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주일이라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 가까운 곳에 있는 대형 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평소 온건한 이미지로 젊은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교회였습니다. 


사실 예배를 보는 도중 조마조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번 대선에서도 일부 몰지각한 목사들이 정치에 개입하면서 장로 대통령이라 칭찬하고 단지 믿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추한 모습을 보였던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장로 대통령을 탄생시켰던 목사들이 지금 이 시대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실로 궁금한 대목입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 설교 도중 '전교조' 언급하는 목사 제정신인가?


그런데 아니다 다를까 설교 도중 황당한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난데없이 미국 독립기념사에 들어갈 단어를 기억해 내지 못하는 신도들을 향해 "'전교조'가 제대로 가르쳤어야 한다"는 엉뚱한 소리를 끄집어 내더니 '전교조'를 상당히 비하는 느낌을 주더군요. 이 교회 교인들은 상당히 익숙해 있었던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그러려니, 전교조는 다 나쁜 사람들이고 자신의 신앙을 위해서는 반드시 처단해야할 대상처럼 여기는 것 같았습니다.    


어제 찾았던 대형 교회 목사에게 전교조가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제 기억 속에 전교조 선생님은 뿔 달린 귀신이거나 종북 좌파가 아니었습니다. 도리어 학부형들로부터 촌지를 철저히 거부했으며 아이들을 차별 없이 잘 대우해 주셨던 좋은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리고 사회에서 알게된 전교조 해직 교사 중에는 대단한 신앙을 가지고 계셨던 분도 계셨습니다. 이메일 주소에 'GOD LOVE' 를 삽입해서 사용할 정도로 자신의 신앙을 부끄러워하지도 않았고 기독교적 사랑을 실천하려고 노력하셨던 분도 계셨습니다. 


그런데 대형 교회 목사 정도 되는 분이 전교조를 마치 '마주할 수 없는 자' 내지는 '악의 축'인 것 마냥 이야기하는 것이 상당히 듣기 거북하였습니다. 더군다나 사석도 아닌 예배 설교 시간에 '전교조' 운운하는 목사님이 결코 정상적이지 않다고 여겨졌습니다.  




▲ 독실한 종교인 되기 이전에 상식적인 사람이 되라


전 최소한 종교에 귀의한 사람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넘어 초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경지에 오르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의 영혼과 정신과 마음을 보듬어 주고 올바른 신앙의 길로 인도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것도 안되면서 목사가 되는 것은 그냥 직업인이지 종교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한국 사회가 병들고 아픈데도 불구하고 종교가 제대로된 치유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타락한 직업 종교인들이 참 목회자인 것 마냥 행세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제도 교회 안은 빼곡하게 젊은이들이 자리를 메웠습니다. 그들은 아직 어리고 하여 목사님의 이야기를 귀를 쫑긋하고 듣더군요. 그리고 어제 이 교회에서는 평소와는 다르게 3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위해 기도를 하자고 했습니다.  


말하고 싶은 것을 드러내놓지 못하고 말하려고 하니 무척이나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두리뭉실하게 아주 좋은 단어들과 훌륭한 덕목을 나열하면서 이런 후보가 대통령이 되도록 기도로 준비하자고 하였지만 결국 그들의 속 마음은 문장 속에 스며들어 있었습니다. '자유 민주주의의 정체성을 지키고' 와 '애국 애족'이라는 표현만 봐서도 이들이 어떤 후보를 지지하고 밀고 있는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설교 도중 언급했던 '전교조'라는 단어도 포함됩니다. 





▲ 교인은 정치 발언 금지, 목사는 마음대로 정치적 발언?


평소 온화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교회 였기에 이렇게 기술적이고 신사적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하나 어떻게 보면 노골적으로 여당 지지하는 정치 목사들보다 더 고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정말로 여러 문장 속에 자신들의 본래 뜻을 숨겨 놓았기 때문에 나중에 누군가 문제를 삼는다 하여도 빠져날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혹시나 했으나 역시나 였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목사에게 눈이 홀린 젊은 개신교 청년들을 뒤로 하고 교회를 빠져나왔습니다. 목사가 교단에 서서 전교조, 자유민주주의의 정체성, 애국 애족, 이런 것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정치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웃긴 일이죠? 평소 이 교회는 정치적인 이야기는 언급하지 말자는 매우 세련된 형태의 커뮤니티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출처 오마이뉴스]




▲ 대선 후보 TV 토론에 또 등장한 전교조


이런 황당함을 가지고 대선 후보 TV 토론을 보고 있는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또 '전교조'를 언급하더군요. 서로 짜기라도 한 것일까요? 종교적 지도자와 나라의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들이 대선을 앞두고 정말로 나라를 사랑하고 위하는 방식이 겨우 '전교조'를 상기시켜 판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가져오려는 네거티브가 고작이라는 것입니다.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박근혜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묻습니다. "전교조와의 관계가 깊으시다면서요?"  문재인 후보는 답합니다. "그게 무슨 문제인데요? 전교조가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좋은 정책도 있었고 현실 적용이 어려운 것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도리어 되묻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왜 전교조와 전혀 관계가 없으신 겁니까?" 라고...


