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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MBC 사장 공모, 신임 사장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박근혜 대통령과 텔레파시로 이야기한다던 이경재 방통위원장은 "MBC사장 선임에 청와대가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권력으로부터 독립되어야 하는 언론에 대해서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데 새삼스럽게 강조하는 것을 보면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리송할 따름입니다. 왜냐하면 이전 정권에서부터 '낙하산은 없다', '정치가 언론에 개입하지 않는다' 등의 호언장담을 했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낙하산 사장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었던 것이 MB정부 언론환경이었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이라는 같은 뿌리에서 나온 박근혜 정부 역시 별반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 가운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MBC사장 공모가 오늘 5시에 마감합니다. 2013/04/18 - [까칠한] - MBC 뉴스데스크 방송사고,.. 더보기
해외출장 떠난 방문진, MBC사장은 언제 뽑나? 김재철 사장 없는 MBC, 하지만 김재철 사장 때와 별반 달라진 것 없는 MBC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법원이 부당 전보자들에게 복귀명령을 내렸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어쩔 수 없이 시행하였고, 컬투의 베란다쇼는 정치인의 거짓말 (보수 인사의 거짓말)을 다루었다고 불방되는 일을 겪었습니다.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출처 : 연합뉴스] ▲ MBC 사장 자리 더 이상 방치하지 마라 사람도 병이 생겼을 때는 빨리 치료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왜냐하면 너무 오래 방치하다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 심해지면 그때는 이미 늦어버렸기 때문입니다. MBC를 바라보는 시선과 이와 같습니다. 김재철 사장 체제에서 최일구, 오상진, 문지애와 같은 좋은 방송 인력은 떠났고 무엇보다도 방송에 대한 신뢰도 역시 추락하였습니다. .. 더보기
MBC 조합원 복귀 연기, 허일후 미리 받은 축하는 어쩌지? 위 사진은 작년 MBC 파업 당시 때 찍은 것입니다.(관련 글) 특별초대 손님 나꼼수 김용민과 허일후 아나운서의 만남 시간이었습니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주진우 기자(시사인 소속)를 의식한 듯, 시사인 정기구독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이 자리에 섰고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파업지지 콘서트에 얼굴이 알려진 아나운서가 용감하게 나서서 자신의 소신을 밝힌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 언론의 공정성을 위해 싸운 MBC조합원들이렇게 MBC 조합원들은 기자 아나운서 할 것 없이 오직 김재철 사장 퇴진과 방송의 공정성을 위해 싸웠고 얼마 전 김재철 사장은 드디어 사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미 법원은 김재철 사장이 조합원들에게 내렸던 비전문 분야 전보 조치에 대해서 부당하다고 판결내.. 더보기
변희재 MBC 사장 응모, 시민들의 반응은? 부족하나마 어제 하루 동안 COOL한 무위도식 블로그에서는 MBC 신임 사장 선호도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총 68분이 투표에 참여하셨는데 손석희 교수가 앞도적인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출처 : 2013/03/27 - [까칠한] - MBC 사장의 조건, 좌-우 치우치지 않는 공정성▲ MBC 사장의 자격 , 공정성시민들이 손석희 교수를 MBC 사장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가 가진 '공정성'에 대한 신뢰였습니다. 손석희 교수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였습니다.  그렇죠, 언론사 사장은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있으면 안됩니다. 물론 자신의 관점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을 최대한 절제하며 시청자들에게는 객관적 사실을 보여주고 판단은 시민 각자가 할.. 더보기
MBC 사장의 조건, 좌-우 치우치지 않는 공정성 김재철 사장은 해임되었고 후속 작업으로 신임 사장 공모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임 사장을 뽑는 주체가 방문진이라는 것에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방문진이 이번에 김재철 사장을 해임했다고 해서 그들이 의롭거나 대단한 집단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방문진의 이름으로 김재철 사장을 방치하였고 (3번의 해임안 모두 부결) 이번 해임안 역시 만장일치가 아니라 5대 4라는 아슬아슬한 접전 끝에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김재철 해임, 방문진 사무실에서 나오는 김재철 사장 출처 : 오마이뉴스]▲ 5대4, 아슬아슬한 김재철 해임안 통과이러한 투표결과는 아직도 방문진 내에는 김재철 사장을 지지하는 이사가 4명이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들 4명의 표가 매우 고약한 것은 언론의 공정성, MBC의 가.. 더보기
