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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남이 하면 정쟁 자기가 하면 애국, MB왈 "나라 경제 어려운데, 자원외교 정쟁으로 삼아 안타깝다" 한 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뉴스를 검색하다 보니 '한국 사회의 그늘, 소액 절도가 는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눈에 띄더군요. 대규모 사기나 절도가 아니라 몇 푼 안되는 돈을 훔친다는 것은 정말로 돈이 없는 계층이 도둑으로 내몰리는 사회 현상을 대변합니다. TV를 켜면 언제나 잘 먹고 잘 사는 이야기가 판을 치는 것과 대조적으로 우리 네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한국 사회의 그늘.. 소액 절도가 는다 - 출처 : 국민일보 장발장의 작가가 한국에서 태어날더라면 정말로 많은 깨알같은 소재를 발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출처 : 예림당] ▲ 서민이 내몰리게된 이유는 ? 우리 서민이 이렇게 내몰리게 된 이유는 뭘까요? 성장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개인이 게으르고 공부를 안해서라고 하.. 더보기
이케아코리아 한국 상륙, 시급 9,200원의 수상한 임금체계 이케아코리아가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광명 1호점이 정식오픈 하기 전에 온라인몰을 먼저 열고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해외 출장을 다니면서 이미 오래전 부터 알고 있었던 이케아였고 한국에도 매장하나 생겼으면 바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IKEA(이케아)에서 쇼핑하기 - 이전 글 ▲ 가구 전문 유통 공룡 이케아, 한국 상륙 환영만 할 일인가? 이케아는 가구 전문 대형마트로서 양질의 품질과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합니다. 이케아가 상륙한 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가정에 이케아 가구 하나 없는 집이 없을 정도 강력한 시장 점유율을 자랑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 가구점에서 백만원을 호가할 것 같은 침대, 쇼파, 식탁 등이 20~30%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이케아 가구는.. 더보기
싱글세 도입, '국민다움'을 강요하지 말고 국가 답게 행동하라 난데없이 새로운 이름의 세금이 탄생했는 줄 알았습니다. 이름하여 '싱글세', 결혼 못하고 아이를 갖지 못한 것도 서러운데 세금을 내라니요. 저 역시 처음에는 야박하기 이를데 없는 처사라 생각하여 분노하였더랬습니다. 그런데 바로 나온 정부의 해명을 들어보니 '싱글세'를 언급한 것이지 실제로 이러한 세금을 만들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싱글세 논란 가운데 검색어 1위 출처 : 네이버] 이러한 해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계속하여 포털사이트 '싱글세'를 클릭하여 검색해보고 그렇게 오르기 힘들다는 검색어 1위를 오랫동안 지속하는 것으로 보아 정부 담당자의 '농담'으로 치부하기엔 사람들의 실망과 분노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저출산 대책으로 ‘싱글세’…정부 “검토한 적 없다” (출처 : 경.. 더보기
2014년 세계노동절, 우리의 분노를 세상에 알려야할 때 세계노동절은 맞아 참으로 많은 상념이 머리를 스칩니다. 우리가 이 땅의 인간으로 태어나 사람대접 받으면서살아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런데 2014년 한반도는 가지지 못한 자, 권력이 없는 선량한 사람까지피눈물 흘리게 하는 탐욕과 부조리가 판을 치는 비상식의 사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부조리를 바로 잡아야할 공권력은 이미 부패하여 몸통이 되었고 정식적 위로와 치유의 사명을 가져야할 종교는 이미 썩었습니다. 사람으로서 겪어야할 인고까지 마다하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의 대한민국,이건 아닙니다. 이제는 마음에 쌓아놓았던 분노를 세상에 알릴 때입니다. 침묵을 세련되고 숭고한 저항이라고 생각한다며이제 떨쳐버리세요. 우리들의 침묵이 300명의 아이들을 바다에 수장시킨 것입니다 오늘은 노동절입니다... 더보기
당신의 슬픔이 우리의 기쁨입니다 4일간의 설 연휴 입니다. 꿀 같은 휴식을 만끽하고 계시나요? 좋은(?) 직장들은 앞뒤로 하루 이틀씩 더 쉴 수 있게 배려해 주어 더 많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좋은 직장에 들어가려고 재수 삼수를 마다않는 이유가 이와같이 눈에 확연히 보이는 '조건차이'라고 한다면 기성세대는 할말이 없습니다. 4일의 빨간날을 다 챙길 수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일지 모릅니다. 아래 사진 속 회사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설 연휴 4일을 꼬박일해야 했습니다. 왜나구요? 그들의 슬픔이 누군가의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 "당신의 슬픔이 우리의 기쁨이겠지요" 싸구려 대중가요의 애절한 가사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대형마트는 동네 상권을 다 무너뜨리고는 정부의 뒤늦은 견제정책으로 한달에 2번 휴무하게 .. 더보기
