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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김기춘 '가장 깨끗한 정부' VS 이명박 '도덕적으로 깨끗' 닮은 꼴 발언 역사는 돌고 돈다. 과거 소크라테스 이전 시대부터 벽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고 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버릇이 없어 걱정이다. 미래가 걱정이다"예나 지금이나 젊은이들은 버르장 머리 없고 어른들로부터 꾸중을 듣는다. 그렇다! 역사는 되풀이되는 것이기에 한탄하거나 낙담할 필요는 없다. 내가 못했다면 과거의 누군가도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역사가 되풀이되는 것이 아니라 동시대에도 자화자찬과 유체이탈 화법으로 사람의 마음에 한 줄기 스트레스 광선을 발하는 자들도 있다. ▲ 떠나는 김기춘 비서실장이 한 말 1992년 이른 바 초원복집 사건, 정부 기관장들이 모여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던 매우 질 나쁜 사건으로 2012년에 역시 국정원은 댓글을 달며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였다. 1992년 김기춘은 초원복집에 법무부장관.. 더보기
황사경보 발령, 긴급재난문자 받지 않으려는 이유 5일간의 황금연휴를 마무리하고 있는 시간에 갑자기 재난문자가 찾아들었네요. 2월 22일 18시를 기하여 국민안전처 명의로 인천광역시, 경기서부지역 황사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용은 창문을 닫아 황사유입 차단, 실외활동 자제, 외출할 때 마스크 착용 등입니다. [국민안전처 긴급재난 문자, 황사경보] 황사경보의 영향 탓인지 집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이 칼칼한 것이 호흡이 부드럽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저 같은 성인은 문제 없을 듯 한데 나이드신 노인분들이나 어린이들한테는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보입니다. ▲ 긴급재난문자 어디서 오나? 그런데 저는 국가로부터 긴급재난 문자를 받겠다고 동의한 적이 없는데 이런 긴급 문자가 날라오는 것이 의아하긴 했습니다. 물론 고맙긴 한 일이지만 인터넷을 켜기만 하.. 더보기
응답하라 쌍차 챌린지,김정우 이창근 굴뚝에서 내려오게 하려면 오늘은 동영상 감상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아직도 못 본 분들을 위하여, 또는 보셨겠지만 기억이 흐릿해진 분들을 위하여 입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간에 이것이 대한민국 경찰이 자국민을 다루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이 동영상을 볼 때마다 우리나라 특공대가 다른 나라의 악질적인 테러집단을 때려잡는 모습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듭니다. 이와같이 무리한 진압을 지시한 사람들의 마인드가 '노동조합' 보기를 '테러집단'과 같은 극악무도한 사람들로 여기는 것은 아닌가 의심스러웠구요. 그러나 경찰의 진압봉과 발길질에 유린되고 있는 사람들은 나라의 존립을 위태롭게 한 것도 아니요 테러범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쌍용차 노조원들은 국가로부터 철저히 소외당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인권 보장은 고사하고 제대로 보호.. 더보기
이완구 녹취록 공개, 언론사 외압, 사과가 아니라 사퇴해야 이 나라에 총리감은 더 이상 없는 것인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만회를 노렸던 승부수는 또다시 좌초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밖에서 떼 쓰고, 억측을 부려서가 아니라 본인의 평소 '습관'에서 치부가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새누당 원내대표 출신 이완구 총리 지명자가 언론사 외압 의혹을 받다가 당시 있었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녹취록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나오니 본인도 바로 인정하고 사과까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총리 지명자가 언론을 쥐락펴락 했다는 것과 그것을 공공연히 이야기 하고 다녔다는 점은 총리 후보로서는 물론 나라 위한다는 정치인으로서도 자격이 없어 보입니다. 이완구 총리 후보는 박 대통령의 지명을 받고 난 후부터 그를 둘러싼 갖가지 의혹에 발빠른 대응으로 '해명.. 더보기
이완구 총리 후보자, 직언과 쓴소리하는 총리가 되겠다? 대한민국에서 국무총리의 자리는 참으로 애매하고 억울한 자리라고 합니다. 총리가 일을 좀 많이 하면 '설친다'고 뭐라하고 자중해서 가만히 있으면 '하는 일이 없는 무능한 총리'라고 또한 비난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대통령과 국민, 정치권을 이어주는 매우 어렵고 힘든 자리이기 때문에 나온 소리 같습니다. 그러나 국무총리는 공식적으로 우리나라 권력 서열 2위의 높은 자리이고 TV 노출이 가장 많은 정치인 중에 하나입니다. 세월호 사건 당시 제 기억으로는 정홍원 총리의 모습이 가장 눈에 많이 비쳤던 것 같습니다. 그가 일을 잘했건 못했건 말입니다. [새 총리 이완구, 출처 오마이뉴스] ▲ 지지율 하락을 새누리당 총리로 반전을 노린다? 박근혜 정부가 떨어지는 지지도 하락의 반전을 기하기 위해 이완구 총리 카.. 더보기
