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송 패널 수준, 개나 소나 별반 다르지 않다 모든 것에는 과도기라는 것이 있겠지만 이명박 시대에 문을 연 종편의 행보는 막장 그 자체이다. 물론 손석희 사장 등을 영입한 jtbc의 경우 다른 종편과는 차별성을 갖지만 어짜피 거대자본과 권력이 결탁하여 탄생한 종편의 정체성을 이겨낼 수는 없다고 본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생각없는 자영업자들의 한낮 무료감을 달래주는 시뻘건 색깔과 언제나 속보 특종이 난무하는 종편을 뉴스를 보고 있으려면 우리나라의 수준을 좀 먹고 있는 소리가 들린다. 또한 종편과 뉴스 채널이라는 그 나물의 그 밥에서 서로 경쟁하느라 이제는 별반 웃기지 않는 종자들까지 방송에 나와 설레발을 친다. 박원순 시장을 보고 쿠데타 내란 음모에 해당한다는 막말을 서슴지 않는 인사가 기간 통신사 방송에 출연할 수 있는 나라가 몇이나 될까?.. 더보기 사고치는 종편, 위로하는 대통령, 사과없는 국정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7일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사고로 숨진 중국학생 가족들을 위로했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타국민들에게 위로까지 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종편 채널A의 "중국인이라 다행"이라는 막장 방송에 따른 중국 내 반한 감정 폭발 때문인 듯 합니다.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사고 후 채널A 중국 사망자 관련 발언이 문제 출처 : 연합뉴스] ▲ 채널A '중국인이라 다행' 망언, 중국내 격한 반응채널A는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 사건 직후, 사망자 확인이 되었을 때, 자국민이 없다는 것에만 만족하며 뉴스앵커가 '중국인이라 다행'이라는 멘트를 날렸다가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긴급히 중국채널을 가동하여 채널A 사장.. 더보기 지지율 63%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멀리하는 이유 옆집 순이가 앞집 영자 보다 얼굴도 이쁘고 마음씨가 천사 같다 하여도 '사랑'이라는 녀석은 영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 논리적이었다면 이 세상은 정말로 재미없었을 것입니다. 모든 문학은 철학 원서 읽은 것보다 재미 없었을 것이고 개인사 나이 들어 돌아보아도 웃음짓게 하는 오고 간 추억의 그림자조차 찾아내기 힘들 것입니다. 왜냐하면 '논리'란 예측과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TV조선] ▲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 63% 최고치 기록사랑은 논리를 초월합니다. 그렇다면 2013년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발표된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잘하고 있다' 63% 최고치를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국정원 게이트, 노무현 대통령 NLL 대화록 .. 더보기 조세피난처 5차명단, 뉴스타파가 종편스럽다고? 대안독립 언론 뉴스타파가 조세피난처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의 명단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설마했던 사실들이 진실이었음이 밝혀지면서 기득권층에 대한 불신이 한층 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충일에 공개되었던 5차 명단은 이전 것과는 성격을 달리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평양 주소의 문광남, 임정주 등의 북한 사람들이 등장한 것입니다. [출처 : 뉴스타파] ▲ 뉴스타파 5차명단, 북한 인사 등장 우리는 언론을 통해 북한이 해외에서 무기 밀거래 등을 통해 정권의 비자금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소문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북한인들의 신원을 파악할 수 없어서 '진실'을 밝혀낼 수 없지만 평양 주소로 미루어 짐작해 보건데 인민무력부의 차명계좌일 가능성이 점쳐졌고, 북한의.. 더보기 대안언론 추진, 48%만의 언론이 되어서는 안된다 2013년이 되면서 커다란 변화 중에 하나는 TV가 아날로그 송출을 멈추고 디지탈로 변화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부모님 댁에 가보니 화면 한가운데 비추던 디지털 전환 안내 문구가 사라지고 선명하게 TV가 잘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채널을 돌려보니 공중파 방송에 추가하여 케이블 채널 몇개가 잡히더군요. 홈쇼핑 채널과 종편 4개,그리고 TVN이 우리 집 텔레비젼에 전파가 잡히고 있었습니다. 자초지정을 들어보니 아파트는 개별 TV를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동마다 달려 있는 안테나를 작업하여 한꺼번에 디지탈로 전환이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기술자가 아니어서 자세한 것은 모르나 지상파 디지탈 방송과 케이블 몇개 채널을 공짜로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디지탈 전환 홍보대사 소녀시대 출처 : 방송통신위원회.. 