전 어제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박근혜 후보의 여러가지 잘못된 점 중에서 이 대목이 최악의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국민을 위한 정책 선거가 아닌 전형적인 네거티브인 것입니다. 


전교조는 단체일 뿐입니다. 그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고 또한 여러 다른 생각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전교조는 가까이해서는 안될 금기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전교조 선생님 하나가 북한에 식량을 나눠주자고 하면 종북이 되고, 전교조 선생님 하나가 실수를 하면 악마가 그 배후에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 한국 보수들의 상식 수준인 것입니다.


박 후보는 그러한 네거티브 기법을 문재인 후보에게 씌우려고 했습니다. 전교조와 친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후보는 종북주의자 내지는 개신교도들에게 악마의 세력으로 까지 인식시켜려 한 것입니다. 하지만 어제 문재인 후보는 상식을 이야기 했습니다 .전교조의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을 구분하고 잘 된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함께 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이수호 선거 캠프 출처]




그러나 박근혜 후보는 현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수호 후보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까지 이 네거티브 싸움을 키우려는 작정하며 달려들었습니다. 그 순간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는 '전교조'와 '이수호' 이 두 키워드가 상위권에 올라오더군요.




▲ 문재인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가장 큰 차이 : 이념을 뛰어넘는 통합의 가치 


저는 이 대목에서 문재인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확실한 차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현재 이수호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예전 전교조 위원장 경력을 언급하면서 문재인 후보와 이수호 후보 모두의 이미지 추락을 꾀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는 일타이피의 전략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박근혜 후보는 반대 편과는 손을 잡을 의사가 전혀 없는 불통의 정치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반면 문재인 후보는 설사 자신의 입장과 다르다 해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만나고 손을 잡을 수 있는 '통합'의 정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교조 아닌, 더 매도당한 단체 내지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먼저 손을 내밀고 함께 나아가겠다는 성의가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문재인 후보는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이수호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고, 이수호 후보 역시 문재인 후보가 말하는 새 정치에 공감하면서 새로운 정부와 함께 하는 서울시 교육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후보에게 후보직을 사퇴함으로써 힘을 실어준 안철수 전 후보의 가치 또한 '통합'이었습니다. 




[출처 오마이뉴스]




이수호 후보는 상대 문용린 후보 진영에서 판에 박은 듯한 전교조 종북 네거티브 공격에 대해 대응을 자제하고 진정으로 서울시 교육이 어떻게 하면 제대로 설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교사, 학교, 정부, 학생 모두의 마음을 한데 묶는 '통합'의 가치가 숨어 있는 것입니다. 투표권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정책도 없고 내용도 부실한 후보들이 꼭 '전교조', '종북좌파' 타령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오마이뉴스]




한국 교육에 암적인 존재는 전교조가 아니라 부패한 교육 행정 관료들과 촌지나 강요하면서 아이들 마음에 상처를 주는 함량 미달 교사, 학생보다는 돈에 눈이 먼 일부 사학재단 입니다. 이들에게 상처 입고 비뚫어져 나간 학생들이 더 많지 전교조 선생님에게 상처 입는 학생이 얼마나 된다고 전교조를 흑색 선전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입니까?




▲ 대통령은 문재인, 서울시 교육감은 이수호 지지


저는 그래서 이번 12월 19일 선거에서 대통령은 기호 2호 문재인, 서울시 교육감은 기호4번 이수호 후보를 지지할 것입니다. 왜냐구요 이들은 이념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생각이 다른 상대와도 손을 잡을 수 있는 '통합'의 가치를 아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상대편은 '전교조' '종북' 이라는 이념적 프레임으로 상대를 흠집내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대통령과 서울시 교육감이 된다면 또다시 이념 대립은 계속될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서울시 아이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부디 잘 따져보고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념'을 어떻게 사용하는 후보가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서울시 교육을 건강하게 만들지 말입니다 .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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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2.12.17 0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고등학교때 전교조였던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자신의 생각이 뚜렷했을뿐 남달리 달랐던 점은 없습니다.
    다르게 만들어가는게 사회나 여론을 조장하는 이들이 아녔나 싶습니다.
    할말 하는 사람들은 다 이상하게 몰고 가는 참 요상한 정국입니다.

