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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보이스 피싱 사기단 검거 현장 주변에 만연되어 있는 보이스 피싱 사기단 얼마전에 당했던 보이스 피싱 때문에 그런 파렴치한 범죄를 일삼고 있는 인간들에 대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답글을 달아주셨는데 자신들의 경험과 함께 신고를 해도 소용없다는 허탈한 상황에 대해 많이 나누었던 것 같습니다. 2010/09/01 - [까칠한] - 고발합니다 부모님을 울려 버린 보이스피싱 그런데 관심을 가지면 보이게 된다고, 어제 은행에 갔다가 정말로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검거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답니다. [주변에 핸드폰 여러대와 현금카드가 나뒹굴었습니다] 은행에 사람이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볼 일이 있어서 업무를 처리하고 일어서는 데 갑자기 옆에서 괴성과 함께 격투가 벌어지더군요.너무나 삽시간에 일어난 일이라 보고만 있다.. 더보기
고발합니다 부모님을 울려 버린 보이스피싱 악랄해지는 보이스피싱 신종 기법을 고발합니다 . 보이스피싱 남에 일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에 솔직히 누가 속나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있었던 보이스피싱 사건은 그냥 넘겨버리기에는 우리 가족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었습니다. 어제(8월31일)는 다행이 오전에 잡힌 일이 취소되어 집에서 조금 늦게 출근할 수 있었습니다. 방에 있는데 밖에서 어머니가 흐느껴 우시는 소리가 들리고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방문을 열고 들어오시더니 제가 방에 있는 것을 확인하시고는 깜짝 놀라시며 망연함과 안심이 교차되는 표정을 지으시면서눈물을 글썽이시더군요 전 무슨 큰 일이라도 생긴 것 같아. 자초지정을 여쭈었더니 제가 납치가 되었고, 지금 머리가 깨져서, 죽어가며 집에 전화를 했다는군요, 그.. 더보기
성희롱을 조장하는 주말 예능프로? 직장내 성희롱 피해 사례를 예능 프로에서 재연해도 되는 것인가? 우리가 사회 생활을 하면서 지켜야할 예절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직장내에서는 예절이라기 보다는 규율과 법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 또한 많습니다. 특히 남녀간에는 성희롱 방지법이라 하여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상대방에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동 등은 법으로써 금지하고 있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자료집] 그런데 주말 예능 프로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M본부의 뜨거운 형제들이라는 프로였는데 출연한 게스트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아바타가 되어 진행자들의 지시에 따라 못 이뤄보았다는(?) 꿈을 실현해가는 예능이였습니다. [사내에서 직무에 관한 교육을 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은 상대방의 뒤로 돌아가 몸을 밀착시키는 경우 성.. 더보기
인사청문회로 본 법치국가와 치법국가의 차이 인사청문회에서 바로서야 하는 것은 법치주의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입니다. 사실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지구별에 국가를 세우고 운영되는 나라에 법이 없는 곳은 없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법치'라는 말을 너무나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국민과 대화]"촛불집회, 법과 질서 지켰어야" 2008.09.09 (화) 아이뉴스24 클릭 국민이 법을 안지켜서 일까요? 굵직굵직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정부의 방침은 법대로 처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법을 안 지킨 사람이 처벌받고 사회로부터 격리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것이 민주주의 선거법에 의해서 탄생한 현 정부의 방침이니 따라야 하는 것이 법인 것 같습니다. [법치주의]-출처 : 다음국어사전 1 국민의 의사를 대표하는 국회에서 만든 법률에 따르지 아니하.. 더보기
계약직 후배에게 알려준 나만의 근로계약법 근로계약을 꼼꼼히 따져보고 확인해야 하는 이유 후배가 한명 찾아왔습니다. 몇달 전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잠시 쉬다가 취업이 된 것(?) 같다고 하여 저를 찾아왔습니다.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는 사장과 구두로 약속되었던 월급과 심지어 본인 돈으로 쓴 영업비조차 제대로 정산받지 못하고 나왔던 후배였습니다. 그 사장이라는 사람이 너무 괘씸하여 노동부에 고발하라고 제가 노발대발 했더니 마음씨 좋은 우리 후배, '그분도 사정이 있겠지요' 하면서 그냥 넘어갔던 마음밭이 고운 녀석이었습니다. 하여튼 지나간 일은 잊어버리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아서 일단 후배의 취업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요즘같이 직장 얻기 힘든 때에 취업이 되었다니 저도 기쁘던군요. 그런데 내용을 들어보니 취업이 아니라 단기계약직이라고 말을 바꾸던군.. 더보기
