다보니 바로 우리 개였다. 그때의 놀라움와 감동… 견생에서 무엇이 행복이고 불행인지…나는 똑똑히 보았다.


그 할머니의 손자가 지금 우리 곁에 있는 곰이라 불리는 개이다. 그 개의 이름은 곰이다. 곰이라고해서 팬다곰이나 ‘푸우’ 같은 귀여운 곰을 생각하면 안 된다. 그냥 태어났을 때 모든 사람이 그 이상하게 생긴 새끼를 보고 곰 같은 놈이라고 부른게 아무도 정하지 않았는데 굳어져 버렸다. 


곰이 태어날 때 형제가 세마리 더 있었는데 두마리는 팔자고쳐 실력자의 손에 넘어가고 한마리는 길에서 횡사했다. 실력자들이 찾아와 강아지 품평회 시간이 되면 새끼들은 계급 상승을 노리며 자신의 자태를 뽐냈지만 우리 곰은 항상 예선 탈락이었다. 일단 새끼를 데리러 온 사람들의 공통점은 곰은 쳐다도 안 본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그들의 식견이 훌륭한 것일 수도 있다. 우리 곰은 내가 옷 갈아입고 저녁에 나가면 날 보고도 짖는다. 그리고 우리부대에 가끔 들리는 개장수 아저씨에게 꼬리를 흔드는 경우도 있다. 곰의 아버지를 훔쳐갔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그 아저씨가 무섭지도 않은가 보다. 한마디로 우리 곰의 지적사항은 적군과 아군을 구분 못하는데 있다. 그리고 짧은 메모리, 하루 이상의 일은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리고 곰의 이상한 모습은 동네 똥개들도 알아보는 것 같다. 그 할머니가 이룩했던 천하통일의 위업이 손자대에 와서 산산히 부서지는 것 같다. 요즘 가끔 상태가 이상해져 있는 것 같아 관찰해 보면 이 놈이 이제 나이들었다고 발정상태라는 것을 짐작케 한다. 그런데 앞집에 그 털빠진 흉측한 암캐도 우리 곰하고는 놀려하지 않는다. 


곰의 할머니가 이곳 수캐들의 사랑을 독차지해 서로 물고 물리는 ‘개판’이 연출되었던(확인은 불가능하지만 할머니개가 새끼를 배었을 때 그 아버지 개라는 추측을 샀던 개는 상대편 개에게 물려죽었다) 거와는 대조적으로 우리 곰은 맨날 혼자 논다. 큰 마음 먹고 곰 소원성취나 시켜줄까 생각도 해보지만 곰의 씨를 받고 태어나는 새끼들의 불행함을 생각해 보면 고개를 흔들게 된다. 그래서 나는 곰에게 성생활의 자결원칙을 부여했다. 자기가 알아서 하라고……




곰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아주 훌륭한 장난감이다. 갖가지 구타와 가혹행위들, 한마디로 도그마루타이다. 생각해보면 곰이 머리 상태가 이상한 것도 어려서부터 너무 많이 맞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때리는 것에 식상한 아이들은 개에겐 아주 힘든 두발로 뛰어다니기, 공중회전 스무바퀴, 목 조르기, 쇠사슬로 온몸 묶기(내가 볼 때 이건마마, 호환보다 무섭다던 그 빨간 테이프의 영향인 듯) 등등 항상 우리부대는 곰의 비명에 조용한 날이 없다. 


그런데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심한 가혹 행위는 곰 귀에 매미 집어넣기, 곰이 가장 싫어하는 사슴벌레로 코 물기, 그리고 얼마전 내가 무심코 던져준 강력 고무줄로 아이들이 곰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입을 두겹세겹 묶어둔 체 까먹고 하루밤을 보내, 다음 날 입이 부르트고 부어서 곰이 졸지에 불독으로 변화 것 등이다. 그날은 나도 좀 분노하여서 앞으로 한달간 곰에게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지만 아마 그 한달이 지나면 곰에겐 새로운 종류의 가혹행위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안 믿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개를 좋아한다. 난 지나가다 개를 보면 유혹의 눈길을 보내며 아드레날린의 요동을 느낀다.누군가가 이상사회의 모습을 아침에는 낚시하고, 오후에는 일터에 나가 노동을 하고, 저녁에는 플라톤을 읽은 것이라고 묘사했던데, 내가 그리는 이상사회는 아침에는 자고 싶을 때까지 자고 문열고 나가면 나의 애견이 쭐레쭐레 내 옆으로 다가오면 같이 동네 한 바퀴 산책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함을 상상하곤 한다. 


하여튼 난 개가 좋다. 그런데 나의 위치로 보아 우리 곰이 탄압당하는 것에 대해 나도 간접적으로 가해자이며 책임자이다. 개를 좋아한다면서 개가 잔혹행위 당하는 것에 무책임한 것에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을 말하면 나도 언제부터인가 곰을 때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정확히 모르겠지만 나도 한번 곰을 톡하고 때린적이 있다. 곰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그땐 좀 마음이 아팠다. 사실 이유가 있어서 때린게 아니라 그냥 심심해서 한번 때려 보았다. 내 마음 속에 있던 폭력성의 발로라고나 할까? 장난이라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다. 