더보기 종편 1주년, 종편은 소설을 싣고 어제 TV 채널을 돌려보는데 종편에서 1주년 기념 광고를 선보이던군요. 사람도 생일을 챙기는데 종편이라고 스스로 자기들의 탄생을 기념하는 것, 뭐라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선정적 콘텐츠, 함량미달 시시보도 편중, 공정성 훼손 그리고 샤프심 시청율을 감안해 볼 때, 좀 자중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12월 1일 종편 탄생 1주년 ▲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의 업적, 종편 탄생 현 정부는 종합편성채녈이 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키고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황당한 포부를 밝히며 밀어붙인 사업 중에 하나입니다. 모두가 이것은 조중동과 매경에 대한 특혜이며, 분명히 공정성과 무관한 자신들만의 방송을 할 것이다라고 우려 했건만 정부는 들은 체도 안했습니다. 종편 개국의 1등 공신이었던 최시중 .. 더보기 KBS는 왜 종편에 프로그램을 내다팔까? 사람에게는 지켜야할 도리와 세워야할 자존심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인 도리를 지키지 않고 자존심은 한강 물에 빠뜨려 버린다면 동물과 다른 바가 없습니다.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 기업, 단체 등등 사람이 모인 집단 역시 도리와 자존심은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KBS는 국민의 방송이자 공영 방송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KBS를 위해 시청료를 꼬박꼬박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 방송 KBS가 시청료로 만들어진 귀한 프로그램을 종편에 팔아치우고 있다니 방송으로서 도리와 자존심을 모두 팽겨쳐 버린 일로 기억될 것입니다. (관련기사)천 꾹>[KBS 새노조는 KBS의 리셋을 외쳤습니다]▲ KBS 종편에 프로그램 팔기 물론 돈을 받고 팔았다니 회사적 측면에서는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칭찬받을 수도.. 더보기 방송3사 공동파업, 종편 4사는 선정성 경쟁 오늘(3월8일)은 한국의 3개 방송사가 공동으로 파업에 들어가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역사적인 방송3사 공동파업은 MBC 노동조합이 1월 30일부터, KBS 새노조가 3월 6일, 그리고 오늘 YTN이 파업에 참여함으로 삼각 연대의 틀이 만들어졌습니다. [YTN 노동조합 홈페이지에 있는 '앵그리버드 YTN' 캡처] 이들 3개 방송사가 추구하는 바는 놀랍게도 거의 일치합니다. 낙하산 사장 퇴출, 해직 언론인 복직, 공정 방송 사수 라는 공동의 목표로 파업의 시기가 맞아 떨어진 것입니다. 가장 먼저 시작한 MBC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높은 참여와 국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파업방식을 채택하여 처음의 무관심과 비난여론을 극복하고 이제 어느 정도 시민들에게 인지되었고, 정당성에 대해 공감을 얻어내고 있는.. 더보기 나꼼수 비키니, 죄 없는 자 돌로 쳐라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 요즘처럼 보수와 진보가 대립할 때 가끔씩 듣게 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보수가 만들어 낸 것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진보는 보수가 부패하도록 충동질한 적이 없지만, 보수는 진보가 분열하도록 끊임없이 이간질하기 때문입니다 . [나꼼수 김용민의 발언을 비중 있게 보도하는 TV조선 출처 : TV조선 캡처] 나꼼수가 괴담이고 동네 아이들의 잡담이다 라고 폄하했던 보수 언론들이 나꼼수 비키니 시위 관련하여 앞을 다투어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매일 여성 데스크의 칼럼까지 실어가며 노골적인 비난을 퍼 붇고 있으며, 그와 비슷한 논지의 언론사 역시 동일한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보수언론의 여론 휘몰이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특히 인터넷 찌.. 더보기 소녀시대 미국에서는 지상파, 국내에서는 종편 출연? 소녀시대가 예능의 본거지 미국 시장에 당당히 진출하였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세계적인 연예 스타는 거의 백인이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유명 토크쇼에 초대된 손님들은 모두 서양의 스타들이었죠. 그랬던 무대에 소녀시대가 당당히 섰다니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미국 지상파 ABC 방송에 출연한 소녀시대 출처 : 뉴시스] 한국에서 조금만 떳다하면 미국 빌보드 진출, 미국 시장 음반 출시 등 추측성 과장 광고가 난무했기에 케이팝의 서양 진출 소식이 들려와도, '저날만 저랬겠지', '저 동네 사람들만 좋아할거야' 하고 믿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소녀시대의 미국 진출은 지상파 방송인 CBS의 간판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 쇼'에 진출한 것이기 때문에 여느 다른 가수의 미국 진출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