  2. 2012.12.17 0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2.12.17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어제 토론은 거의 할말이 없을 정도였더군요. 물고 늘어지는 것도 겁이 나야 하는데 그냥 한숨만 나오더라고요;;

  4.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12.17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 후보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마지막 토론이었네요~

  5.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12.17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근혜가 아무리 네거티브작전으로 나와도 이제 유군자들은 경기도나 강우너도 교육감같은 진보교육감이 어떻게 교육을 바꾸는지 알만한 사람듭은 다 압니다.
    문재인, 이수호가 당선 돼 20일은 대한민국이 웃는 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6. BlogIcon 오주르디 2012.12.17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곽 교육감을 대신할 만한 인물이 당선돼야 합니다.
    어제 토론 보며 재화인한 사실...박에게 유신과 독재의
    DNA가 풍부하구나...

  7. Favicon of http://admissionguidancedelhi.com/mba.aspx BlogIcon MBA in Delhi 2012.12.19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고의 교육 컨설팅 서비스.

  8.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12.19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남은 하루 평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9. Favicon of http://madhubanrealtech.com/ BlogIcon Flats in Noida 2012.12.19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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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Favicon of http://www.dentistryredefined.com/dentures.html BlogIcon Dental implant centre 2012.12.19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치과는 재정의 치과의 이름에서

  11. Favicon of http://www.armoursecurities.in/security-services.html BlogIcon Security services in Gurgaon 2012.12.19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이 꼭 예산이 경우에도 최고의

  12. Favicon of http://investorsinfrahome.com/jmaroma/index.html BlogIcon Jm aroma sector 75 noida 2012.12.19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취중진담 이상의 고백

  13.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벗어나지 못한 우리 언론의


오늘(3월8일)은 한국의 3개 방송사가 공동으로 파업에 들어가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역사적인 방송3사 공동파업은 MBC 노동조합이 1월 30일부터, KBS 새노조가 3월 6일, 그리고 오늘 YTN이 파업에 참여함으로 삼각 연대의 틀이 만들어졌습니다. 

 [YTN 노동조합 홈페이지에 있는 '앵그리버드 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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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3개 방송사가 추구하는 바는 놀랍게도 거의 일치합니다. 낙하산 사장 퇴출, 해직 언론인 복직, 공정 방송 사수 라는 공동의 목표로 파업의 시기가 맞아 떨어진 것입니다. 

가장 먼저 시작한 MBC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높은 참여와 국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파업방식을 채택하여 처음의 무관심과 비난여론을 극복하고 이제 어느 정도 시민들에게 인지되었고, 정당성에 대해 공감을 얻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장기간의 파업으로 파업 참여자에 대한 징계와 해직, 그리고 손배소 등의 압력이 진행되고 있지만 탄압의 수위가 높아질 수록 더욱 단결하는 분위기 입니다.

KBS는 분리된 노동조합의 모습이지만 일당백의 새노조가 더 강도 높은 파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부터 인기 예능 프로의 결방으로 여론몰이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 뉴스전문 채널 YTN이 파업을 시작합니다. 실시간 24시간 방송이기에 파업의 효과는 금세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방송 3사가 공정 방송을 위해 자신의 삶의 터전을 내걸고 파업에 참여하는 가운데 재미있는 검색어가 포털 사이트에 하나 등장하였습니다. 


[실시간 Daum 과 네이트 검색어 순위 캡처]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어 1~2위로 등장한 '이선민 기상캐스터'는 종편 채널 JTBC의 기상 캐스터로 몸에 달라붙는 하얀 원피스를 입고 나와 '김사랑보다 멋진 몸매'라며 네티즌의 인기를 끈다는 이슈였습니다. 
 

 [JTBC 캡처]


한눈에 보기에도 여성 기상캐스터의 몸매가 좋은 것이 아니라 원피스가 너무 몸에 붙어서 여성의 몸이 그대로 들어나는 다소 선정적 모습으로 보입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이돌이 이 정도 옷을 입고 나왔다면 튀지 않는 의상이지만 뉴스에 포함된 일기예보 시간에 저런 옷차림은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저분은 예능인이 아니라 날씨 뉴스를 전하는 일종의 캐스터이기 때문입니다. 정숙해야할 뉴스 기상 캐스터가 예능처럼 옷을 입고 나왔으니 검색어가 들썩였던 것 같습니다. 