다음날 한번 더 때리게 되었다. 어제보다는 좀 더 강도가 강하게, 역시 곰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그 다음날부터는 호기심, 자존심, 스트레스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면서 때리기 시작했다. 곰이 얼만큼의 세기를 이겨낼 수 있을까? 날이 갈수록 나의 폭력성은 강도를 더해가고 펀치의 양도 많아졌다. 이제는 손이 아니라 발로 걷어차기까지 했다. 처음에는 ‘켕’ 외마디 비명으로 일관하던 곰이 이제는 ‘케켕켕켕’ 아주 죽겠단다.


변화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아니 변화가 아니라 내 속에 숨겨져 있던 폭력성이 고개를 드는 것 같다. 내가 평소에 그렇게 폭력적이었던가? 나 자신도 놀라게 된다. 


이제는 죄책감도 어떠한 의식도 없다. 곰이 가엾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그냥 생활에 일부분이 되어버린 것 같다. 그리고 묘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곰이 나에게 맞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마치 지금까지의 글이 나는 어떻게 해서 새디스트가 되었나 같지만 한번 새디스트는 영원한 새디스트가 아닌가? 나는 다행이 수렁에서 빠져 나왔다. 요즘은 곰을 때리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곰이 아이들에게 맞을 때와 나의 경험을 토대로 느끼는 아쉬움은 곰의 무저항 정신이다. 곰은 절대로 나를 비롯해 우리 아이들dl 때린다고 물거나 짖지 않는다. 가끔 곰의 입을 벌리려다 이빨에 찍히는 경우는 있어도 물지는 않는다. 그것이 개의 천성일까? 나는 좀 답답하다. 곰이 물려고 덤비거나 으르렁거렸으면 좋으련만 곰은 아이들이 괴롭힐 때 너무나 무기력하다. 개는 한 주인만 섬긴다던데 우리는 열명이 넘는다 곰이 우리모두를 주인으로 생각하지는 않을텐데 왜 저럴까?


어떤 때는 정말로 곰의 생명이 위험하다고 느낄 정도로 아이들이 괴롭힌다. 도대체 어떻게 되먹은 정신상태이기에 자신의 생명을 짓밟는 상대에 대해서도 이처럼 비굴하고 무기력할까? 사실 나의 폭력의 원인이 여기에 기인하기도 했다. 난 내가 곰을 괴롭히면 이 자식이 화를 내고 반항하길 바랬다. 그리고 믿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난 그놈의 개가 한번이라도 그런 모습을 보이면 절대로 다시는 괴롭히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가 두려워서 곰이 우리에게 반항하지 못한다고? 그건 아니다. 곰은 우리보다 더 몸짓크고 험상궂은 사람한테도 잘 으르렁 거린다. 그리고 곰의 할머니 개는 자기를 심하게 때린 사람이 나타나면 아주 멀리서부터 짖으며 반감을 표시했고 잡히지않는 한 맞지 않았다. 


개를 이해하려는 내가 이상스럽지만 곰이 이런식으로 아무런 반항의 흔적을 보이지 않는다면 내가 아무리 지켜줘도 곰은 아마 골병 들어서 먼저 죽을 것이다. 반항하지 못하는 생명의 대가는 냉혹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삶의 조건에서 반항이 없이는 행복이 없다는 주장이 의미심장하게 들려온다. 내 생일날 옆에서 누가 도서상품권을 선물로 주니까 후배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들고 있던 책에 오빠 변하지 말라며 한마디 쓰고 선물로 준 ‘반항의 의미와 무의미’라는 책에서의 주장이다. 


후배가 내 앞에 앉아서 크리스테바 책이 번역되었다면서 호들갑을 떨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도 한마디씩 이야기를 거들 때 난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 정말로 무식함을 실감하게 했고, 내가 아무리 무식해도 되는 군대에 있다고 해도 후배 앞에서 난감했었다. (난 아직도 이 여자가 누군지 잘 모른다) 



난 요즘 물리적으로 누구한테 맞지는 않지만 항상 자고 일어나면 나의 정신은 누군가에게 심하게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TV를 오래보고 있으면, 신문을 보고 있어도 뭔가가 나에게 거대한 폭력을 행사하는 것 같다. 아니 사실은 가만히 있어도 그 폭력은 계속 행사된다. 그런데 나를 때리는 그 대상이 너무 막연하고 희미할 뿐이다. 그래서 나 또한 반항지 못하고 그래서 나도 요즘 행복하지 못하다. 아니 막연하고 희미해서가 아니라 그것이 너무 거대하고 명백해서 내가 일부러 못 본척, 안 보이는 척 하는지 모르겠다. 


물리적이던지, 정신적이던지 어떠한 폭력에도 반항을 해야한다. 왜냐하면 폭력을 행사하는 가해자가 어떤 목적이 있어서 하는 폭력이라면  그 목적이 성취되면 그 폭력은 끝나야 하는 것이 이치에 맞는 일이다. 하지만 내 경험으로는 우리의 삶에서 폭력이 멈추었던 적은 없다. 처음에 목적을 가지고 시작한 폭력도 목적을 이루고 난 후에는 유희라는 새로운 목적이 생기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유희가 목적인 폭력은 그 끝을 알 수 없다. 피해자가 무기력할수록 강도와 기간은 더 늘어나게 된다. 


우리 삶에서 나타나는 폭력이 단순한 목적에 의한 폭력이 아니라 이제는 항시적이고 만연된 폭력에 가깝다는 것을 볼 때 우리의 삶은 행복할 수가 없다. 