PD수첩에 이어 추적60분도 방송불가 수모? 추적 60분도 방송불가 의혹에 대한 KBS 노조의 발표 어제(17일 화요일)는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이 MBC사장의 방송 불허로 결방되더니, 오늘(18일 수요일)은 KBS의 '추적 60분'이 수모를 겪을 것 같습니다. 전국언론노종조합 KBS본부 에 따르면 원래 계획되었던 것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동영상이었다고 합니다. [전국 언론 노조 KBS 본부 성명서 : 홈페이지 캡처] 공영방송의 임무는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것인데, 예능만 강화하고 시사는 죽이는 한국의 공영방송 시스템은 무엇인가 잘못돼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적60분’ 외압설 논란 ‘진실공방’ 1일전 | 서울신문 클릭 공영방송이 시청자를 웃기기만 하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관심을 자꾸 별천지로 돌려버릴 때.. 더보기
PD수첩 불방, 법 위에 굴림하는 MBC사장 법원은 방송 허용, MBC 이사회가 PD수첩 방송 불허 집에 돌아와 보니, PD 수첩을 해야하는 시간에 'VJ특급 비하인드스토리' 라는 이상한 프로를 하더군요. 전 채널을 잘못 맞춘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켜보니 'PD 수첩' 결방이라는 눈을 의심케 하는 메인기사가 뜨더군요. 피디수첩 ‘4대강 수심6m의 비밀’ 불방 2010년 8월 17일 한겨레 클릭 PD수첩은 지금까지 황우석 박사의 대국민 사기극을 밝혀냈고, 광우병 소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위험한 미국소가 들어오는 것을 부분적으로 막아냈습니다. 이런 역사를 밟아 온 PD 수첩에 대해 MBC 사장님이 무엇이 그렇게 두려웠으면 편집까지 마친 정규 프로그램을 방송직전에 막았는지 참으로 궁금해 집니다. ["지금 테잎을 넘기고 정상 방송을 촉구.. 더보기
뉴스위크지의 한결같은 한국사랑 뉴스위크지 선정 10인의 존경받는 인물에 이명박 대통령 선정 뉴스를 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좋은 나라 순위를 발표하면서 한국은 15위,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은 존경받는 인물 7위에 랭크되어 있더군요. 한국의 미국 바라보기 외교의 성과가 이런 것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뉴스위크지! 세계의 톱 100위의 나라를 탐험한다네요 출처: 뉴스위크 인터넷판 캡처] 뉴스위크지는 한국에 특파원도 없나? 상당수 국민들이 정부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현지사정과 동떨어진 결과를 세계적인 잡지가 기사화 한다는 것 자체가 신뢰상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지지도 조사는 높게 나온다는 이야기는 들었으나 우리나라 여론조사가 전혀 신뢰도와는 무관한 나홀로 조사라는 것은 이미 선거결과를 통해 나타난 것.. 더보기
대통령이 바뀌어도 미국은 변하지 않았다 미국은 정의로운가? 인류의 정의와 평화를 외치며 세계 경찰을 자부해 온 미국입니다. 우리나라 분단의 역사에도 미국의 역할이 있었기에 미국에 대한 국내의 평가는 좌우의 대립처럼 극과 극으로 나누어집니다. 미 공화당의 부시 일가의 장기 집권이 끝나고 새로운 오바마가 인종의 벽을 허물고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되었을 때 우리나라 대통령이 바뀐 듯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가 자국의 보수 권력과 싸우며 파렴치한 자본가들에 대한 금융개혁을 진행하고 최고의 강대국이지만 서민들에게 빈곤의 악순환을 준 의료보험을 개혁을 단행하는 것을 지켜보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버락 오바마의 트위터, 저도 팔로잉을 했지요] 그러나 오바마는 미국의 오바마이지 세계의 오바마는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은 지금까지 '정의'의 이름으로 많은 .. 더보기
감세를 주장하는 부자, 기부를 말하는 억만장자 부자 감세로 시작되었던 반서민 정책이 요즘은 친서민 정책으로 방향을 튼 것 같습니다. 물론 방향만 틑고 실제로 발걸음을 옮길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구요^^ 사람은 아집과 고집의 동물이라 '부자 감세' 이 정책에 대한 평가는 아직도 갈팡질팡 하는 것 같습니다. 가난한 부자, 집은 있는데 생활비가 없다는 부자, 정부의 정책에 따라 실제적인 빈부차이 뿐만 아니라 계층간 위화감이 극에 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평하지 못한 세상, 내가 돈 벌어서 출세하겠다는 생각이 만연해졌지요. 그래서 학생, 주부들까지 투기를 가장한 재테크에 열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이츠와 버핏,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고 40명의 미국 억만장자가 함께 참여한다. 그 액수가 무려 175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출처 : AP Ph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