요즘 방송이 더욱 상업적으로 빠지면서 모든 프로그램의 예능화가 이루어지는가 싶더니 이제는 뉴스의 예능화가 종편에서 시도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JTBC를 비롯한 종편 4인방 TV조선, MBN, 채널A 등은 현 정권의 특혜 의혹 속에 개국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뚜겅을 열어보니 1% 미만의 시청율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저조한 시청율을 만회하기 위한 방법일까요? 종편 4사는 선정적인 보도 및 드라마로 수차례 도마에 올랐습니다. 

채널A의 '해피엔드-시어머니의 올가미'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를 받았고, TV조선의 DIDK(Dating In The Dark-데이팅 인더 다크)는 출연진의 옷을 벗기는 등 설정 자체가 선정성 논란에 있으며, MBN의 출연자 속옷 모자이크 처리는 유명한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TV조선 DIDK, MBN 캡처]

 
MBC, KBS, YTN, 
TV조선, MBN, 채널A, JTBC 모두 방송사이며, 언론사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에 방송3사는 사회의 비리와 부정에 맞서 공정한 방송을 이루겠다고, 어렵게 올라간 자신의 보직에서 쫓겨나고, 정직과 해고 등의 중징계를 당하면서까지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나머지 종편 4사는 시청율 올리겠다고 선정성 경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언론 고시 또는 방송사 취업을 위해 비슷한 어학 문제와 상식을 공부했을 터인데 그 결과가 이렇게 다른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을 보면 '세상은 참 다양하다'라는 말로만 표현하기 힘든, 돌이킬 수 없는 간극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공정 방송 회복을 위한 방송 3사의 역사적인 공동 파업 첫날입니다. 저는 오직 이것만 기억할 뿐, 나머지는 생각하지 않기 했습니다. 이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듯 싶어서 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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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08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2.03.08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이라는 것이... 어떻게 전달 하느냐에 따라 대다수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것이기에...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다시금 바래봅니다.

  3.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3.08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론 직필 어쩌고 하는 신문이나 깨어 있는 공정방송 어쩌고 하는 방송사... 국민의 혈세를 도둑질하는 좀 도둑입니다. 양심적인 언론인들의 저항에 기대를 해 봅니다.

  4.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2.03.08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한한 일이죠...
    시청률이 1%도 안되는게 많은데도, 광고료는 희한하게 높고
    또.. 희한하게.. 아무도 안보는 것 같은데
    뉴스나 언론엔 또 자주 나와요.. 희한한 일이에요...

  5. Favicon of http://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3.08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프리카 인터넷 방송보다 덜보는 이상한 방송사... ㅎㅎㅎㅎㅎ


KBS 노조가 파업을 시작한 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국민의 방송 KBS가 파업을 했는지 안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국민의 시청료로 운영이 되며 국가 방송인 KBS가 파업을 했는데 전혀 티가 나지 않고 있다는 말입니다.  

뉴스를 보아도 MBC 파업 때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KBS 9시 뉴스 캡처]
 

[홀로 뉴스를 진행하는 MBC 9시 뉴스 캡처] 

<추천 꾹>  <손바닥 꾹> 

KBS는 뉴스를 보아도 파업의 흔적을 볼 수 없고, 다른 프로그램 역시 평상시와 동일한 진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파업을 하고 안하고는 개인의 자유이며 이것 때문에 누구를 비난하거나 욕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KBS는 노동조합이 두개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속한 노동조합이 이번 파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면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게 조합원으로서의 마땅한 처신입니다. 그래서 KBS는 파업 참여 여부에 따라 뭐라 말할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KBS 개그콘서트 '애정남' 코너에 의뢰를 해야 할 정도로 KBS 노동자는 어떤 노동조합에 가입해야 하는지 애매한 상황에 놓여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고민조차 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요.

이에 비해서 3월6일 MBC 아나운서 협회는 이번 파업 참여자들에 내려진 징계 철회와 김재철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하나의 목소리로 외치고자 한다.

 



납득할 수 없는 해고와 징계의 칼날이 MBC를 휘감고 있다. 박성호 기자회장에 이어 이용마 홍보국장에게는 해고라는 사형 선고를, 김정근 교육문화국장에게는 정직 2개월의 중징계 등 8명에게 징계의 칼날이 또 날아왔다.

 

우리 아나운서들은 MBC의 얼굴이자 목소리로 사명감을 갖고 방송의 최전선에서 시청자와 만나왔다. 시청자들은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MBC의 목소리로 여겨 왔으며 이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아나운서들은 작은 발언 하나에도 신중함을 기했다. 하지만 언론인으로서 부끄럽지 않을 권리를 무참히 짓밟는 김재철 사장과 경영진의 대응을 보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공정방송 사수를 위해 마이크를 놓은 지 37일 째, 이제는 결단할 시간이며 다시 목소리를 낼 시간이다. 이 목소리는 MBC의 미래를 위한 걱정의 목소리며 자성의 목소리고 희망을 찾기 위한 목소리다.