돈의 폭력, 언어의 폭력, 사랑의 폭력, 지식의 폭력, 문화의 폭력 

‘그래도 삶은 한번 살아볼 만한 거라고’


나에겐 지금 이 말마저 폭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이말이 정말로 폭력적인 것은 난 지금 아무것도 반항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신고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2.10.14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상의 폭력은 느낄 수 없다는 데 더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폭력이 미화까지 되는데도 전혀 알 수 없는 현실...
    그런 폭력들을 고발해 줄 수 있는 매체가 부재한 현실이 더 답답하게 느껴지네요...
    아침저녁으로 꽤 쌀쌀합니다.
    건강한 일요일 보내시고요..

  2.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10.14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깊은 성찰이 멋지게 업그레드된 나비오님의 변신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도 저도 가고 싶어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01039964852 BlogIcon 아일락 2012.10.14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내에서도 보이지 않는 폭력이 많죠.. 어제 너무 즐거웠습니다^^제주도에서의 잠시동안의 일상탈출! 유쾌상쾌하게 보내시기바랍니다^^

  4.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max-2013-c-15.html BlogIcon Nike Air Max 2013 2012.11.30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이... 한RSS 리더를 통해서 자꾸 송출되는데

  5.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뚜렷한 차별성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고


요즘 들어 블로그에 대한 언급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블로그가 처음 생겨났을 때, 인터넷에 담아보는 개인의 일기장 정도로 생각할 수 있었지만, 블로그가 가지는 편의성, 확장성으로 말미암아 정보와 감성을 담아내는 주요한 미디어로 성장하였기 때문입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저 역시 고급 정보는 소수의 사람만이 공유해왔다는 시대착오(?)인 생각으로 말미암아 블로그가 처음 생겼을 때,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그러다 말겠지 하고 말입니다. 그러다 3년 전 아이폰이 국내에 상륙하면서, 언론도, 자칭 전문가들도 따라잡지 못하는 스마트폰에 대한 정보를 뛰어난 몇몇의 블로거들이 더 광범위하고, 깊이있고,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것을 보고 블로그의 성장성에 주목하였고,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비오의 쿨한 무위도식은 그래서 처음에는 IT분야 스마트폰에 관한 포스팅 위주로 전달이 되었습니다. 생소하기만 했던 스마트폰 기기에 대한 소개만 잘 다루어도 상당한 페이지뷰와 다음뷰 랭킹을 확보할 수 있었던 때입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저의 전문 분야도, 잘 할 수 있는 영역도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인문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하드웨어적인 지식이 부족할 수 밖에 없었고, 동종업계에서 일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소재를 찾기에도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에 대한 블로그가, 이공계를 전공하고, 관련 업계 종사자만이 가장 잘 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가 아는 IT 관련 파워블로거는 저와 동일한 전공에, 하는 일도 스마트폰과는 거리가 있지만 최고의 자리에까지 올랐습니다. 





▲블로거가 필요로 하는 것 "관심과 열정"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블로그가 잘되고 못되고는 단지 자기 살아온 스펙과는 상관 없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이공계를 전공하고, 통신사에 근무한다면 스마트폰에 관한 블로그를 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가진 것이겠지만 그것만으로 파워블로거가 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즉 자기의 전문 지식보다는 현재 자신의 '관심과 열정'이 블로그를 유지하고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어떤 분야이던지 관심과 열정이 있고, 1년 이상 공부하고 정보를 얻어 나간다면 어디가서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관련 분야의 이야기거리를 만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관심과 열정에 더하여 축적된 정보가 합해진다면 블로거들의 꿈(?)인 파워블로거가 될 수 있을 것이구요.


제가 스마트폰 IT 블로거로 시작하여 현재 미디어와 시사에 관한 포스팅이 주를 이루게 된 것은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열정'이 부족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스마트폰에 관해서는 해외 사이트까지 구독하며 정보를 얻고 있지만 그것을 글로 옮기고 사람들과 나눌 정도의 열정은 없습니다. 


스마트폰 이야기를 나누기보다는 요즘 언론이 얼마나 타락하였는가? 대선 결과가 어떨까? 등등 세상돌아가는 이야기가 저를 움직이는 힘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궁극에는 세상이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로 가는데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스마트폰의 기능을 조금 모르는 것은 '생활의 불편함'이지만, 지금은 때가 때이니 만큼, 부도덕하고 잘못된 권력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생활의 절망감'을 준다는 위기감에서 미디어와 시사에 대한 포스팅에 주력하게 되었습니다.   

 



▲ 상식과 원칙의 사회, 아이엠피터


저처럼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 자라나는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세상을 물려줘야 한다는 일념아래 블로그를 하고 있는 분이 계시니, 그가 바로 '아이엠피터' 입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아이엠피터를 잘 아실 것이고, 오늘 처음 제 블로그에 방문하신 분들 또한 아이엠피터는 들어보신 분이 많을 것입니다. 


저는 우리나라 블로그 랭킹을 매기자면 당연히 아이엠피터님이 1위를 자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다음뷰 랭킹에서도 정치 블로그로서는 이례적으로 1위를 계속 유지하고 계십니다. 실제로 연예 관련 블로거들이 페이지뷰나 추천에서 월등한 어드벤티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아이엠피터의 등장으로 연예소식보다 정치 이야기가 더 중요하다는 블로그 미디어의 새로운 질서가 생겨난 것입니다. 