MBC 징계의 기준, 전두환 같은 ‘그 분’ 얼마 전 에서는 '기자의 생명은 비판정신, 그러나 돌아온 것은 징계였다?(링크)' 라는 글을 통해 MBC 이용주 기자의 어처구니 없는 징계 소식을 전했습니다.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보도국이 아닌 '미래전략실'로 보직 이동 당하고 거기서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경영진 및 김재철 사장에 대한 비판의 글로 정직 7개월과 교육 2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던 것입니다. [2010년 파업 당시 이용주 기자, 그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파업에 참여'했다는 것 뿐이다 ⓒ권순택]▲ 미래전략실이 성명을 낸 이유, MBC의 전두환 같은 '그 분'그런데 이 중징계 사건과 관련하여 많은 의문과 추측이 난무하여 해당 부서인 미래전략실원 일동이 보도자료를 공개하였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MBC 경영진이 선임한 보직자는 제외되었습니다.(.. 더보기
오상진 아나운서의 뒷모습 너무나 쓸쓸해 보입니다 오상진 아나운서가 MBC에 사표를 냈다고 합니다. 여타 다른 아나운서들이 프리를 선언하기 위해 방송국을 떠나는 것과 달리 오상진 아나운서가 MBC를 떠나는 이유는 너무나 답답하고 슬프기까지 합니다. [오상진 아나운서 뒷모습, 오상진 사표제출]위 사진은 작년 MBC 파업 당시 공연장에서 우연히 보게된 오상진 아나운서의 뒷모습입니다. 그때 출입구 앞쪽에혼자 우두커니 서서 공연을 바라보고 있었던 오상진 아나운서의 모습이 왠지 인상에 깊게 남았습니다. 당시는 MBC 노동조합의 파업 초기 당시라 행사장 분위기가 매우 활기차고 자신감에 넘쳐 있었습니다. 그에 비하여 오상진 아나운서는 왠지 쓸쓸해 보였다고나 할까요? 평소에 TV 에서 보던 모습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어쩌면 MBC 를 떠나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 더보기
MBC 제3노조 출범, 누구를 위해 노동조합을 만드나 작년 문화방송 파업을 이끌었던 노동조합을 종북 노조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심지어는 언론의 탈을 쓴 매체에서 MBC 노조 = 종북노조 라는 황당한 대입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언론인이랍시고 글을 쓰고 신문을 발행하니 세상이 혼탁하고 정의가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MBC 여의도 사옥 여름]▲ MBC 노동조합은 정상적이고 정당한 노조저는 지난 5년을 지나오면서 이런 화법을 매우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경험해봐서 아는데 또는 그 분야는 내가 좀 아는데"로 시작하는 문장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저도 한번 써 먹어봐야겠습니다. 제가 MBC 노동조합에 계신 분을 좀 아는데 말입니다. 그 분은 종북 근처에도 가지 않고 자본주의 체제를 매우 지지하는 그러나 상식적인 세상을 꿈꾸었던 나머지 .. 더보기
문재인 횡령범? MBC 뉴스데스크는 뉴스가 아니므니다 이쯤되면 이것은 뉴스라기 보다 한편의 막장 드라마라 불러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 MBC 뉴스데스크는 뉴스가 아니므니다' 라는 제목으로 오늘 포스팅을 시작해 볼까 합니다.MBC뉴스데스크는 2월 8일,  이라는 리포트에서 1천억원 대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이모씨를 법원이 2달만에 보석으로 풀어주었고 그 이유가 불명확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 횡령범에 난데없는 문재인 의원 사진을시청자들이 보기에 단 돈 몇만원도 횡령하면 큰 일인데 1천억 횡령 혐의를 받으면서 보석 허가를 받았다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으며 무엇인가 석연치 않음을 내포한 고발성 기사였습니다. 진실은 곧 밝혀지겠지만 방송을 보았던 사람들은 혐의자 '이모씨'에 대한 불쾌한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 더보기
최일구 앵커가 MBC를 떠나는 이유, 모멸감? MBC 최일구 앵커가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최일구 앵커는 작년 MBC 파업 당시 보도국 부국장이라는 높은 보직을 내려놓으면서 파업에 참가하였습니다. MBC 입사 28년차 고참 기자가 파업에 동참할 정도로 김재철 사장 퇴진과 언론의 공정성 확보라는 명분과 의미는 뚜렷하고 정당해 보였습니다. [출처:미디어오늘] ▲ 책임질 사람들이 관심 갖지 않았던 MBC파업그러나 파업은 언론과 정치권의 무관심으로 장기화 되었고, 책임져야할 방문진과 집권 여당이 다수를 차지한 국회는 수수방관으로 일관하였습니다. 잘못한 자와 떠나야할 자가 분명하였지만 작년에 치루어진 총선과 대선에서 여당이 승리하면서 언론의 공정성은 물 건너가 버렸고 MBC 사태는 전혀 진전을 볼 수 없었습니다. 2012/02/24 - [까칠한] - 최일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