 

지금 MBC의 상황은 어느 누가 보더라도 비정상이다. 경영진이 부당한 징계의 칼날을 거두고 책임을 지지 않는 한 친절하고 따뜻한 MBC 아나운서의 모습은 더 이상 기대할 수 도 볼 수 도 없을 것이다.

 

MBC 아나운서 협회는 쓴 눈물을 삼키며 목소리가 아닌 마음의 소리로 말한다.

 

하나. 어떤 명분도 없는 현재까지의 부당한 징계를 모두 철회하라.

 

하나. 공정 방송의 가치를 지키지 못하는 김재철 사장과 경영진은 책임지고 사퇴하라.

 

MBC의 조속한 정상화와 공정 방송 회복을 위해 MBC 아나운서들은 변함 없이 한목소리로 우리의 바람과 생각을 이야기 할 것이다.

 

2012년 3월 6일

 

MBC 아나운서 협회

 

조일수 한광섭 변창립 홍은철 이윤재 강재형 황선숙 최율미 김범도 김상호 하지은 김완태 이주연 신동진 박경추 방현주 박소현 김경화 차미연 박혜진 최대현 이정민 한준호 류수민 김정근 나경은 오상진 최현정 허일후 손정은 문지애 서 인 김나진 구은영 양승은 이성배 배현진 강다솜 이 진 김대호 오승훈 김초롱

[출처 : 오마이뉴스]
 
아나운서 개인의 실명까지 공개하며 강력하게 이 파업에 대한 정당성과 징계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명 이름 중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아나운서의 이름도 있습니다. 

이에 비해 KBS는 갈라진 노동조합의 반쪽자리 파업으로 시작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으며 회사측의 강력한 압력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kbs민주광장으로 가는 길목을 막고 있는 장면 출처: KBS 새노조 홈피]

3월 6일 KBS 새노조는 민주광장에서 파업 출정식을 가지려고 했는데 현장으로 가는 곳곳을 회사측이 봉쇄하여 가지도 못하고 장소를 옮겨 '하모니광장'에서 출정식을 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하모니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있는 KBS노조, 출처: KBS 새노조 홈피]

지금 한국에서는 양대 방송사가 언론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공동 파업에 들어가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뉴스채널 YTN까지 가세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KBS는 파업 참여가 저조하고, 사측의 강력한 대응으로 그 빛을 못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파업은 시작되었고, 주말부터는 KBS 역시 간판 예능 프로그램의 결방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너무 늦은 파업이라고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조금은 따뜻한 마음으로 KBS 파업에 관심을 가져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소수이고, 파업에 참여하는 사람들만 예전처럼 징계와 불이익을 당하게 되면 KBS는 영영 부당한 것에 대해 일어날 수 없는 관영방송으로 전락해 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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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3.07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조가 할수있는 최선이자 유일한 저항이 파업입니다. 그나마 하나로 뭉치지 않으면
    파업의 성과도 낼수없는 형국인데...KBS새노조의 앞날이 걱정되네요..

    •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2.03.07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조금은 불안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주변 상황이 예전 같지는 않으니까요..

    • Favicon of http://license119.com/newki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5.13 0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경추 공개비난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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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경험이 참 중요합니다. 좋은 경험을 많이 해 본 사람은 경험이 습득이 되어 좋은 결과를 이루어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경험이 모아진 역사에서 '승리'의 역사관과 '패배'의 역사관은 그 흐름이 참으로 많이 차이를 낳게 합니다. 

대한민국 민주화 과정에서 언론노조의 역할을 참으로 컸습니다.  민주언론실천과 언론노동운동의 성과는 80년대 이후 계승되어 왔고, 권력의 비리와 부정에 맞서서 항상 자신의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그랬던 언론노조가 언제부터인가 무력화되고, 제 기능을 못한다는 비난을 받아왔고, 언론 자체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이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것의 원인은 양대 방송사라는 KBS와 MBC 기타 주요 언론사의 사장이 낙하산 내지는 친정부 성향의 인물로 교체되고, 그들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진행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

낙하산 사장들이 취임하고선 모두 동일한 작업을 하였습니다. 뉴스 시사 보도 부분을 즐이고, 예능 강화, 공정하지 못한 인사권에 대한 구설수 등입니다 

[KBS 파업 티저, Reset KBS 국민만이 주인이다 중 캡처]

<손바닥 꾹><추천 꾹>
결국 문제는 문제를 낳았고, 더이상 참다 못한 언론사는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MBC노동조합이은 1월 30일부터 파업에 들어갔고, 이제 KBS도 3월 6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고. 뉴스보도채널 YTN은 8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대한민국 공중파와 케이블의 3개 방송사가 동시파업을 벌이는 역사적 순간을 며칠 안에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부터 총파업에 들어가는 KBS 총파업은 보는 이로 하여금 불안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너무 늦었다는 것입니다.