어렵고, 재미없고, 혐오스럽기까지 한 정치보다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연예소식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클릭율을 얻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옌예소식을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듬고 가공하여 포스팅을 하는 옌예 블로거들의 노력과 열정을 높이 삽니다. 그래서 정치 블로거는 하는 분들도 많지 않았고, 한다해도 순위나 페이지뷰를 얻기가 쉽지 않은 영역이었습니다. 




▲ 블로거로 살아남는 법


이렇게 정치라는 어려운 분야에서 가장 큰 성과를 얻고 있는 아이엠피터님이 블로그 생태계에서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큽니다. 


첫째, 아이엠피터의 블로그는 우리에게 블로그가 1인 미디어로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아이엠피터는 전업 블로거입니다. 그는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현재는 제주도에서 삶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휴양지로서의 제주도가 아니라 삶의 터전으로서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들어오는 조그만 수익과 독자들의 기부금에 의존하여 4인 가족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풍족하지는 않지만' 먹고 살기에 부족함 없는 경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진심을 담아 블로그에 전념하여 독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다면 '먹고 사는 일'은 해결될 수 있다는 '희망'입니다. 우리는 미지의 세계에 뛰어들기에 두려움이 많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먼저 그 길을 간 사람의 경험치가 있다면 우리의 도전은 생각보다 많은 힘을 얻습니다. 




▲ 언론보다 더 신뢰가는 블로그


둘째, 아이엠피터의 블로그가 일상의 사사로움을 넘어 미디어로서의 기능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요즘 언론을 보면 한마디로 가관입니다. 기자가 글을 발로 쓰는 것인지 손으로 쓰는 것인지 구분이 안가고 불순한 마음으로 세상을 담아내다 보니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가 아니라 해악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척박한 언론 상황에서 신뢰할만한 미디어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어느때보다 높았습니다.  아이엠피터의 포스팅은 언론사의 기사 이상의 가치와 파급력을 갖습니다. 그는 실제로 취재를 하고 해당 부서의 공식적인 문서를 갖고 객관적인 포스팅을 올립니다. 물론 여기에는 본인만의 시각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짜라시 언론들의 편파적이고 왜곡된 기사를 보느니 아이엠피터의 그날의 포스팅을 보는 것이 저 좋은 세상을 읽은 법이 될 것입니다. 







▲ 아이엠피터의 놈,놈,놈


셋 째, 잘 만들어진 블로그는 책으로 출판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아이엠피터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아이엠피터의 놈,놈,놈'입니다.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패러디 성격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결국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일 수 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포스팅 한 내용을 다시 묶어서 책으로 출판한 것인데 단행본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것을 보면, 아이엠피터의 블로그 포스팅 내용 하나하나가 얼마나 완성도가 높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책을 염두에 두고 블로그를 한다면 주객이 전도된 포스팅이겠지만 완성도 높은 포스팅은 책으로 출판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또한번의 자신감을 심어주는 대목입니다. 물론 요리, 연애 블로거들의 책 출판은 활발하고 성과가 좋았던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아이엠피터와 같이 정치 시사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 포스팅을 토대로 책을 냈다는 것은 블로그 생태계에서 새로운 시도이며, 긍정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 블로그의 위기, 아니라고 본다


요즘 들어 블로그가 트위터나 다른 소셜 매체 밀려 예전 같지 않다, 위기다 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보통 위기 다음에는 몰락이 오는 데, 저는 블로그가 몰락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짜피 새로운 세상은 콘텐츠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읽고, 듣고, 보고 소비하면서 살아갑니다. 


지하철을 타도, 회식 자리에 가도 스마트폰으로 고개를 떨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그들은 열심히 무엇인가 집중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들이 소비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언론사의 기사보다 생활 밀착적이며, 풍부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블로그일 때가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기사는 딱딱하고 재미없지만 블로그는 옆에서 친구가 말해주는 것처럼 거부감이 없고 형식에도 얽매이지는 않는 자유로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 한국 블로그의 역사를 쓰고 있는 아이엠피터


매체들이 진일보하고 있는 가운데 누구든지 블로그를 개설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개설하였고, 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접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이엠피터 같은 진정한 1인 미디어 블로거가 나타난 것은 참으로 반갑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렵게 혼자서 고군분투하며 블로그가 어떻게 살아남는지에 대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뒤를 따르는 블로거들은 상대적으로 쉽게 블로거로서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익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제2, 제3의 아이엠피터가 많이 생겨나길 바라며, 잘 만든 블로그 포스팅 하나, 언론사 열개의 기사 부럽다는 블로거만의 자부심을 주장해보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칩니다.





