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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첫사랑을 기억하는 남자 이수호 서울시 교육감 후보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있습니다. 그리고 첫사랑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이루지 못한 사랑과 이루었던 사랑으로, 하지만 첫사랑은 이루어지 힘들다고요? 첫사랑이라서 이루기 힘든게 아니라 처음한 사랑이라 너무나 미숙하고 철이 없어 스쳐지나가 버린다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첫사랑의 반대인 늦사랑이 서로의 조건을 제거나 지나치치게 밀당을 하다 놓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이유입니다. 왜냐구요? 그것은 인생에 처음으로 맞이하는 경이이며 신비한 체험이기 때문입니다. 이유 없이 사람이 사람이 좋아지는 경험 이것을 어떻게 이성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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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교조, 민주노총 위원장은 냉혈한?


사람들은 상대방을 비난할 때 '냉혈한'이라고 몰아 붙입니다. 한마디로 피도 눈물도 없는 놈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여러분에게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전교조 위원장이었고, 민주노총 위원장이었으면 무조건 냉혈한입니까? 아니면 평범한 인간이겠습니까? 대부분의 국민들은 전교조와 민주노총이 주는 단어의 위력 때문에 그런 사람은 대하기 어렵고 냉혈한 같은 인상을 갖기 쉽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제 만난 이수호 서울시 교육감 후보는 전혀 냉혈한도 아니었고, 무서운 사람도 아니었고 너무나 인간적인 제가 무척이나 존경하던 중학교때 담임 선생님 같았습니다. 제가 이수호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매우 어려운 사람이라고 편견을 갖게된 이유는 충분합니다. 그가 텔레비젼에 지금까지 비춘 모습은 항상 빨강띠를 머리에 두르고 주먹을 불끈 쥐고 사회에 대하여 언제난 불만과 불평을 늘어놓는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이미지는 본인 스스로의 가치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가 가공해서 만들어냅니다. 보수화된 언론에서는 전교조 위원장이었고, 민주노총 위원장이었던 이수호 서울시 교육감 후보를 있는 그대로 비추어 줄리 없었습니다.  그는 서울시 교육을 책임질 후보로 나왔건만 여전히 종북스럽고 레드라인을 넘어선 후보라고 언론은 말하길 좋아할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만난 이수호 후보는 시를 사랑하고 첫사랑을 기억하는 멋진 남자였습니다. 윤동주의 서시를 읽으면서 감동을 전했고 저의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냐라는 질문에 '자기를 제외한 모두'라는 다소 엉뚱한 답변을 했지만 지금 글을 쓰면서 곱씹어보면 삶에서 매우 중요한 겸손의 자세를 겸비한 철학에서 나온 답변 같았습니다. 





 국어 선생님, 이수호 교육감 후보


이수호 후보는 국어 선생님이셨답니다. 설명문, 논설문 등 여러가지 어려운 지문이 있지만 시를 사랑하는 선생님었고, 좋은 시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윤동주의 서시를 읇조릴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였습니다. 


대선 정국 때문에 관심 밖으로 밀려난 선거가 있습니다. 바로 서울시 교육감 보궐 선거입니다. 전 곽노현 교육감이 억울하게 감옥에 가면서 공석으로 남은 자리를 1년 반이라는 임기를 가지고 치루는 선거입니다. 


교육은 너무나 중요해서 강조할 필요가 없는 인륜지 대사입니다. 한 생명이 어른이 되기까지 공부는 끈임없이 배워야 하고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혼자 배울 수 없기에 스승이 있고 학교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은 너무나 중요하기에 나라에서 예산을 편성해 아이들을 미래의 꿈나무로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서울시 교육감이 올바르지 못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아이들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선거를 통해 교육감을 뽑고 그의 교육 정책을 신뢰하고 지지해 나가는 것입니다. 


오늘 옆에서 지켜본 서울시 교육감 후보 이수호 선생님은 너무나 따뜻하고 인간적인 분이셨습니다. 그는 있는 그대로 대답하고 아는 만큼 답변하기를 부끄러워하질 않았습니다. 자신의 첫사랑 이야기도 몇십년 전의 교실 한켠에서 수줍게 든 학생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과 같이 순수하게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와같이 인간적이고 사람을 사람으로서 사랑할 줄 알며, 시를 외울 수 있는 후보가 서울시 교육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사로서의 이수호 후보 출처: 이수호 캠프]




▲ 서울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질 교육감 후보 선거에 관심을 가지시실,,


대선에 묻혀 바람을 일키지 못한 서울시 교육감 후보는 정말로 아이를 사랑할 수 있는 후보가 선출되었으면 합니다. 맨날 진보니 보수니라는 편 가르식의 잘못된 프레임에서 벗어나 무엇이 아이들을 위한 상식적인 교육이며 무엇이 비상식인지 정확히 구분해 낼 줄 아는 사람이 교육감이 되었으면 합니다 .


제가 만나 교육감 후보 이수호는 참으로 따뜻하고 좋은 분이였습니다 .그리고 첫사랑을 기억하고 시를 외울 줄 아는 분이셨습니다. 12월 19일에는 대통령 선거만 치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루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15일 남았지만 선거 공약집과 정책을 꼼꼼히 살펴 우리의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감이 누구인지 찬찬히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서울시 교육감 투표지를 받아들고 당황하지 마시고 자신의 자녀에게 가장 좋은 교육을 제공할 후보에게 한표 행사하길 랍니다. 왜냐하면 민주주의에서의 투표는 자기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멋진 한표 소중한 선거 12월 19일에 꼭 치루시길 다시 한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