MBC 노동조합이 파업을 시작했을 때 국민들의 싸늘한 반응 때문에 노조가 많은 마음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노조에게는 어렵사리 시작한 파업인데 시민들은 관심도 없고, 도리어 게시판에 '중요할 때는 뭐하다가 지금에서야 파업을 하냐'라는 비난의 글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때를 놓치는 아니한만 못하게 된다고 사실 처음 MBC 파업이 시작되었을 때 너무 늦어버린 파업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녔습니다.


그러나 MBC노동조합이 진정으로 국민에게 사과하고, 국민에게 'MBC를 안아주세요' 라는 친근하게 다가가는 방법으로 자신들의 상황을 알려나가고, 방송서는 내보내지 못했던 뉴스를 모아 제대로 뉴스데스크를 제작 배포하고, 으랏차차MBC 파업콘서트를 통해 시민들과 만나가는 과정에서 그들이 파업을 벌이는 진정성을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KBS는 MBC보다 더 공정하지 못했고, 파업도 더 늦게 시작했습니다. 무엇에 대해 비난을 한다는 것은 그나마 관심이라도 남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KBS는 그런 관심의 상황도 지나간 듯 싶습니다. KBS 뉴스 안 본다는 분도 많고, 아예 KBS를 틀지 않는다는 분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국민의 지지를 받기에 쉽지 않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KBS노동조합이 파업에 성공하려면 MBC노동조합보다 더 많은 진정성과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kbs새노조 홈페이지 출처]  

다음으로 KBS 파업이 불안한 이유는 반쪽짜리 파업이라는 것입니다.


이전 포스팅(
관련글)에서 말씀드렸지만 KBS는 노동조합이 쪼개져 있습니다. KBS노동조합이라는 명칭은 이번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노조를 의미하고 이번 파업을 벌이는 노조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 KBS새노조라고 명칭을 쓰고 있습니다. 비율도 보면 KBS 전직원의 4분의 1 수준이라고 들었습니다. 

약자인 노동조합이 강자인 사측을 상대로 파업을 시작할 때 가장 큰 무기는 '단결력' 입니다. 얼마나 많은 인원이 얼마동안 인내하며 원하는 것을 얻어내느냐가 관건인데 KBS 파업은 시작부터 쉽지 않아 보입니다. 기존의 다수 노동조합은 꿈쩍도 않고, 새노조만의 총파업은 사측에 위협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KBS 파업이 불안한 마지막 이유는 2010년 파업 때 '패배'했었다는 것입니다.


2010년 당시 지금의 KBS 새노조는 파업을 강행하였습니다. 하지만 파업 참여자에 대한 부당한 징계와 주변의 무관심으로 상처만 남긴 채 파업이 끝나버렸습니다. 결국 파업에 참여한 사람만 곤란한 상황을 겪게 되는 안 좋은 선례만 남기고 지나가 버린 것입니다. 당시 파업에 참여했던 한 여자 아나운서는 뉴스 앵커자리를 비참여 아나운서에게 내주어야 하는 보복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 파업에 참여했던 KBS 아나운서 출처 : 한겨레신문
  

하여튼 KBS가 지금까지 억눌렸던 것을 뚫고 일어나 오늘부터 총파업을 벌인다고 합니다. 너무 늦었다고 비난할 수도 있고, 전체가 아닌 부분의 파업으로 성과를 낼 수 있겠냐는 의구심도 듭니다. 그리고 예전에도 하다 말았는데 이번에는 뭐가 다르겠냐는 패배한 역사관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KBS가 공정방송을 위해 파업으로 나와 준다는 것은 비난 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밖에서 보는 사람들이야 너무 늦었다, 기회주의적이다 라고 할지 모르지만 파업에 참여하는 당사자들은 그리 쉬운 결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내려진 MBC 파업 참여자에 대한 정직 처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사측은 해고와 징계로 파업 참가자들을 위협할 것입니다. 노동자가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운 것을 알면서도 무엇인가를 할때는 비장한 각오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번에는 KBS 새노조의 진전성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의 암울한 상황보다는 시대가 조금은 유리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MBC와 YTN이 공동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새노조 이번에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파업 때문에 받았던 예전의 불이익과 징계를 이번에 모두 보상 받았으면 합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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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2.03.06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보고 간답니다~ ^^
    오늘 하루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래요~

  2.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3.06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KBS는 불안합니다. 왠지 하다가 지지부진 빠질것 같은~
    노조 구성원들 사이에 패배감이 비치면 이기기 힘들잖아요.
    그나마 파업을 결의한것만도 평가해줘야 겠습니다. 공중파, 케이블 3개사의
    동시파업! 참 역사적인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명박 정부...