신고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9.01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미디어로서 블로그를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나눌 수도 있고...혼자서 풀 수도 있고요~
    아이엠피터님처럼 전문적인 1인미디어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 Favicon of http://www.dramaconanpd.net BlogIcon 독립미디어 코난TV 미디어코난 2012.09.01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뷰가 아닌 - 구글 -, - 유튜브 - 만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희망을 찾았습니다.
    이것도 다음뷰 지원이 끊기는 시점에서 꿋꿋하게 기존 언론과 정면 돌파 하면서...
    만 3년을 걸렸네요... 아직도 많이 부족합ㄴ다.
    DMZ 영화제 기자회견때 한국영화기자협회장님이 그러시더군요
    여기까지 오는데 3년 걸렸다고 하니 싸이는 10년 걸렸다고...
    아직 홈페이지가 비롯 티스토리형 블로그라는 점에서 몇몇 곳은 무시 괄시 멸시...
    전 끝까지 정면돌파해서 취업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것일뿐...
    지금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면 지금 현재가 더욱 행복을 느끼네요.
    조금만 더 노력하면 머지 않아 제 모티브로 삼은 독립형 미디어들이
    더 많이 나올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보고 배운 것들을 저도 나중에 멋지게 책을 내볼까 생각중이네요....^^

  3. Favicon of http://dramaconanpd.tistory.com BlogIcon [인터넷방송] CIBS 코난방송국 2012.09.01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립형 미디어들이 저 말고도 먼저 시작하는 분들이 많이 있죠...
    저도 지금 기존 매체와 정면돌파 포기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단지, 블로그로서 매체로 활동하는 것 자체가 지금은 아직 이지만...
    제가 모든 영역에서 블로그로서 운영한다해도 매체는 매체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깨우쳐 주고 싶네요...
    무터킨터님 이어서 나비오님이 또 블로그에 대해 이야기들이 많네요...

  4. Favicon of http://www.newstrend.co.kr/ BlogIcon 굿럭쿄야 2012.09.02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의 미래는 알 수 없지만...부분적으로 공감하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blog.daum.net/lion-apple BlogIcon 쿠쿠쿠(윤약사) 2012.09.03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역시 미디어의 한 부분으로 봐야 할 때인지, 아니면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의 보완재로 봐야 하는지에 대해 여전히 분분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는 블로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이니만큼 없어지지는 않겠죠.
    보다 깊이있는 컨텐츠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블로그가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 기로에서 아이엠피터님이 좋은 선례를 남겨주신 것 같고요.

  6.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날 김재철 사장의 출근



악플러를 알아보는 방법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악성 댓글에 시달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나만의 홀로 블로그 였을 때는 지나가는 댓글 하나가 소중하던 때도 있었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포스팅을 하였을 경우는 불특정 다수의 동의와 뭇매를 동시에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블로그는 전문 정보와 개인의 의견이 표현되는 곳이라, 찬사와 비난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으며, 정당한 비난에 대해서는 가급적 마음을 열고 읽어보는 편입니다. 물론 너무나 유명한 파워 블로그들의 경우, 아래와 같이 댓글 권한을 모든 사용자가 아닌, 로그인 사용자 또는 관리자 승인 후 출력과 같이 옵션을 설정하여 관리하기도 합니다.   
                                           
                               <티스토리에는 댓글 권한을 위와 같이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악성댓글도 댓글이다' 라는 취지로 블로그의 댓글란을 '모든 사용자'에게 오픈하고 있는데 IT 모바일을 전문으로 다루는 제 블로그에는 가끔씩 특정업체에 대한 비난과 옹호가 두드러지는 댓글이 등장하곤 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인적사항을 노출하지 않은 사람일수록 무례한 반박과 욕설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심한 욕설은 제가 운영자의 권리로 삭제를 하곤 하는데, 특정 업체를 옹호하거나 비난하면, 거기에 반대되는 의견을 쉴새없이 실어나르는 '댓글알바'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처음의 악플도 댓글이다라는 인내가 한계에 다다르면서 얼마전에는 지인의 권유대로 작자미상 댓글의 IP를 추적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올린 글 2011/02/05 - [스마트폰] - LG 옵티머스패드가 8.9 인치인 이유? 의 댓글 내용입니다.


댓글란에서는 아이피주소가 나오지 않지만 티스토리의 경우, 댓글관리 메뉴에서 해당 댓글 게시자의 IP주소가 공개됩니다. 


그리고 '한국인터넷진흥원 (http://whois.nida.or.kr/)' 에 들어가면 IP주소를 추적하여 해당 게시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 캡쳐>

그러나 IP 주소가 절대적이지 아니하며, 고정과 유동IP에 따라 상대방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부수적인 정보들이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맹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흥미로웠던 점은 위 댓글에 대한 IP조사 결과, 두 댓글이 경쟁관계에 있는 서로 다른 통신사 건물에서 쓰여졌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한 곳은 주기적으로 제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왔더군요. 

처음에 들었던 생각은 이것이 말로만 듣던 '댓글 알바'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대기업 직원 역시 개인의 의견을 글로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전에 악의적으로 달렸던 댓글을 생각하며, 자신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무례하게 댓글을 남기고 가는 사람들에 대해 계속 열린 공간을 만들어 놔야 하나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그 외에 티스토리에는 스팸 차단 기능이 있어서 IP,사이트,본문, 이름(필명) 에 대한 필터링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서로 간에 예의는 오프라인에서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지켜져야 하며, 악성댓글이 취미인 분들은 IP 추적으로 본인이 발각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비오의 다른 글
[스마트폰] - 스마트폰 유료어플을 사지 않는 이유 3가지

신고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zugiraa3.tistory.com BlogIcon 짤막한글 2011.02.25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1.02.25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통신사끼리 필터링을~

  3. Favicon of http://blog.daum.net/design11111 BlogIcon Yujin 2011.02.25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p 번갈아 가며 애매모호 기분죽이는 악플달고, 남블로그가서 악담하다 딱 걸린...
    요즘 활개치는 요리블로거 중에 한명이 있어요.
    두명이 추적해서 다 공개해도 낯두껍게 활동하는 블로거가 있다는 사실에
    몇개월 지난일이지만, 저는 아직도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어요.
    아마도 충격에 그블로거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리고 평생 못잊을 거 같아요...ㅠㅠ

  4. 2011.02.25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거북목 2011.02.25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인지라 악플을 보고있자면 당연히 기분이 상합니다.