박 대통령 사내눈치법과 떼법 근절, 모두가 좋은 말씀이지요? 요즘 지지율 하락으로 고심 중인 박 대통령이 '사내눈치법'과 '떼법'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22일 '국민행복'을 주제로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6개 정부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였는데 "경력 단절 방지 등 여성 능력이 국가발전에 최대한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제도와 법이 도입됐지만, 이 법보다도 더 높은 위치에 있는 법이 사내눈치법이라고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즉 윗 사람의 눈치가 보여서 잘 만들어진 법과 제도를 못 쓰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에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이 되는가 검토하라는 내용이었던 듯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만 있는 이사항 법들이 많이 있다" 며 '떼법'이라는 것도 있고 그런 게 다 선진국으로 나가는데 있어서 우리 발목을 잡고 있으니 이런 게 없어져야 선진 대한민국이 탄생할 것.. 더보기
'블로거지 VS 기레기' 누가 더 강할까? 요즘 사람들의 주 관심사는 먹고 마시고 놀러 다니기에 있는 듯 보인다. TV를 켜면 온통 맛집 소개와 유명 관광지 이야기뿐이며 명사와의 토크쇼에서 조차 요리사(셰프)가 나와서 식사를 대접하는 이벤트를 펼치곤 한다. 인간에게 필요한 기본이 의식주에 있고 그 중에 최고가 '식‘에 있다 보니까 당연한 현상이라 보인다. 소비패턴의 변화도 뚜렷하여 예전에는 백화점 또는 인터넷쇼핑몰에서 ’패션‘ 제품이 대표 상품이었다면 이제는 ’먹거리‘ 종류가 다양해지고 매출이 증가한다고 한다. 이러한 흐름으로 미래를 예측해 본다면 쇼핑 트렌드가 ’의‘와 ’식‘을 거쳐 이제 ’주‘로 가고 있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최근의 이케아 한국 매장 오픈, ZARA 홈, H&M 홈 국내 진출 등이 이와 같은 주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는 듯 보인.. 더보기
대한항공의 상생방법! 땅콩리턴 덕분에 마카다미아 매진 사태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뉴욕에서 비행기를 돌려세우고 사무장을 내리게 한 사건이 한 주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소나기 정도 되겠거니 생각했던 사측은 지금 무척 곤혹스러울 것입니다. 사건 발생 5일 째의 여론을 살펴보면 그럴만한 사람이 그렇게 했기에 동정의 여지가 없다는 평이 많기에 그 날 그 당시의 재수 없음에 책임을 돌릴 수 만은 없을 것입니다. 항공기 되돌린 대한한공 부사장, 후진한 사회 남의 눈에 티만 보는 갑질 이번 사건에 사람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같은 사람이 같은 사람에게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하는 몰인정, 몰지각에 대한 성토입니다. 그리고 이 사회에 만연한 '유전무죄 무전유죄'에 기인한 가진 자들의 갑질에 대한 분노가 폭발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기세로 봐서는 조현아 .. 더보기
항공기 되돌린 대한한공 부사장, 후진한 사회 남의 눈에 티만 보는 갑질 한 주의 시작부터 찜찜한 기사로 가슴을 쓸어내리게 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 부사장이 비행기 안에서 서비스 매뉴얼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가던 비행기를 멈추고 승무원 사무장을 내리게 한 것입니다. [단독] 조현아 부사장 '사무장 내려라' 고함..대한항공 뉴욕공항 후진 '파문' - 관련기사 ▲ 매뉴얼을 지켜야할 사람은? 요즘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 중에는 천재지변에 의한 불가항력적인 것인 것보다 원칙과 상식을 벗어난 행동 때문에 발생하는 것들이 유난히 많습니다. 올해만 해도 경주마우나리조트 붕괴, 세월호 침몰, 담양 펜션 화재 사건 등 부실과 부주의에 의한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원칙과 상식을 언제나 중시하는 것처럼 말하고 이것을 규정화한 매뉴얼을 금과옥조처.. 더보기
주말에는 마트가서 카트 밀고 영화관 가서 카트 보자 영화 인터스텔라가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터스텔라는 인셉션에 이은 또하나의 시간과 영상에 대한 이슈를 낳으며 대박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 영화가 그것도 조폭(도둑), 스릴러, 코믹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는 영화가 있으니 바로 영화 '카트'입니다. ▲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일어났던 이야기, 좋은 소재, 잔잔한 감동 저는 대형마트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을 다룬 '카트'가 개봉한다고 해서 무명 배우들의 다큐 형식의 지루한 영화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요즘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벅찬 데 영화까지 이런 억울하고 힘든 내용의 영화를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은근히 영화관을 피해가려고 했는데 결국엔 아내의 손에 이끌려 개봉 즈음에 영화를 보게 되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