노무현 회의록 삭제와 수정의 차이점 어제 검찰이 노무현 대통령 NLL 회의록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회의록 삭제와 미이관은 모두 참여정부의 잘못으로 결론내어 버렸습니다. 지나간 과거의 정부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이 세상 분이 아닌 상황에서 모든 책임을 고 참여정부에게 돌리려는 검찰의 태도는 그다지 정정당당해 보이지 않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검찰은 2007년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고의적으로 폐기됐다고 밝혔습니다. 폐기도 범죄인데 고의적으로 삭제해 버렸다고 하니 모르는 사람이 보면 매우 중차대한 잘못을 저지른 것처럼 비춰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또한 검찰은 회의록 삭제 및 미이관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두명의 전 청와대 비서관을 불구속 기소하였고 문재인 의원에 대해서는 .. 더보기
1030 국회의원 보궐선거 개표 참관기 작년 대선을 치루면서 선거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은 투표가 이루어지기 전에 댓글녀 오피스텔 대치로 국민적 관심을 받았습니다. 선거가 끝난 후에는 결국 오피스텔에서 셀프감금 헤프닝을 벌인 장본인이 일반인이 아닌 국정원 심리전단 소속 직원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선거에 대한 불신은 더욱 팽배해져만 갔습니다. 아울러 작년 대선은 부정투표 시비로까지 확대되면서 민주주의 꽃이라는 선거가 불신의 장이 되어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하여 민주주의를 훼손한 사건과 작년에 대선에서 부정투표가 이뤄졌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며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은 검찰에서 여러가지 증거를 밝혀내었지만 부정투표에 대해서는 명백한 증거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 더보기
17차 범국민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추위도 촛불을 막지 못했다 여름 부터 시작했던 촛불집회가 이제는 겨울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한 여름 달아오른 시멘트 위에서 뉘엿뉘엿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들어올렸던 촛불이 이제는 차가운 공기에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계절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변해야하는 위정자들의 마음과 손과 발이 되어 댓글을 실어나르던 이들의 양심은 여전히 굳어 있는 듯 합니다. [서울광장 3차 범국민 국정원 촛불집회] 2013/06/22 - [까칠한] - 국정원 촛불집회, 더 깊게 분노하고 더 많이 행동하라2013/06/23 - [까칠한] -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2일째, 정치 개입이 아니라 불의에 대한 항거다 6월부터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마다 범국민 촛불집회는 지속되어 왔고 이제 그 횟수가 10월 26일을 기해 17차가 되었습니다. 추석 연휴 .. 더보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간담회,'사전투표제' 체험행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Fair Vote 1030 선(選)한 사람과 함께하는 공감 & 소통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 그다지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지 않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같은 초법적 중립 기관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인터넷 포털을 통해서 또는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아보는 선관위는 잘 포장된 칭찬 또는 극단적인 비난이 혼재되어 있기에 직접 체험과 대화를 통해 좀더 알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하는 마음에서 참석했습니다. 장소는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이었고 파워유저분들이 초청 대상이었고 선관위 직원분들이 함께 자리에 앉아 토론 시간도 갖고 투표율 향상을 위한 사전투표 체험행사와 투표분류기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저는 아직도 .. 더보기
어느 노인의 슬픈 밥그릇 요즘 샐러리맨들에게는 자율배식 식당이 인기랍니다. 훌쩍 올라버린 물가에 직장인들 점심가격 역시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위 잘나가는 동네들은 만원 안팎이고 다른 곳도 최소한 6,000원 이상의 점심 한끼값을 지불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칠팔천원의 점심값을 써도 그다지 훌륭한 밥을 먹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양도 적고 맛도 그다지 내세울만 하지 못하다는 것이죠. ▲ 얇아진 주머니, 자율배식 식당으로 몰린다 그래서 구내 또는 대형 자율식당을 찾게되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가격이 착하고 음식 양을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기밥 하나 추가하면 1,000원을 더 받는데 자율배식 식당의 원하는 만큼 담을 수 있는 제도는 매력인 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처럼 사람을 신뢰할 수 없는 시대에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