    하지만 컴퓨터 전원을 끄고 나면 또 별거 아니죠. ㅎㅎ

    숨어서 비겁한 짓을 일삼는 악플러들에게 휘둘리는건 어쩌면 자존심 상하는 일입니다.

    자존감을 갖고 씩씩하게 블로깅하세요 ^^

  6. Favicon of http://ebayer.tistory.com BlogIcon 이베이날다 2011.02.25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까지는 악플 경험이 없는 저로써는 무섭습니당 ^^;;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 잘 보고 갑니당 ~!~

  7. 2011.03.29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www.oil-expellers.com/ BlogIcon oil expeller 2011.10.12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의 악플도 댓글이다라는 인내가 한계에 다다르면서 얼마전에는 지인의 권유대로 작자미상 댓글의 IP를 추적해 보게 되었습니다.

  9.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jordans-c-47.html BlogIcon Nike Air Jordans 2012.12.13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했던 것이 맞다고 확인했고, 당시



QR코드로 스마트폰에서 블로그 쉽게 인식하기


요즘 바코드가 지고 새로운 QR코드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모 음료 광고에서도 QR코드가 등장하는가 하면 캘번 의류브랜드에서도 QR코드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몇몇 블로거들은 QR 코드로 대문사진들을 장식함으로 스마트폰에서 블로그의 이동을 용이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상품에만 붙었던 바코드의 시대가 가고 모든 대상을 인식할 수 있는 QR코드가 새로운 정보의 이동 창구로 활용되어지게 되었습니다. 

QR 코드


흑백 격자 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나타내는 매트릭스 형식의 이차원 바코드이다. QR코드는 주로 일본에서 많이 사용되며 명칭은 덴소 웨이브의 등록상표 Quick Response에서 유래하였다. 종래에 많이 쓰이던 바코드의 용량 제한을 극복하고 그 형식과 내용을 확장한 2차원의 바코드로 종횡의 정보를 가져서 숫자외에 문자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보통 디지털 카메라나 전용 스캐너로 읽어들여 활용한다 (출처 : 다음백과)


그래서 자신의 블로그를 쉽게 알릴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 빠르게 인식할 수 있는 QR코드 생성과 배치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QR 코드 생성

DAUM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로그인(필수) 하신 후 '다음 모바일'에서 '코드 생성하기'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위의 화면이 나오고 상단에 '제목'에 자신의 블로그 제목을 적으시고 하단 '링크URL'에 블로그 주소를 적고 밑에 '소개글'을 채웁니다. 완료 후 코드생성을 누릅니다.  (출처 : 다음 캡쳐)

위와 같이 코드생성이 완료되었다는 메세지가 뜨고 이미지와 인쇄, HTML코드 세개로 출력버전이 나오고 본인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자신의 블로그로 옮깁니다. 


QR코드를 자신의 블로그에 달기 

QR 코드를 각자 블로그의 환경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크기와 위치에 배치합니다. 저는 티스토리 기준으로 '사이드바' 하단에 'HTML 배너를 이용하여 링크하여 옮겨 붙였습니다. 

 

QR코드 활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중에서 QR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해당 QR코드를 스캐닝 해봅니다. 저는 태그 리더(Tag Reader)'와 스캐니(scany)'라는 어플을 사용하였습니다. 

요즘 광고에 활용되는 QR코드(2%부족할때)입니다. (화려하고 이쁩니다)

스마트폰으로 스캐닝합니다. 

스캐닝과 동시에 정보 사이트로 연결되어 관련 광고가 동영상으로 뜹니다.
 

이제 제 블로그 스캐닝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스마트폰의 생명은 신속성과 편리성입니다. 키보드가 있는 PC나 노트북에서도 URL주소를 모두 치는 것은 번거로운 일입니다. 그런데 PC와 스마트폰을 혼용하여 사용할 경우 QR코드의 스캐닝을 통해 해당 사이트나 동영상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편리한 기능이며, 정사각형 안에 정보가 함축되어 있고, 그것을 인식함으로 대상에 대한 많은 내용를 식별할 수 있다는 것은 정보체계의 새로운 변화를 의미합니다. 