  3. dma 2012.03.06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노조는 새노조(전 사원행동노조)와 어용노조로 나뉘어 있어 더 힘든 구조입니다.
    mb들어서고 정연주 내치고 이병순 꽂으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사원행동노조 집행부 파면,해임으로 동력을 약화시킨 일이었죠.

  4.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2.03.06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방향으로든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랄 뿐입니다.

  5. BlogIcon 티스토리 운영자 2012.03.06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방송사 파업'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 왕족노조 2012.03.06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장일일드라마 보다 그냥 틀어놓은 9시뉴스 시청률로 공정운운하는 방송사입니다..
    어차피 kbs는 큰 기대 안합니다.. 저기는 그저 tv보유세 천원 더 받아
    억대연봉 더 억대연봉 만들자고 하는게 구성원 대다수의 뜻일테니까요..

    파업하든말든 상관없고 kbs 수신료 천원 인상때문이라면
    이명박가카께서는 kbs도 그냥 민영화 해주기 바랍니다
    재벌에게 kbs 판다고 하면 얼씨구나 하며 서로 쌈지돈 모아 사줄테니까요.
    우리는 방송사의 왕족노조파업 관심없습니다..

  7.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3.06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의 죄를 짓는 언론들.... KBS 기대해도 될까요?
    왜곡된 언론의 역사... 조중동은 왜 파업 안하나? 부끄러운 언론인들...
    MBC는 시청거부운동을 벌여야 하지 않을까요?

    • Favicon of http://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2.03.07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끄러워해야하는 사람들이 부끄러워하는 사회를 만들어 보아요 ~

    • 쓰레기정보는그만 2012.03.12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업은 반드시 국민들의 의견이 모아져서
      꼭 성공할것이라 믿습니다
      보고 있는 그대로의 기사를 볼수있는
      그때가 빨리 오길 바랍니다

  8. 힘내자 2012.03.07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파업 지지한다.
    9시뉴스 안보겠다.1박도 안보겠다...노조야!힘내라!!!!1

  9. Favicon of http://free2world.tistory.com BlogIcon 김민식pd 2012.03.07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기에 우리가 더욱 KBS 새노조의 싸움을 지지해야합니다. 나비오님, 꼼꼼한 글 잘 보고 갑니다. 나비오님같은 파워블로거들이 저희 언론 노동자들의 싸움에 관해 써주시는 글들, 조합원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이번 마봉춘 노조의 파업에 최고 지원세력은 KBS새노조랍니다. 조직내 소수파, 약자의 입장에서도 용감하게 일어난 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KBS의 변화는, 이들에 의해 이루어져야하니까요. 나비오님, 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10. sang 2012.03.11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늣었다고 생각할때가 그나마 다행입니다..

  11. Favicon of http://waystation.tistory.com BlogIcon s87boyo 2012.03.17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비오님 글 잘 보고갑니다. 좋은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12. 못된행자 2012.03.27 0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의 2010 파업이 상처만 남긴 채 끝났다니요?
    그 파업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새노조, 즉 KBS본부 노조가 있는 것입니다. 즉 2010년 파업 당시 단협(노조로 인정받기 위한 필수조건)을 쟁취하기 위해 파업을 28일 동안 했고 단협을 쟁취했습니다.
    낙하산 사장에 저항하지 않는 구노조에서 빠져나와 조직, 자원 없이 수년간 싸워온 KBS언론 노동자가 기틀을 닦는 동안 숱한 징계와 전보를 당했습니다. 그 소중한 결과물이 단협이고 새 노조입니다.
    응원은 좋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이제 정신 차렸네'식으로 말하지 말아 주십시오. 물론 이를 제대로 널리 홍보하지 못한 KBS 구성원의 허물도 큽니다.


MBC는 파업 18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미디어의 꽃 방송사 노동조합도 파업을 하게 되면 자신들의 방송국을 통해 파업을 알릴 수는 없나 봅니다. 많은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MBC파업은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중차대한 사안에 대해서 메이저 언론들은 예능 프로 결방 사태, 시청율 폭락 등과 같이 노조를 압박하는 뉴스만 실어 나를 뿐, 이 파업이 왜 시작했으며, 무엇 때문인지 관심도 없고, 알리고 싶은 마음도 없는 것 같습니다. 
 

