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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메르스 세계 2위, '코르스'가 되지 않도록

메르스 발병자 수 세계 3위가 되었다고 포스팅을 올린 지 6일만에 대한민국이 세계 2위에 올랐습니다. 현재 확진자 수는 87명에 사망자는 6명 입니다. (관련기사이제 순위에서 남은 대상은 1위 사우디아라비아 밖에는 없습니다



[6월 2일 한국 메르스 발병자 수 25명, 사망자 2명, 세계 3위]



[6월 8일 한국 메르스 발병자 수 87명, 사망자 6명, 세계 2위]




▲ MERS 메스르 개명? KORS 코르스로 불려지는 것 아닌가?

중동에서 확산되어 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라바이러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 정식 명칭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지역명으로 들어간 Middle East 라는 호칭이 무색해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과 같은 확산 속도로 확진자수가 늘어난다면 언제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얻을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만약 메르스 발생자 수가 그처럼 많아진다면 Middle East 대신 KOREA의 KO가 붙어 'KORS' 불려지게 될까 두렵습니다.(출처)





[메르스 확진자 87명 현황 출처 : 경향신문]




▲ 얼굴의 마스크보다 정신의 마스크가 더 필요한 시점

어쩌다가 우리나라가 이렇게 되었을까요?

국민의 기본적인 건강과 안전보다는 '선진화' '민영화' "세계화'가 국민의 행복 조건이라 설파했던 탐욕스러운 권력의 결과물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탐욕스러운 권력은 누구였을까요? 


메르스를 겪으면서도 탐욕스러운 권력이 누구인지 깨닫지 못한다면 앞으로 메르스보다 더 큰 시련이 우리 앞에 놓일 것입니다. 호흡기에 마스크보다 정신의 마스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