바코드의 시대를 지나 RFID와 QR코드와 같이 정보를 집약하고 압축하여 빠르고 편리한 식별을 요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정보가 떠다는 요즘 세상에 자신의 블로그를 QR코드로 장식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신고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09.06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 등장때는 왠 희안한 낙서인가 했죠? ㅎㅎ
    지금은 여기저기 많이 보여서 그런가 보다 하지만... ㅋ
    정말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네요. ^^

  2. Favicon of http://yukinoh.tistory.com BlogIcon 유키No 2010.09.06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이거 블로그에도 달수 있는 거엿군요 ^^

    또하나 배우고 가네요 ^^

    좋은 한주 되세요

  3. Favicon of http://lmpeter.tistory.com BlogIcon 아이엠피터 2010.09.06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거 만들어 놓기는 했는제 제가 아이폰이 없어서 ㅠㅠ
    한번 아이폰 갖고 계신분은 활용하면 좋을것 같아요

  4. Favicon of http://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0.09.06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이군요~
    아이폰이 있어야만 되지만요^^

  5. Favicon of http://mediacsi.tistory.com BlogIcon 미디어CSI 2010.09.06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어딜가나 QR코드가 갑자기 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납골당에도 큐알코드를 활용하던데. 문제는 스마트폰이 없는 저 같은 사람은 그림의 떡이라는거.. 다음에서 저도 큐알코드 만들어보긴 했는데. 써먹지는 못하고 있네요. 큐알코드와 관련해 다양한 마케팅 사례도 한 번 분석해주셨으면 하는 소망이 있어요~! 넘 무리한 부탁인가..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6.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0.09.06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정보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7. Favicon of http://sys610.tistory.com BlogIcon 꽁보리밥 2010.09.06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 코드를 다는 블로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죠.
    좋은 시대에 편리한 기능은 활용을 해야 맛이죠.^^

  8. Favicon of http://nextgoal.tistory.com BlogIcon 티비의 세상구경 2010.09.06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빨리.. 스마트폰으로 변경해야겠어요 ^^;
    신기한 기능 잘 보고 갑니다.

  9. Favicon of http://lowr.tistory.com BlogIcon White Rain 2010.09.06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랏..그냥 스쳐지나가고 말았는데 이런 기능이 있었군요.
    블로그 QR코드라..사실 이것저것 신경쓰기 귀찮아서 신기능은 도외시하고 있는데
    시간내서 한번 해봐야겠군요.

  10. Favicon of http://preciousness.tistory.com BlogIcon 아로마 2010.09.06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스마트폰으로 바꿔야 하는건가요 ^^;;
    울친구는 유행 따라 가야 한다며 바꿨던데 ㅎㅎ;;

  11. Favicon of http://muznak.tistory.com BlogIcon 머 걍 2010.09.06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어~~ 전 처음 들어보네요. 완전 미개인에 가까워서리...
    어차피 스마트폰도 없지만요.ㅎㅎㅎ

    •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0.09.07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사실 스마트폰이 좋기는 하지만
      눈과 손은 많이 피로해요 ...
      안해도 되는 시간에 전화기를 만지작 거리고 있어야 하니까요 ㅋㅋ

  12. Favicon of http://mushroomprincess.tistory.com BlogIcon 버섯공주 2010.09.07 0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요즘 QR코드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이 많이 진행되더라구요. 제 블로그에 QR코드를 달 생각은 못했었는데. +_+ 정말 좋은 팁이네요.

  13. Favicon of http://commentmaigrir.bloguez.com/ BlogIcon comment mincir 2012.01.15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일 . 당신을주고 싶다 나 페이 스북 을 사랑하지만, 찾을 수 없습니다 버튼을 .

  14.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jordans-c-47.html BlogIcon Nike Air Jordans 2012.12.13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있지만, 이같은 정치적 수사에 대한



블로그를 소통의 공간으로 만드는 방법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어떤 회사는 공식 홈페이지보다 회사 블로그에 더 많은 방문자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홈피 무용론을 제기하는 분들도 생기더군요. 잘 만들어진 홈페이지야 보기에도 좋고 사용자 위주의 접근 방식으로 유저들의 환영을 받을 수 있지만 명함에 새겨넣을 도메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진 회사 홈페이지의 경우 기본적인 블로그보다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블로그는 이제 개인의 수필집에서 벗어나 정보의 장이 되어가고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트위터와 같은 SNS 서비스와 연동은 물론 메타블로그 등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함께 하는 미디어로서의 기능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블로그의 소통의 위한 방법들을 제안해 주셨는데, 제가 생각하는 블로그로 소통하는 3가지 방법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1. 블로그가 인터넷 서핑의 종착점이 아니라 징검다리가 되도록 합니다.

사람들은 여러가지 목적을 위해 인터넷 공간을 찾아다닙니다. 생활정보, 취미, 정치, 예술 등 다양한 주제와 욕구를 위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이지요. 그 종착점이 블로그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해당 지역의 공식 홈페이지나 신문 기사보다 보다 그곳을 이미 다녀갔던 일반인들의 생생한 경험을 더 듣고자 합니다. 그런 경우 여행 전문 블로그나 개인 블로그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징검다리는 강을 건너게 하고, 열린 대문으로 인도합니다]

그런데 블로그는 현재의 인터넷 서핑의 마지막 종착역인 경우가 많습니다. 원하는 정보를 얻으면 화면을 닫거나, 다시 이전 화면 또는 처음의 포탈사이트로 돌아간다는 것이죠. 이말은 내 블로그 안에 네트워크가 친절히 펼쳐져 있지 않다는 말일 것입니다. 즉 광고 배너와 같은 수익성 링크는 많이 있지만 자신의 관심 사이트와 추천 사이트를 적극 홍보하고 알리는 위젯과 배너 등에 소홀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웃 블로그 링크를 대폭 확대하고, 그 노출은 사이드 하단과 같이 잘 안보이는 곳에서 잘 보이는 곳으로 이동시켜 줍니다.   


2. 블로그를 통해 방문자의 SNS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는 편의성을 높입니다. 