[2010년 파업에 참여했던 KBS 아나운서 출처 : 한겨레신문] 
<추천 꾹><손바닥 꾹>

이렇게 지속되다가는 제풀에 꺾여서 소리 없이 파업의 결의와 당위가 사라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이런 가운데 MBC의 친구(?) KBS 노동조합이 파업을 위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고 하니 실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14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김인규 사장 퇴진’, 부당징계 철회‘, ’막장인사 철회를 위한 파업 여부 투표를 17()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MBC, KBS 양 방송사 모두 사장 퇴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각 사장은 다른데, 각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사장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면 분명 한국에서 방송국 사장 선임에 문제가 있었다는 뜻일 것입니다.

그런데 KBS노조는 MBC노동조합과는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조금은 걱정이 앞섭니다. 왜냐하면 KBS노조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새노조라는 뜻이 담고 있는 의미입니다. 새롭게 만들어진 노조라는 뜻인데 그렇다면 새노조 이외에 KBS에는 다른 노조가 있다는 말인가요?
 

 [kbs노동조합 홈페이지 출처]


실제로 KBS에는 ‘KBS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라는 새노조 이렇게 2개의 노조가 있습니다이미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 형국이지요그리고 과거 KBS는 2010년 파업 당시 한 개 노조만의 파업으로 많은 상처를 입었습니다그때는 제2노조라는 명칭으로 파업을 벌였고,결속력의 원인으로 파업을 접고 말았습니다무기력한 파업은 엄청난 후폭풍이 있고부당함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kbs새노조 홈페이지 출처] 
 

두 노조의 홈페이지만 보아도 확실한 온도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파업 투표 역시도 한 회사에 두 개의 노조가 다른 시각으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노동자가 회사를 상대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단결력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2개로 나누어진 KBS가 아무리 훌륭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파업에 대한 결의와 수행을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2009김인규 사장 반대 총파업 찬반투표가 부결되면서 KBS가 공영방송이기를 포기했다는 비판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관련기사 클릭) 
 

그러나 MBC노동조합 역시 시민들의 너무 늦었다는 비판 속에 국민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한 파업이었습니다. KBS는 어쩌면 너무 늦었다는 비판을 넘어 ‘KBS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라는 사람들이 많은 시점에 나온 파업 찬반 투표 소식이라 시민들의 냉냉한 반응이 앞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이 그들을 부르고 있고, 언론인으로서 공정보도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위한 진심이 있다면 당당히 나서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KBS는 한회사 두 개의 노조라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새노조가 모범을 보이고 견인해 내어 진정 자신들의 목표를 함께 이루어 나가는 모습 또한 바람직한 모습일 것입니다. 
 

KBS가 자신들의 오픈 시그널처럼 국민의 방송 KBS’로 돌아오길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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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2.16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정연주 전 사장의 '증언'이란 책을 읽으면서 KBS노조에 대해 알게됐습니다. 2008년
    정연주 퇴임을 주장하며 파업을 벌이던 노조는 옛노조, 친한나라당 노조더군요. 지금은
    두 노조가 함께 하고있구요. 복수노조의 문제점이 드러나는것 같습니다~

  2.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2.02.16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업을 하든 뭘 하든..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전달 매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3. 세상만사 2012.02.16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지금 노조는 친한나라당 노조가 아닙니다.
    이래서 자신이 보고싶은 것만보고 알고있는것이 다인냥 하는 사람들이 더 무섭다고 하나봅니다.
    kbs는 근원적인 문제의 해결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이런 구조하에서 사장이 바뀐다고 한들 정치적인 사람이 올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정연주는 안그랬습니까?
    정권이 바뀌고 내편의 사람이 오면 그게 다입니까?
    kbs 사장의 임기는 올해가 마지막입니다. 그가 나간뒤 정치에 편향되지 않은 올바른 사람이 올수있도록 시민단체나 정치인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거의 희망적이지 않죠.
    모두다 언론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용해 먹으려 하기 때문이라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mbc도 자유로울수 없는 구조입니다 .

  4.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2.16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뻔뻔스런 KBS!
    언론인으로서 뭐가 공정보도고 뭐가 편파보도, 왜곡보도인지조차 머르는 후안무치한 모습....
    세금으로 운영되는 KBS 정말 방송다운 방송이 보고 싶습니다.

  5.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5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형 에 맞형 에 맞 거나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