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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리퍼트대사 피습 김기종, 국가보안법 적용 검토 이유는? 김기종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이 연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우연히 경찰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보았는데 김기종에게 '국가보안법'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국가보안법은 나라를 보호하는 측면보다 반대 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러차례 남용되어져 논란의 대상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캡처] ▲ 김기종 국가보안법 위반? 일단 김기종 관련하여 경찰에서 국가보안법을 언급하였기 때문에 향후 정국은 공안 몰이가 될 가능성 높아졌습니다. 공안정국을 조성해 진짜 나쁜 사람들을 잡아낸다면야 바람직하겠지만 정부의 잘못된 실정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까지 위축되게 만드는 것은 명백한 잘못일 것입니다. 김기종이 리퍼트 대사를 피습한 당일에는 아무말 없다가 하루가 지난 오늘에서야 '국가보안법' 이라는.. 더보기
김기종 리퍼트 대사 피습, 민화협과 구멍 뚫린 공권력 오늘은 하루종일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의 리퍼트 주한대사 피습사건이 메인 뉴스로 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창피한 일입니다. 물론 그 중에는 과거 '통일' 만이 한반도를 구원할 수 있다고 믿었던 낭만주의자들에게는 혼란스러운 하루 였을 것입니다. 언론에서는 김기종 씨를 진보세력의 아이콘으로 둔갑시켜 '종북좌파'를 현실화시키고 폭력성과 극악무도함을 선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정말로 많은 단체들이 있고 활동가들이 있어서 그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정체성을 파악하기 쉽지 않습니다. [리퍼트대사피습 직후 이송되는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출처 : 오마이뉴스] ▲ 김기종 통일 운동가? 김기종 씨가 30년 간 있었다는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라는 단체는 들어본 적도 포털 검색에서 잡히지도 않습니다. 애써 찾아들어가면 네이.. 더보기
박근혜 정부 스마트원전 사우디아라비아 MOU 체결, MB의 자원외교와 닮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사우디아리비아를 방문했습니다. 양 국은 정상회담을 통해 2조원 대의 스마트원전을 사우디아리비아에 수출하기로 합의했다고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이 기사 하나로 주식시장에서는 원자력 관련주가 급등세를 기록했고 신문과 뉴스는 엄청한 성과인 양 도배질을 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국왕과 정상회담 중인 박근혜 대통령 출처 : 연합뉴스] 대통령이 친히 해외에 나가 커다란 성과를 내는 것은 너무나 환영하고 기뻐할 일입니다. 그러나 전임 이명박 대통령을 떠올리면 뭔가 기쁘지만은 않고 석연치 않아짐은 개인의 문제만은 아닐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스마트원전 계약에 대해 대한민국 언론은 극찬을 하고 있지만 전혀 다른 시각에서 이 문제를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MB의 그림자, 사우디아라비아우연인지 모르겠.. 더보기
베이비박스, 버려진 아이를 위한 정부는 없다 베이비박스를 아십니까? 저는 솔직히 처음 듣는 단어였습니다. 임신한 아내가 너무나 슬픈 사연이 있다며 알려줘서 그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베이비박스란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기를 키울 수 없는 산모가 작은 철제 상자 안에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인적드문 곳에 버려지는 아기들이 체온 변화를 겪으며 저체온증과 굶주림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을 방지하고 보호받기 위해 고안되어졌습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이고 먹고 살만 한데 누가 아기를 버리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여전히 버려지는 아이들은 있습니다. ▲ 인생에는 어쩔 수 없는 여러가지 일들이 생긴다 버려지는 아이는 어떤 나라에든지 있습니다. 잘사는 나라나 못사는 나라건, 이것은 인간이라는 오묘한 존재가 빚어내는 결과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한국에서는 버.. 더보기
연세대 기숙사 오리엔테이션에 등장한 일베의 흔적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을 '어묵'으로 비하한 20대 김 모씨는 오늘 구속기소되었다. 김모 씨에게 범행을 제안한 30대는 조모 씨는 불구속 기소되었다고 한다. [일베에 등장한 어묵 비하 사진] 온라인에 자기들끼리 모여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수다 떠는 것은 본인들의 자유이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큰 슬픔을 준 사건에 대해서 철부지도 아닌 20대 성인이 악의적인 게시물을 올렸다는 것은 참으로 공분을 살 만한 일이다. 이와 같은 성향의 사람들이 모여서 철부지 같은 농담을 주고받는 사이트가 있고 이들의 영향력이 줄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나 참담한 일이다. 같은 하늘 아래 달라도 저렇게 다른 이들이 함께 한다는 것이 치 떨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일베 회원이 구속된 날, 온라인에는 또 하나의 일베 사고가 들려져 오니 .. 더보기