현재 저의 블로그에는 트위터, 다음뷰, 블로그독으로의 이동은 가능하며, addtoany 사이트의 쉐어링 바를 통해 페이스북(Facebook), 블로거(Bloger), Digg, Wordperess 구글 버즈 사이트 등과의 연동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국내 SNS 서비스인 네이버의 미투데이와 다음의 요즘 과의 연동은 불가능하며 다른 메타 블로그로의 이동은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ADDtoAny가 제공하는 Share/Save 바를 통해 SNS 매체로의 공유가 가능합니다]

이것은 제 블로그가 앞으로 준비되어지고 다듬어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스팅 올리는 것과 여타 광고 배너에 대한 정보와 그것을 구현하는 데는 시간을 아끼지 않았지만, 정작 다른 서비스와의 소통에 대한 툴을 제공하는데는 게을렀다는 것입니다. 

8월 안으로 메탈 블로그 이동과 미투데이, 요즘 과의 연동을 완료토록 하겠습니다. 


3. 프로필 레이어와 댓글을 적극 활용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새롭게 추가된 프로필 레이어의 기능을 적극활용 하여 이웃블로거들과 댓글에 대한 공유가 용이하도록 합니다. 무성의한 댓글은 아니한만 못하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전 블로그에서 남기는 댓글은 생일 때 날라오는 단체 축하 메세지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한번의 클릭과 본문을 스크롤로 훑고 나서 자신의 키보드를 이용하여 남기는 댓글은 아무리 짧다고 해도 블로거 개인에게는 소중한 것입니다.
 
[댓글 중 '티비의 세상구경'님의 프로필 아이콘을 누르면 다음뷰,트위터,올포스트로 연동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티스토리에서 댓글에 프로필 레이어가 따라붙어서 댓글을 남긴 사람에 대한 여러가지 네트워크로의 연결이 가능해졌습니다. 내 블로그에 달리는 댓글은 그 닉네임 하나하나가 소셜 네트워크의 단초들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댓글의 닉네임을 클릭하면 해당 블로그로의 단순 이동과는 새로운 차원인 것입니다.


[앞으로 사회적 그물망은 더욱더 촘촘해지고 다양해질 것입니다 츨처 :www.blogopreneur.com]

기술은 진화하고 정보는 많아져 세상은 거대한 그물망처럼 얽혀 있습니다. 그런데 매체와 정보가 많아진다는 것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과 동일한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넘쳐나는 정보에 정말로 본인이 원하는 유용한 정보를 얻는 것은 도리어 어려워졌고, 본인이 잘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에게로 빨아들이는 블로그보다는 해당 블로그를 통해 관련된 좋은 블로그로의 징검다리 역할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방법들을 고민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Share/Bookmark


신고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adsex.tistory.com BlogIcon 하늘엔별 2010.08.24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필 레이어, 이것 참 좋더군요.
    요기에 모든 루트를 다 넣을 수 있으니까요. ^^

  2. Favicon of http://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0.08.24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쓰고 있는데 맘에 드는 기능중 하나입니다^^

  3.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08.24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웃분들 링크를 네이버 커넥터로 쓰고 있는데 좀 더 다른 방식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새글도 보여줄 수 있고 분류 체계도 갖추고... 아직 생각만 하고 있는데 잘 정리가 안되네요. ^^

  4. Favicon of http://nextgoal.tistory.com BlogIcon 티비의 세상구경 2010.08.24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업..!! 제 아이콘이 나오다니 영광이예요 ^^;;
    나비오님 말씀처럼 SNS와 프로필레이아웃등을 이용해서
    블로그를 징검다리처럼만 이용한다면
    정말 소통하는 블로그로 거듭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

  5.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0.08.24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2~3번 좀 연구해봐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

  6. Favicon of http://lmpeter.tistory.com BlogIcon 아이엠피터 2010.08.24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필레이어가 정말 편한 기능중의 하나이더군요
    소통뿐만 아니라 징검다리가 되는 블로그
    정말 좋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7. Favicon of http://muhol.tistory.com BlogIcon Song4U 2010.08.24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트를 작성할때 링크를 활용하는 자세를 가져야 겠네요.

  8. Favicon of http://naya7931.tistory.com BlogIcon 버드나무그늘 2010.08.25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그렇네요.. 흠.. 프로필 레이어 한번 만들어봐야겠는데요..

  9. Favicon of http://mushroomprincess.tistory.com BlogIcon 버섯공주 2010.08.25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제 블로그도 SNS 연동 기능에선 조금 미약하지 않나 싶어요. 나비오님의 글을 읽으며 다시금 놓치고 있던 부분을 되내어 보게 되네요. ^^

  10. Favicon of http://naturis.kr BlogIcon Naturis 2010.08.25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를 통해 여러 블로그들이 연결되어 소통하는 거 보면 신기하긴 하더라구요...
    저도 댓글을 보고 찾아간 블로그를 더 자주 찾는 경우도 있고요...
    아무튼 가능성이 많은 곳이 블로그인거 같아요..

  11. Favicon of http://bud1080.tistory.com BlogIcon 정암 2010.08.29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의 경우 최신 정보는 블로그에 다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저도 소통에 좀더 적그적으로 나서야 겠습니다..^^

  12. Favicon of http://perdredupoidssansregime.cowblog.fr/ BlogIcon Adina 2012.01.18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문제가 주어집니다 당신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지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