나는 삼일절에 태극기를 달지 않겠다 오늘은 96주년 삼일절이다. 그날 우리 선조들의 나라 사랑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없었다는 생각을 한다. 마음으로 그들을 추모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나라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태극기 게양'이라고 한다. 다른 때에는 이런 것을 본 적이 없었는데 며칠 전 부터 아파트 엘레베이터 안에 3.1절 국기게양에 관한 안내문이 등장하였다. [3.1절 국기게양 홍보 자료] ▲ 태극기 달기 홍보자료까지 배포 태극기 달기 홍보자료로서 학생 교육용 , 공동주택 게시판 용이라고 표시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나라에서 배포한 것 같다. 아파트 관리소장의 애국심으로 안내문을 달았다면 '학생교육용'이라는 문구는 삽입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태극기 달기 홍보자료에서 인상적인 문구는 '나라사랑'이다. 안.. 더보기
국민은 호갱, 전단지 뿌리는 민심 안정된 사회에는 변수가 없다. 그 옛날 중국 요와 순 임금 시대를 '요순시대'라 하여 '태평성대'라고 불렀다. 그 시대에 불려졌던 일반 백성의 노래 가사는 '내가 사는 것이 편하니 임금이 누구인지 알 필요 없어라'가 담겨 있었다고 한다. "해가 뜨면 밖에 나가 일하고 해가 지면 집에 들와와 쉬고, 우물파서 물을 마시고 밭을 갈아 밥을 먹으니 임금의 힘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랴?' - 요 임금 시대 격양가 (출처 : 고구려역사저널) 얼마나 먹고 살기 편하면 임금의 힘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냐고 노래 부를 수 있었을까? 그 시대는 경제 불황도 아니고 서민 증세도 없었고, 공안 정국은 확실히 아니었나 보다. 이와같은 노래를 부를 수 있었던 요순 시대 백성들이 부럽기도 하고 지금의 한국은 왜 이렇게 대통령과 .. 더보기
금요일 흑역사,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항은 언제나 금요일 80년 때 히트곡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이라는 노래가 있다. '다섯손가락'이 부른 노래로서 당시 사랑고백의 대표곡이었다. 오늘은 금요일이니 마음 편하게 노래 한 곡 듣고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다. 이 노래를 듣고 자란 세대들은 당시에 괜시리 수요일에 빨간 장미를 들고 사랑 고백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2000년 대에 이르러서는 금요일마다 흑역사가 진행되고 있다. ▲ 불리한 정치적 내용 발표는 언제나 금요일 파렴치한 공직자들의 재산 공개가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부터 금요일 정오 발표가 관행이 되었다고 한다. 공직에 있으면서 나라가 주는 봉급으로 재산을 부린게 아니라 땅 투기, 뇌물 등으로 배를 채운 자들이 유독 많았던 시기였다. 그들의 치부를 조금이라도 세상에 덜 알기기 위한 방법은 금요일 오후가 .. 더보기
이명박 정부 때 국정원, 노무현에게 무슨 짓을 했는가? 노무현 전 대통령, 고인은 이미 세상을 떠났는데 그를 괴롭혔던 사람들은 여전히 멀쩡한 것 같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 영부인이었던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회갑선물을 포함한 금품 수수 협의로 2009년 대검찰청 중수부에 소환되었다. 당시 수사를 맡았던 중수부 이인규 부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내용 일부를 국정원이 과장해 언론에 흘렸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이인규 전 중수부장이 주장하는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인규 전 중수부장 : 시계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 : 시계 문제가 불거진 뒤(권 여사가) 바깥에 버렸다고 합니다↓↓ 2009년 당시 언론 보도 내용 : " 권 여사가 선물로 받은 1억원짜리 명품시계 두 개를 논두렁에 버렸다고 노무현 .. 더보기
김주하 기자, TV조선 이적설 진실 또는 오보? MBC 간판 아나운서였던 김주하씨가 TV조선 이적설에 휩싸였다. 마치 연예인 열애설처럼 이미 이적이 확정된 것처럼 이야기가 흘러나오다가 정작 본인은 확정된 것이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연예인 열애설이 실제 사실로 확인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처럼 김주하씨의 종편행은 어느정도 알려진 사실인 것 같다. [김주하 기자 출장 때 사진이라고 합니다. 출처 : 김주하 트위터] 이미 하루 전에(25일 기준) '김주하 TV조선 이적설'이 언론에 흘려졌고 네티즌 여론이 생각보다 강한 반감으로 작용된 것을 보고 숨고르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 추측이다) 왜냐하면 이미 수많은 언론이 TV조선으로 옮기는 것을 기정 사실화하고 본인 역시 TV조선으로 안 간다고 의사를 밝히지 않기 .. 더보기